ㅎㅎㅎ
근데 생각보다 의외로 괜찮아요.
제가 원래 전화가 게으른 사람인데
늙어가면서 생각이 바뀌더라구요.
자식이라고 맨날 전화라도 한 통 해주면 좋을 거 같다...싶길래
하고 있는데 (한 지 한 달 넘었어요)
통화 시간은 1분도 안 걸려요.
매일 얘길 하니 할 얘기가 뭐 있겠어요.
더우시죠. 나가지 마세요. 식사 잘 하시구요. 이 정도예요.
깜빡 잊고 안 하고 있으면 또 전화 오십니다. ㅎㅎㅎ
엄마가 지나가는 말로 그러시더라구요.
살아있는지 확인해줘서 고맙다고. ㅠㅠㅠ
그냥...자식의 관심? 그런 건가봐요.
제가 좀더 빨리 깨달았으면 좋았을텐데 이제서야 그리 됐네요.
아, 양가 모두 무난하신 분들이긴 합니다.
어지간 하면 함 해보세요.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