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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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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욕심 언제나 없어질까요?

폴라포 조회수 : 6,235
작성일 : 2018-07-30 20:02:56
전 40대 초중반인데 여름 세일 50% 하는 가게들 들어갔다가 엄청 입어 보고 하나도 안 사고 나왔어요.
왜냐하면... 다 마음에 들어서요. ㅠㅠ 
다 사면 백만원도 넘겠죠... 안 사면 당연히 있는걸로 입어질텐데 괜히 입어봤나 싶고
눈앞에 아른거리고.. 대충 여름 원피스랑 셔츠 등등 한벌당 평균 15만원 안쪽의 가격인데 하나 사면 다른것도 사고 싶을 것 같고 그중에 뭐가 가장 마음에 드는지도 결정이 안되고... ㅠㅠㅠㅠㅠ 아 돈이 아주 많았으면 좋겠네요.
매일 입을 수도 없을 것 같은 벨벳? 비로도? 천으로 된 살랑살랑한 가운 스타일 롱 랩드레스도 입어봤어요... 허리에 챔피언 벨트도 둘러야 할 것 같은 마음이 잠깐 들었지만 제가 키가 커서 잘 어울렸어요. 

더불어 82님들은 여름 원피스 얼마까지 주고 사 보셨나용? 올해 지르신 아이템은?


IP : 94.254.xxx.145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담엔
    '18.7.30 8:04 PM (116.36.xxx.197)

    딱 한개만이라도 사세요.
    제일 옷빨이 좋을 나이예요.
    아무리 관리해도 50대되니 미세하게 몸이 늙어요.

  • 2. ..
    '18.7.30 8:05 PM (119.64.xxx.178)

    100프로 실크 65만원
    올해 한번도 못입었어요

  • 3. 메로나
    '18.7.30 8:05 PM (175.223.xxx.221)

    제 말이요... 언제쯤 없어질까요 이놈의 옷욕심!!
    저는 오늘도 고투몰에 슬쩍 들러 원피스 두 장에 팔만원 쓰고 왔는데 이런이런 둘 다 마음에 들고 난리예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4.
    '18.7.30 8:07 PM (175.116.xxx.169)

    실크원피스 25만원
    재킷 15만원
    그 외 여름 블라우스 10만원

    이렇게 질렀어요 몇일 전에

    그런데 다 그저 그럼 쇼핑이 멈췄을텐데
    다 너무 너무 이쁜거에요..
    계속 돌려입은 후 더욱더 탄력 받아

    본격적으로 사제끼고 있는데...
    한 80만원 정도 지른거 같네요 저번달에만..
    이번에도 그 정도..

    그리고 가을부터 겨울까진 스탑 하겠죠 어느정도..

  • 5. 폴라포
    '18.7.30 8:07 PM (94.254.xxx.145)

    아이고 첫댓글님 뽐뿌질 하시깁니까!!! 팔랑팔랑

  • 6. ..
    '18.7.30 8:08 PM (175.197.xxx.144) - 삭제된댓글

    저는 키도 작고 몸매도 안좋지만 옷욕심 가방욕심 신발욕심 있어요.
    아가씨 적엔 친구 결혼식 복장같은 차림으로 회사에 꾸미고 다녔죠.
    그런데 결혼하고 나이먹으니 그저 편한것만 집어 입고 높은 구두는 발아프고 불편해서 안신는데
    그래도 예쁜것들 보면 갖고싶어요.
    여름 샌들도 낮은걸로 종류별로 갖고싶고
    편한 펑퍼짐한 원피스 고무줄 바지로 깔별로 갖추고 싶어요.
    아마 평생 지름신에 끌려다니며 살거 같아요.

  • 7. 폴라포
    '18.7.30 8:09 PM (94.254.xxx.145)

    실크면 매번 드라이 아닌감요? 저도 올해초 지른 원피스가 비스코스라 땀 안날때를 기다리며 못 입고 있네요.. -,.- 물에 닿으면 수축이라서 드라이만 해야 한다며...

  • 8. ..
    '18.7.30 8:09 PM (119.64.xxx.178)

    여름엔 원피스욕심
    봄가을엔 트렌치코트 욕심
    겨울엔 코트욕심
    이거의 무한반복이에요
    전 예쁜옷 입으려 다이어트해요
    롱패딩은관심이 없네요

  • 9.
    '18.7.30 8:11 PM (58.140.xxx.175)

    ㅋㅋㅋㅋㅋ 미투

  • 10. ..
    '18.7.30 8:11 PM (119.64.xxx.178)

    실크면 드라이죠
    실크블라우스에 실크원피스
    여르엔한번입고 드라이맡겨요

  • 11. DvF
    '18.7.30 8:11 PM (183.158.xxx.245) - 삭제된댓글

    비슷한 나이인데 작년에 평생 안입던 실크원피스를
    세일하는거 40만에 질렀어요. DvF.

    랩원피스라 허리띠를 질끈 묶어야해서
    덕분에 작년엔 다이어트도 열심히 했었고
    인생샷 몇장 건지고는 올해는 장롱속에 고이고이..

  • 12. 폴라포
    '18.7.30 8:11 PM (94.254.xxx.145)

    저도 원래 세일 안하면 가게 자체에 들어가질 않는 여자라 이번에 지르면 겨울 세일까지 살 일 없긴 해요.. ㅠㅠ 그래도... 그래도...

  • 13. ..
    '18.7.30 8:12 PM (182.228.xxx.166) - 삭제된댓글

    제가 동네에서 50대들이 걸어가고, 60대들이 걸어가는 모습을 보면요.
    50, 60대들은 어째 체격도 그렇고, 옷발도 그렇고..멋이 없을까요.
    옷도 다 거기서 거기고요. 어슬렁 거리는 걸음걸이, 앞으로 쏠린 어깨. 경직된 표정들..
    현실에서 장미희, 이미숙 같은 여자는 없어요. 그냥 입어서 편하고 세탁 편한 옷이 최고겠죠.
    옷도 체형, 얼굴 될 때나 얘기지, 그게 망가지면 허수아비에 비단옷 걸친 것과 다를 바 없어요.
    진짜 나이들 수록 체형관리, 표정관리, .. 이런 게 옷 보다 중요하다 생각해요.

  • 14. ..
    '18.7.30 8:13 PM (182.228.xxx.166) - 삭제된댓글

    제가 동네에서 50대들이 걸어가고, 60대들이 걸어가는 모습을 보면요.
    50, 60대들은 어째 체격도 그렇고, 옷발도 그렇고..멋이 없을까요.
    옷도 다 거기서 거기고요. 어슬렁 거리는 걸음걸이, 앞으로 쏠린 어깨. 경직된 표정들..
    현실에서 장미희, 이미숙 같은 여자는 없어요. 그냥 입어서 편하고 세탁 편한 옷이 최고겠죠.
    옷도 체형, 얼굴 될 때나 얘기지, 그게 망가지면 허수아비에 비단옷 걸친 것과 다를 바 없어요.
    진짜 나이들 수록 체형관리, 걸음걸이, 자세, 표정관리, .. 이런 게 옷 보다 중요하다 생각해요.

  • 15. ..
    '18.7.30 8:13 PM (119.64.xxx.178)

    저 실크원피스 입고 출근하면
    직원들이 저녁에 약속있냐고
    저 마트갈건데 ㅜㅜ
    마트에서 롱실크입고 돌아다니면아는척 좀 ㅎㅎ

  • 16. 옷욕심 특효약
    '18.7.30 8:18 PM (91.48.xxx.47)

    살이 찌면 치유됩니다.
    뭘 입어도 안예뻐서 옷 사기 싫어져요.

  • 17. 주변에
    '18.7.30 8:19 PM (49.180.xxx.110)

    옷좋아하는 분들 보니 절대 없어지지않아요
    쪼끔 줄어들뿐
    예 울시어머니 울이모 옆집할머니등등
    모두 80넘으신건 안비밀

  • 18. 비스코스가요?
    '18.7.30 8:21 PM (60.44.xxx.158) - 삭제된댓글

    집에서 막 세탁하는데 암시랑토 안하던데요? 내껏만 그런가 ㅎㅎ

  • 19. 폴라포
    '18.7.30 8:22 PM (94.254.xxx.145)

    아 맞다 살이 찐 시기엔 옷을 안 사게 되긴 하더라구요! 명언이십니다

  • 20. 폴라포
    '18.7.30 8:23 PM (94.254.xxx.145)

    헉 비스코스 물세탁 돼요? 네이*에 검색해도 다 물빨래 하면 수축이라고 써있는데... 우짜지 한번 모험해 볼까요?

  • 21. wii
    '18.7.30 8:26 PM (220.127.xxx.28) - 삭제된댓글

    당장 내일 입고 나갈 수 있는 옷으로 한벌 사셔도 될 듯.
    사놓고 안 입는게 문제지 잘 입기만 한다면야 가격대비 괜찮은 취미 아닌가요?
    저는 매일 나가진 않는데 그래도 간혹 잘 입어야 되는 비지니스 자리들이 있어서 필요한 자리에 필요한 옷들을 우선 목록 만들어서 그 자리에 입고 갈 옷들만 해결되면 그 담부턴 실용적인 옷 위주로 삽니다. 열피스에서 12피스 정도 세팅해놓고 나니, 실용적인 것도 단가는 좀 있는 걸로 사고요.
    뉴욕가서 28인치 캐리어 새로 사서 캐리어 두개 그득그득 쇼핑해오던 시절도 있었는데 점점 실용적인 옷들 중심으로 바뀌었어요.

  • 22. 비스코스가요?
    '18.7.30 8:26 PM (60.44.xxx.158) - 삭제된댓글

    집에서 막 세탁하는데 암시랑토 안하던데요? 내껏만 그런가 ㅎㅎ
    저희집에 아르마니 파자마 세트 열세트도 넘는데 요즘 다 비스코스 백프로로 나오거든요.
    파자마를 드라이요? 아...잘못알았나?

  • 23. 비스코스가요?
    '18.7.30 8:27 PM (60.44.xxx.158)

    집에서 막 세탁하는데 암시랑토 안하던데요? 내껏만 그런가 ㅎㅎ
    저희집에 아르마니 파자마 세트 열세트도 넘는데 요즘 다 비스코스 백프로로 나오거든요.
    파자마를 드라이요? 아...잘못알았나?

    아 갑자기 멘붕오네요. 이제껏 집에서 잘 빨아서 입었는데,
    원글님은 모험하지 마세요. 제가 틀릴수 있어요. 괜히 모험했다가 망치면 어떻해요. ㅎㅎ
    세탁하면 뻣뻣해지고 마르면 면같아 지거나 부들부들해지더라고요.

  • 24. 폴라포
    '18.7.30 8:34 PM (94.254.xxx.145)

    으흑 제 비루한 사정에 십만원 넘게 주고 산거라 모험 할까 말까 심히 갈등되네요 ^^;; 버틸때까지 버티다 한번 해볼까요? 실패하면 나중에 울면서 징징대러 올께욤 ㅋㅋㅋ

  • 25. 폴라포
    '18.7.30 8:34 PM (94.254.xxx.145)

    헐 아르마니 파자마라니 럭셜하십니다!

  • 26. ..
    '18.7.30 8:38 PM (110.35.xxx.73)

    코스,마시모두띠.자라에서 잔뜩샀어요.
    여름끝물세일이라 저렴하게 겟했어요.
    웃긴게 여름옷은 거의 없고 가을,겨울옷샀네요.

  • 27. ㅋㅋㅋ
    '18.7.30 8:40 PM (60.44.xxx.158)

    네이버 검색해보니 비스코스는 진짜 드라이하라고 나오네요 ㅎㅎ
    멘붕이네요 ㅋㅋㅋ
    근데 이제껏 잘 입어왔어요. 속옷도 여름용은 비스코스로 나오는거 있거든요.
    여튼 모험하지 마세요. ㅋㅋㅋ 줄면 어떻해요

  • 28.
    '18.7.30 8:42 PM (118.91.xxx.169) - 삭제된댓글

    안보는게 상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9. 올해 93
    '18.7.30 8:42 PM (175.113.xxx.191)

    울 할매....
    아파트 단지 내 교회도 다니기 힘들다고 하시지만
    철마다 공짜지하철 타고
    부평시장...동대문 시장 돌면서 쇼핑은 잘만 하심다..
    사와서 팔길이 줄이고 건건히 다림질 다 해 입어요.
    손자들 결혼해서 나간방 옷방으로 따로 쓰시고있구요...
    교회나 노인정 말고 가실곳 없으니 안입은 옷이 그냥 쌓여있죠. 돈도 없는 집인데 에휴....
    걸어다닐 힘만 있음 물욕은 평생 가나보다해요....

  • 30. ssss
    '18.7.30 9:20 PM (116.125.xxx.156)

    전 원글님이 날씬한듯하여 부러움...
    살쪄서 입어보고 싶은 옷이 없어요...ㅠㅠ

  • 31. 폭염
    '18.7.30 9:38 PM (1.229.xxx.197)

    살쪄서 뭘입어도 안 어울려 그나마 진정되었던 옷 욕심이 살빼고 다시 살아나서 저도 힘들어요
    사봤자 그옷이 그옷이면서도 말예요ㅠㅠ 정신차려야지 하다가 비싼거는 안사잖아 하다가 야금야금
    올 여름에도 많이도 사들였네요ㅠㅠ

  • 32. 옷욕심 없애는데엔
    '18.7.30 9:53 PM (68.129.xxx.197)

    살 찌는게 특효인데
    문제는
    살 찌면 기존에 있던 옷들 안 맞아서
    여전히 지출이 늘어나요.
    그러니
    그냥 ㅎㅎㅎ
    지금처럼 사세요.

  • 33. 폴라포
    '18.7.30 10:11 PM (94.254.xxx.145)

    저 키만 큰편이고 (169 cm) 엉덩이쪽 살집 좀 있는 편인데 제 몸에 촤학! 달라붙는 옷을 잘 골라요 =,.= 남들이 입으면 괴상해 보이는 옷들이 아주 잘 어울리는 이상한 스탈이에용...

  • 34. 30년 동안
    '18.7.30 10:23 PM (124.58.xxx.221)

    사고싶은 옷은 다 샀어요. 거기에 맞춰서 가방, 구두도.. 일단 사야 직성이 풀려서. 버리기도 많이 버렸지만, 맘에 드는옷 입고싶을때마다 꺼내 입으니 좋네요. 몸매는 거의 유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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