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속도로에서 대형트럭과 충돌해서 죽을뻔했어요.
차가 들썩거리면서 뱅글뱅글 도는데 그 시간이 너무 길게 느껴지더군요.
차가 빨리 멈췄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던것 같아요.
차가 빨리 멈추지 않으면 죽겠구나하는 생각도 순간 들었던것 같아요.
다행히 가드레일은 들이받지 않고 차가 멈추었고 안쪽 차로에 주행중인차가 없어서 2차 충돌은 없었어요.
과속중이 아니라서 그나마 다행였던것 같아요.
그런데 차를 갓길로 빼고 트럭 운전자와 대면하는데 되려 큰소리를 치더군요
저는 손이 덜덜 떨릴정도로 패닉상태였어요.
문제는 두 차 모두 블랙박스가 없는 상태.
제 차 뒷바퀴 위쪽에 타이어 자국이 남았는데도 발뺌..
렉카, 보험사, 경찰, 고속도로순찰대 오고..
암튼, 쓸 얘기는 많지만 너무 놀라서 아직도 평정심을 못찾아서 글 쓰기도 힘이 드네요.ㅠㅠ
제가 얘기 하고 싶은건 블랙박스의 중요성예요.
차 운전석 옆쪽이 다 찌그러진 상태라 수리 끝나면 바로 블랙박스 부터 설치해야 겠어요.
운전자분들 운전조심하시고 ..블랙박스 좀 추천해 주세요
1. ㅡㅡ
'18.7.28 3:49 AM (121.143.xxx.117)정말 큰일날 뻔 하셨네요.
블랙박스야 요즘 아무 거라도 다 괜찮으니 낼 꼭 설치하시고
뒷수습 잘 하시기 바래요.
그나저나 안다치셔서 천만다행이예요.2. ‥
'18.7.28 3:50 AM (211.36.xxx.3)큰일 날뻔 하셨네요 안다쳐서 다행이에요
그트럭운전자 나쁘네요 합의쉽게 해주지말고
허리목아프다고 병원입원하세요3. 쓸개코
'18.7.28 3:56 AM (119.193.xxx.153)많이 놀라셨겠어요. 안다치셔서 다행입니다.
4. 청심환 드시고
'18.7.28 5:06 AM (42.147.xxx.246)한번 놀라면 조그만한 것을 봐도 놀랍니다.
꼭 약 드세요.
에구....잠도 안 오시겠어요.5. 아이구
'18.7.28 5:21 AM (183.102.xxx.86)읽는 제가 다 가슴이 쿵쾅거립니다.
불행중 다행이라 생각하시고 청심환 드세요. 그래도 진정이 안 되면 병원가셔서 신경안정제 처방받으시구요.
블랙박스는 4만원정도부터 무쟈게 비싼거까지 천차만별입니다. 뭐 고성능까진 안 필요하구요.
그리고 블랙박스 달면 보험료도 할인되니까 보험료 내실때 확인하시구요.6. 그정도였으면
'18.7.28 6:54 AM (211.246.xxx.95)님 어딘가 아프실거에요.
너무 놀라고 당황하셔서 온 신경을 지금 한 곳에
몰아 쓰셔서 못 느껴서 그렇치 심한 근육통이라도
아니,목 뻐근함이라도 꼭 있을거에요.
인사 접수해달래서 병원에 꼭 가보세요.7. ...
'18.7.28 10:20 AM (58.230.xxx.110)트럭이 차선변경 무리하게 하다가
후미로 원글차를 쳤나보네요~
큰차 모는게 유세인 것들...
경찰신고 하신거죠?8. 어휴~ 감사합니다.
'18.7.28 10:59 AM (125.129.xxx.215)우리 82회원님 무사하셔서
다행이에요.
저도 블박 없는데 정말 달아야겠네요.9. 블랙박스
'18.7.28 1:27 PM (119.69.xxx.28)있어야 해요. 그리고 룸미러 수시로 봐야하고요.
10. 지나다
'18.7.28 2:15 PM (121.88.xxx.87)진짜 사고나는 순간이 엄청 길게 느껴지는 느낌이죠.
전 고속도로에서 옆차선의 차량이 끼어들려고 하다가
트럭이랑 부딪혀서 중심을 잃고 빙글빙글 도는 거예요.
처음엔 저만치 멀리 있던차가 돌면서 우리 쪽으로 오는데
어찌보면 찰나인데 당사자한테는
정말 슬로우비디오처럼 보여요.
저 차랑 부딪치면 우리는 죽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데
어찌할 방법이 없는거죠.
다행히 딱 우리차앞에서 놀다 가드레일에 걸려
멈추더라구요.
다들 안전운행하세요~11. dlfjs
'18.7.28 5:37 PM (125.177.xxx.43)크게 안다쳐 다행이에요
블박은 필수죠 가해자가 큰소리 치는 경우 많아서요
버스랑 충돌하는데 진짜 슬로우비디오처럼 돌아가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