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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글 펑합니다

ㅇㅇ 조회수 : 6,418
작성일 : 2018-07-28 01:10:43




IP : 175.223.xxx.16
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7.28 1:17 AM (175.223.xxx.16)

    내가 읽어두 고구마글이라 왕짜증이 나네요 ㅜㅜ
    더운데 죄송합니다
    저좀혼내주세요 ㅜㅜ

  • 2. 얌체네요.
    '18.7.28 1:18 AM (221.139.xxx.42)

    적어도 밤당번은 자기가 해야죠.
    가끔 간식이나 과일이라도 사다주고요.
    저런걸로 보상이 되는건 아니지만, 미안한 마음이 있다면 그래야 옳죠.
    사고라도 나면 그렇고, 더 고학년 되기전에 적당히 끊어내시는게 맞더라구요.

  • 3. MandY
    '18.7.28 1:20 AM (218.155.xxx.209)

    힘드시면 앞으로 적당히 끊어내세요 저도 호구짓이라 생각안하고 아이 친구들 라이드에 간식에 많이 챙긴 엄만데 엄마들에게 많이 실망했지만 결과적으론 제 아이에게 돌아오더라구요

  • 4. ㅇㅇ
    '18.7.28 1:21 AM (175.223.xxx.16)

    복숭아 한상자 들구왔어요..
    모 앉은자리에서 그아이가 2/3먹었지만 ㅎㅎ
    그래두 맘이 풀리는게 참 인지상정이 이런거구나 싶었다는 ;;

  • 5. ㄱㅅ
    '18.7.28 1:24 AM (122.34.xxx.200) - 삭제된댓글

    그냥 이번 기회에 큰 교훈 얻고 다시 이렇게 엮이지 않도록 해야될듯요
    저 아는 엄마는 이런 이유로 아이 스케쥴 만들어 나가다니더라구요

  • 6. ㅇㅇ
    '18.7.28 1:25 AM (175.223.xxx.16)

    그죠..그렇겠죠..제가 마음을 이쁘게 넓게 써는걸 아이도 다 알꺼고..그게 결국 아이한테 돌아갈텐데 싶기도하네요..맨디님글읽으니..
    억지로 하는것이 아니라 ..
    에효 깜냥이 안되는짓하려니 이러나봐요;;

  • 7.
    '18.7.28 1:26 AM (121.183.xxx.125)

    내 아이가 친구랑 같이 있는 걸 좋아한다면 해줄 것 같아요. 꼭 그 엄마한테가 아니더라도 다른 누군가에게 비슷한 도움받을 일이 생기더라고요. 좋은 일 하시면 좋은 일이 올 거예요.

  • 8. ....
    '18.7.28 1:33 AM (180.65.xxx.138) - 삭제된댓글

    라이드도쩌증인데 일찍와서 놀다가 학원을 간다구요???? 좀 꾾을건 끊으세요.
    저같으면 학원뷰터 끊어버리겠습니다. 그 학원 다니며 뭐 얼마나 공부 잘 한다구요. 그리고 그 엄마는 본인이 라이드도 뷸가눙하먄서 그 학원 보내는거 이유가 뻔한거아닌가요??
    아 고구마 글은 쓰지마시고 그냥 당하고 사시던가. 말을 못하겠으면 학원을 끊어버리던가하세요.
    님아이 학원 끊으면 그 엄마도 학원 끊는다에 제 소준한돈 천원 걸겠습니다.

  • 9. ㅇㅇ
    '18.7.28 1:34 AM (175.223.xxx.16)

    그러니까요..
    저희애는 음..뭐..와도 좋구~
    이렇게 표현을 해요..
    오면 노는데 안와도 안아쉽고 ..그런 상태;;

  • 10. ㅡㅡㅡ
    '18.7.28 1:36 AM (216.40.xxx.240)

    기름값 한번이라도 내던지 .. 그 엄마가 뻔뻔한거에요

  • 11. ㅡㅡㅡ
    '18.7.28 1:36 AM (216.40.xxx.240)

    그리고 라이드 뿐 아니라 베이비시팅도 해주시는건데 ..
    그것도 원래 돈내고 하원도우미 써야하은거죠

  • 12. 호구부모 둔 자식
    '18.7.28 1:43 AM (68.129.xxx.197) - 삭제된댓글

    울 부모가 동네 호구고, 고구마처럼 사시더라고요.
    저희 부모님이 저희 동네에서 젤 넉넉하지는 않았을텐데
    가장 남들에게 넉넉하게 베푸셨어요.
    진짜로 지나가던 사람 밥 먹었냐고 물어봐서 밥 안 먹었다고 하면 그 길로 데리고 와서 밥 차려 주시던 부모님 밑에서 자랐어요.
    내가 뭔갈 넉넉하게 가지고 있으면
    그걸 오래 두고 쓰자. 라기보다는 지금 없는 친구에게 나눠주고 같이 쓰는게 맞다. 라고 가르쳐 주신 부모님인데요.
    제가 어릴적에
    정말 진상이웃아줌마들, 우리 집에서 매끼니 다 해결하고 가는거 같은 분들 많아서 지긋지긋했어요.
    그래도 인사 잘 하고, 아무개네 집에 이것 좀 가져다 주고 와라,
    심지어 우리 식구수보다 식구수가 반인 집에 우리 집에 선물로 들어온 케잌을 딱 반 잘라서 가져다 주라고 할때도 서운했지만 가져다 주고 오는 심부름 했어요.
    그렇게 사신 우리 부모님
    그 덕인지
    자식들 다 편하게 잘 삽니다.
    저희 엄마가
    당신처럼 복이 많은 사람이 어디 있겠냐고 하세요.
    정말 자식들, 사위, 며느리 다 엄마 욕심보다 넘친다고, 자식들 다 행복하게 잘 살고, 손주들 다 건강하게 잘 자라 주니까 더 바랄거 없다고 하시는데요.

    정말 복은 쌓으면 고대로 자식들에게 가는거 같습니다.

    저도 저희 애들 친구들 문제에 있어서는
    상대 아이네 부모에게 공연하게 제 아이가 눈치보게 되거나 천덕꾸러기가 될까 해서
    제가 좀 더 베풀고, 애들 롸이드 좀 더 하고, 돈 내야 할거 좀 더 내고요.
    학교 행사에서 후원 내주세요. 하면 바로 바로 돈 내고,
    학교 행사때
    코스코에서 박스로 물이랑 음료, 간식들 미니밴에 가득 채워서 학교에 배달해주고
    선생님이랑 애들 나눠 드시라고 합니다.
    절대 저희 애들이 알게 하는것도 아니고 그냥 선생님들 편하면 그만큼 선생님들이 학교에서 애들 전체에게 화 덜 내고, 좀 더 잘 가르치시겠지 하는 맘에서 그렇게 합니다.
    저 단 한번도 선생님들에게 개인적으로 전화, 이메일 보낸 적 없는 엄마고, 학교에 개인적으로 따로 찾아간 적도 없는 엄마예요. 그냥 학교 전체에 뭔가 하는 편이고요.

    그런데
    저희 애들이 잘 커줍니다.
    남들 어려운거 보고 챙기로, 헤아릴 줄 아는 애들로 커주더라고요.
    그리고 자잘한거 일일이 계산 안 하고, 통 크게 지가 좀 더 하고 말지 하는 애들로 잘 커주더라고요.

  • 13. Abc
    '18.7.28 1:44 AM (223.62.xxx.200) - 삭제된댓글

    복숭아 한박스 ㅡ그것도 그아이가 2/3은 다 먹어버린. 에 맘이 풀리신거같은데. 계속 라이드 하셔야겠네요.. 쩝.....
    근데 그렇게하다가 사고나면 님이 다 뒤집어 써야하는거 알고계신거죠? 원글님 남편은 남의집야나 무상으로 봐주라고 밖에서 돈버는게아닐텐데22222222

  • 14. ㅇㅇ
    '18.7.28 1:46 AM (175.223.xxx.16)

    글에서 빼먹은게 ..그엄마가 라이드할때 나름 최선을 다하긴해요
    저는 집에 와야할일이 잇어,(일없어도 지치기도해서;)
    얼른 밥만먹이고 집에오는데,
    그엄마는 밥사먹이고 도서관에서 놀게하고
    서너시간은 밖에서 더 있다오더라구요
    그런것은 고맙더라구요

    앞으로 우리집에 오는 시간을 몇시까지오라구
    정해야겠어요

  • 15. 호구짓을 하지 말아야 할때엔
    '18.7.28 1:48 AM (68.129.xxx.197) - 삭제된댓글

    상대방이 고마운 줄 절대 모르는 경우엔 호구짓을 오래 하실건 아니예요.
    위에 호구부모 가졌다고 글 썼는데요.
    저희 부모님도 남들에게 베풀때 원칙들이 존재했더라고요.
    베푼 대상들이 아주 싸가지가 없는 진상인게 아니라,
    나쁜 사람들이 아닌데 잘 안풀려서 힘든 사람들, 좀 도와주면
    자립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 베풀고 힘 실어 주신거고요.

    저도 저에게 뭐 맡겨둔 듯이 구는 사람들에겐 호구짓은 안 합니다.
    한 두번 겪어보고,
    아 이 사람은 정말 인성이 별로네 하는 사람들에겐
    길게 안 베풀어요.

    사람들이 나쁘지 않아서
    그 집 애들이 내 아이들과 어울리는게 내 아이들에게 재밌는 시간이고, 좋은 관계일때엔
    내 애들 위해서 좀 손해 보고 말지.
    인거예요.

  • 16. 68.129님..
    '18.7.28 1:52 AM (175.223.xxx.16)

    글을 읽으면서..느낀것이..
    제가 이렇게 헷갈리는 심리상태인 이유가..
    어릴때 듣고자란것은 님의 부모님처럼 베풀고 사셨던
    저랑 유난히 닮았다는 할머님얘기를 듣고자랐는데
    막상 저희 부모님은 바늘끝도 안들어가는 개인주의자들이었거든요 ㅎ
    감사합니다..이야기길게 풀어주셔서
    생각할거리가 생겼네요 ^^

  • 17. 제 댓글 지운 이유는
    '18.7.28 1:58 AM (68.129.xxx.197)

    공연히 기분 나쁜 댓글을 달 사람들에게 저희 부모님 던져주고 싶지 않아서요. ^^
    원글님이 댓글 바로 보시고 계신다는 확신이 생겨서 원글님은 읽으셨으니 싶어서 지웠습니다.

    전 상대방 봐가면서
    베풀 수 있다면 베풀고 살자. 라는 맘으로 살아요.

  • 18. ㅇㅇ
    '18.7.28 2:03 AM (175.223.xxx.16)

    아.. 님의 부모님처럼 존경받고 사랑받는 부모가
    되고싶다는 생각이 절로 드네요
    아까 글읽으면서 ..저도 많지는 않지만 이 오지랍에너지를
    정말 힘든사람들한테 베풀어야겠다 싶은 생각도 들었어요 ㅋㅋ
    근데 막상 주변에는 그런사람들이 없으니 ..
    이러나싶은;;;

  • 19. 저희 형제자매들
    '18.7.28 2:03 AM (68.129.xxx.197) - 삭제된댓글

    호구 부모님을 둔 저희형제자매 중
    반은 부모님처럼 주변에 베풀고 살고,
    반은 바늘도 안 들어가게 개인주의로 살고 있는데요.
    주변에 넉넉하게 베풀고 사는 집들이 좀 더 잘 살아요.
    처음보다 갈수록 살림이 더 피네요.
    반면 자기 가족만 챙기고 사는 형제들은 잘 살긴 하지만 아주 잘 사는것도 아니고
    그 집 애들이 부모를 챙기는 맘씀씀이가 좀 야박?하다고 해야 하나. 좀 덜하더라고요.

    부모가 남들과의 인간관계에서 정확하게 주고 받는 것을 따지는것을 보고 자라면
    애들도 부모에게까지 그걸 계산하는 느낌? 이 있어요. 전 주변에 뭘 해줄때 지금 내가 형편이 되고, 그 사람이 내 도움이 필요하니까 해주자. 식이지, 나중에 돌려 받을 수 있을까? 생각은 한번도 안 해봤거든요.
    그런데 살다보니, 돌고 도는거더라고요.
    내가 나중에 누군가의 따뜻한 말이라도 필요한 때가 올 수 있는 거니까요.

    전 원글님이랑 그 집이랑 잘 지냈으면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상대 엄마가 좀 깍쟁이같이 굴어도 아예 진상은 아닌거 같애서요.

  • 20.
    '18.7.28 2:11 AM (121.147.xxx.170)

    그런얌체같은사람많아요
    방학중에는 그엄마가 계속해도 되겠구만
    그런얌체는 앞으로 태우고 다니지마세요
    원글님 글읽으니 저도 예전생각나서 울컥하네요
    모임엄마 차가 없어서 그집애를 학원이좀 아주먼곳으로 정말
    오랫동안
    태우고 다녔는데 그집남편이 선생님이라
    마침 방학이었는데 세상에 자기애만 딱태우고
    다니는거예요 나같으면 방학동안 만이라고
    우리애 좀 태우고 다니겠구만 진짜 얌체 정나미가 떨어지더라구요
    반대로 그런 사람들은 절대 남의애 안태우고
    다닐겁니다
    자기들은 손해볼짓 하나도 안하면서
    호구짓 하지마시고 딱거절하세요

  • 21. 동감해요
    '18.7.28 2:14 AM (59.5.xxx.239)

    부모가 남들과의 인간관계에서 정확하게 주고 받는 것을
    따지는것을 보고 자라면
    애들도 부모에게까지 그걸 계산하는 느낌? 이 있어요. 222

  • 22. ㅇㅇ
    '18.7.28 2:16 AM (175.223.xxx.16)

    헉..
    그러네요..많은 데이터를 갖고있는건 아니지만
    제주위만보면..정말 그렇긴해요
    베풀고 사신분들은 다들 자식들이 잘풀렸네요
    그런 밝고 큰 에너지가 자식들에게도 영향을 주었을까요?
    사실 저도 울부모님이랑 엄청 계산적이에요..ㅎㅎㅎ ㅜㅜㅜ
    슬픈것은..딱히 나쁘게하신것도 아닌데
    돌아가실때 하나도 안슬플까봐 가끔 걱정아닌 걱정을 하기도 합니다 ..에효..

    어쨌든. 필요했던 이야기 들을수있어서 좋네요 ..
    마지막 줄에 뭉클했어요 .
    고민같이 해주셔서 감사해요. 그럴게요 ^^

  • 23. ㅇㅁ
    '18.7.28 2:33 AM (175.223.xxx.16)

    점둘님 ..와아ㅡㅡ;;
    인간의 탈을쓰고 그럴수있는거군요
    제케이스가 좀 나은것 같은데요;;;

  • 24. ..
    '18.7.28 2:34 AM (114.204.xxx.159)

    단발이면 모를까 남의집 애 태우고 다니다 사고나면 어쩌시려고요.

    주변 얘기하시고 알아서 하라 하세요.

    능력 안되면 먼 학원 안보내야죠.

  • 25. 그래도
    '18.7.28 2:38 AM (116.125.xxx.91)

    느낌이 아주 얌체는 아니네요. 어린이집 다니는 어린 동생 있기도 하고..

  • 26. ㅇㅇ
    '18.7.28 2:39 AM (175.223.xxx.16)

    사고나면 ..그러게요
    그생각은 해보지도 않았음 ㅜㅜ
    일단 데려다주기로는 한거라 말을 번복하기는
    그래요..
    시간맞춰오라고 말을하긴할거구요

    근데 사고시에 어째야할지...그엄마가 따로 보험을 들거나 해야할까요. 이런경우에 적용되는 보험이 있는지.
    궁금하네요.

  • 27. ㅇㅇ
    '18.7.28 2:44 AM (175.223.xxx.16)

    네..아주 얌체는 아니라는 말에 안도하는
    제가 우습네요;
    사회적동물이란게 이런건가봐요
    나는 사실 아무렇지 않을수도 있는데..
    상대에게 얕보이는걸까봐..더 마음졸이는

  • 28. ..
    '18.7.28 2:45 AM (172.58.xxx.201)

    사고나면 어찌할건지 물어보셔야죠 그 엄마한테요

  • 29. ..
    '18.7.28 2:46 AM (172.58.xxx.201)

    법적으론 님책임이고 님보험에서 커버해야더ㅐ요.
    예전에 이런케이스 봤어요.

  • 30. ㅇㅇ
    '18.7.28 2:49 AM (175.223.xxx.16)

    그렇군요..제보험으로..
    혹시나 뭔일날수있는것에 이야기 나눠봐야겠어요

  • 31. ....
    '18.7.28 5:11 AM (86.158.xxx.146)

    저도 그 짓하다가 다 관뒀습니다. 관두니 천하의 나쁜 여자가 되어 있더군요. 그 여자는 제가 거절한게 충격먹었는지 지금 다른 사람들한테 기브앤테이크해가며 저한테 했던 부탁을 하고 있더군요. 저한테는 어쩌다 한 번씩 방학때 한 두번 우리 아이 데리고 나가서 야외활동하는게 전부였고, 학기말에 초콜릿 꽃다발 카드 주더군요. 정말 너무 싫어요. 베이비시팅도 정도껐이지 자기 일한다고 주말에도 부탁하고 우리 아이다니는 학원도 아닌데 자기 아이 픽업좀 부탁해서 베이비시팅맡기고... 정말 전 정말 하녀처럼 해줬던것같아요. 정작이지 그 아이는 우리아이와 잘 놀지도 않았는데요. ㅜㅜ 다 끊고 나니 정말 살 것 같아요. 저도 어쩌다 한번 하는 부탁이면 하겠지만 정기적으로 매주 하는건 정말 골치아파요. 적정선에서 자르세요.

  • 32. 음..
    '18.7.28 5:45 AM (49.50.xxx.137) - 삭제된댓글

    저 같으면 같이 다니는 지금 학원은 델고 다니겠어요.
    그 엄마가 완전 얌체는 아닌 것 같아요.
    사람 사는게 딱 끊어지는게 아니라 서로 도움 주고 받을 일이 분명있다고 생각해요. 그거 아니라도 일부러 수고하는거 아니면 해줄 것 같아요.
    대신 님 아이가 불편해하면 바로 그만둔다 .
    집에 일찍 와서 노는 건 안된다고 미리 얘기하시고요 시간을 딱 정하는걸로 하시는게 맞는 것 같고요.
    사고 이런 얘기는 안 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그런 얘기 하시느니 그냥 그만 한다고 깔끔하게 얘기하시는게 맞을 것 같아요.
    같은 학교다나고 학원 다니고.. 가급적 만나서 인사할 정도 여디는 남겨놔야 편해요.

  • 33. 음..
    '18.7.28 5:46 AM (49.50.xxx.137) - 삭제된댓글

    그만둔다고 말을 미리 한다는게 아니라 기준을 정하시라는 의미입니다.

  • 34. ...
    '18.7.28 7:31 A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아이가 아직 어린거 같은데
    그 학원을 꼭 보내야하는 건가요?
    그냥 집 가까운데로 옮기면 안 되나요?
    내아이 실어 나르는 것도 힘든데
    남의 아이까지...
    너무 힘들죠.

  • 35. 아이가
    '18.7.28 7:51 AM (124.54.xxx.150)

    그 학원을 너무 좋아하는게 아니라면 일단 방학동안은 아이를 그 학원에서 빼시구요 너무 어린아이가 아니라면 아이들 밖에 놀다 오라 하시거나 아이에게 약속이 있다 거절하시고 아이 데리고 밖으로 나가세요 문제는 그ㅜ학원 하나 보내면서 님에게 아이를 마냥 맡긴다는건데요 그 엄마가 님 아이를 데리고 몇시간 놀아주는것도 탐탁치 않으면 님 마음이 얼마나 괴로운건가요 아이친구는 아이친구일뿐이에요 님이 그냥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지않으면 그만하시라고ㅠ하고싶네요

  • 36. mm
    '18.7.28 8:11 AM (118.92.xxx.182)

    그집 엄마 그만하면 얌체는 아니네요.
    원글님 심정은 알거같아요. 손해보는 기분이 드는거겠죠.
    그런데요...나중에 크면 그아이도 님 아이도 엄마 마음 알아요.
    우리엄마가 참 좋은 엄마구나...그 아줌마가 좋은분이셨구나 하고..

    제가 시골에서 전학와서 젤 처음 친구집에 놀러갔는데
    가서보니 굉장히 부잣집이더라구요.
    저는 촌티가 줄줄 흐르는데 그친구는 이마가 반듯하고 귀티나는 아주 참했어요.
    친구엄마가 정말 차별없이 저를 대해주시고 이것저것 물어보시면서
    아주 다정하게 대해주셨어요. 저는 아빠가 돌아가셨고 가난한 동네였는데
    친구엄마는 맛있는것도 많이 해주시고 저보고 이뿌다 해주시고...나중에 결국 그 친구는 전교회장이
    됐는데 지금 40여년이 지났지만 기억에 선명해요.
    82보면 전부 한치의 손해도 안볼려고 하는데 이것저것 다 재면 무인도가서 살아야해요.

    저도 맞벌이 하면서 아이 키우고 했는데
    옆에서 조금 도와준 사람들 지금도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어요.
    반면 옆에 살면서 조금도 손해 안볼려고 했던 동갑내기 사촌은 지금도
    너는 심성이 그것밖에 안됐지 ...나이들어서 카톡 사진에 아무리 멋내고 사진올려봤자
    저는 인정하지않아요.

  • 37. 제인에어
    '18.7.28 8:36 AM (221.153.xxx.181)

    다른 분들 말씀처럼 그 엄마가 아주 얌체는 아닌 것 같아요. 아이들 데리고 어딜 가기도 하고 비록 그집 아이가 많이 먹었지만 과일도 사왔다면서요. 아직 어린 작은 아이도 있는 것도 배려해야할 부분이고. 오비이락이겠지 하는 사건도 정말 오비이락이었을 수도 있고요.
    그 정도면 엄마들 사이에서 아직은 좀 너그럽게 생각할 수도 있는 상황인 것 같아요.

    하지만 제일 중요한건 님의 마음이예요.
    상황은 좀 불편해도 넘어갈 수도 있는 정도의 상황인데
    기분이 나쁘고 의심이 들고 이런저런 생각이 드는건
    그 집 아이까지 데리고 다니는게 내키지 않는 거예요.
    선행도 내가 기쁘고 만족할때 해야지 내 맘이 싫으면 그 맘도 인정해야 해요. 내 마음을 억지로 누르고 내키지 않는 일을 할 필요는 없어요.
    다만 모든 선택에 따르는 반대급부의 결과도 따져봐야할 뿐이죠.

    계속 그 아이를 태우고 다니시면
    마음 너그럽게 먹고 착한 일 한다는 만족감을 얻으실거고
    대신 귀찮은 일이 계속 생기겠죠.

    태우고 다니기를 중단한다면
    그 엄마나 아이를 볼 때 좀 마음이 불편해질테고 남의 아이까지 챙겨주는 좋은 일을 한다는 만족감이 사라지고
    대신 귀찮은 일 없고 편해지겠죠.

    그렇게 따져서 둘 중 하나를 선택하면 돼요.
    어떤 선택이건 얻기만 하는 선택도 없고 잃기만 하는 선택도 없어요.
    마찬가지로 어떤 선택을 하건
    잃는 것에 포인트를 맞추면 모두 내 손해같고
    얻는 것에 포인트를 맞춰 생각하면 내가 잘하는 일 같고 그러겠죠.

  • 38.
    '18.7.28 9:03 AM (222.101.xxx.249)

    원글님 글을 전체적으로 읽어보면,
    처음엔 굉장히 얌체인줄 알았는데 댓글까지 다 읽으면 그렇게 몰상식은 아닌데...? 란 생각을 하게 되요.
    원글님이 스트레스를 너무 받으시니 서로 반반 또는 맡아서 라이드는 안하시는게 좋겠어요.
    만약 상대방도 원글님이 이런 스트레스를 받는걸 알면 기분이 안좋을거같아요.
    그냥 속시원하게 말씀하시고 라이드는 각자 자기 아이만 하면 되죠~

  • 39. 이미
    '18.7.28 9:28 AM (210.205.xxx.68)

    고민하고 계시잖아요
    싫은거예요 부담스럽고

    그러면 그만 둬야해요
    무슨 일을 해도 내가 깜냥이 안 되고 싫으면
    그만둬야 뒷탈이 없어요

    계속 하라는 분들 중 이런 상황 되어보시고
    하는 말인지 궁금해요
    나중에 자식한테 돌아온다느니 어쩌니 하시는데
    지금까지 한 것만 해도 충분히 잘 하신거예요

    학원 보내는 건 필수적인 일이 아니예요
    제말은 굶는 애라면 밥먹여주는게 이웃으로서 도리지만
    학원 따위는 그 부모가 시터를 고용하던지 안 보내면
    되는 일이고 그 부모가 책임질 일입니다

    원글이가 스트레스 안 받고 사는게 중요하지
    옆집 아이 학원 라이드하는게 중요한가요?

    한번 두번 긴급상황에 도와주는건 필요하지만
    저렇게 기약 없는 부탁하는 엄마는
    얌체 맞고요 싸가지 없는 것도 맞습니다

    속지 마세요
    저렇게 쭈욱 맡기는 사람은 얌체 맞아요
    원글님 말하기 뭐하면 학원을 잠시 끊는다던가
    그런 식으로 생각해보세요

    저는 내가 불편해지는 시점이 오면 관두는게 답이라고 봅니다 할만큼 했어요
    괜히 원글 인생 낭비하지 마세요

  • 40.
    '18.7.28 10:21 AM (14.32.xxx.165)

    더 진상들을 많이 본 터라 원글님 글만으로는 그 엄마가 그리 심한 얌체는 아닌거 같은데요
    복숭아도 사오고 본인 라이드할때는 도서관에서 몇시간씩 책도 읽히고한다면서 뭐 그리 억울하다고 여기서 이리 뒷담화인지.....
    내용이랑 복숭아 사온거 등 디테일한 글을 올린거라 상대 엄마가 여기 와서 이 글 읽으면 좋겠네요..상대가 그리 싫어 마지못해 라이드하는 거니 그냥 보내지 말게요...
    처음부터 같이 라이드하겠다고 한건 원글이기도 하고요...그냥 착한척 하지 말고 방학이라 학원 안다닌다고 말하고 그만 보내세요...

  • 41. 쓰신것만 보면
    '18.7.28 10:56 AM (112.153.xxx.164)

    그렇게 호구에 그렇게까지 상대가 무대뽀이진 않은 거 같은데. 문제는 내 아이 반응 같아요. 제 아이는 친구가 별로 없어서 그렇게 단짝을 만들면 일부러 친구 돈독해지라는 차원에서 해줄 거 같긴 해요. 제가 계산적인 사람인 걸 스스로 알기 때문에 애한테는 내색 안 하려 애쓰는 차원에서라도요.ㅎㅎ

  • 42. ㅇㅇ
    '18.7.28 10:58 AM (175.223.xxx.16)

    학원보내는것이 필수도아니라는 말..속지말라는말.
    내가 불편해지면 관두라는 말씀맞아요 ..
    그런데 제가 저를 모르고 어리석게 또 이런 상황에
    몰아넣었네요 ㅜ (이전에도 있었어요..어느분 말처럼
    하다 그만둬서 천하의나쁜x 되었던..
    그래서 .. 더 확인하고싶었나봐요
    나 지금 호구인지..괜찮은건지..)

    사람사는게 딱 끊어지는것 아니고 인사할수있는 여지는 남겨두라는 현실적인 조언도 .넘 감사합니다 ..

  • 43. ㅇㅇ
    '18.7.28 10:59 AM (175.223.xxx.16)

    제문제가 그거에요
    난 너무 계산적인 사람인데..아니고싶어하고
    아닌척하다가 실패하는거..

  • 44. ㅇㅇ
    '18.7.28 11:06 AM (175.223.xxx.16)

    이만 ..호구될까 전전긍긍그만하구 ㅋ
    어느님 조언처럼 그엄마랑 잘지내볼게요

    내 일처럼 고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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