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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3개월 성민이 학대사망사건 가해자들 어떻게살고있나요..

.... 조회수 : 1,291
작성일 : 2018-07-27 23:29:53
어제 82에서 성민이 사건 접하고 크게 충격받았어요..
읽으면서도 계속 눈물이 나고 심장이 벌렁벌렁했는데
종일 머릿속에 맴돌고 진짜 아가가 너무 불쌍하고...
지금도 그사건 생각에 잠이안와요. 떠올리기만해도 눈물나고..

가해자들 개명하고 성형하고 살고있다던데 혹시 멀쩡하게 고개들고 잘 살고있나요?
같은지역 사는분들은 소문 아실것같아서..
인터넷에 보면 태국이민 준비중이라는 말, 그 자식들은 필리핀에서 학교다닌다는 말이 있던데..
한국에서 고개들고 살지못해 도망치듯 나간건지..
그냥 잘먹고 잘사는건 아니겠죠 절대 안돼요..
구글에 채0진 원장 검색하면 사진 뜨는데 사진유포자 고소하겠다고 난리친다는말도 보이고요..(필리핀한인회 소문)
신상 확 까발려져서 도저히 대한민국에서는 못살지경이었으면 좋겠어요...

이런 악마같은것들이 고작 1년형...
성민이아빠는 주말엔 아기 만났다는데 전혀 몰랐을까요..
낮동안 돌보던 보육교사는 왜 신고를 안한걸까요..
그들을 비난하는게 아니라 너무 안타까워서 그래요..
이런거 보면.. 죄없는 어린천사가 어이없게 학대당하고 죽는거보면 진짜... 신은 없는거네요..

아기들이 학대, 방임, 사망하는거 왜이렇게 많나요
제가 올해들어 읽은것만 해도..

미혼모가 8개월 아기 한겨울에 티한장만 입힌채 박스에 넣어 밭에 버려 사망하게한사건
친모가 2살짜리 딸 혼자 집에 방치하고 남자친구랑 며칠 여행가버려 아기가 죽은 사건
어린이집 교사가 11개월짜리 이불로 덮어 눌러서 질식사시킨사건
... 정말 충격과 공포입니다..
그리고 고의는 아니었지만
아기 외할아버지 실수로 폭염에 차에 방치된 아기 죽은사건
어린이집 차량에 방치되어 4살 여아 더위에 죽은사건
20대 미혼부와 아기(18개월..?) 생활고에 굶어죽은채로 발견된사건 등..

너무 화가 나고 속상합니다..
아기들은 어느정도 성장할때까지는 양육실태를 국가가 타이트하게 감시해줬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어린이집이나 보육원 등 양육시설은 씨씨티비 설치 의무화하고 씨씨티비 보이는데서만 아기 생활하게하고 공기관에서 모니터링해줬으면 좋겠어요

사설이 길었는데 성민이사건 가해자들 어떻게 살고있는지 궁금합니다..
뻔뻔하게 고개쳐들고 살고있는지
그사건후에도 또 어린이집 운영했었다는데 지금도 설마 하고있는지...
이사건이 그당시 왜이리 솜방망이처벌로 묻혔는지두요...
















IP : 180.71.xxx.16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7.28 12:15 AM (216.40.xxx.240)

    가해자 아버지가 경주 시의원이라고 들었어요.

    그래서 재판도 가해자 유리하게 경주법원에서 했다고요.
    그래서 그렇게 말도안되는 형량이 나왔대요.
    사건후 둘째도 낳았고 이제 태국이민간다고. .
    그당시 6살이던 성민이 형이 이젠 17 살이나 되었다죠..

  • 2. ....
    '18.7.28 12:16 AM (216.40.xxx.240)

    그리고 미혼부와 아기 굶어죽은 사건요..
    사망후 검사해보니 친자가 아니래요.
    여자가 속인거죠 다른남자 애를.

  • 3. 00
    '18.7.28 12:32 AM (58.239.xxx.199)

    10년전에 보았던 일이네요·· 가슴 아프지만 이노무 의심병·· 이 사건이 노무현 대통령님 때 사건이고·· 곧 있음 아동수당 모두 받고 젊은 엄마들이 문재인 대통령님 칭찬하며 지지율 오를까봐 약치는 것 같아요·· 예전 닭 대선후보 때 언론마다 여성 성폭력 사건 회자되고 했던것 처럼요··

  • 4. 아하
    '18.7.28 12:49 AM (1.243.xxx.97)

    그래서 형량이 뭐같았구나.... 아버지가 시의원이라서 ㅡㅡ;
    인터넷에 사진들 나오는데 함 봐보세요 진짜 깡패같음...;;;
    너무 아쉬운게.. 보육교사도 거기서 일하느라 그렇겠지만 요번ㅇㅔ 11개월 아기 죽은것도 그렇고
    고발을 못한다는게 ... 왜그럴까요?
    그사람들 다른직장 구할때 전직장 원장들한테 전화 돌려본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고 터질때까지 거기서 참고 일하는 거겠죠?
    성민이 사진보고 기절하는 줄 알았습니다. 죽은 파타야 젊은청년 얼굴이랑 비슷해서요
    어린애가 그렇게 맞고 견디고 어떻게 지냈을까요.
    보육교사들이 더 나서서 고발해야해요 엄마들은 모르잖아요....

  • 5. ...
    '18.7.28 1:24 AM (95.149.xxx.95) - 삭제된댓글

    어디나 인간 말종들은 존재하기 마련이고 제도적으로 사회내의 약자를 제도적으로 보호하고, 만약에 보호에 실패해서
    피해자가 발생했다면 가해자가 합당하게 죄값을 치루게 하는것은 국가의 역할이라고 봅니다.

    제가 살고있는 영국에서는 성민이 같이 주중에 아이를 맡아주고 경우에 따라 주말에 친부모와 시간 보내게 해주는 제도를 포스터링이라고 하는데.. 아이 담당 소셜 워커들이 철저하게 감시하기 때문에 성민이 같은 일이 생길 가능성은 매우 희박할 수 밖에 없어요.

    한 10년 전인가.. 한인 쌍둥이들 종아리에 멍든 일로 유치원 교사가 신고해서 정부가 아이들 데려가 버리는 바람에 부모가 수천만원 보석금 내고 겨우 데려왔다는 소문도 돌았을 만큼 아동 학대에 대해 매우 엄격하니까요. 그럼에도 몇년 전에 영국에서도 성민이 같이 의붓 아버지에 의해 아동 학대로 아이가 사망한 경우가 있었어요. 차이가 있다면 가해자는 무기징역 선고받고 복역중이라는 거죠.

    한국 역시 아이들은 어른들에 비해 열등한 존재 혹은 부모의 소유물로 여기는 풍토가 점차 바뀌어 가고 있다고 봅니다. 10여년전 성민이 사건이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고 국민 청원에 30만명 이상이 동의한 것만 봐도 알 수 있죠.

    저도 어제 우연히 접한 성민이 이야기에 하루종인 가슴이 먹먹하고 너무 괴롭더군요. 마음같아서는 누군지 알아내서 신상털이라도 해주고 싶더라구요. ㅠㅠ

    한국 사회 구성원들 의식이 변화해감에 따라 자기 방어 능력이 부족한 아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 제도 또한 잘 자리 잡아서 성민이 사건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 6. ...
    '18.7.28 1:25 AM (95.149.xxx.95) - 삭제된댓글

    어디나 인간 말종들은 존재하기 마련이죠. 사회내의 약자를 제도적으로 보호하고, 만약에 보호에 실패해서 피해자가 발생했다면 가해자가 합당하게 죄값을 치루게 하는것은 국가의 역할이라고 봅니다.

    제가 살고있는 영국에서는 성민이 같이 주중에 아이를 맡아주고 경우에 따라 주말에 친부모와 시간 보내게 해주는 제도를 포스터링이라고 하는데.. 아이 담당 소셜 워커들이 철저하게 감시하기 때문에 성민이 같은 일이 생길 가능성은 매우 희박할 수 밖에 없어요.

    한 10년 전인가.. 한인 쌍둥이들 종아리에 멍든 일로 유치원 교사가 신고해서 정부가 아이들 데려가 버리는 바람에 부모가 수천만원 보석금 내고 겨우 데려왔다는 소문도 돌았을 만큼 아동 학대에 대해 매우 엄격하니까요. 그럼에도 몇년 전에 영국에서도 성민이 같이 의붓 아버지에 의해 아동 학대로 아이가 사망한 경우가 있었어요. 차이가 있다면 가해자는 무기징역 선고받고 복역중이라는 거죠.

    한국 역시 아이들은 어른들에 비해 열등한 존재 혹은 부모의 소유물로 여기는 풍토가 점차 바뀌어 가고 있다고 봅니다. 10여년전 성민이 사건이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고 국민 청원에 30만명 이상이 동의한 것만 봐도 알 수 있죠. 

    저도 어제 우연히 접한 성민이 이야기에 하루종인 가슴이 먹먹하고 너무 괴롭더군요. 마음같아서는 누군지 알아내서 신상털이라도 해주고 싶더라구요. ㅠㅠ 

    한국 사회 구성원들 의식이 변화해감에 따라 자기 방어 능력이 부족한 아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 제도 또한 잘 자리 잡아서 성민이 사건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 7. ...
    '18.7.28 1:27 AM (95.149.xxx.95)

    어디나 인간 말종들은 존재하기 마련이죠. 사회내의 약자를 제도적으로 보호하고, 만약에 보호에 실패해서 피해자가 발생했다면 가해자가 합당하게 죄값을 치루게 하는것은 국가의 역할이라고 봅니다.

    제가 살고있는 영국에서는 성민이 같이 주중에 아이를 맡아주고 경우에 따라 주말에 친부모와 시간 보내게 해주는 제도를 포스터링이라고 하는데.. 아이 담당 소셜 워커들이 철저하게 감시하기 때문에 성민이 같은 일이 생길 가능성은 매우 희박할 수 밖에 없어요.

    한 10년 전인가.. 한인 쌍둥이들 종아리에 멍든 일로 유치원 교사가 신고해서 정부가 아이들 데려가 버리는 바람에 부모가 수천만원 보석금 내고 겨우 데려왔다는 소문도 돌았을 만큼 아동 학대에 대해 매우 엄격하니까요. 그럼에도 몇년 전에 영국에서도 성민이 같이 의붓 아버지에 의해 아동 학대로 아이가 사망한 경우가 있었어요. 차이가 있다면 가해자는 무기징역 선고받고 복역중이라는 거죠.

    한국 역시 아이들은 어른들에 비해 열등한 존재 혹은 부모의 소유물로 여기는 풍토가 점차 바뀌어 가고 있다고 봅니다. 10여년전 성민이 사건이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고 국민 청원에 30만명 이상이 동의한 것만 봐도 알 수 있죠. 

    저도 어제 우연히 접한 성민이 이야기에 하루종인 가슴이 먹먹하고 너무 괴롭더군요. 마음같아서는 가해자가 누군지 알아내서 신상털이라도 해주고 싶더라구요. ㅠㅠ 

    한국 사회 구성원들 의식이 변화해감에 따라 자기 방어 능력이 부족한 아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 제도 또한 잘 자리 잡아서 성민이 사건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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