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때문에 모인 그룹이 하나 있는데
대화의 주도랄까..
그걸 너무 소수가 독차지해요.
뭐, 말 많은 사람, 자기 이야기 하고 싶은 사람 있듯이
그냥 상대적으로 소극적인 사람도 있을 수 있죠.
전 중간쯤? 새로운 이야기 제안하기도 하고
듣기도 좋아하는 편이고.
없는 사람이나 남 이야기 안하고
대화 자체가 부정적이지 않아 분위기 자체는 나쁘지 않는데
어느 순간
주로 듣기만 하던 지인 중 하나가
이 것에 대해 최근에 무척 불만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으싸으쌰 ..막 좋을 땐 몰랐는데
그 속마음을 누구 통해 전해 듣고 다시 잘 보니
최근 모였을 때 표정이 썩...ㅠㅠ
그 분이 주도해서 시작된 모임이라
아마...그 분 안 나오면 모임 지속되기가 힘들거 같긴 해요
그래서 선뜻 이제 안 나오겠다..말씀도 주저하시는 거 같고
다음에 모였을 때
누가 다다다 시작하면
제가 중간에서 ..끊고(?)
이쪽으로 ...고개 돌려 어떻게 생각해요? 이런 식으로
뭔가 균형 맞추면 어떨까요?
나중엔 양쪽에서 ..비난 받을려나.
음..
뭔가 끝이 보이는 거 같아..아쉽고 ..그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