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힘들 것 같아서 가급적 그런 얘기 안하고 싶은데 본인들 관심사가 온통 임신이니 자꾸 얘길 꺼내네요.
엄청 우울해하는 사람, 오히려 아무렇지도 않은것 처럼 웃는 사람... 같은 모임이다보니 어느장단에 맞춰야 할지 모르겠어요.
힘내라 될거다 등등 맞장구 쳐줬는데 계속 얘길 하니 저도 난감하네요.
저 같은 경우는 임신이 쉽게 되어서... 솔직히 그들이 힘든것도 확 와닿지는 않거든요.
그래서 그들이 힘든걸 잘 모르니까 혹시 말실수라도 할까봐 최대한 조심하면서 대화하고 있는데
이러다가 결국 멀어질 것 같아요.
좋은 사람들이라 잘 지내고 싶은데 제발 다들 빨리 임심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