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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이 그냥 스쳐 지나가네요..중고딩 학원 시작되니..

학원비 조회수 : 4,775
작성일 : 2018-07-25 12:09:00

방학이라 학원을 두개 더 늘렸어요

학구열 센 곳이고 기본적으로 아이들 엄청나게 선행된 곳이에요

그냥 안하고 내버려뒀더니 혼자해서도 기특하게 꽤 잘해서 영어 수학은 거의 만점인데

중딩이라 시간관리가 안되어 방학중 특강도 좀 넣고..

고딩 녀석은 영어 수학 늘렸어요



고딩.. 국어 35만원 특강

         영어 40만원. 책값만 5만원

        수학  42만원

         과학 18만원



중딩  영어 40만원

         수학 정규 40만원

         수학 특강 (진도 빼고 다지기) 35만원

         국어및 논술 10만원

         과학 18만원


이거 외에 고딩 몸 안좋다고 1년전에 먹고 효과 봤던 한약 치료약 20만원

중딩 아이 자전거 35만원


283만원..


이외 책값 5만원 별도

방학했다고 놀이공원과 친구들 사교활동 예정


그냥 300-400 가까이가 아무것도 없이 허공에...




IP : 175.116.xxx.169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7.25 12:13 PM (59.10.xxx.20)

    저희 언니 말이, 중고등 되면 돈이 돈이 아니라고.. 물처럼 그냥 빠져나간다고 하더니 정말 그런가봐요.
    초등 수학학원 21만원도 좀 아깝다 싶은데.. 이제 시작이군요ㅠ

  • 2. ...
    '18.7.25 12:15 PM (220.75.xxx.29)

    왜요 겪어보니 여름방학은 아무것도 아니던데요.
    지난 겨울에 학원비로 400 썼나 500 썼나 기억도 안 나네요z
    그때 너무 금액이 커서 여름방학대비 6개월 적금도 들었는데 친구말이 여름은 그정도까지는 아니다라고 해서 조금 안심했고 워낙 짧으니 돈도 적게 드네요.
    원글님도 6개월 적금 들어두세요. 겨울이 진짜니까..

  • 3.
    '18.7.25 12:16 PM (27.1.xxx.155)

    고3
    국어 2:1 150
    영어 주2회 1:1 60
    논술 주1회 60
    사문법정 주1회 1:1 150

    이상..대치동..입니다..ㅠㅜ

  • 4. 원글
    '18.7.25 12:21 PM (175.116.xxx.169)

    ㅠㅠㅠㅠㅠㅠ

    겨울이 더해요? ㅠㅠㅠ

    집에서 끼고 가르칠수도 미치겠네요

    저거 다 합치니 계산 잘못했네요 350에 안넣었던 것들도 나오고..ㅠ

  • 5. ....
    '18.7.25 12:25 PM (122.34.xxx.61)

    잘하니깐 그렇게 시키는거죠??

  • 6. 원글
    '18.7.25 12:29 PM (175.116.xxx.169)

    네 잘해요
    그런데 최상위가 아니에요
    안시키면 최상위로 못올라가니 자꾸 시키게 되는데 미치겠네요 ㅠㅠ

  • 7. 대치동
    '18.7.25 12:31 PM (121.130.xxx.60)

    좀 미쳤네요 국어랑 사문 2명이랑 수업한다고 150??
    2명아니라 일대일로해도 국어같은경우 아무리 설명들어도 자기가 혼자 다시 읽고 독해해내지
    못하면 말짱꽝인데 그걸 150씩 주고 들어야할 이유가? 비싸도 너무 비싸네요
    그렇게 한다고 국어는 주입식으로 들어가지도 않거든요 아이가 최고 1등급 나오나요?
    최고 1등급이면 사실 저런 과외는 할리 없고..2.3등급? 그렇다해도 고액한다고 등급이 비례하진 않아요
    자기 하기에 달렸거든요 자기만 잘따라하면 고액 아니고 평범한 소수학원이래도 성적 올라요
    사문도 마찬가지 이건 인강들으면서 자기혼자 빡세게 암기하면 돼요
    암기와 배경을 스스로 잘찾아 익히면 할수있는데 무슨 150씩 사문에 쏟습니까
    정말 돈을 버리는 수준이네요 고액한다고 바로 최고등급 되지않아요
    젤 중요한건 적당한 수준의 학원을 다녀도 아이하기따라 결과가 달라져요
    가르치는거 대치동이나 다른학원이나 별반 다른거 없거든요 대치동은 이것저것 마치
    엄청난 정보를 주는듯한 설레발디테일이 많은데 그런데 곧잘 혹하고 현혹돼죠
    사실 별거 아닌데 형성된 분위기로 밀어부치는 선입견이 무서운거에요

  • 8. ??
    '18.7.25 12:42 PM (14.32.xxx.47)

    안시키면 안들어요
    보아하니 많이 시키는구만요
    그러니 많이 드는건데...
    그리고 방학만 그런거잖아요?
    그런데 뭘...

  • 9. 엄마의
    '18.7.25 12:50 PM (14.54.xxx.173) - 삭제된댓글

    욕심의 댓가니 속상해 하지 마세요
    전전긍긍하고 초조한 마음이 편안해졌잖아요

  • 10. ㅠㅠ
    '18.7.25 12:52 PM (121.138.xxx.190)

    대치동분 수학은 안하나요?? 저희집 고3은 수학만 150이네요..ㅜㅜ 국어 영어 과탐에 논술까지 하니.....ㅜㅜㅜㅜ 고3 하나에 300은 드는거 같아요.. 오히려 예체능이 돈이 덜 들거 같네요...
    잘하냐구요??
    잘해서 시키는게 아니고 열심히 하고 잘하고 싶어해서 시킵니다...ㅜㅜ

  • 11. ㅠㅠ
    '18.7.25 12:54 PM (121.138.xxx.190)

    사교육은 시키려고 들면 한계가 없더라구요... 기냥 빛내도 되지 않을 선에서 최선을 다해 시킵니다..
    재수만 하지 않길 바랍니다.. 재수하면 일년에 이것저것 해서 3000은 든다네요..ㅜㅜ

  • 12. 위에 ㅁ님..
    '18.7.25 12:56 PM (211.200.xxx.9) - 삭제된댓글

    사교육비 후덜덜이네요.

    우리도 고3이 있어서 댓글 보고 놀랬네요.
    독서실 비용도 부담돼서 집에서 선풍기 틀고 공부하는데..

    학원 한 번도 안다니고도 3년 동안 전교1등했고 사문도 인강결제 해 준것 밖에는 없는데도
    모의 만점인데 댓글 보니 아이한테 미안해지고, 고등3년 성적 장학생으로 학비도 면제 받아
    다니는 아이에게 고마운 생각도 들고 그러네요..

  • 13. ㅋㅋ
    '18.7.25 1:00 PM (211.208.xxx.164)

    겨울방학이 더 하다는데서..맞어맞어.!!여름방학은 감사해야지..하고 있네요
    애들 대학가면..사교육비 확 줄어들거라..그날만 기다리고 있어요.

    사교육비 안들어도 공부잘하는 자녀분 두신 분들 ..부럽습니다^^

  • 14. ㅡㅡ
    '18.7.25 1:02 PM (223.38.xxx.219)

    월수입이 얼마나 되길래 학원비로만 300 가까이를 ... 애가 나중에 대학까지 졸압하면 취업해서 그동안 쏟아부은 학원비 뽑을수나 있으려나

  • 15. 중2딸래미
    '18.7.25 1:07 PM (61.105.xxx.62)

    영수학원만 달랑 보내는데 35만원이거든요
    음....집에서 책상 펴놓고 혼자 공부하고...넌씨눈이라고 욕먹을란가 모르겠지만
    딴집은 저렇게 뒷바라지 해주는데 능력없는 부모 만나서 ㅠㅜ...맘이 너무 안좋아요 ㅠㅜ

  • 16. 단순히
    '18.7.25 1:28 PM (58.141.xxx.147)

    대치동이 미쳤고. 엄마 욕심이라고 치부하기엔.
    현실은 그렇지 않죠.
    어쨌던 돈을 들이면 잘 하는 아이들이 있으니깐요.
    또 돈을 안 들이고 학원 안 보내면 아예 그나마도 안 하는 아이들은 일단 학원 보내서 뭐라고 가르쳐야 하니깐요.
    집에서 혼자 할 수 있는데 왜 안 그러냐
    이러는 분들은 그런 아이 키우셔서 그런거니 그저 감사하셨으면 좋곘어요.
    제 아이는 정말 학원키드거든요.
    학원 보내면 참 열심히 해요. 학원 숙제 열심히 하고 학원에서 열심히 듣고.
    그런데 집에 와서 숙제 딱 끝내면 더 공부를 안 해요,.
    밤에 빈둥거리다 책 읽다 자는 거 외엔. 계속 게임을 하죠.
    그러니 차라리 학원을 빽빽히 보내는게 아이 공부에 도움이 되죠.
    왜 이리 시켜야 할까.
    일자리는 점점 줄어드는데.
    저렇게 시켜서 나은 미래가 보장 되는 거 절대 아니고
    전문직 부모에 비해 훨씬 가난하게 살 수 밖에 없는 세대라는데.
    복잡한 심정이지만 그래도 다른 길을 모르겠으니 시키게 되네요.
    마음 이해되요.
    저희는 아직 중1,3 인데 미래는 더 들겠죠.
    적금들어요. 전 지금.

  • 17. ...
    '18.7.25 1:37 PM (125.128.xxx.118)

    맞아요. 광역시인데도 연년생으로 키우니 그냥 부모가 돈 벌어서 돈계산도 안 하고 달라는대로 다 집어줬어요....(학원비, 교재비) 마이너스 통장 만들어놓고 돈계산도 하기 싫더라구요. 의미도 없구요....옷 한벌 안 사입고 그냥 몇백 벌어서 사교육비로 다 쓰고 말았네요...이제 대학가고 나니까 돈이 모여요

  • 18. . . .
    '18.7.25 1:42 PM (125.176.xxx.34) - 삭제된댓글

    형편되고 효과가 눈에 보이니까 시키는거겠죠

    저희집 강남은 아니고 옆동네
    고2
    수학 평소엔 40인데 방학이라 특강비 18추가
    과학 30

    중1
    사교육비 없음

    돈 들인거에 비하면 성적 괜찮은 편인데
    제 눈높이가 낮긴 해요
    아이 친구들은 대치동 많이 다니더라구요

  • 19. 원글
    '18.7.25 1:44 PM (175.116.xxx.169)

    작년 초딩까지는 수학 15만원짜리 하나 달랑 보내고도 그냥 인강이나 하지.. 했어요
    고딩 아이는 수학 30만원 짜리 하나

    중학교 올라가서 보니 다른 애들은 전부 KMO 에 고등 상 하고 있더군요

    기말 보니 다들 틀린거 없음

    기본 국어 영어는 그냥 외고 수준

    암기는 집에서만 하는데도 전과목 5개 영역 100 점자리 몇 명
    시험 수준 높은 편이구요

    안시킨 애들은 그냥 그 애들이 공부를 못해서가 아니라 너무 심화가 안되니
    많이 떨어져요

    고민입니다.

    저위에 집에서 인강만 듣고 전교 1등을 안놓쳤다는 분, 서울 맞나요?

    제 지인 아이가 전북에서 초중고를 전부 전교 일등을 한번도 안놓친 전설의 실력자
    아이인데 강남 들어가서 반에서 중간 했다는 말 들었어요 ( 교사한테 들은 말이니 거짓 아니에요)

    이런 경우 많다고 들었어요. 상대적으로 교과 내신이 환상이라 대학은 서울에서 중간 하는 애들과
    비교 안되게 학교를 잘가는데 현실 대학교 스카이에선 고민이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 20. ....
    '18.7.25 3:02 PM (1.227.xxx.251)

    고딩 영수 싸네요
    영어 45
    수학 64
    이게 중간하자고 쏟아붓는 돈이에요 ㅠㅠㅠ

  • 21. ㅁㅁ
    '18.7.25 5:28 PM (27.1.xxx.155)

    참나..인강..싼줄 누가 모르나요..
    대치동 150썼지만.. 안아까워요.
    사문법정 빼박 1등급됐어요. 그래서 담달부터 끊을거예요.
    단시간에 비용들여서 최대효과보고 빠지는거예요.
    저희애가 과외랑 맞아서 과외보내는데...
    누군 돈 안귀한가요. 애가 하겠다는데..

  • 22. 부럽
    '18.7.27 7:59 PM (183.96.xxx.110)

    학원다니는 수학은 2등급
    국어 영어는 3등급이라 보내주고 싶은데
    형편이 어렵네요
    인강으로 혼자 하길 바라는데 그런 의지는 없고...
    시험전 3주정도만 공부하고 방과후 자율학습도 안하니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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