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 많은 것들을 초월한다고 하는데 50이 가까워지는 고학력 여성(대기업)이 고졸 남성과 짝으로
연결이 될까요? (둘다 초혼) 남성은 경제적으로는 윤택하기 때문에 주변에서 앞으로 살면 얼마나 산다고 이것 저것
따지냐 말들도 있고, 아무리 중년이라고 해도 배경이 얼추 맞아야 한다고 하는 말들도 있어 갈등이
많습니다. 그 둘은 취미생활이 같아 5년 전에 알게되었으며 서로 싱글인지 모르고 있다 얼마전에 알게 되어 둘이 지금
간을 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남자는 적극적으로 나서자니 여자대비 핸디캡이 있는 것 같고 여자는 워낙
쑥맥이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혹시 주변에 늦깍이 커플 사례 있으면 경험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례가 뭐가 중요한가요?
50 줄이면 굳이 결혼 안하고 연애만 해도 될텐데요.
나이 50이면 곧 환갑될 나이에
서로 마음 맞고 경제력 있다면 대졸이든 고졸이든 크게 상관될까요
그 나이에는 마음 맞고 대화 되는 싱글 사람 만나기도 쉽지 않을 걸요
그건 20-30대라 해도 마찬가지일 거 같아요.
여자는 학벌 좋은 대기업녀.
남자는 돈 많은 고졸.
서로 성격만 잘 맞으면 아무 문제 없을듯한데
하물며 나이 50에 학벌이 뭔 상관일까요.
나이 많아도 본인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있죠
학벌이 중요한 사람에게는 고졸은 안될거고...
남자 돈많다면서요 50바라보는데 이미 사회적으로 학력필요없습니다 학력은 취직할때나 아니면 학연지연 필요할때나 그렇지 경제적으로 돈많은 50 남이면 그런거 다 필요없어요 돈많은 40후반이면 결정사에서도 40초반도 선자리 들올텐데..남자 돈많으면 여자재력 필요없음
걍 만나보라해요
지적 수준은 학벌이 보장하는건 아니니까... 일단 만나서 대화 통하면 되지 않을까요?
제 40대에 결혼했고 친구들 미혼들 아직 많아요. 현실은. 대기업다니는 50대 여성이 단지 돈 많다고 고졸 남자안만나요.취미가 같다고하니 둘이 인연이면 알아서 하겠죠. 냅두세요.
봐야죠.
일단 얘기를 해보세요.
50 이면 남 눈치 볼거 없고 본인들만 좋으면 그만이죠.
그런데 50정도 먹은 대기업 여성이면 사회경험도 풍부할텐데
쑥맥이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지는 않을거 같은데요.
남성에게 이성으로 별 생각이 없으니 그런게 아닐까 싶네요.
어쨌든 50이면 학력 따지면서 만날 나이는 아니죠.
그건 남자분 욕심일뿐 여자분 생각은 다릅니다.
여자분이 아무리 쑥맥같이 보여도 대기업 직장생활을 했고
이때까지 싱글로 살았을때는 나름의 주관과 고집도 있겠지요.
대충 포기하고 결혼 하자고 했으면 진작 했겠지요.
남자분 얘기를 여자분은 다 이해할 수 있지만
여자분 얘기를 남자분은 이해하지 못하는 일정 부분이 있죠.
그 갭이 어떻게 채워질까요?
남자분과 대화 자체가 안된다고 생각할거예요.
조금 만나다가 깨질겁니다.
20대에도 그런 결혼은 성사되기 어려웠고
50대 되어서도 역시 어렵습니다.
맞아야죠 나이에 상관없이.
대절여자랑 고졸남자 솔직히 대화 잘 안 통해요
반대 경우도 마찬가지고.
적령기에 결혼한 사람들은 조건에 맞추어 타협을 했으니 연애든 선이든 결혼한 거고 소위 혼기 놓친 사람들 중에 40대 중반 넘은 사람들은 자기 기준을 포기안하는 거에요. 그래서 더 안 쉬워요. 여자들은. 그리고 어느정도 내 살길 살아오고 개척했는데 조간 다버리고 아무것도 안본다. 조건필요없다.. 그거 뻥이에요.. 까다롭고 눈 높고 자존심많고 자기고집 있는 사람만 남아요.
상관없지 않을까요?
남자는 경제적 능력도 중요하지만 자상하고 대화가 되는 사람이면 학벌만큼 중요한 자질이라고 생각해서...
살다보니 안하무인, 독불장군, 열등감 덩어리, 고집쟁이들을 주변에서 너무 많이 보네요. 아내들이 참고 무시하고 스트레스 받으며 살아요. 특히 학벌보고 결혼했다가 당한(?) 케이스들이 많아...
남자분이 다른 장점 많다면 가능성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나이 오십에 학벌까지 따져서 언제 시집가려구요?
서로 장점을 보면 별문제 없어 보이고 서로 단점을 보면 둘 다 안 맞죠.
남자쪽에서도 는 학벌이 부족하나 그 정도 돈이 많다면 자식을 포기하는 만남이거든요.
치아 잇몸 고장나 입에서 똥내 나는 중년널렸어요.
고혈압 심장마비 당뇨 확률 높고요.
50대면 따질게 있을까요...?
이둘은 스펙과 정황상 여자 비인기녀 남자 비인기남이라 그나이 되도록 남아있는거네요
둘다 가난하지않으면 행복할듯요
그런 사람들은 서로 너무 배경이 달라서 말이 안통해요.
성실 사람 좋고 이런거랑 전혀 상관없이 저정도 조건이면 아예 사는 세계가 다른 사람이에요.
결혼이나 남자의 경제력이 절실한 여자면 벌써 타협해서 결혼했어요. 많은 남자 중 굳이 고졸인 남자와 이제 와서 만나고 싶을까요? 50대일수록 그렇게 다른 사람과 만나고 싶지 않아요
여러분
나이 많으면 눈 낮아질 거 같죠?
아니예요
더 세밀해지고 높아지며 견고해져요
50이 다 되었는데 대기업 다니면 얼마나 더 다닌다구요?
취미가 같으니 좋고 서로 호감은 있고 남자가 재산과 경제력은 좋고
거기다 초혼이니 좋고
지금 딱 하나 학력이 문제라는 건데 다 가진 남자가 그리 흔하면 님이 그 나이까지 혼자 겠어요?
하나 빠지고 다 괜찮은 것도 보기 힘듭니다
이영자가 김영철한테 그러잖아요.
내 인생의 종착역이 너라면, 나 그렇게 열심히 살아오지 않았다고.
여자가 나이든다고 눈이 내려가지 않아요.
이제까지의 인생이 아까워서 더 고르죠.
학벌 따질 것도 없이 굳이 결혼을 안 하는 경우가 더 많겠네요.
그 나이에 결혼해서 좋을 게 뭐가 있을런지.
서로 완전 홀딱 반하는 경우라면 모를까..
50다되어 갈때까지 그렇게까지 다 따지면 몇살때 결혼을 할려구요.. 이번생에 그냥 혼자 살려구요.????
눈 낮춰가며까지 결혼할 필요 없어요
결혼하면 훨씬 더 복잡한 세계가 열립니다....
같은 고졸 만나시는게 빠를거라고 봅니다.
솔까 님은 학력은 빠지고 돈만 있는거쟎아요.
그래도 그 여자분을 포기하고 싶지 않다면
물량공세로 밀어붙이시고 여자분이 거기에 솔깃해하나 보세요.
한 두번 하면서 간보지 마시고
매번 비싸고 맛있는 음식에 명품 선물에 콘서트에 데려가는거예요.
빠지는 스펙을 물량공세로 보충하는 남자도 가끔 있어요.
님이 그럴 마음이 내킨다면요.
성의껏 댓글 남겨 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리고 역시 다양한 고견과 통찰력에 감탄합니다.
너무 덥네요.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