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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점심 대충먹는 직장때문에 힘들어요 ㅠ

ㄷㅅㄷ 조회수 : 7,526
작성일 : 2018-07-23 21:56:51
아침은 건너뛰고
점심은 직장상사가 싸온 도시락을 반나눠 먹고
여지껏 빈속인데요


집에가서 밥을 제대로 먹어야할텐데
뭐를 먹는게 그나마 나을까요

직장이거리가 멀어서 한시간 반이상 걸리고 그러는건 뮈 다 좋다치는데요
점심밥을 제대로 먹는 개념이 별로 없는게 고통스러워요


제가 나가서 밥먹는다고하면
사장님 혼자서 도시락드셔야해서
모양새도 이상하고..

저녁은 7시까지 일하는데 손님있으면 더 늦어지거든요
이상하게도 끝나고 집에오면 거의 10시가 되네요


무슨 좋은방법 없을까요?
살이 쫙쫙 빠지고있어요



IP : 66.249.xxx.177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7.23 10:02 P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모양새 이상하지 않아요.
    아침을 안먹고 와서 허기진다고 나가서 드신다고 하세요.
    그쪽도 은근 그게 더 편하지 않을까요?

  • 2. ㅇㅇ
    '18.7.23 10:04 PM (180.230.xxx.96)

    둘이나눠먹으면 서로 양도 안찰텐데
    배달은 안되나요?
    배고파서 일이나 제대로 하겠어요 ㅎ

  • 3. .....
    '18.7.23 10:07 PM (1.235.xxx.119)

    점심 싸가세요. 아님 밥하고 김만이라도. 근처 반찬가게에서 한두 개 사도 되고.

  • 4. 오히려
    '18.7.23 10:07 PM (58.234.xxx.195)

    남의 도시락 반 나눠먹는게 훨 이상해요. 차라리 님도 도시락을 싸오든지요. 남의 도시락 반을 먹는다면 그 사람은 어쩌나요. 그 사람이 처음 예의상 권한걸 계속 그렇게 하고 계신건 아닌가요?
    남의 도시락 반나눠 먹는게 100배 이상하다고 강력히 말하고 싶네요.

  • 5. ...
    '18.7.23 10:08 PM (223.38.xxx.116)

    배달시키세요.

  • 6. 원글
    '18.7.23 10:11 PM (66.249.xxx.179)

    사장님이 원래 둘이 먹을꺼 도시락 싸오신다는데
    양이 넘적고요
    다먹고 설겆이를 제가 해야해서
    은근 스트레스 받아요

    저는 돈들어도 나가서 제대로
    된장찌개든 순두부든 사먹고싶은거든요

    혼자만 나가면 사장님 혼자남겨질까봐
    말을 못꺼냈어요

    근데 한달 지나니 팔다리가 오후에 후들거리네요
    김밥은 한달동안 하도 먹어서 질렸어요

  • 7. ...
    '18.7.23 10:12 PM (175.121.xxx.86) - 삭제된댓글

    도시락 싸세요. 남의 도시락을 반 나눠 먹는 건 이상해요.
    둘인 분위기에서 혼자 나가 먹기도 어색하다면 도시락 싸야죠.
    간식도 싸다니세요.
    바나나나 삶은 달걀, 아몬드, 무첨가 두유 중 간편한 거 골라서 가방 안에 넣어놨다가 퇴근길에 드세요.
    너무 오래 굶으면 위 상하고 성격도 나빠집니다.
    조금만 요령 있게 하면 건강 챙길 수 있어요. 화이팅!

  • 8. 진짜별로다
    '18.7.23 10:15 PM (175.209.xxx.2)

    결단을 내리세요.
    점심값 아끼려고 그러나? 사장님 나쁘네요.
    자기는 소식을 하건 선식을 하건 직원들은 중식 간식 챙겨먹여야지...
    솔직하게 말씀하세요. 식사량이 적다 오후되면 힘들다고...
    사장은 혼자 도시락 먹게 두시고 님이라도 한끼 잘 드세요.

  • 9. 원글
    '18.7.23 10:17 PM (66.249.xxx.177)

    출퇴근이 힘들다보니
    도시락 싸는건 언감생심 꿈도 못꾸고요

    그냥 점심이든 저녁이든 한끼는 사먹었으면 좋겠어요

  • 10. 내 점심은 내가
    '18.7.23 10:20 PM (211.210.xxx.216)

    먹을걸 사오던지
    사 먹던지 내 점심은 내가 먹고 싶은대로 먹으면 될걸 뭘 그리 고민하나요
    사실대로 말하고 하고 싶은대로 하세요
    사장님의 도시락을 매일 신세진다는것이 더 이상하네요

  • 11. ㅇㄹㅇㄹ
    '18.7.23 10:21 PM (218.147.xxx.34)

    병원 다녀왔다고 하세요.
    병원에서 영양부족 진단을 받아서 당분간 정해진 도시락 먹는다고.
    요즘 도시락 제품으로도 많이 나와요. 배달해서 드세요.
    처방 도시락이라고 하면 눈치 안 보시고 드실 수 있을 거예요.

  • 12. 원글
    '18.7.23 10:23 PM (66.249.xxx.179) - 삭제된댓글

    그게요
    제가 일하는곳이 부동산인데요
    자격증 따고나서 경험쌓으려고 일하는중이버든요
    근데 점심때 제가 나가는걸 원하시지 않으시는듯해요
    전화나 손님오는거..그런것땜에 대기하시려는것 같구요

  • 13. 원글
    '18.7.23 10:24 PM (66.249.xxx.179)

    그게요
    제가 일하는곳이 부동산인데요
    자격증 따고나서 경험쌓으려고 일하는중이거든도시락은 신세진다기보다는
    제것까지 싸오니까 염려말고
    점심때 그냥 사무실에서 함께 먹자. 하는 그런 뉘앙스로 얘기하세요
    근데 점심때 제가 나가는걸 원하시지 않으시는듯해요
    전화나 손님오는거..그런것땜에 대기하시려는것 같구요

  • 14. 님이
    '18.7.23 10:25 PM (58.234.xxx.195)

    나가 먹으면 사장이 점심값 줘야하는 상황인가요?

  • 15. 아휴
    '18.7.23 10:28 PM (223.38.xxx.136)

    사람 저렇게 일 시키면서 일할 사람 없다 한탄하는 자영업자들 ㅉㅉ
    그냥 문 닫고 쉴것이지 나와서 여럿 괴롭혀요

  • 16. 원글
    '18.7.23 10:28 PM (66.249.xxx.179)

    지금 최저임금 약간 못미치게 받고있어요
    그나저나..
    점심값 안줘도 좋으니 그냥 나가서 사먹고 싶네요
    사실 잠시 숨통 좀 트고싶기도 하구요

  • 17.
    '18.7.23 10:28 PM (58.234.xxx.195) - 삭제된댓글

    반찬냄새 나는 부동산 사무실 생각만해도 참 .....
    사무실 전화 돌려놓고 사장도 나가서 도시락을 드시든 뭘 사먹든 하는게 좋아요. 도시락 냄새나는 부듕산 사무실 정말 아마추어 스러워요.

  • 18. 힘드시겠어요
    '18.7.23 10:28 PM (221.149.xxx.33) - 삭제된댓글

    그래도 챙겨먹어야지 안그러면 병나요. 허기지다가 밤에 폭식하게되니 건강도 해치구요
    저라면 도시락을 사오던가(한솥이나 샌드위치) 여의치 않다면

    냉동도시락을 주문해서 사무실 냉동실에 놓고 전자렌지 돌려 먹을래요. 사무실에 전자렌지는 있나요?
    요즘 도시락 잘 나오더라구요.
    매일 배달해주는 도시락도 있고..

  • 19. ...
    '18.7.23 10:30 P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자영업주중에 그런 사람있더군요.
    점심 사줘야 하는데 그건 돈들고 직원이 직접 사먹는건 자리비워서 싫고..
    아는 업주중에 그런예 알아서 남의일 같지 않네요.
    그 사람은 점심 굶는데요.
    출근 직전 아점 든든히 먹고 집에가서 저녁 많이 먹고 그니까 하루 두끼만 먹는거죠.
    한 10년 이상 그런듯

  • 20. 출근시
    '18.7.23 10:31 PM (175.113.xxx.191)

    가까운 편의점에서 도시락을 싸가시건
    주말에 멸치..오뎅...진미채....
    이런 밑반찬 해서 좀 냉장고에갖다 놓으시거나
    일주일마다 회사로 반찬사이트 배달반찬 시키시거나
    햇반....김...그리고 마트에서 즉석국 준비하셨다가
    도시락 먹을때 님은 그걸로 같이 드세요.
    꼭 직접 도시락 안싸셔도 됩니다. 방법많아요.
    사장도 도시락 같이 먹자고 해도
    그리 계속 얻어먹으면 님이 경우없다고 생각할거에요
    얻어먹으면 담날 짜장면 두개 배달 시키시고요
    그렇게 융통성 점 발휘하셔요

  • 21. 참나
    '18.7.23 10:31 PM (125.138.xxx.150) - 삭제된댓글

    남이 사온 도시락..그냥 반찬 한두개 집어먹는것도 아니고 남의 도시락에 반찬에..솔직히 비위 확 상하는데요
    점심시간 제대로 확보도 못해주는 주제에 직원 생각해 주는척은ㅉㅉ
    원래 그쪽은 그런식으로 일하나요???

  • 22. dlfjs
    '18.7.23 10:33 PM (125.177.xxx.43)

    모양세가 뭐 어때요 각자 먹어요

  • 23. 원글
    '18.7.23 10:35 PM (66.249.xxx.177) - 삭제된댓글

    그리고보니 한달됐는데
    아직 근로계약서를 안썼네요

  • 24. 원글
    '18.7.23 11:04 PM (66.249.xxx.177)

    네 조언주신대로
    저는 따로 먹겠다고 한번 해봐야겠어요
    제 돈으로 먹더라도
    밥은 좀 편하게 제대로 먹고 싶네요

  • 25. 나쁘네요
    '18.7.23 11:27 PM (220.73.xxx.20)

    밥은 먹이고 일을 시켜야죠
    뭐 그런 사장이 다 있대요
    날도 더운데 쓰러지겠어요
    밥 든든히 드세요~

  • 26. 그리고
    '18.7.24 12:03 AM (66.249.xxx.177) - 삭제된댓글

    제가 마음이 좁은건지
    밥먹고 부동산안에서 나혼자 앞치마두르고
    설겆이 싹 해놓는게 싫더라구요
    사장님은 양치하고 커피마시고
    저는 설겆이하고있으면
    뭔가 기분이좀 묘하게 안좋아요

    매일 점심마다 반복되는 그 설겆이에서
    벗어나고도 싶어요

  • 27. 그리고
    '18.7.24 12:05 AM (66.249.xxx.179)

    걱정해주시고 위로해주시니
    좀 위안이 되네요 감사합니다!

    그리고요 제가 마음이 좁은건지
    밥먹고 부동산안에서 나 혼자 앞치마두르고
    설겆이 싹 해놓는게 싫더라구요
    사장님은 양치하고 책상에서 커피마시고 있는데
    저는 계속 설겆이하고 있으면
    뭔가 기분이 좀 묘하게 안좋아요

    매일 점심마다 반복되는 그 설겆이에서
    벗어나고 싶어요

  • 28. 설거지요
    '18.7.24 2:11 AM (87.164.xxx.57)

    설거지.

    그냥 혼자 드세요. 왜 설거지까지 해요?

  • 29. 사장이
    '18.7.24 3:57 AM (175.123.xxx.2)

    미친놈 이네요.

  • 30. 점심시간에
    '18.7.24 5:34 AM (68.129.xxx.197)

    전화해 달라고 주변 친구에게 부탁하세요.
    매일 점심시간에
    주변에 친구가 점심 같이 먹자고 왔다고
    그래서 나갔다 와야 한다고 하고
    나오세요.
    매일 그렇게 하다보면
    익숙해지겠지요.

  • 31. 원글
    '18.7.24 6:19 AM (66.249.xxx.177)

    오늘 아침에 눈뜨자마자
    또 점심스트레스가 생각나네요 ;;
    오늘은얘기해볼께요
    친구핑계도 대볼께요

    그나저나 같이 점심먹어놓고
    사장님의 도시락 설거지가 싫다는
    제 마음이 너무 쪼잔한건가요?

  • 32. 어우
    '18.7.24 6:54 AM (223.62.xxx.15)

    저 옛날 생각 나네요~밥값 아끼겠다고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게 했는데 직장에서 점심값을 지불하거든요~근데 집에 3살 어린애가 있으니 반찬이 다 밍밍하고 양이 작고 어떤날은 집에서 먹다 남았다며 찌게를 싸가지고 오셨는데 비위상하고 그렇게 도시락을 싸와서 먹어라 하는데 진짜 일주일 먹고 살이 쭉 쭉 빠졌어요~못참아서 전 밥시켜먹겠다고 그러고 혼자 밥시켜먹고 사장은 집에서 사온 도시락 먹다가 자기도 밍밍한지 내가 시킨 식당반찬을 자꾸 집어 먹더라구요~일도 힘든데 사장과 둘이 일하는 곳이라 일주일 동안 말못하고 허기진채로 일하다보니 열받더군요

  • 33. 에라이
    '18.7.24 7:04 AM (124.49.xxx.9) - 삭제된댓글

    그 사장 진짜 인색하네요.
    그거 점심값 아끼려고 하는 짓거리예요.
    사장 혼자 도시락 까 먹든말든 나가서 드세요.
    그리고 부동산 일 배울 데가 거기밖에 없나요?
    그렇게 멀리까지 다니게..
    다음부턴 취업시 반드시 물어보세요.
    점심 주느냐고,
    그리고 어떤 부동산 사장은 사무실에서 밥도 하기를 바래요.
    그런데도 가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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