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기부가 위인전 수준인 학생들은

[고등]

자소서 힘들게 쓸 필요도 없겠네요.
이미 생기부 양에서부터 다른 학생들과 비교될테니
생기부도 자세히 들여다 볼 필요도 없겠어요.
위인전 수준이라는게 어느정도라는건지 궁금하네요.

[돈으로]

처바른거 알면서도 뽑는거죠 니네집 돈많구나 하면서

[...................]

저는 수시 찬성합니다.
돈으로 쳐바른 애들은 학군 쎈 곳 일부고요 그래도 고교 3년간 각 방면에 성실하게 해서 얻은 결과들이 더 많습니다.
오히려 오로지 성적 딱 하나만 보고 모든 걸 결정되는 수능 시스템보다 낫죠.
그나마 수시 아니면 애들 책 한권 안읽고요, 봉사 한시간 안합니다. 또래들과 동아리 이딴건 꿈도 못 꾸고요.
고딩인 저희애 독서랑 봉사랑 동아리에 뺏기는 시간이 아깝다싶다가도 전국 고딩들이 밤낮 학원과 독서실에게 있는 것보다는 그래도 이게 낫다 싶습니다.

[지기]

윗분 봉사 독서 동아리 말씀하시는데 봉사도 돈으로 바르고 가기싫은거 억지로 가서 대충 시간보내고 오고 이를 악용해서 노동착취하는 경우도있고요.
독서는 정말 책 제대로 읽기나 하는 건지 차라리 수업시간에 해당교과 관련 독서를 체계적으로 시키는 게 낫구요..
동아리도 스펙을 위한 동아리 이것저것 말고 자기가 하고 싶은거 위주로 얼마든지 할수 있어요. 동아리 시간이 있으니까요. 내신때문에 밤낮 학원과 독서실 있어야해요. 수능은 인강으로 충분해요.

[가장 문제는]

대학이 이런 학생을 선호한다는거에요
대학이 진실을 가려내서 안뽑는다는 소리를 믿으라구요?
대학은 자기학교를 빛내주고 취직도 알아서 잘해서
학교가 오랫동안 잘나가기만을 바랄거에요
대학도 기업인데 아직도 대학이 정의라고 생각하는게
한심한 일이지요

[수시]

아직 초기단계여서 문제가 많지만 수시는 아이들을 위해서 장점이 많습니다. 학교가 아직 준비가 안되었죠.
한번의 시험으로 3년의 노력을 엎어버리는 수능으로 과거에 많은아이들이 시험뒷날 자살했네요.
그런 힘든과정이 있었어요.아이들 힘들지 않게
수시와 정시가 적절히 조합되어 빨리 정착되었으면 합니다.

[...]

수능 다음날 자살하던 아이들이 이젠 중간기말 끝나면 자살해요. 기사도 안 날 정도로 흔한데 ㅜㅜ

[하....]

수능 다음날 자살하던 아이들이 이젠 중간기말 끝나면 자살해요. 기사도 안 날 정도로 흔한데 ㅜㅜ 2222222222
초기단계여서 문제가 많은게 아니에요
시행된지도 꽤 되어서 초기단계도 아니구요
초기에 좋은 취기가 변질되어서 문제인거구요
그 변질된 부분을 이리저리 땜빵식으로만 때우다보니 제도가 기형적이 된거구요
가장 큰 문제는 아이들이 너무 힘들어합니다.
수능공부??? 힘든건 학종준비에 비하면 껌이에요
자녀입시 경험해보신분이면 학종찬성 절대로 못해요
입바른 소리 하지마시길....

[하....]

취기----취지

[부모도]

부모도 힘들지않나요?
어쩌나요 우리애들은........

[..]

그니까요. 박탈감 느낄 일 투성이라...

[학군좋은곳뿐이라고요?]

아이들은 학원에서 벗어나기 힘듭니다 왜냐구요? 그 학교 내신 기출문제를 고스란히 십년치 가지고 있는 곳을 아이들이 무슨수로 당해요 내신 상대평가가 있는한 그렇게 수시가 혼자 열심히 노력하는 아이들을 위한것은 아니에요 그리고 3학년 중간 기말고사끝나고 자살하는 아이들 이야기 못들으셨어요? 진짜 끝까지 해보지도 못하고 좌절을 겪게 만드는거에요 이렇게 많은 아이들이 재수를 하고 죽기도 하는데 차라리 전국 모의고사처럼 3학년때 여러번 수능쳐서 가장 잘나온 성적으로 아이들이 지원할수 있도록 하는게 나을것 같네요 객관적이기도 하고 여러번의 기회도 주고요 내신 상대평가는 정말 아이들 피를 말리는거에요

[내신]

수시의 가장 큰 장점이 한번 내신 망했다고 탈락 시키지 않아요.
망쳤다고 자살하지 말라고 하세요.
그 정도는 다 감안하고 서류 분석해요.

3년내내의 성장 기록을 보는거니 3년내내 열심히 학교 생활은
해야겠죠.

[...]

수시와 정시의 적절한 조화가 있다면
그나마 우리나라에서 가장 이상적인 방안이 아닐까 해요.
제가 생각하는 수시의 장점은 학교 간의 순위 레벨을 많이 희석시켜주는 점이라고 봐요.
예전 학력고사 시절에는 대학의 점수 차가 극명했는데
수시가 생기니 그 의미가 좀 희미해졌어요.
이렇게 몇년 지나면 서연고 서성한...이런 순으로 대학이 정해지는 것이 아니라
아이비리그 처럼 대학이 무리지어 순위가 매겨질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