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택배기사님한테 실례한 거 같아요,,,

... 조회수 : 3,483
작성일 : 2018-07-19 15:31:12

오늘 시댁에서 택배를 보내주셨는데 무지 무거운박스로 두박스였어요

기사님이 그걸 가져오셨더라구요

어찌나 무겁던지 수레에 끌고요 ㅠㅠ 자주오시는분이고요

오늘은 유독 무거워서 아이스커피 한잔 만들어드리는데

딱히 할말이 있어야죠 ㅜㅜ 이번여름 무지 덥다 이상태가 한달은 갈거다 이런얘기 끝에

집에가셔서 샤워하실때가 기분이 너무 좋으시대요

얼굴씻으실때면 하얀 소금같은게 때밀리듯이 나오신대요

제가 그얘기를 듣는데 너무 안타까운듯이,,,짠한표정을 지었던거 같아요

근데,,,전 그냥 너무 더우셔서 마음이 안좋았던거지,,,뭐 그분이 안되보인다다거나 그런거 전~~혀 없거든요

근데 표정은 그랬던거 같아요

순간 정신차리고,,저도 집안일 하다보면 무지 더운데 곧장 샤워하면 되는데

기사님은 그러지도 못하시고 너무 더우시겠어요 하고 마무리 하게 됐는데

제가 지었던 표정때문에 하루죙일 마음이 안좋네요....

IP : 59.15.xxx.8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마
    '18.7.19 3:33 PM (58.124.xxx.39)

    아.. 더러워 하는 표정으로 보였겠네요.
    바빠서 그런 거 다 기억도 못합니다. 잊으세요.

  • 2.
    '18.7.19 3:40 PM (58.140.xxx.3) - 삭제된댓글

    진심이었으면 통했을거에요.

  • 3. 기사님이 말씀하셨다는 거죠?
    '18.7.19 3:44 PM (221.158.xxx.134)

    그런 말을 들을때 어떤표정으로 듣는게 좋을까 생각해봤어요.
    기사님을 님 표정 별로 신경 안쓰실것 같네요.
    남자들은 이외로 그런거 무심해요.

  • 4. ㅇㅇ
    '18.7.19 3:47 PM (14.45.xxx.225)

    짠한 표정이라니 불쌍하게 보이는거 같았을수도 있겠네요.
    그런데 그 말보다 전..........
    저도 더운데 곧장 샤워하면되는데 그러지도 못하고 너무 더우시겠어요,,,
    라는 말 듣는게 더 기운빠질거 같아요. ㅜㅜ

    제가 예민한지는 몰라도 비교하는듯이 들릴거 같아서 그렇게 말 못할거 같거든요...
    (맘 편하게 못해드려 죄송...)

  • 5. ㅇㅇ
    '18.7.19 3:58 PM (114.200.xxx.189) - 삭제된댓글

    택배기사랑 그렇게 오래얘기하는게 더 신기...

  • 6. 걱정해드리는
    '18.7.19 4:08 PM (115.21.xxx.27)

    말인거 빤히 보이는데 뭘그렇게.. 신경쓰지 마세요.. 댓글도 참..

  • 7. ....
    '18.7.19 4:14 PM (211.212.xxx.118)

    ㅎㅎㅎ 남자들 아시잖아요
    표정을 읽다니..그런 일은 없을 .....
    시원한 아이스커피 맛있게 타드린 걸로 마음 충분히 전달괴었을 거에요!

  • 8. 당신은 참 아름다운 사람
    '18.7.19 4:20 PM (110.8.xxx.185)

    이미 아이스 커피를 타서 드린뒤기 때문에 그거 고마운
    마음이 더 커서 원글님 표정은 보이지도않았을듯요 ㅎㅎㅎ

  • 9. ㅎㅎㅎ
    '18.7.19 5:48 PM (221.140.xxx.157)

    걱정마세요 아저씨들 표정 읽고 심리파악 절대 못해요~
    글구 본인 얘기에 심취하셔서 못보셨을 거예요!
    시원한 아이스커피 대접받고 기분 좋아서 하신 말씀 같은데 기분 좋은 게 더 커서 원글님 표정 못보셨습니다~
    남자들 아시잖아요

  • 10. ㅎㅎㅎ
    '18.7.19 5:49 PM (221.140.xxx.157)

    비슷하게 생각하는 댓글이 대부분이네요. 원글님 안심하시는 걸로!

  • 11. ^^
    '18.7.19 6:45 PM (39.112.xxx.205)

    샤워하고 가라 하시죠 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6832 문신을 하는 심리 1 문신 21:42:25 69
1746831 제 부모상에 부르지 않을거면 동창 모임 부조 안해도 될까요 1 부고 21:38:27 313
1746830 고무장갑이 왼손만 네개 있어요 7 고무장갑 21:36:36 290
1746829 빨래건조대고민ㅡ스텐vs분체도장 4 세렌디피티 21:31:06 156
1746828 이사왔는데 수원화서역근처 야채가게 싼곳좀 4 수원 화서역.. 21:27:13 234
1746827 남자 대학생.. 결혼식 신발 5 고민 21:22:58 447
1746826 반수생 6논술 쓸 예정인데 ㄹㄸ 21:17:33 285
1746825 윤거니가 질수밖에 없는이유 ㄴㄷㅈ 21:17:28 713
1746824 독도는 잘 지키고 있나요? 21:16:36 102
1746823 중등 아이 영어 집에서 공부할때 교재 머가 좋을까요? 3 중등 21:14:44 227
1746822 진즉 끝냈어야 할 관계 1 는 신호가 .. 21:14:34 694
1746821 프로틴 제로 toppoi.. 21:08:12 139
1746820 작년 총급여 6200이고 실수령이 4950만원이면 4 j 21:06:35 1,131
1746819 윤이 5명의 위인중 홍범도 흉상만 파낸 이유 5 .,.,.... 21:02:58 1,523
1746818 저는 제가 부모님한테 뭐드렸는데 그걸 동생이랑 나누면 더 좋아요.. 24 20:58:49 1,967
1746817 응급실 의사 기분 나쁨 35 .. 20:55:41 2,304
1746816 4개월만에 이사를 가야되는데요..ㅠㅠ 1 ㅇㅇ 20:53:33 1,109
1746815 맛있는 빵집 단팥빵요.  9 .. 20:50:26 1,094
1746814 스트레이트 보세요 3 지금 20:39:52 1,613
1746813 공허함은 어떻게 다스려야 할까요 14 기댈 어깨 20:38:02 1,883
1746812 먹는 백내장 약이 나왔네요 4 ㅁㄴㅇㄹ 20:35:49 1,629
1746811 닌자 고기 구울때 에어프라이어? 그릴? 1 고기사랑 20:34:33 187
1746810 쿠팡 못보던 회수백이 생겼네요 ........ 20:31:17 1,163
1746809 23살 대딩 딸과 소리지르고 37 ... 20:29:00 4,408
1746808 따지듯이 왜 그렇게 어려보이냐는 여자.. 4 .. 20:26:58 1,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