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위장은 저와 분리된 어떤 존재인듯 싶어요
까탈스럽기가 말로 할 수 없어서 눈치보고 살아요
어제도 퇴근하고 마트에서 닭이랑 이것저것 날라다니며 사와서 삼계탕했지요
저는 책읽는 모임이 있어서 일단 식구만 먹으라하고 나가서 책읽고 들어와서 작은 닭다리하나하고 밥 4분의1공기 말아서 맛나게 잘 먹었는데
어제 하루 덥고 마트 갔다온것도 힘들고 급히 음식하느라 힘들었던지
배가 살살아프더니 결국 도로 다 뱉어버리셨음
당췌 지가 한게 뭐 있다고 이러는지..
배앓이하고 토하느라 저는 실신해서 좀전까지 잤구요
기운없고 힘들지만 배가 슬슬 고픈데
뭘 먹어줘야 제 위장님이 받아주실지 고민중입니다
오늘은 커피도 패스네요
아놔 정말 너땜에 더 힘들다고~~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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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을 모시고 사는 느낌
까탈스런 조회수 : 1,527
작성일 : 2018-07-19 10:58:46
IP : 125.187.xxx.3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8.7.19 11:02 AM (222.237.xxx.88)위장마마님이 한 번은 노하셨으니
닭국물에 밥 한수저로 기미를 보시지요.2. ----
'18.7.19 11:03 AM (125.176.xxx.44)혹시 장누수 아니신지요?? 요즘 장누수에 대해 관심을 갖다보니... 살짝 의심이...
3. 아놧
'18.7.19 11:07 AM (117.111.xxx.212) - 삭제된댓글저는 밥을 말아먹으면 무조건 탈나요.
국물만 먹던가
아니면 건더기만 먹던가 해야되요.
이젠 나이를 먹어서 그런가
제가 위장에 적응 ..
문제는 식욕이 소화력보다 좋아서
식욕이 이긴 날은 무조건 탈나요ㅜㅜ4. 윤글
'18.7.19 11:09 AM (125.187.xxx.37)장누수는 뭔가 검색해보니 저는 아니네요
팔자 편하게 제가 놀고 먹으면 아무 이상 없으십니다
그냥 까탈진상이신듯
심하게 뒤집어지시면 사나흘 굶기기도 하셔서 제 체중조절하십니다
덕분에 살 안 찝니다
아니 못 찝니다5. ..
'18.7.19 11:31 AM (61.74.xxx.243)따뜻한 물네잔의 효과 이거 한번해보세요. 확실히 위가 좋아지는거 느껴져요 (저는 4월 10일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실행중).
6. 아아아아
'18.7.19 11:54 AM (175.213.xxx.25)커피.는 위장에 쥐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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