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돌아가신 분 유품은 다 버려야 하나요?

궁금 조회수 : 10,014
작성일 : 2018-07-16 16:30:05
어머니가 입으시던 밍크 코트와 모피 목도리등을
제가 입으려고 가지고 있는데요.
그러면 안된다는 미신이 있나요?
IP : 175.223.xxx.147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7.16 4:32 PM (222.236.xxx.117)

    아뇨. 저는 엄마 유품 반은 버리고 반은 저한테 있어요...진짜 오랫동안 입던 그런옷들은 지금도 가끔 미치게 보고 싶을때는 한번씩 꺼내서 그거라도 보거든요...밍크코트나 모피 목도리 너무 유행지난거 아닌이상은 175. 223님이 입으세요... 뭐 저희사촌언니들 보니까 그렇게 입기도 하더라구요...

  • 2. ..
    '18.7.16 4:39 PM (1.227.xxx.227)

    마음가는대로 하시면되죠 ..
    미신이있기라도한다면 믿으시게요??

  • 3. ㄱㄴ
    '18.7.16 4:39 PM (49.170.xxx.4)

    전 할머니 시계 받았어요
    할머니가 엄청 소중히 여기시던 시계요
    중요한일 있을때 일부러 차고나가요
    할머니가 지켜주시는것같아 좋아요

  • 4. ..
    '18.7.16 4:39 PM (59.10.xxx.20)

    저희도 아버님 입으시던 거의 새옷-등산바지-이런 건 줄여서 남편 입고 남방은 어머님도 입으시고 그래요.
    남 주긴 그렇지만 가족들은 몇 개 입구요 나머지는 버렸어요.

  • 5. 어느 분이
    '18.7.16 4:41 PM (175.223.xxx.147)

    작고한 분 물건 사용하면 불길하다고 하셔서..걱정 되어 물었습니다.

  • 6. Blanc
    '18.7.16 4:41 PM (175.114.xxx.159)

    좋아하던 가족꺼면 갖고있죠.
    싫어하던 가족꺼면 다 처분합니다.

  • 7. ..
    '18.7.16 4:43 PM (114.202.xxx.70) - 삭제된댓글

    제가 아는 분은 돌아가신 시아버지 목도리 하고 다니던데요

  • 8. 현현
    '18.7.16 4:46 PM (222.106.xxx.35)

    생판 남도 아니고 가족 껀데 뭐가 어떄요 어머니 꺼면 더더욱 소중하겠네요

  • 9. .....
    '18.7.16 4:48 PM (210.216.xxx.121)

    저도 처음에는 갖고 있어도 되는 걸까 찜찜했는데
    어머님하고 나쁜 관계도 아니었고
    물건 갖고 있다고 어머님이 저한테 나쁘게 하실 분은 아니란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런 생각하고서는 마음이 편히 갖고 있어요.

  • 10. ..
    '18.7.16 4:54 PM (1.227.xxx.227)

    소프라노신영옥씨도 돌아가신엄마내복갖구다니며 해외투어하시던데요ㅡ전 아버지옷 몇개놔두었는데 잘입는옷이있어요ㅡ제가사드린건데 아버지도잘입으셨고 저랑 우리애가 겨울되면 그남방입어요 그리고 비싼아우터도 가지고있구요

  • 11. ..
    '18.7.16 4:56 PM (1.227.xxx.227)

    서양사람들은 머리카락도 목걸이만들어보관하고물려주던걸요뭘~ 못사는사람들이 꼭 남의물건 물려입으려고도안하고 받으려고도안하고 새거좋아하대요ㅡ요즘 아나바다운동이 대세인데 말이에요 모피라면 갖고있던지 수선해입던지할거같아요 안입으실거같음 파시구요

  • 12. ..
    '18.7.16 5:05 PM (1.227.xxx.227)

    작고한분 물건사용하면 불길하다는분은 아마도 나이많이드신분일거같네요 내맘가는대로하면되지않을까요? 전 아버지를 좋아해서그런지 아버지옷입고있음 맘이편해요 겨울에 집에서 홈웨어로 걸치고있어요 부드럽고따뜻해서요~

  • 13. 울 엄마
    '18.7.16 5:10 PM (211.48.xxx.61) - 삭제된댓글

    모피코트 가지고 있어요.
    딸이 부잣집으로 시집을 못가서(^^) 모피코트 하나 못입고 다니는 걸 안스러워셨던 분이예요.
    사실, 맞벌이인 것도 안스러워하셨기 때문에, 이건 중요한 게 아니구요. ㅋㅋ

    가끔 되게 추운 겨울날이면, 엄마가 천국에서 전화하고 싶어하시겠구나 생각해요.
    얘, 내가 이승에 놓고 간 모피코트 입고 나갈 날씨다. 꼭 챙겨입어라. 하구요.

    겨울 아니어도, 저는 엄마 생각나면 옷장에 걸려있는 모피코트 쓰다듬어 봐요.

  • 14. ~^^
    '18.7.16 5:17 PM (49.164.xxx.133)

    시어머니 모피 무스탕 이것저것 시누이가 가져가 입던데요

  • 15. 금 은 보석
    '18.7.16 5:35 PM (211.197.xxx.5) - 삭제된댓글

    그런 건 다 가질 거 아닌가요?

  • 16. ...
    '18.7.16 5:35 PM (58.230.xxx.110)

    아버지 입으시던 패딩 엄마가 입으세요~
    떠올리기 싫은 분이면 버리시고
    그리운 분이면 가져도 좋을듯요...
    산사람 마음 편한대로~

  • 17. 그러고보니 엄마 옷이든 뭐든 한 가지
    '18.7.16 5:37 PM (211.197.xxx.5) - 삭제된댓글

    남겨두고 챙겨야겠네요. 보고 싶을 때 유품 보면서 마음 달랠 수라도 있을테니 말이죠.

  • 18. --
    '18.7.16 5:53 PM (220.118.xxx.157)

    아빠 돌아가시면서 가지고 계시던 좋은 양복이랑 구두랑 동네분들께 다 나눠드렸어요.
    저 역시 아빠 물건 몇개 챙겨왔구요.
    돌아가신 분들 물건 쓰면 안된다는 분들은 돌아가신 분들 살던 집에는 어찌 사나 모르겠군요.
    새집 아니고서야 세상의 모든 집은 누군가가 태어나고 누군가가 돌아가신 집입니다.

  • 19. ㄴㄴ
    '18.7.16 7:13 PM (175.120.xxx.157) - 삭제된댓글

    아니에요
    오히려 돌아가신 분 물건을 가족이 쓰면 더 좋다고 해요
    그래서 저희 아버지도 옷같은거 오빠가 가져가기도 하고 저도 아버지옷이랑 목침 핸드폰 지갑이랑 몇 가지 갖고 왔어요
    너무 슬퍼서 가지고 있고 싶더라고요
    글구 요즘엔 유품도 옛날처럼 못태우게 해서 재활용센터에 많이 보내거든요
    누군가는 입죠

  • 20. !‥
    '18.7.16 8:24 PM (118.32.xxx.227) - 삭제된댓글

    아들 사위 손자들이 마음에 드는것으로 다 가지고 갔습니다
    다들 잘 입고 있어요

  • 21. 버드나무
    '18.7.16 8:37 PM (182.221.xxx.247) - 삭제된댓글

    아빠랑 몸매가 다들 달라서 다른건 다 불태웠구요

    아빠가 모자를 좋아하셨는데 머리가 컸어요

    손녀들 부터 손자까지 다 대두형 모자 구하기 힘든데 각자 이쁜거 다 챙겨갔읍니다.

    전 제일 마지막에 챙길라했더니 없더군요

  • 22. ..
    '18.7.16 10:26 PM (1.227.xxx.227)

    양복이나 여성정장 괜찮은옷있음 아름다운가게 보내셔도되요 면접때 입고갈옷 찾는사람도 있다더군요 잔 아버지 정장은 체격비슷한 자식이없어서 다 헌옷수거함에 넣었어요 아는댁은 아버님 옷이 전부 백화점 고급옷이라 친척들이 서로 가져가려고해서 남김없이 가져간걸로알아요

  • 23. 엄마꺼
    '18.7.17 3:39 AM (220.73.xxx.20)

    엄마가 사랑을 많이 베풀어서 그런지
    딸도 며느리도 엄마 옷 서로 가져가려고 하든데요
    전 생전에 주신 패물들
    세팅 다시해서 사용하라고 하셨는데
    일부러 그대로 가지고 있어요
    엄마 생각나서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3528 혹시 직장인 중 업무집중이 힘들었는데 개선되신 분 있나요? 1 직장 2018/07/17 650
833527 삼계탕 약재(인삼 황기등등) 없이 끓여도 될까요? 6 봉다리 2018/07/17 3,817
833526 성인 영어과외 시세? 3 .... 2018/07/17 2,253
833525 서명자가 70만이 넘었는데 왜 아직도 11 서리풀 2018/07/17 3,007
833524 주차하다가 외제차 긁었는데 비용 문의 21 ㅇㅇ 2018/07/17 11,294
833523 미운 우리 새끼) 박수홍이 한현민 동생들 만난 거 보신 분,,,.. 9 미우새 2018/07/17 5,269
833522 네이버 댓글이 정부에 많이 부정적으로 바뀌었네요. 15 ... 2018/07/17 1,894
833521 혼자 노는 아이 2 도와주세요 2018/07/17 1,495
833520 어느 90세 노인의 후회가 39 ㅇㅇ 2018/07/17 29,207
833519 오전에 쏟아지는 잠 으로 고민입니다 5 ,.., 2018/07/17 1,375
833518 안산시 상록구 쪽에 정형외과나 한의원 잘 보는 곳 아시는 분 .. 4 부탁드려요 2018/07/17 664
833517 냉동 생선까스 해동해서 튀기나요? 5 ㅇㅇ 2018/07/17 1,946
833516 화장품, 루비셀, 르네셀 선택해주세요 ㅠㅠ 2 00 2018/07/17 2,459
833515 Jtbc 학종 운영위 비리 취재 더 하려나봐요 1 제보해보세요.. 2018/07/17 784
833514 113년 전 울릉 앞바다서 침몰한 러시아배 돈스코이호 발견 2 호옹이 2018/07/17 1,839
833513 두돌아기 야채 어떻게 먹일까요?? 7 ㅇㅇ 2018/07/17 1,508
833512 걸을때 허벅지힘으로 걷나요 5 tree1 2018/07/17 3,647
833511 궁금해서 그런데 고3때 입시미술 시작해서 건대면 잘 간 편인가요.. 10 .. 2018/07/17 2,254
833510 애교살밑의 주름들 보톡스 맞아야할까요? 3 ㅡㅡ 2018/07/17 1,632
833509 손위 시누 36 @@ 2018/07/17 5,092
833508 씻는게 무슨 소용이 있나 싶네요ㅠ.ㅠ 9 덥다 2018/07/17 5,143
833507 뜨거운 물 닿은 혈흔...못지우나요? 11 ㅡㅡ 2018/07/17 2,367
833506 며칠전 부산 아파트 단지내 사고로 경비원 사망한거 너무 화납니다.. 10 운전면허 2018/07/17 3,947
833505 지금 sbs에서 교육토론합니다. 수시 정시토론 학부형들 보세요.. 1 교육토론 2018/07/17 661
833504 서랍장 옷을 전부 꺼내서 빨았어요 1 .. 2018/07/17 2,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