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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3 남자아이

착잡 조회수 : 3,291
작성일 : 2018-07-14 13:35:41
뭐하나 물어보고 싶어서요
고3남아 인데요
방금전 일을 예로 들면 흰양말이 필요하다고 사달라고 했고 발목보다 조금위로 올라가는것 사다줬어요. 아침에 신으면서 발목양말로 사다줘야지 뭐라하길래 너무 짧으면 자꾸 벗겨지고 안좋더라 그정도면 딱 이쁘다 했더니 x나 이상하네 하면서 지방에 냅다 던지길래 10개를 사줬어서 말조심하라 주의 주면서 나머진 바꿔주겠다고는 했어요. 암튼 그러고 나가는데 꼴보기싫고 마주치기싫어 먼저 욕실에 볼일보러 들어 갔네요.
이아이 보편적인 편인가요?
매사가 이런식인데 참 자식이 뭔지...
다들 이런식인지 궁금하고 속상해요
IP : 14.50.xxx.241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셀러브리티
    '18.7.14 1:37 PM (220.76.xxx.132)

    자기가 사신으라 하세요.
    그 정도면 보통
    더 심한 경우가 이제 생기죠. 뭐
    자식 기대치를 낮춰야지 어쩌겠나요.

  • 2. ㄴㄴ
    '18.7.14 1:37 PM (27.1.xxx.155)

    아니요..
    고3이면 사춘기도 아니고.
    스트레스는 있어도
    *나...이런 말은 안해요..부모한테..

  • 3. ...
    '18.7.14 1:40 PM (119.64.xxx.178)

    고등딸인데 저는 생리대나 사다 놓을까
    속옷 양말 옷은 직접 쇼핑해요
    학교 근처가 범계라
    직접 사신으라 하세요

  • 4. ...
    '18.7.14 1:42 PM (119.64.xxx.178)

    그리고 아들 말도 맞는게 발목 위 복숭아뼈위로 올라오는거 좋아해요 애들은
    활동량도 많고 자꾸벗겨지니까
    욕하는건 나쁘네요

  • 5. ..
    '18.7.14 1:42 PM (27.35.xxx.162)

    그냥 무시..
    고3 본인 스트레스가 많겠죠.
    이해만 하시고 받지는 마세요.
    요럴땐 냅두는게 답

  • 6. 그렇군
    '18.7.14 1:43 PM (114.201.xxx.38) - 삭제된댓글

    ㅠㅠ 남일 같지 않은 고3 둔 엄마에요.
    빨리 대학 들어가서 기숙사 가버렸으면 소원이 없겠네요.

  • 7. ..
    '18.7.14 1:46 PM (125.177.xxx.172) - 삭제된댓글

    요새 애들이 참 예의가 없어요.
    우리 자랄때 왜 우리 부모가 예의 예의 했는지 제가 애들을 키워보니 알겠어요. 까딱 선을 넘으면 부모한테 욕지거리 하는 애가 되는거죠.. 다ㅠ오냐오냐 할수도 그렇다고 안되안되 할수도..교육이 그래서 어렵죠.ㅡ
    저도 대1.고1 남아애들 키워요.
    온순하다고 생각되는 애들이래도 딱 한번 현관문을 꽝 닫고 나가더라구요. 저랑 싸우고ㅡㅡ
    들어와서 걔랑 마주하고 야단쳤어요
    엄마는 어른이고 네가 나에게 욕을 해도 되는 사람이 아니다. 화가 나도 문을 그렇게 닫치 마라. 난 니가 그러면 내 자식 같지 않고 무슨 불량배 같아서 무섭다..

    뭐 그렇게 얘기한듯해요. 공부를 못해도 되고 잘난게 없어도 되는데 예의있는 사람이 난 좋다 뭐 그러기도 하고.

    고쳐지든 말든 엄마의 감정을 얘기할 필요는 있어요. 엄마가 내 행동때문에 많이 싫어한다는 것을 알아야 하니까요.

  • 8. ...
    '18.7.14 1:49 PM (125.177.xxx.172)

    존나 라고 욕하는 걸 왜 그냥 넘어가죠?
    부모에게 그런말 쓰면 안되는거라고 훈육을 하세요..훈육을..왜 부모가 그런 욕을 들으며 키워요? 부모가 애 신경질 받아주는 욕받이예요?
    그냥 넘어가라는 말에 기함합니다

  • 9. 헐...
    '18.7.14 1:49 PM (58.237.xxx.103)

    따끔하게 혼내야죠
    친구랑 당연히 쓰는 말도 엄마한텐 아니죠.

  • 10. ...
    '18.7.14 1:52 PM (125.177.xxx.172)

    저도 대1 고1 키우는 엄마이지만 옳은 건 옳은거고 아닌건 분명히 이건 아니다라고 얘기하며 사춘기보냈습니다.
    그에 맞게 애들도 사춘기 심하지 않았고 부모에게 순종하며 청소년기 보냈어요. 부모에게 예의없게 하는 행동은 나이가 적든 많든 아이에게 그러지 마라 라고 얘기해야죠.

  • 11. ...
    '18.7.14 1:52 PM (61.101.xxx.176)

    부모앞에서 욕하는건 바로 잡아야죠
    나누면 수시로 하는 습관되서 좋을게 없어요

  • 12. 말세다
    '18.7.14 1:53 PM (61.102.xxx.163) - 삭제된댓글

    이런 싸가지 없는....고삼이면 어른이나 다름없는데 어따대고 욕을.... 아오 진짜....
    어른한테 할 말 못할 말 사리분별이 안되니? 너같은 새끼는 배움도 필요없어 이 새끼야...

  • 13. ...
    '18.7.14 1:53 PM (61.101.xxx.176)

    나두면~~

  • 14. ...
    '18.7.14 2:03 PM (125.177.xxx.172)

    놔두면~~

  • 15.
    '18.7.14 2:12 PM (121.172.xxx.52) - 삭제된댓글

    같은 고3 아들 키우지만..
    저런 상황은 상상도 할수 없네요.

    고3스트레스라니..냅두라니..
    기가 찹니다.

  • 16. ..
    '18.7.14 2:17 PM (14.32.xxx.116)

    에구..날도 더운데 애도 고생 엄마도 고생이네요..
    저희 아들도 대1인데..다행인것은 집에서 한번도 욕한걸 못들어봤어요..친구들 놀러오면 여동생이 듣고 오빠도 친구끼리 있으니 욕한다 해서 그리 알고있을뿐
    말조심하라고 주의주셨으니 알아듣겠죠.
    쪼끔만 힘내세요

  • 17. 민트
    '18.7.14 2:35 PM (122.37.xxx.121)

    입에붙어서 무의식중에 튀어나왔을테니 너무 놀래지 마세요.. 지적 하셨으니 본인도 아차했겠죠

    조금만 힘내세요. 아이들의 행동을 다 용인해서는 안되지만 왜 그러는지 들여다볼 필요도 있어요
    경쟁은 심하고 본인도 짜증나고.....ㅠ.ㅠ

  • 18. 에휴
    '18.7.14 2:37 PM (211.186.xxx.176) - 삭제된댓글

    요즘 여름인데 반바지 입지 않나요?
    발목보다 올라가있는 양말은 안 신어요..발목양말도 잘 안 신고 운동화 신으면 안보이는 양말신던데요..아들이 잘못하긴 했는데 너무 센스없는 엄마도 답답하긴 하죠..이 일만 그랬겠어요? 님 스스로 돌아보세요..패션센스 엄청 촌스럽고 구시대적 사고방식을 갖고 계시진 않나요?
    고집도 엄청 나실듯..그럼 자식이 너무 힘들어요. 일단 먼저 본인을 돌아보시고 그 다음 아들문제를 생각하세요

  • 19. 에휴
    '18.7.14 2:38 PM (223.62.xxx.103)

    여름인데 반바지 입지 않나요?
    발목보다 올라가있는 양말은 안 신어요..발목양말도 잘 안 신고 운동화 신으면 안보이는 양말신던데요..아들이 잘못하긴 했는데 너무 센스없는 엄마도 답답하긴 하죠..이 일만 그랬겠어요? 님 스스로 돌아보세요..패션센스 엄청 촌스럽고 구시대적 사고방식을 갖고 계시진 않나요?
    고집도 엄청 나실듯..그럼 자식이 너무 힘들어요. 일단 먼저 본인을 돌아보시고 그 다음 아들문제를 생각하세요

  • 20. 가을
    '18.7.14 2:43 PM (218.157.xxx.81)

    엄마 탓하는 희한한 댓글들도 있네요,, 세상이 어찌 돌아가는지

  • 21. 글구 이어서
    '18.7.14 2:44 PM (223.62.xxx.103) - 삭제된댓글

    아들은 발목양말이라고 분명 얘기했죠..근데 님이 님 생각대로 안벗겨진다는 이유로 그 양말 선택한거고..님은 양말선택하는데 안 벗겨지는게 최고 중요한 체크포인트인가요?
    요즘 어느 양말이 벗겨지나요? 혼자 1980년대를 살고 있고 그 때 생각하던 사고방식ᆞ 가치관ᆞ행동양식 그대로 살고 있으니..이 일만 그랬겠어요..본인이 속 터지게 행동하는건 생각도 못하고 아들이 나쁜말 한것만 주절주절..

  • 22. ...
    '18.7.14 2:45 PM (125.177.xxx.172)

    엄마 패션 센스도 장착해야 하고 애들 입시도 빠삭해야하고 전업은 자식에게 무시당하니 일도 해야하고 뭐가 그래요?
    지맘에 안드는 거 사왔으면 " 엄마 요새는 이런거 안신어..다른걸로 교환해 줄수있어? 요만큼만 오는 걸로"
    이러면 될 일을..
    패션센스 뛰어난 엄마가 몇이나 되려구요..
    더구나 고3이면 한창 미쓰때보다 거의 20년이나 지났는데..

  • 23.
    '18.7.14 3:36 PM (175.117.xxx.158)

    니가 사라ᆢ단호히
    그말이 입에 습관처럼붙어서 그럴꺼예요 투덜거리며 많이 써요잘한거는 없지만ᆢ

  • 24. .........
    '18.7.14 3:42 PM (180.71.xxx.169)

    고1 여자아이 키우는데 저런 말 했다간 죽죠.
    지맘에 안들면 물론 입지는 않아요. 하지만 사다준 부모한테 저게 무슨 짓인가요..

  • 25. 부모한테만
    '18.7.14 5:30 PM (175.199.xxx.242) - 삭제된댓글

    무의식중에 나왔던 어쨌던 엄마한테도 아무렇지도 않게 저런 말 쓰면 밖에서도 씁니다

  • 26. 엄마에게
    '18.7.14 5:47 PM (223.62.xxx.34)

    엄마에게 한 말이 아니라 그냥 혼자 존@이상하네 그러고 벗은거 이니에요??
    혼잣말이라도 조심해서 하라고 말하면 될 일 아닌가요. 어른 앞에서 어른이 들리는 자리에서 그러지 말라고요.
    애들은 혼자 말하면 욕도 되는줄 알더군요.
    저는 어릴때 에이씨 라는 말을 아버지 앞에서 했다가 몽둥이 찜질을 당했어요. 에이씨가 욕인가요? 전 아직도 이해가 안되요.
    게다가 아버지 면전도 아니고요.
    그래서 그런 오해살만한 상황인지 살펴보는편이에요
    그런 상황이 아니고 엄마에게 대놓고 한말이라면 야단 맞아야겠네요.

    양말은...뭐. 바꿔오셔야겠네요.
    저라면 양말 발목 안오는거 샀어야 한다는 말에 그런건 벗겨져서 별로라는 말은 안했을거 같고 니가 그런걸 사오라고 말한적이 없었다. 잘 말해줬어야지. 라고 했을것 같네요.
    벗겨져서 못쓴다는 말은 아이에게 말이 안통하고 뭔가 엄마는 잘 모른다는 느낌이지만 니가 그런걸 사오라고 했어야지 라는 건 아이의 책임을 일부 이야기 해주는거니까요

    어디선가 엄마노릇에 중요한것중 하나가 화술이란 말도 들었어요. 치사하지만 애쓰며 살아갈수 밖에 없죠.
    요즘 애들 머리 옷 이런거 잘 보고 어떤 말 쓰나 이런것도 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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