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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영업하는데 힘드네요

힘들다 조회수 : 5,541
작성일 : 2018-07-12 23:37:26
조그만한 자영업 하는데 지난달에 직원 내보내고 남편이랑 둘이서 하는데 힘드네요. 얼마나 버틸지 모르겠네요. 다 접고 파출부 하는게 더 남을것 같은데 (제 친구가 강남에서 매일 오전에만 일하는데 120받는다하더라구요)

여기 여유있으신분들 얘기 들어보면 나는 여태 뭐하고 살았나싶어요
경기가 매달매달 안좋아지는 느낌입니다
IP : 182.212.xxx.6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7.12 11:40 PM (125.184.xxx.236)

    많이 힘드시죠? 그심정압니다. 제남편도 십년고생하다 1억 까먹고 지금은 다른기술배워 일합니다.
    희앙이 보이지 않는다면 더 잃기전에 손절하는것도 좋은방법이예요

  • 2. ...
    '18.7.12 11:41 P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저희도 장난 아니네요. 대출받다받다 받을데가 없어서 남편이 저 몰래 300만원 자기 보험대출받았더라고요. 저도 남편몰래 150 받았는데 ㅎㅎ
    보험대출은 대출도 얼마 안되서 대출받을 생각도 안하고 있었는데 ㅎㅎ
    이번달 생활비 50만원 남았네요. 저희보단 훨씬 나으시잖아요 ㅋㅋ
    자영업은 미래보고 하는거지 그거 아니면 당장 다른데 취업하겠죠.
    저희도 올해까지만 한번 두고보려고요.
    자영업이라 투자한게 그래도 있어서 나중엔 좋아질거라 기대하고 있어요 ㅠ

  • 3. ..
    '18.7.12 11:45 PM (24.208.xxx.99)

    대기업에만 혜택을 주고 부동산 부양에 가계대출 폭증한게 9년간 이어져와서...그 추세를 돌리는게 단기간에 쉽지 않아요.
    서민들 소득이 높아져야 자영업도 살텐데...

  • 4. 요새
    '18.7.12 11:48 PM (121.130.xxx.60)

    안어려운 종목이 없는거 같더라구요
    어떤가게가 잘될까요? 대기업이 모든 업계를 장악했더라고요

  • 5.
    '18.7.12 11:48 PM (118.42.xxx.65) - 삭제된댓글

    노무현때 못 살겄다며 솥단지 쌓고 데모하다
    이명박근혜때 갑진기 잘 살게 되엇는데
    문통 들어 갑자기 옷 살게 되었나보드라구요.
    이명빈큰혜 9년이 그렇게 살기 좋은 때였다는거
    요즘 자영업자들 죽는 소리 땜에 알게 되었넉요

  • 6. 아이고
    '18.7.12 11:52 PM (211.218.xxx.66)

    윗님 무슨소리하는지
    그 사람들이 싸놓은 똥치우느라
    이리된겁니다
    박근혜 끝나고 다음정권 잡는사람
    돌려막기한거 어떻게 처리할까 했는데
    그게 현실로 와서 지금정부가 힘들어하는거예요
    손도 못댈 정도로 만들어둬서

  • 7. . .
    '18.7.12 11:52 PM (58.141.xxx.60)

    잘 되는데는 또 미어터지든데. .
    골목마다 까페에 편의점에. . 다 될까 싶어요

  • 8. 힘들다
    '18.7.12 11:58 PM (182.212.xxx.66)

    손절... 그러게요... 자식같이 생각했던 가게인데
    이제 빚만 늘어난다면 손절해야겠죠..

  • 9. 그러니깐
    '18.7.13 12:16 AM (118.216.xxx.94)

    얼른 인건비 시급 만원으로 올라야 하는겁니다
    그래야 소비도 늘고 소비가 늘어야 경제가 돌아가고

    편의점주들 동맹으로 휴업을 한다고 협박? 하는데.. 나원 참
    알바들 시급 올려주는건 죽겠다면서 빨대 꼽고 임차료 쪽쪽
    빨아대는 건물주 한테는 아무말 못하죠
    편의점 본사에서 수수료 챙겨가는거 하고 시급 비교해 보면
    어디서 더 많이 원가가 발생하는지 알텐데..

  • 10. ..
    '18.7.13 12:25 AM (112.151.xxx.209)

    힘내세요
    저도 5년전 권리금주고들어가 엄청 고생하다 이제 조금 수익나서 돈 좀 모으나했더니 건물노후로인한 누수로 싹수리한다고 나가라고하네요
    앞이 막막하네요
    이렇게될줄모르고 이것저것 수리하고 가게에 돈들였는데 너무 슬퍼요
    그래서 다들 자기상가에서 해야 맘편하다는말 실감하고 돈없음에 서글퍼지네요 저보단 나으시잖아요
    버티시고 열심히하시다보면 잘되실거에요
    저도 힘내서 옮길곳 알아보러 씩씩하게 다닐거에요

  • 11. 힘들다
    '18.7.13 12:31 AM (182.212.xxx.66) - 삭제된댓글

    시급 만원 글쎄요.. 저희도 직원 내보낸 입장에서 할말은 아니지만.. 저희야 직원 하나 보낸거긴 한데 직원들 많은 업장의 인력감축없이는 힘들것 같아요. 최저임금받는 사람 월급 올라가면 그 위로도 올려줘야된다하니.. 인건비 무시못해요. 4대보험이니 그런거 생각하면 받으시는 돈 보다 훨씬 많이 나가요.

  • 12.
    '18.7.13 12:51 AM (210.204.xxx.3)

    전 요새 두번 놀래요 동네 큰마트 사모님 2년하더니
    주인바뀜. 얼마뒤 식당 종업원 하는거 봤구요
    또 동네 브랜드 빵집 사장님.. 주인이 바뀌고
    새로 인테리어 했는데 ..
    오늘 편의점 갔다가 그전 여사장님 야간 알바 뛰시는거 봤는데
    자영업자들이 폐업후 고충이 많은가봐요

  • 13. 일단 조금 버텨보세요
    '18.7.13 9:56 AM (121.132.xxx.204)

    많이 힘드시죠. 저희 주변에도 다 곡소리 나요.
    갑자기 확 올리니 진통 없을 수 없죠.
    임금은 정부가 확 올릴 수 있는데, 가격은 그렇게 확 못 올리니까요.
    당장 손님과 상대하는 가게들은 당장 매출 떨어지는 것 때문 가격 확 못올리지만, 중간에 있는 원재료 대는 곳들은 거진 다 올린 것 같아요.
    그러니 인건비라도 줄어야죠.
    그렇지만 이 가격 오래 유지 못해요. 아마 물가 오르면서 가격도 자연스럽게 오르는 분위기 될거에요.
    당장만 해도 유명한 저가 부페 서비스 형편 없어지고, 음식 용량이나 수준 확확 줄고, 치킨도 배달료 받기 시작하고..
    가격은 유지하면 질 떨어지고 결국 손님 떨어지는 거니 아마 프렌차이즈부터 가격 올리기 시작할겁니다.
    다들 올리는 분위기 되면 조금은 나아질수 있을 거에요.
    자영업자들 어쩔 수 없이 임금 맞춰주다가 익숙해지는 것처럼 소비자도 높은 가격에 익숙해질테니까요.
    조금 버텨보세요. 그리고 정 분위기 힘들다 싶으면 나이 조금이라도 젊을때 업종 전환하시던지 아니면 다른쪽으로 찾아보세요. 변화는 한살이라도 젊을때 하는게 나아요. ㅠㅠ
    그리고 여기는 자영업자들 고생 이해 못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교만한 인간들이 세상 모르고 쑤셔대는 말에 상처받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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