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한테 너무나 섭섭해요

123 조회수 : 8,043
작성일 : 2018-07-09 22:21:59
제가 여러가지 안 좋은 일들이 겹치고 인생이 바닥을 치고 있는 중인데 여행이라도 다녀오자는 친구 말에 솔깃해서 동남아로 여행을 왔어요. 저랑 제 친구, 그리고 저는 그냥 몇 번 만나서 밥 같이 먹었던 적 있는 제 친구의 다른 친구 2명 이렇게 넷이요.  동남아를 처음 가본 저는 정말 이렇게 죽을 정도로 덥고 습할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어요. 그리고 그 향신료 냄새... 먹을 수 있는게 별로 없더라고요. 그래도 저는 영어도 잘 못하고 친구의 친구가 영어를 잘 해서 그 친구가 리드하는 식으로 관광지나 식당 다 그 친구가 정하는 곳으로 갔고 저도 불만 없이 잘 놀다가 물갈이를 하는건지 어제 밤부터 복통에 설사에... 다들 똑같이 먹었는데 다들괜찮고 저만 그러네요. 결국 오늘은 저는 못 나가고 저 혼자 호텔에 있어요. 배아픈건 가라 앉았는데 뭘 먹기가 너무 망설여지고 영어도 제대로 잘 못해서 하루종일 과일 빵 조금 먹고 굶었는데 관광 나갔다가 들어온 친구가 빈손으로 들어왔어요. 저는 뭐라도 사올거라고 내심 혼자 기대했었는데...친구가 배가 아파서 하루종일 혼자 있는데 그 정도 생각도 못 해주는지.. 밥 먹었냐고 물어보지도 않고 떠들석하게 들어와서 기운이 없어서 누워있는 저에게 술 마시러 가자고 하네요. 먹은게 없어서 기운이 없다고 하니 자기네들끼리 술 마시러 다시 나가고 저는 또 혼자 있어요. 

뭐라도 사다줄까 라고 한 마디만 물어봤어도 이렇게 섭섭하지는 않을 것 같은데... 너무 처지가 서러워서 혼자 울고 있어요. 여행 오지 말걸..어디서나 환영받지 못하는 나는 여기서도 찬밥이네요..
IP : 27.100.xxx.9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7.9 10:24 PM (221.157.xxx.127)

    뭘 사러도 못갈정도로 드러누우신건가요 영어 아무리 못한들 뭘사는덴 대부분 지장없고 친구들에게 들어올때 먹을것좀 사오라고 부탁을해야지 말안하는데 모를수도 있죠

  • 2. mkstyle
    '18.7.9 10:25 PM (66.249.xxx.251) - 삭제된댓글

    아이고 아픈데다가 섭섭하셔서
    너무 속상하시겠어요ㅠ

    올때 먹을거 좀 사와달라고 해보시지..
    안타깝네요

    친구는 어디가고
    친구의친구만 바라보고있나요?

    친구한테 솔직하게 배고프다고 뭐좀 사다달라고 해보세요

    힘내시고요 원글님 빨리 나으셔야할텐더..

  • 3. mkstyle
    '18.7.9 10:26 PM (66.249.xxx.248)

    아이고 아픈데다가 섭섭하셔서
    너무 속상하시겠어요ㅠ

    올때 먹을거 좀 사와달라고 해보시지..
    안타깝네요

    친구한테 솔직하게 배고프다고 뭐좀 사다달라고 해보세요

    힘내시고요 원글님 빨리 나으셔야할텐더..

  • 4. ....
    '18.7.9 10:27 PM (39.121.xxx.103)

    스스로 찬밥될 행동을 하네요.
    뭐 먹고싶으면 말을 하던지...
    영어 못하는 노인들도 동남아에서 쇼핑은 잘도 해요.
    배고프면 본인이 사먹어도 되고..
    님같은 친구랑 같이 간 사람들 너무 피곤하겠어요.
    친구들은 부모가 아니에요.
    성인이 되어서 스스로 챙길 줄도 좀 아세요.
    징징징 그만하고.

  • 5. 에구
    '18.7.9 10:30 PM (223.33.xxx.60)

    나쁜것들...
    뭐 먹을만한 것 좀 사다달라고 부탁해 보세요.
    컵누릉지라도 싸갔으면 좋았을텐데...

  • 6. 디저트
    '18.7.9 10:30 PM (125.132.xxx.134)

    정말 속상하겠어요. 친구가 배려가 없는 성격이네요. 아프고 못먹은사람에게 술먹으러 가자니, 친구가 아니네요. 가까이 하면 상처받겠
    어요. 내처지가 안좋을때 타인의 속마음이 보입니다.그럴때 사람정리 하는거에요.

  • 7. 123
    '18.7.9 10:31 PM (27.100.xxx.9)

    따뜻한 답글 읽으니 결국 눈물이 터지네요...

    여기서 도대체 뭘 먹을 수 있을지를 모르겠어요 모든 음식에 제가 도저히 먹을 수 없는 냄새나는 무언가가 들어가 있어서 사실 싟당에 가서도 거의 못 먹고 나와서 저도 난감하고 친구도 난감했을거에요. 어쩌면 친구가 뭔가 사왔다 하더라도 그것도 못 먹었을지도 몰라요. 하지만 제가 바란건 그냥 생각해주는 마음 하나인데.. 하루종일 놀고 들어왔으니 저녁때는 하루종일 혼자 있었을 친구랑 같이 못 있어주나 하는 마음에 너무 섭섭해요...

  • 8. ㅡㅡ
    '18.7.9 10:31 PM (1.236.xxx.20) - 삭제된댓글

    룸서비스 메뉴가 있자나요
    시켜드세요
    근처 편의점 있나 물어봐서 가시구요
    그정도는 단어 몆개만알면 되자나요
    번역기 앱도있구요
    여행가서 즐거운 친구한테
    친구의 친구만 의지하며
    징징대면 어째요
    여행가서 현지음식 못먹는다고 하는 사람
    같이 여행하는 입장에선 진짜 힘들어요
    그럴거면 여행을 왜하는지 모르겠어요
    이것저것 시도해보고
    아니면 호텔식먹고 편의점가고
    알아서 눈치껏 해야죠

  • 9. ..
    '18.7.9 10:31 PM (119.196.xxx.9)

    친한 친구들과 가시지
    제가 다 속상하네요
    얼른 몸 추스리고 남은 기간이라도
    즐겁게 놀다 오세요
    기운내세요ㅜㅜ

  • 10. . .
    '18.7.9 10:34 PM (175.115.xxx.174)

    여행지에서 아프면 난감하죠
    뭐라도 음식 맞는거 찾아보세요
    기운 내시길

  • 11. 참. 댓글들ㅠ
    '18.7.9 10:36 PM (114.202.xxx.51)

    충분히섭섭할만하구만요.
    근데요 원글님 기대고의지하면
    괜히 실망하고속상하고 그래요.
    힘내서 나가세요 숙소근처에 먹을만한거
    사오셔서드세요 배고프면 더 서러워요~
    내일은 힘내서 즐거운여행~~^^

  • 12. 친구들이
    '18.7.9 10:37 PM (175.123.xxx.2)

    넘 하네요. 아프면 맘도 더 약해지고 힘든데
    님이.슬럼프라.더 사소한 것에 상처 받고 있는거 같으니
    마음 다 잡으세요.약해지지 말자 .누구한테 의지하지 말자. 나는 내가 챙긴다.
    사람들이 내 맘같지 않으니 님도 쿨하게 배고프니 먹을것좀 사달라고 히세요.
    아님 따라가서 기분전환이라도 하면 좋았을걸.먹기도 하고..힘내세요.ㅠㅠ

  • 13. ..
    '18.7.9 10:38 PM (216.40.xxx.50)

    호텔 룸서비스는 걍 미국식 서양식일텐데요. 오믈렛이나 파스타 이런거요. 아침 조식 부페때 보니 그렇던데 그거라도 시켜 드세요

  • 14. 속상했겠어요
    '18.7.9 10:40 PM (39.116.xxx.164) - 삭제된댓글

    힘든맘 추스려보겠다고 갔으니 서운한 마음이 더했겠어요
    뭘 사다주진못하더라도 뭐라도 먹었는지 물어주고
    걱정해주는건 어렵지않을텐데 너무했어요
    아픈것도 서러운데 넘 마음쓰지말고 편히 쉬어요
    배탈나면 하루정도 속비우는게 좋으니 맘편히 굶고
    놀러다니려고 간게 아니라 쉬러간거라고 생각하구요

  • 15. 타지에서
    '18.7.9 10:42 PM (211.107.xxx.206)

    타지에서 아프면 젤 서럽죠ㅜㅜ
    힘내세요~생돈써가며 멀리 여행왔는데 얼른 몸 회복하셔서 남은일정이라도 즐기셔야죠
    동남아니까 일식 메뉴는 있을테니 룸서비스로 우동이라도 시켜 국물 후루룩 하세요
    저도 동남아 날리는 쌀은 영 안먹혀서 동남아 갈땐 햇반 컵라면 컵밥 즉석국 정도 챙겨가는데 에고 좀 챙겨드리고 싶네요

  • 16. ㅠㅠ
    '18.7.9 10:43 PM (221.139.xxx.144)

    외국인들 가는 식당엔 대부분 외국음식있는데,, 하가못해 토스트라도 드세요. 그리고 꼭 말을 좀 하세요 속으로 바라지말고요

  • 17. 123
    '18.7.9 10:46 PM (27.100.xxx.9)

    해외여행은 이번에 제 평생 두 번째고 그나마 첫번째 여행은 부모님과 패키지 여행이었어서 룸서비스를 어떻게 시키는지도 모르겠네요 영어는 고등학교때부터 포기했던 까막눈이라.. 그렇다고 식당에 혼자 앉아서 먹을 용기는 없고.. 용기 내서 밖에 나가서 편의점이라도 가보려고요. 과자라도 먹을만한게 있겠죠..위로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얼굴도 모르는 분들이 친구보다 훨씬 위로가 되네요.....

  • 18.
    '18.7.9 10:49 PM (220.84.xxx.187)

    섭섭한 마음 드는게 당연하죠. 내성적이신분 같은데 살아보니까 다들 내 마음 안같죠??^^ 마음 푸시고 힘내세요~~

  • 19. 에고
    '18.7.9 10:52 PM (116.38.xxx.200) - 삭제된댓글

    친구도 돈 들여서 여행 왔는데, 원글님 신경쓰느라 편하지만은 않을꺼에요. 아마 며칠간 쌓인 것이 있을 듯.
    친구지만 성인인데, 엄마도 보모도 아니긴 하잖아요.

    쳐져 있지만 말고 룸서비스 메뉴 방에서 찾으셔서 전화로 “XX please” 정도 만이라도 한번 해보세요. 편의점 가도 별로 먹을게 없을 것 같은데...

    이럴때 식당 가서 혼자 뭐 좀 먹으면 또 어때요. 너무 의지형이신 것 같은데, 기회로 생각하고 이것저것 해보시길 바래요!

  • 20. ....
    '18.7.9 10:59 P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죄송합니다만 친구가 엄마는 아니에요.
    솔직히 재밌게 놀려고 했는데 님 몸도 안좋고 표정도 안좋았을거고
    돈내고 여행와서 여행잡친기분...
    쟤를 왜 데려왔나.. 근데 티안내고 놀려고 하는 그런 분위기인데
    단체로 움직이면서 내 몸이 이래서 미안하다는 기색을 내비쳤으면 그쪽에서 챙겨줬을 거에요.
    다른 사람은 다 괜찮은데 님만?
    나머지 일행들은 님때문에 피해봤다 생각할수도 있어요.

  • 21. mama89
    '18.7.9 11:06 PM (211.41.xxx.74)

    ㅠㅠ어이쿠.. 저거는 좀 상식밖인데요??
    아니 하다못해 꽃할배나 꽃보다청춘? 그런 여행기 안보셨어요?
    생판 모르는 사람이랑 패키지를 가두
    일행중에 누가 아프다구하면 뭐하나라두 챙겨주기 마련이에요;;세상에..댓글들 신경쓰지 마세요 원글님..
    너무 서운하셨을듯..
    일부러 그런것도 아니구 배앓이 해서그런건데요..으휴
    한국오시면 진짜 모 맛난거 사그리구싶네요..토닥토닥

  • 22. ㅇㅎㅇㅇ
    '18.7.9 11:08 PM (211.104.xxx.199)

    댓글들 정말 미쳤나....저같아도 서운했을텐데요....

  • 23. 나나
    '18.7.9 11:14 PM (125.177.xxx.163)

    어우 지지배 못됐네요 ㅠㅠㅠ
    혹시 어느나라세요?
    동남아 대부분에 우리나라 죽과 같은 개념의 음식이 있어요
    그거라도 사다드셔야겠어요
    안되면 세븐일레븐에서 즉석식품으로라도 사다드세요

  • 24. ..........
    '18.7.9 11:17 PM (180.71.xxx.169)

    가능하면 님은 국내 여행만 하시는게 낫겠어요.

  • 25. ....
    '18.7.9 11:19 PM (39.121.xxx.103)

    근데 아무리 영어못해도 요즘 스마트폰있으면 거의 다 해결되는데...
    여행경험 별로 없고..영어 못하고가 문제가 아니에요.
    친구들도 돈들여온건데 님이 배탈났다고 다들 영향받는다면
    전 그게 친구들한테 오히려 미안할것같아요.

  • 26. ....
    '18.7.9 11:33 PM (58.238.xxx.221)

    댓글들이 왜 이래요.
    그냥 일부러 안나가서 뒹굴뒹굴 하고 있었던게 아니잖아요
    몸이 안좋고 음식도 안맞아서 여러가지로 그런건데
    지네끼리 놀러갔다왔으면 말이라도 괜찮냐고 하고 좀 도와주는 시늉이라도 해야죠
    기본이 안됐네요.

  • 27. 4030212
    '18.7.9 11:33 PM (110.11.xxx.81)

    원글님이 여행을 가고자했던 속사정을 친구분 알고 있고 여행 와서도 식사가 안맞아서 힘들어 하고 있는 상태인데 서운하게 생각할 수 있다고 봐요. 그런데요 원글님한테 그 친구분이 너 때문에 마음이 심란해서 맘 편하게 즐기지 못했다, 라는 소리가 나온다면 원글님은 어떡하시겠어요. 아무래도 보듬어주는 마음씀씀이를 못 느끼신 것 같은데요. 친구분한테 서운해하시는 것 보다는 내가 힘드니까 보살핌을 받고싶다는 마음보다는 이왕에 간 것 혼자라도 즐기다 오시는게 어떠세요. 말 잘 안통해도 할 수 있어요. 마음먹기 달렸습니다.

  • 28. 힘내요
    '18.7.9 11:43 PM (112.173.xxx.95)

    님 기운차리고 뭐 좀 사서 드셨나요?
    친구가 무심하긴 했네요.
    근데 님 아프시기 전 상황에 이미 같이 여행온 친구의 친구들 입장에선 불편하고 여행분위기에 좀 찬물을 끼얹지 않았나 싶어요.
    그 사람들도 힘들게 시간 내고 돈 쓰면서 온 여행인데 친하지도 않은 일행이 매끼 못먹겠다 하고 매번 힘들어하는 게 편하지 않았을 거 같네요.
    친구 둘이 가도 싸우고 절교하는 경우도 꽤 있는데...
    무심한 친구한테 그만 서운해 하시고 기운내서 남은 시간 혼자라도 동네 거닐어 보세요. 카페도 가보고 거기 사람들 사는 모습도 구경하시고 ...
    구글 번역기 구글 지도 켜면 두려울게 별로 없어요.

  • 29. mama89
    '18.7.9 11:45 PM (211.41.xxx.74)

    진짜 댓글중에 놀랄만큼 차가운게 많아서 82가 마니 달라졌구나 느낍니다...
    어휴..ㅠㅠ원글님 진짜 멀리 계시지만 마음으로 안아드릴게요..
    배도 쓰담쓰담... 내일은 꼭 나으셔서 남은 여행 조금이나마 즐기구 오시기를..^^

    정말 저두 혼자 여행 마니 다녀봤고 씩씩하고 적극적인 성격이지만..
    계속 설사하구 토하구 그러면 한국에 있을때두 편의점도 못걸어 나가고 그냥 앓을때도 많아요...ㅠㅠ

    패키지로 혼자 갔을떄는 아픈일행 있으면 서로 챙겨주기도하고 저는 혼자왔다니까 어머님들이 서로 챙겨주시기도 하고 그랬었는데.. 이거는 정말 상식밖의 일이죠..
    원래 여행가면 그 사람의 숨은 면모를 다볼수 있다고하니 한국 돌아오셨을때 적당히 알고지내는 지인관계로 지내시는게 좋을듯하네요.. 그런게 바로 이기적인거라구 생각해요..
    요만큼의 배려도 없는것은...

  • 30. ㅇㅇ
    '18.7.9 11:49 PM (1.233.xxx.136)

    이왕간거 일이만원 아끼지말고 핸드폰 로밍해서 밖으로 나가서 수퍼라도 가세요
    서로 돈내고 놀러와서 한사람이 계속 힘들어하고 못먹고 아프면 다른사람들도 힘들어요
    친구지 가족이 아니잖아요
    가족의 소중함 느끼시고 지금은 힘내서 나머지 시간 즐기세요

  • 31. ㆍㆍㆍㆍ
    '18.7.9 11:59 PM (1.241.xxx.152)

    말을 하세요
    뭐라도 사다줘
    같이 있어줘
    지금 원글님을 가장 안 챙기고 있는 사람은 바로 원글님 자신이에요
    원글님 자신도 원글님을 위해 하지 않는 일을 남한테 바라는 건 무리죠

  • 32. 외국에서
    '18.7.10 12:39 AM (110.70.xxx.155)

    뭘 사오겠어요 그 더운 나라에서요
    살수 있는건 님에게ㅈ버거운 시원한 음식밖에 없을듯요
    서운타 생각마시고 오히려 관광왔는데 아픈님이 민폐라고
    미안타 생각하세요
    그럼 빨리 털고 일어나서 일정 같이하고 잘 지내고 가요

  • 33. 으잉
    '18.7.10 12:41 AM (180.69.xxx.199)

    진짜 서운하시겠다!!!
    아프면 서러운데 나 빼고 다들 신나게 놀러 다니느라 정신 없으니...빈말이라도 한마디 해주면 이렇게 서럽지나 않지! 생판 남도 안그러겠다 그죠?
    너무 배곯아서 힘 없어서 어째요 ㅠ ㅠ
    배탈 났을땐 안 먹는게 나을수도 있지만 너무 배고프니 힘이 하나도 없어 더 힘들텐데 ㅠ
    베트남이에요? 그나마 우리 입맛에 맞는 음식들인데...한국슈퍼도 근처에 많고 인스턴트 죽도 팔거에요. 친구한테 대놓고 사다달라고 얘기하세요. 못됐네요 그 지지배!

  • 34. .....
    '18.7.10 12:54 AM (117.111.xxx.74) - 삭제된댓글

    과자 말고 쌀로 된 거 드세요. congee (죽).
    No coriander (고수. 냄새나는 풀) please. 하시고요.

    친구한테 서운한 건 이해하지만, 스스로를 못 챙기고 의지 하려는 성향이 강하면 해외 여행에서 인솔자가 지쳐요.

    솔직히 그 나라 관광용 가이드 책자 한 권만 넣어갔어도 음식의 종류와 기본 의사소통 방법은 나와있을거고 음식은 시켜드실 수 있어요.

  • 35. 참...
    '18.7.10 12:59 AM (211.117.xxx.16) - 삭제된댓글

    하루종일 병간호 해달라는것도 아니고
    그냥 일정 다 마치고 들어와서 괜찮냐 뭐좀 먹었냐? 좀 사다줄까? 어쩌냐 정도 말만 해줘도 될걸...
    돈 드는것도 아니고...
    영어 문제가 아니라 먹은거 탈나면 탈진해서 나가 뭐 사올 경황이 어디 잇나요?

    나중에 아파서 혼자 서러워봐야 그 마음 알겠죠?
    야멸찬 인간들

  • 36. ..
    '18.7.10 1:43 AM (114.204.xxx.159)

    그런데 이분처럼 향신료 못드시면 사올게 없어요.

    마트나 가야 한국음식 있는데
    보니 사다가 차려줄만큼 다정한 성격들도 아니고
    리더격인 분이 영어도 잘하고 일정도 알아서 하니 일종의 권력이 그분에게 있죠.

    그러니 원글님 친구분이 그 리더한테 마음이 가는거에요.

    음식 못먹고 불편해하는 원글님은 번거롭고요.

    솔직히 아픈사람 뭐라도 챙겨주지 싶지만 그 사람들은 시간이 아깝겠죠.

    이제 친구분 마음 알았으니 내 몸 내가 챙기고 씩씩하게 룸서비스라도 시키세요.

    영어 잘 몰라도 룸서비스. 이 단어랑 원하는 메뉴 부르시면 돼요.
    메뉴판은 있을거잖아요. 그쵸?

    저 베트남 자유여행 영어 단어 정도만 해도 가족 끌고 잘 다녀왔어요.

    전화 힘드시면 프론트 가서 번역기로 얘기하시면 돼요.

  • 37. ..
    '18.7.10 1:45 AM (114.204.xxx.159)

    아 그리고 덥다고 얼음 드시지 마세요.

    복통 설사 원인이 그거에요.

    생수만 드시구여

  • 38. 서운하시겠지만
    '18.7.10 6:57 AM (59.6.xxx.151)

    친구도 낯선곳에서
    배탈이니 뭘 사다줄지 몰랐나보다 생각하세요
    글고 놀러나간 건 다른 일행도 있고 드물게 가는 곳이니 그렇겠죠
    일행이 아픈 걸 걱정하는 건 당연한데
    전체적으로 좀 의존적인 느낌이긴 하네요

  • 39. 에구
    '18.7.10 8:03 AM (110.70.xxx.198)

    먼나라에서 서운할만하네요
    말을안해도 아픈거 뻔히보이는데 술마시러가자고요?
    말을안해도 걱정해주고 죽이라도 사다주지
    넘하네요

  • 40. ㅈㅅㅂ
    '18.7.10 10:25 AM (220.72.xxx.131)

    먹는 거로 탈났는데 뭘 먹을 걸 사다줘요? 굶겨야지

  • 41. ,,,
    '18.7.10 11:57 AM (121.167.xxx.209)

    비상약 챙겨 갔으면 드세요.
    동남아 패키지로 갔다 왔고 자유 시간도 줘서 이틀이나 나갔다 왔는데요.
    어디에 뭐가 있는지도. 슈퍼도 찾기 힘들어요.
    그리고 관광객 상대해서 그런지 바가지 이고요.
    원글님이 친구에게 나 이러 이러해서 뭐좀 먹고 싶다 하고
    구체적으로 얘기해서 도움을 받으세요.
    내가 말 안하면 타인은 몰라요.
    친구가 엄마도 아니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2013 펑... 11 .... 2018/07/10 1,757
832012 제습기 틀면 4 아짐 2018/07/10 2,254
832011 제발 비책을 알려주소서!!! 아무리 쪄도 딱딱 15 옥수수찌기 2018/07/10 5,972
832010 양승태의 부당거래(피디수첩) ... 2018/07/10 631
832009 시력이 나쁜 사람들은 스노쿨링을 어찌하나요? 5 스노쿨링 2018/07/10 3,041
832008 잠시후 피디수첩 합니다 ㅡ 대법원장 사법 거래 1 피디수첩 2018/07/10 436
832007 국민 연금 투자 손실 뉴스 보셨나요? 15 ㅠㅠㅠ 2018/07/10 4,299
832006 웃다가 실신할듯.. 6 웃겨 2018/07/10 4,980
832005 달님 자살하라고 한 메갈(워마드)에서 성체를 훼손하고 사진을 올.. 23 경악 2018/07/10 6,046
832004 아이가 크고나니 직장다닌것 후회되는 분 계신가요? 13 ... 2018/07/10 4,850
832003 탄수화물이랑 염분 섭취를 줄이고 운동 많이 하면 피부가 하얘지나.. 4 ㅡㅡ 2018/07/10 2,844
832002 학교폭력으로 학교 가지 않는 아이 5 .. 2018/07/10 2,155
832001 중1딸애가 자해를 해요.도와주세요 32 a 2018/07/10 12,020
832000 친구가 저 홧병이라는데 홧병이 이런 건가요? 5 답답 2018/07/10 2,943
831999 읍읍이기사, 매크로오기전에.. 7 혜경궁남편 2018/07/10 937
831998 세탁 완료 후 어느정도 못 꺼내도 되나요? 5 ..... 2018/07/10 1,531
831997 컴맹 좀 도와주세요ㅠㅠ 2 2018/07/10 627
831996 초저학년 수면시간 및 하루일정. 3 ..... 2018/07/10 1,122
831995 정말 매력적인 같은반 엄마 26 정말 2018/07/10 29,801
831994 코엑스 안이나 근처나 아줌마둘이 식사.커피 마실수 있는곳 2 Eo 2018/07/10 1,307
831993 좋아하는사람 있을때랑 없을때랑 업무태도가 넘달라요 2 댓글부탁 2018/07/10 919
831992 '방 사장은 누구…' 장자연 사건 수사 확대 불가피 3 샬랄라 2018/07/10 1,190
831991 이 사람하고 살면 행복하겠다 8 김치찌개 2018/07/10 3,686
831990 그럼 세월호 가라 앉았을때도 구조가 가능했던걸까요? 34 .... 2018/07/10 5,849
831989 청원) 지상렬씨.잡아먹히면서도 주인한테꼬리치는 개ㅜㅜ 8 mimi 2018/07/10 6,0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