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홈플가면 종종 애용하지만요
제 생각엔 무인계산대가 그렇게 늘어날 것 같지 않아요...
딱 지금처럼 물건을 조금 사는 경우에만 쓰이고 말 것 같아요.
왜냐하면 계산을 하다 보면
캐셔가 있는 계산대의 대기자들이 확실히 빨리 줄어요.
물건 양은 무인계산대 쪽이 적은데도 그렇더라구요.
무인계산대는 손님 본인이 이것저것 버튼을 누르는 게 많은데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많이 걸리시더라구요.
직원한테 문의해서 해달라 그래도 직원은 말로 간단하게 버튼 누르시고 하라고 하니까
손님이 짜증내면서 컴플레인 거는 경우도 종종 봤구요. 손님은 내가 못하니까 대신 해달라,
직원은 본인이 직접 하셔야 한다 이러면서요. 젊은 분들도 불편해하는 경우가 있더만요.
최저임금이 여기서 좀 더 오르면 또 모르겠네요. 이런 불편에도 불구하고 무인계산대를 더 들여놓을지도...
근데 그것도 한계가 있을 거 같아요.
손님들이 본인들 불편함까지 감수하면서 굳이 무인을 고집할까,
만약 이게 불편하다고 컴플레인이 걸리면 어떡할까. 이런 생각이 들어서요.
사람이 응대하고 계산을 하는 시스템이 아예 없어질 것 같지가 않습니다.
82님들 생각은 어떠한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