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뿐 아니라 정에도 인색하면
지방에서 서울로 대학갔으니 잘했죠. 서성한 영문과
근데 키가 151에 눈이 작아도 정말이지 너무 작았어요.
싸가지는 킹왕짱.
설거지 한번 밥차리는 걸 한번 안해요.
친척들도 다 치를 떨 정도..작은 어머니들 왈 걘 상 차릴때 보면 부엌에서 나르는게 아니고 젤 좋은 자리에 턱하니 앉아있다고..ㅋ
어머니가 장사하셨고 큰 딸인데도 안시켰고 안하던데요.
엄마가 무거운 걸 들어도 도와줄 생각을 안하는 스타일..
엄마 물~~ 하면 물대령하셨고 어머님이 보약도 다 데워 갖다주고..
저 결혼해서 신혼때나 저 임신했을때 한번도 도와준적도 없었어요. 어머님은 그냥 그 시누이는 귀하디 귀하게 대하고 저는 그냥 막 부려먹더라구요. ㅋㅋ 자기엄마 입원했을때도 병원와서 딱 한번 20분 앉아있다가고 돌아가면서 간병하쟀더니 자기는 병원 보조 침대에서는 못잔다고 ㅋ
그런 시누이 인물이 없으니 취업에서 다 낙방하고(그때는 취직이 잘 될때였어요) 임용고시봤는데 두번 실패하더니 결국 9급 공무원 합격했죠..
공무원준비할때 우리집에서 학원다녔는데 제가 팬티까지 빨아 대령했죠..음식도 먹고 싶다는거 해주고..합격하더니 첫월급 타기전에 립스틱 만원짜리 하나 사주고 땡이더라구요.보통은 첫월급타고 하지 않나요? 자기는 시슬리 쓰면서 ㅋ
공무원 됐는데도 36살까지 그렇게 선봐도 안되더니 남자 만나 결혼성공..긴 노처녀 기간동안 어록이 있는데 자긴 스카이 출신 남자아니면 결혼 안할거고 스카이 출신 남자가 아니면 다 지지리라고..지 오빠 스카이아니라 서성한도 못갔구만..제 앞에서 그러대요 ㅋ.결국 공대로 좀 알아주는 스카이완 거리가 먼~~~ 가난한 집안 출신과 결혼 겨우 성공했죠..살림 어려운 그 시어머니가 파출부하듯 애 키워주고 살림 다 해줬는데 애가 커가면서 청소ᆞ음식 예전보다 잘 안한다 흉보고 외식할때 따라다닌다고 못마땅해하더군요. 결국 애가 중학생되니 따로 살게 하더군요.
근데 지금 아주 힘들게 가장 역할하면서 살아요..돈뿐만 아니라 사람과의 관계에서 저리 인색하게 굴더니만요.
좋은 대학 들어가고 집안에서 최고다 해주니 잘난맛에 다른 사람 무시하며 살았는데 지금 얼마나 힘들까 싶어요.정말 돈이고 정이고 인색하면 끝이 안좋은듯 해요.
1. ..
'18.7.7 4:49 PM (222.236.xxx.117) - 삭제된댓글근데 남편분은 괜찮은사람인가요..??? 솔직히 글만 봤을땐 시어머니가 딸 너무 잘못키우신것 같거든요..ㅠㅠㅠ 근데 딸도 저렇게 키웠으면 아들은...??그런 생각이 들어서요...
2. ..
'18.7.7 4:50 PM (222.236.xxx.117)근데 남편분은 괜찮은사람인가요..??? 솔직히 글만 봤을땐 시어머니가 딸 너무 잘못키우신것 같거든요..ㅠㅠㅠ 근데 딸도 저렇게 키웠으면 아들은...??그런 생각이 들어서요...친척들까지 그런평가 할정도면... 도대체얼마나 ㅠㅠㅠ 그런건지.....
3. 사람
'18.7.7 4:50 PM (118.39.xxx.76)너무 자세하게 쓰셔서
혹시나 시누나 시누 친구가 보고 얘기하면
어쩌시려구요...4. 아뇨
'18.7.7 4:54 PM (223.62.xxx.232)외아들이니 딸보다 더 귀하게 키우셨겠죠? 밥이라도 푸면 난리낼 정도니 ㅋ그래도 제 남편은 저렇지는 않아요.. 그래도 형제가 비스무리해서 제 결혼생활이 좀 힘들긴 했는데~~지금은 잘해요..제가 교육 엄청시켰어요.시어머니때문에 저한테 구박도 엄청 받구요.
5. 전
'18.7.7 4:56 PM (223.62.xxx.232)오히려 시누나 시누친구가 봤음 좋겠어요.
누구한테 말도 못하고 속으로 참고 살았거든요.6. ...
'18.7.7 5:00 PM (220.122.xxx.30)제가 아는 분도 ..비슷한....
결국은 이혼하고 여러모로 평탄치 못한 삶을 삽니다..
남에게 따뜻한 사람이 결국은 잘 풀립니다...7. ...
'18.7.7 5:10 PM (125.191.xxx.148)저희 시누랑 같네요..
근데 다른점이라면..
외모가 키도 크고 늘씬해요 화장도 잘해서 한눈에도 눈이가는데요.. 그래서 외모자신감은 짱짱햇는데 ..고등학교 졸업하고 돈번다고 서울 와서 일햇다더군여 백화점판매원..으로몇십년이요.. 근데 월급은 얼마안되는것같은데 가방 옷은 명품이엇어요;; 늘
시누이 미혼시절 저보고 매번 한심한듯 시어머니와 흉보고,보고 놀러오면 정말 손하나 까닥안하고 잠만 자요..( 시댁가서도 제사지내는데 옆에서 자더군요; ) 그러면서 연락자주하라고 시댁에;;.
암튼 그렇게 당당하더니 모은돈이 없고 노처녀로 마흔전에 결혼햇는데..
아이낳고 일년 되서 이혼하고 친정가서 살더군요..
저한테 아무말 안해요 이젠..
원글님 시누는 직업이라도 잇죠..
저희는 직업도 없고 애만보는데.. 저희 남편보고 애 칭얼대면 영상통화로 달래달라연락와여 ㅠㅠ 에휴
앞날이 더 걱정 이예요..8. 인색한 시어머니
'18.7.7 5:46 PM (61.82.xxx.218)저흰 시어머니가 인색한분이세요.
경제력이 있으시니 큰소리 탕탕 치시고 며느리한테 당연히 은근 갑질~
우리나라 갑들 잘 살아가듯 떵떵거리고 잘 사시다, 최근에 시누이가 이혼해서 요즘 조금 꺽이긴 했습니다.
전 명절, 생신때만 뵙고, 호구짓 안하고, 갑질 안당하고 삽니다.
시댁에 갈때 밥먹고 가거나 내 간식 싸가는 며느리예요. 먹는것조차 인색하게 구는분이라.
진상은 호구를 잘 알아본다가 정답입니다.
왜 빤스까지 빨아 대령하셨세요?9. ..
'18.7.7 6:43 PM (59.6.xxx.219) - 삭제된댓글팬티를 빨아바치다니..;;;
10. ..
'18.7.7 7:25 PM (125.132.xxx.27) - 삭제된댓글저는 반대로 시댁은 너무 정이 넘치는데
친정이 정도 별로없고 그래요.
어제 시댁에 행사가있어 갔는데
너무 정이 넘치고 사람사는곳같아서 눈물이 났어요.
나를 포함 우리 친정 식구들도 이렇게 산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지금 나는 왜이리 불행할까 생각하며..
다 인색한 제 탓인걸 인지는하는데 그래서 더 슬퍼요.
원인을 차라리 모르면 모를까..11. 좋은 말씀들 잘 듣고 가요
'18.7.8 3:54 AM (121.167.xxx.243)누군가에게 매정하게 굴려고 마음 단단히 먹고 있었는데 그러지 말아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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