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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 4학년 스마트폰을 망치로...

남편이... 조회수 : 9,751
작성일 : 2018-07-04 15:55:31
아이에게 스마트폰이 있었습니다.
개통된 건 아니고 아는 분이 줘서 와이파이로만 가능한.
생일 날 최신 스마트폰을 사주기로 약속도 했었구요.

다들 그렇듯이 게임에 빠지더군요.
하루 한시간 시간을 정했지만 그게 그리 쉽겠어요.
눈 뜨자 마자 스마트폰을 켜더군요.

그러다가 아이가 틱에 걸렸습니다.
괜찮아지겠지 했는데 증상이 심해지더군요.
스마트폰과 틱이 관계가 있다는 걸 몰랐습니다.

일요일 오후 남편이 이것저것 검색하다가
스마트폰과 틱의 연관관계를 기사로 봤습니다.
안되겠다 싶었는지 아이를 부르더군요.

기사 내용을 아이에게 보여줬습니다.
소리 내서 다 읽어 보라고 한 후 이해했냐고 묻더군요.
아이가 이해했다고 하더군요.

남편이 아이에게 망치를 가져오라고 했습니다.
스마트 폰도 같이요.
아이 앞에서 바닥에 종이 깔고 바로...

그 후 약 5개월이 지났습니다.
눈만 뜨면 어디서든 스마트폰 게임에 빠져 있던 아이는
언제 그랬냐는 듯 스마트폰은 관심도 없습니다.

걱정 되었던 틱도 거의 사라졌습니다.
인터넷으로 게임 영상만 보던 아이가 인터넷도 안합니다.
의도한 건 아니지만 책보는 시간이 늘었습니다.

생일 때 사주겠다던 스마트폰은 당연히 취소되었고,
남편이 대신 가장 큰 건담 장난감을 사줬습니다.
아이가 참 좋아하더군요.

남편의 단호함과 결단력이 참 고맙게 느껴졌습니다.
저도 잔소리는 했지만 부술 생각까지는 못했었거든요.
멈춰야 할 때 멈출 줄 아는 것은 중요하더군요.

IP : 175.209.xxx.179
10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7.4 3:59 PM (112.220.xxx.102)

    지금 잘했다고 글 올리신거에요...?
    애가 속으로 얼마나 벌벌떨고 있을까....
    무식하게 애 교육시키네요

  • 2. ㅇㅇ
    '18.7.4 4:00 PM (114.200.xxx.189)

    애가 속으로 얼마나 벌벌떨고 있을까....
    무식하게 애 교육시키네요
    2222
    지금 그 속에서는 아빠에 대한 숨겨진 반발심이 엄청날걸요...
    나중에 힘세지면 아빠에 대한 반발심이 어떻게 표현될지..

  • 3. 짝짝짝
    '18.7.4 4:02 PM (59.25.xxx.193)

    잘했어요....초등땐 안 사주는게 나아요...
    중2아들 이번 시험 못치면 나도 망치 찾을려구요....
    근데 실행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ㅠㅠㅠㅠ
    폰이 문제긴 문제예요...
    그런 단호함이 없으면 아이가 징징거리고 더 힘들 수 있어요...

  • 4. ..
    '18.7.4 4:02 PM (223.38.xxx.227) - 삭제된댓글

    헉..너무 강압적이에요..
    기사를 소리내서 읽으라는 것이나, 스마트폰 망치로 부수는 것이나..
    애가 넘 불쌍해요.
    엄마 아빠 어느쪽에도 기댈수가 없을 것 같아요

  • 5. 윗님...
    '18.7.4 4:03 PM (175.209.xxx.179)

    충분히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님의 의견에 공감합니다.

    그런데...
    부수기 전에 아이에게 남편이 충분히 설명했습니다.
    왜 더이상 하면 안되는지 논리적으로...
    아이도 동의 했구요.

  • 6.
    '18.7.4 4:04 PM (183.97.xxx.135)

    남편의 결단력에 고맙다니요......
    4학년이면 아직 아이고, 충격이 클텐데요. ㅜㅜ
    너무 무섭네요. 님 핸드폰을 남편분이 눈앞에서
    망치로 부순다고 생각해보셔요. 역지사지로..

  • 7. 잘했어요
    '18.7.4 4:04 PM (110.70.xxx.34)

    전 남편분이 잘 했다고 봅니다.

  • 8. ㅇㅇ
    '18.7.4 4:06 PM (114.200.xxx.189)

    아무리 단호하게 해야 할때가 있어도 물건 때려부수는건 아닌듯요.....;;; 간접적인 폭력이죠..

  • 9. 잘하신것 같네요
    '18.7.4 4:06 PM (121.160.xxx.59)

    일까지 왔으니 아이도 폰의 폐혜를 인지했을테구요
    때로는 이런 단호함이 아이의 성장에.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초딩때 폰은 절대 금물입니다.

  • 10. 오타
    '18.7.4 4:06 PM (121.160.xxx.59)

    일까지 => 틱까지

  • 11. ㅇㅇ
    '18.7.4 4:07 PM (114.200.xxx.189)

    더이상 안된다고 동의했으면 그냥 안보이는곳에 두면 되지 굳이 망치로 부숴야하는지 ..

  • 12. 다소
    '18.7.4 4:09 PM (175.209.xxx.179)

    폭력적이고 강압적인 분위기가 느껴지시는 것 이해합니다.

    하지만 아이와 남편과의 사이는 너무나 좋습니다.
    항상 물고 빨고...

    남편은 단 한번도 아이를 때린 적이 없습니다.
    집에서든 학교에서든 때려서 가르치는 것 자체를 혐오합니다.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사람이 자기 아버지입니다.
    이 점에서는 오해가 없으셨으면 합니다.

  • 13. 잘했네요
    '18.7.4 4:09 PM (1.240.xxx.22)

    초등은 그렇게 해도 괜찮아요
    사춘기때 그런 집 성인 되서까지도 특히 아빠랑은 말 한마디 안하더라구요,,
    남자애들한테 폰 쥐어줄 때는 게임중독 각오하고 애가 정신차릴 때까지,,
    정신 안차리고 폐인이 되어도 상관없다는 각오하고 쥐어줘야 합니다
    어른도 절제가 안되는데 좌절요소가 많은 중고딩아이들은 위험해져요

  • 14. ..
    '18.7.4 4:09 PM (223.38.xxx.227) - 삭제된댓글

    그냥 설명해주고 이건 엄마 아빠가 알아서 처리할게 라고 하시면 안되나요?
    왜 굳이 애기가 보는 앞에서 망치를..
    시각적인 충격이 오래갈 것 같아요

  • 15. 그런 퍼포먼스 나쁘지 않아요.
    '18.7.4 4:10 PM (211.48.xxx.61)

    생각하는 것 만큼 비교육적, 아니예요.

  • 16. 잘하셨어요.
    '18.7.4 4:10 PM (182.211.xxx.161)

    애들은요. 좋은말로 할때 안듣고 버티고 개기면..
    부모가 엄단을 내릴 필요가 있어요.
    강압적이면 나중에 커서 반발심이요?? 훗.
    틱 증상 평생 못고는것보다 낫지요.

  • 17. ㄴㄴ
    '18.7.4 4:10 PM (211.36.xxx.231)

    아이입장에서는 공포스러웠을거 같은데요..
    부모의 시각에서 본 것과는 완전 다를거 같은데..

  • 18. 남편 자랑인가요?
    '18.7.4 4:10 PM (39.118.xxx.61)

    넘 극단적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 19. .....
    '18.7.4 4:11 PM (218.55.xxx.126)

    좀 과격할 수도 있는 방법이지만 아이 성향에 따라서는 효과적일수도 역효과일수도 있어요.

    원글님 아이에겐 다행히 효과적이었네요.

    하지만 아이가 더 나이든 이후에는 그렇게 접근하는건 별로 안좋을거에요.
    그나마 초딩이니 효과있던거구요.

  • 20. 아이사완
    '18.7.4 4:11 PM (175.209.xxx.179) - 삭제된댓글

    폭력적이고 강압적인 분위기가 느껴지시는 것 이해합니다.

    하지만 아이와 남편과의 사이는 너무나 좋습니다.
    항상 서로 물고 빨고...

    남편은 단 한번도 아이를 때린 적이 없습니다.
    집에서든 학교에서든 때려서 가르치는 것 자체를 혐오합니다.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사람이 자기 아버지입니다.
    이 점에서는 오해가 없으셨으면 합니다.

  • 21.
    '18.7.4 4:11 PM (99.225.xxx.125)

    부자관계에 신뢰가 있고 아이가 동의한 상태였으니 괜찮은것 같아요. 스마트폰 주지 마세요. 저희 아이도 초4에요.
    여기서는 폰 없으면 왕따된다 하시는 분들 많은데 자존감이 있는 아이들은 폰없다고 기죽지 않아요.
    그리고 정작 폰때문에 왕따가 되는데 ㅠㅠ

  • 22. 그런데...
    '18.7.4 4:11 PM (218.238.xxx.70)

    이 글이 불편한 이유는...뭘까요?
    단순히 남이 하기 힘든 건전한? 일을 했기 때문은 아닐것 같아요...
    많은 생각이 들게 하는 글이네요

  • 23. ㅇㅇ
    '18.7.4 4:12 PM (114.200.xxx.189)

    말 들어보면 아이가 순한편인것같은데 굳이........저렇게 충격요법을 쓸 필요도 없을 것같은데...잘 모르겠네요 전..

  • 24. ..
    '18.7.4 4:12 PM (125.129.xxx.2)

    좋은 교육법 같은데 그냥 설명없이 망치로 깨부수는 장면들을 상상하시는 분들이 많으신거 같네요. 게임중독이 얼마나 무서운지 모르시는 분들도 많고

  • 25. 아니...
    '18.7.4 4:12 PM (59.25.xxx.193)

    아이한테 폰의 단점기사 읽히고 이해시켰다는데. .왜 자꾸 아이가 충격 먹었을 거라 생각하나요???
    지금 틱도 없어지고 잘 지낸다잖아요....
    뭔 충격...불쌍...강압 이런 소리를 하는지...저런 분들은 아직 태평한듯...감이 안 잡히나 봅니다..

  • 26. 휴,,,,
    '18.7.4 4:13 PM (14.36.xxx.234)

    지금이야 애가 어리니까 저게 먹히지.
    아이를 설득하고 의견을 제시한후 소통하는 방법으로 바꿔보세요.
    아무리 단호함이 필요하다고 해도 너무 과격하다고 생각안해요?
    님이나 님 남편은 여태그런식으로 교육받앗어요?
    정상적인 가정은 핸드폰을 감추거나 아니면 갖다버리는 방법을 택하지 눈앞에서 때려부수지는 않아요.
    잘못하다가는 그 망치 방향이 내가 될수있어요. 이걸 자랑이라고 올리다니, 미친집구석이다 진짜.

  • 27. ㅇㅇ
    '18.7.4 4:13 PM (114.200.xxx.189)

    아이를 이해시켰는데 굳이 핸드폰을 때려부셔야하나요 그것도 망치로....?? 보기좋은 장면 아니잖아요

  • 28. 낚시?
    '18.7.4 4:19 PM (211.215.xxx.107)

    틱의 원인이 스마트폰뿐인가요?
    초등 고학년이
    인터넷을 안 하다니
    숙제는 도서관 가서 백과사전 뒤져서 하나요?
    친구는 있나요?
    글이 너무나 비현실적인데요.
    원글님은 원글님 물건 누가 와서
    몸에 안 좋으니 쓰지 말라고 조곤조곤 설득한 후
    원글님 보는 앞에서 망치로 때려부수어도
    괜찮으신가요?

  • 29. 굳이.
    '18.7.4 4:19 PM (118.37.xxx.114) - 삭제된댓글

    아이한테 트라우마가 되었을텐데..

  • 30. --
    '18.7.4 4:19 PM (220.118.xxx.157)

    저는 원글님 부부가 잘 하셨다고 생각합니다. 아이 충격 받을 것만 생각하고 휘둘리는 게 부모로서 능사는 아닙니다.
    아이가 이해했고 더 이상 필요없고 심지어 해로운 물건이라는 걸 인식시킨 후에 나온 적절한 행동이라고 봅니다.

  • 31. ㅇㅇ
    '18.7.4 4:20 PM (114.200.xxx.189)

    원글님은 원글님 물건 누가 와서
    몸에 안 좋으니 쓰지 말라고 조곤조곤 설득한 후
    원글님 보는 앞에서 망치로 때려부수어도
    괜찮으신가요?22222

  • 32. 포도주
    '18.7.4 4:20 PM (115.161.xxx.253)

    저는 잘 하신 것 같아요. 이게 중독이라 그냥 의지나 결심으로 되는 것도 아니고
    아이가 병까지 생길 정도였으니까요

    몇몇 나라는 학교에서 스마트폰을 압수해서 방과후 나눠주더라고요
    프랑스 공립이나 영국 이튼 스쿨도요.

  • 33. 이게 좋은 방법이라니
    '18.7.4 4:20 PM (180.224.xxx.155)

    나중에 아이가 자신과 부모에게 필요없거나 해가 된다고 생각하는 물건을 망치로 부숴도 괜찮으시겠어요?
    어리고 순한 아이에게 망치로 부숴버리는 폭력 가르치지 마세요.

  • 34. gg
    '18.7.4 4:21 PM (1.243.xxx.148) - 삭제된댓글

    원글님 모지리 같아요 지금 이걸 자랑글이라고 올린거에요?
    우리남편이 어쩌구 저쩌구 말하는 아줌이 젤 한심
    그것도 망치로 폰 부신걸 잘했다고 ㅉㅉ
    아이가 스맛폰의 유해성을 납득했다면 그냥 없애도 될것을 굳이 망치로 부실 이유가 있는지 ...

  • 35.
    '18.7.4 4:22 PM (220.79.xxx.102)

    부자간에 사이좋고 믿음있으면 그렇게 해도 아이가 이해할거에요. 부수기전에 충분히 설명하고 아이도 순순히 받아들였다면 뭐가 문제겠어요? 아이가 속으로 얼마나 반발을했겠냐는둥 넘겨짚지 마시구요. 다 자기맘같을거라고 생각하나봐요.
    방법이 극단적이긴했지만 그래도 아이한테는 그 방법이 통한거죠. 아무튼 틱도 사라지고 부자관계도 예전같다면 아마 문제 없다고봐요.

  • 36. 부수고 나서
    '18.7.4 4:22 PM (175.209.xxx.179)

    남편이 울고 있는 아이를 안아주며 말했습니다.

    인생이란 게 좋아하는 거 하며 사는 것인데,
    OO가 좋아하는 것을 못하게 되서 마음이 아프다고,
    설탕은 달지만 계속 먹으면 몸에 안좋은 것처럼
    게임이 재미있어도 중독이 되면 뇌가 바보가 되고
    틱도 더 심해져서 나중에는 손을 쓸 수가 없게 되니
    지금 멈추지 않으면 위험하다고...

    퍼포먼스에 문제가 있어 보인다는 조언들에는
    저도 충분히 공감합니다.

  • 37. ...
    '18.7.4 4:23 PM (112.220.xxx.102)

    어디하나 기댈때없는 애가 불쌍하고
    이제 폰만 보면 망치로 내리치던 아빠만 생각날듯...

  • 38.
    '18.7.4 4:23 PM (220.79.xxx.102)

    와.. 그러고보니 막말쪄네요. 무슨 미친 집구석이라니...
    어떻게 그런 막말을 하죠?

  • 39. ㅇㅇ
    '18.7.4 4:24 PM (49.142.xxx.181)

    애 앞에서 보란듯이 망치로 부수는건 너무 폭력적이라고 생각해요.
    그냥 압수해버리고 안보이는데 치워버리면 괜찮았을것 같네요.

  • 40. ...
    '18.7.4 4:25 PM (112.220.xxx.102)

    엄마아빠말 안들으면 나한테도 망치가.....
    순종적인 아이가 되어서 참 좋으시겠어요..............

  • 41. ㅇㅇ
    '18.7.4 4:25 PM (114.200.xxx.189)

    댓글보니 아이가 더 불쌍하네............ㅠ

  • 42. 아이가
    '18.7.4 4:26 PM (112.170.xxx.133)

    폭력에 대한 불안 두려움 잔뜩 짊어지고 살아가겠네요
    뭘 잘했다고 이런 글을 올리는건지

  • 43. df
    '18.7.4 4:26 PM (122.36.xxx.193)

    전 미혼이라 부모 된 심정과 그 노고에 대해서 알려면 한참도 멀었습니다만 애 보는 앞에서 어떤 물건의 사용을 제재 시킨답시고 망치로 그 물건을 때려부수는 그런 행동이 엄청 납득이 가고 상식적이라고 생각되지 않아요. 어린 아이들에겐 저런 류의 교육 방침이 생각보다 오래간다는 거 그리고 이상한 쪽으로라도 트라우마가 생길 수 있는 여지가 있는데 다른 분들 댓글도 그렇고 충분히 공감하신다면 남편 분의 그런 교육이 얼마나 야만적이고 공격적으로 비춰질 수 있는지 충분히 얘기를 나눠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 44. 잘하셨습니다.
    '18.7.4 4:26 PM (119.198.xxx.118)

    가장 큰 단호함이 필요할 때 단호해지셨네요.

    남편분 아니셨으면
    아이한테 끌려다니셨을 수도 있어요.

    그 후는 정해진 수순대로죠..

    애 폐인되는건 시간문제죠.

    잘하셨어요
    정말 현명하시네요..

  • 45. 아이두
    '18.7.4 4:28 PM (118.33.xxx.141)

    충분히 설명하고 동의헀는데..
    아이는 이미 울고 있었네요....

    저도 차라리 아빠가 보관하겠다거나 그렇게 치워버리는 게 나을뻔 했어요.
    이 세상에 해로운 건 모조리 망치로 부셔서 없애야 하나요?
    맞설 때도 있지만 피할 때도 있어야지 싶어요....

  • 46. 옛날일
    '18.7.4 4:29 PM (175.223.xxx.124)

    예전에 아이아빠가 큰딸아이초등3학년때
    글씨를 삐뚤빼뚤 썼다고 아이보는 앞에서
    공책을 찍었어요
    30살이 다된 딸
    그때부터 아빠가 무서웠되요
    지금은 많이 나아졌지만
    그 여파가 성인때 까지 가더군요
    저도 사실 의외여서 무서웠어요
    그걸로 부부싸움도 했고요

  • 47. 댓글 보니
    '18.7.4 4:29 PM (211.215.xxx.107)

    폭력 후 안아주는 남편도 아니고.
    뭔가 creepy한 느낌이 드는데요.
    원글님은 진짜 이상하지 않으신가봐요.

  • 48. ㅇㅇ
    '18.7.4 4:30 PM (114.200.xxx.189)

    이 세상에 해로운 건 모조리 망치로 부셔서 없애야 하나요?22222 단호한 행동이 꼭 폭력이어야 하나요?

  • 49. ..
    '18.7.4 4:31 PM (182.228.xxx.166) - 삭제된댓글

    망치로 깨부수는 행위가 스마트폰과의 이별을 뜻하는 일종의 의식이잖아요.
    이걸 폭력이나 강압으로 보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이재용이나 스티브 잡스도 자기 자식한테는 엄격하게 스마트폰 금할 걸요.

  • 50. ..
    '18.7.4 4:33 PM (223.62.xxx.223)

    그냥 해지하겠다 하면 될것을...

  • 51. ㅇㅇ
    '18.7.4 4:33 PM (114.200.xxx.189)

    이쯤되면 스마트폰보다 엄마아빠가 더 위험하게 느껴질 정도..

  • 52.
    '18.7.4 4:33 PM (118.37.xxx.114) - 삭제된댓글

    폭력이죠
    뭔 퍼포먼스..
    폭력 퍼포먼스라면 모를까.

  • 53. ..
    '18.7.4 4:35 PM (39.120.xxx.142)

    저는 망치로 부수는 퍼포먼스가 왜 필요한지 모르겠어요.
    그걸 부수면 스마트폰을 원했던 아이의 마음이 싹 없어지나요?
    그냥 버려도 되는건데요.
    세상이 딜라졌어요. 아이를 섬에 가둬 키우는게 아니면 친구들 다들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이 싹 사라졌을리가 있겠어요? 그냥 포기한거죠.

  • 54. ..
    '18.7.4 4:35 PM (125.178.xxx.227)

    명백한 폭력으로 느껴지는데요.
    앞으로 스마트폰 보면
    좋은 기억 보다는 나쁜 기억이 떠오를 테니까요.

  • 55. 댓글들이상
    '18.7.4 4:36 PM (1.240.xxx.22)

    의외로 스마트폰 망치로 깬 것에 대해 충격 받으시는 분들 많네요
    애를 때린 것도 아니고,,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네요
    한때 워킹데드 즐겨 봤는데,,,
    좀비가 된 가족을 끊어내지 못해 더큰 고통으로 빠지고 비참한 결말로 끝나게 되죠,,
    스마트폰 까짓거 확실히 끊어내지 않으면 중고딩때 질질 끌려다니고
    게임 못하게 하는 부모한테 쌍욕하는 애들도 많아요
    미연에 확실하게 끊어내면 아이도 자기에게 해로운 걸 끊어내는 법을 배우게 되겠죠

  • 56. 흠...
    '18.7.4 4:36 PM (175.209.xxx.179) - 삭제된댓글

    아이를 걱정해서 조언해 주시는 말씀들이기에
    어떤 말씀도 다 이해할 수 있는데,
    그렇다고 미친 집구석까지는 아닙니다.

    아이는 당연히 눈물이 나겠지요.
    그렇게 좋아하는 걸 못하게 됐으니...
    머리로는 이해한다고 해도 흐르는 눈물은
    어떻게 할 수는 없다고 이야기 하더군요.

    망치라는 소재가 단호함의 상징이 될 지
    트람우마의 상징이 될 지는 저희 부부의 몫이겠지요.

    다행히 아이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스마폰을 알기 이전의 상황으로 돌아가서...
    많은 분들의 공감과 충고 감사합니다.

  • 57. ㅇㅇ
    '18.7.4 4:37 PM (114.200.xxx.189)

    세상이 달라졌어요. 아이를 섬에 가둬 키우는게 아니면 친구들 다들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이 싹 사라졌을리가 있겠어요? 그냥 포기한거죠.2222

  • 58. 댓글사납다
    '18.7.4 4:37 PM (61.102.xxx.163) - 삭제된댓글

    단편적인 에피소드만 가지고는 판단할 수 없고
    평소에 부모 자식간의 친밀감과 유대를 알지 못하고는 판단할 수 없는 문제에요.
    신뢰관계와 애착이 충분한 상태일때와 그렇지 않을때는
    완전히 다르니까요

  • 59. ㅇㅇ
    '18.7.4 4:38 PM (114.200.xxx.189)

    잘지내는 척하는거겟죠..또 어디서 망치가 등장할지 두려울테니............에효

  • 60. 가압적이면
    '18.7.4 4:38 PM (211.246.xxx.215)

    강압적이면 안되나요?
    잟ㅏ셨어요
    저도 미칠듯이 볶이고있으나 애셋 고2부터 초6까지 안사주고 버티고잇어요
    대학가면사줄겁니다
    그런데
    공부는 잘하지는 못해요

  • 61. 흠...
    '18.7.4 4:39 PM (175.209.xxx.179)

    아이를 걱정해서 조언해 주시는 말씀들이기에
    어떤 말씀도 다 이해할 수 있는데,
    그렇다고 미친 집구석까지는 아닙니다.

    아이는 당연히 눈물이 나겠지요.
    그렇게 좋아하는 걸 못하게 됐으니...
    머리로는 이해한다고 해도 흐르는 눈물은
    어떻게 할 수는 없다고 이야기 하더군요.

    망치라는 소재가 단호함의 상징이 될 지
    트라우마의 상징이 될 지는 저희 부부의 몫이겠지요.

    다행히 아이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스마폰을 알기 이전의 상황으로 돌아가서...
    많은 분들의 공감과 충고 감사합니다.

  • 62. 글을 올린 이유??
    '18.7.4 4:44 PM (180.230.xxx.46) - 삭제된댓글

    남편의 교육법이 괜찮아서 올린건가요?
    아니면 스마트폰하면 틱이 올 수도 있다.. 조심하라고??
    댓글이 달리 달려서 원글님 좀 당황하셨겠어요

  • 63.
    '18.7.4 4:44 PM (125.190.xxx.161) - 삭제된댓글

    아이 불쌍
    부모 둘다 제 정신이 아님
    거기에 아빠 편드는 엄마는 더더욱...
    본인이 가져온것도 아니고 아이에게 망치를 가져오라고 하다니 참 소름 돋네요
    아이는 너무 큰 충격에 기억에서 지우려고 생각 안하려고 노력할뿐
    자게에 부모 말 안듣는 자식보고 같이 죽자고 협박하던 엄마랑 친구하세요

  • 64. 마키에
    '18.7.4 4:45 PM (211.58.xxx.101)

    원글님이 충분한 추가 설명을 해줬는데도 이상한 댓글들 많네요 나중에 아이 정신건강에 이 사건으로 인한 트라우마가 클지 스마트폰으로 틱생기고 중독되는 게 더 클지 부모가 현명하게 판단 하셨으리라 봅니다
    무슨 망치로 포악하게 부수는 것만 생각들 하시나봐요

  • 65. ...
    '18.7.4 4:45 PM (218.155.xxx.92)

    핸드폰 중독이 어떤 상태인지 잘 모르니까 트라우마 이야기가 나오죠.
    저희 아이가 약속을 지키지 않아 핸드폰 요금을 끊는다거나
    차단을 시켜 제가 풀어줘야 한다거나
    숨겨놓고 못찾게 하는 등의 제재를 가한적이 있어요.
    남편은 원글님 댁처럼 그냥 부쉬라고 했구요.
    여하튼 아이는 밤마다 혹은 제가 없을 때 숨겨놓은 핸드폰을 찾는다거나
    비밀번호를 풀기위해 오만 짓을 다해본다거나
    (어느날 외할머니 생신을 물어보더라고요... 비밀번호 힌트를 얻기 위해.)
    제가 핸드폰 비번을 풀때 창에 비친 모습으로 번호를 유추하는 등
    몰래 핸드폰을 하기 위하 잔머리라는 잔머리는 다 쓴것 같아요.
    핸드폰을 돌려받기 위해 별짓을 다했구요.
    노트북을 몰래 가져가 그걸로 뭔가를 하려는 시도도 무수했습니다.
    그렇다고 다른 집 처럼 그냥 아이의 의지에 맡길 수는 없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아이에게 받은 실망은 이루 말할 수가 없어요.
    중독자의 모습과 무슨 차이가 있겠어요.

    핸드폰이 집에 있는 이상 아이는 어떻게든 돌려받아 원래대로 게임을 하고 싶어합니다.
    성인이 아니니까 핸드폰을 살 수는 없잖아요.
    ( 고등학생 정도되면 친구의 공기계를 산다고 합니다만. )
    그러니 그냥 집착의 대상을 없애는게 답인것 같아요.
    망치로 부쉬는 것은 불가역한 퍼포먼스이지요.
    원글님은 댓글에 너무 상처받지 마세요.

  • 66.
    '18.7.4 4:49 PM (125.190.xxx.161) - 삭제된댓글

    원글님 아이를 위해서라도 원글님 혼자 병원가서 상담 한번 받아보세요 그 방법이 진짜 아이를 위해 옳은 방법이었는지 아이는 앞으로 타인이 보고 있는 스마트폰과 망치를 보는 자체가 큰 스트레스가 될수 있어요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같은...

  • 67. 저도 댓글들이 왜
    '18.7.4 4:49 PM (121.179.xxx.235)

    전 원글님 이해합니다
    폰을 던져서 깻든 어쨋든
    망치라는 부분에서 날들이 서는 것은
    망치여서 인지??
    한두번 폰 던져서 안 깬 집 있을까요?

  • 68. ㅇㅇ
    '18.7.4 4:51 PM (114.200.xxx.189) - 삭제된댓글

    아무리 봐도 굳이 망치로 깰 이유가 없는데.....

  • 69. 아..
    '18.7.4 4:52 PM (183.97.xxx.135)

    설명을 하고 부수는 행동에 무감각한 부모님 앞에서 아이가 토닥여주는 아버지품에 안겨 위로를 받았다...그게 진짜 위로였을까 싶은데요..부수고 안아준다라...폭력을 포장한 행위아닌가요? 아무리 좋게 이해하려고 해도 저는 너무 과했다라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 70. ㅇㅇ
    '18.7.4 4:54 PM (114.200.xxx.189)

    진짜 이 글을 왜 올린건지? 남편이 망치로 핸드폰을 깨는 극단적인 모습에서 뭐 큰 깨달음을 얻은것처럼 ㅠㅠㅠ

  • 71.
    '18.7.4 4:56 PM (125.190.xxx.161) - 삭제된댓글

    아이가 중고딩도 아니고 이제 초등4학년이에요 앞으로 뜻대로 안되면 아이도 망치 찾는다에 한표 드립니다
    부모한테 배운거니 그게 옳은 방법이라고 학습하는거조

  • 72. ...
    '18.7.4 4:57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좋은 쪽으로 변화가 있어 참 다행이네요.
    아직은 어리지만 더 크면 또 유혹 받는 순간이
    올거에요.
    절대 안된다고만 하지 마시고,
    아이 감정 잘 살펴 가며
    유연하게 대처하시면 좋겠네요.

  • 73. ㅇㅇ
    '18.7.4 5:00 PM (114.200.xxx.189) - 삭제된댓글

    아무리 봐도 단호함을 위해 망치를 동원한 건 아닌듯.............

  • 74. ddd
    '18.7.4 5:00 PM (211.196.xxx.207)

    댓글들에서 맘충과 노키즈 존이 늘어나는 이유를 충분히 납득했어요.

  • 75. ㅁㅁ
    '18.7.4 5:01 PM (114.200.xxx.189)

    오은영 선생님 소환해보고 싶네.........

  • 76. 평소에
    '18.7.4 5:06 PM (175.209.xxx.179) - 삭제된댓글

    집안 분위기가 남편이나 제가 폭력적인 성향이라거나
    아이에게 폭력적인 행동을 한 적이 있다거나 하면
    아이가 받는 공포는 더 크겠지요.

    하지만 저나 남편이나 폭력을 매우 혐오합니다.
    남편은 나름 스마트폰의 병폐를 아이에게 강하게 어필하고
    중독을 단칼에 끊어내야 한다는 의미로 망치를 사용한 것구요.

    물론 망치로 스마트론을 부셨다는 행위가 조금 지나쳐 보일 수 있다는 점은
    저도 충분히 공감합니다만
    전 남편의 성향을 알고 아이도 아버지에 대한 사랑이 돈독하기에
    남편이 행동이 문제라고 생각되기 보단 아버지로서의 단호함이라고 봤습니다.

    아이가 받았을 충격에 대해 걱정해 주시는 많은 분들의
    따듯한 조언과 진심어린 충고에 감사드립니다.

  • 77. 평소에
    '18.7.4 5:07 PM (175.209.xxx.179) - 삭제된댓글

    안 분위기가 남편이나 제가 폭력적인 성향이라거나
    아이에게 폭력적인 행동을 한 적이 있다거나 하면
    아이가 받는 공포는 더 크겠지요.

    하지만 저나 남편이나 폭력을 매우 혐오합니다.
    남편은 나름 스마트폰의 병폐를 아이에게 강하게 어필하고
    중독을 단칼에 끊어내야 한다는 의미로 망치를 사용한 것구요.

    물론 망치로 스마트론을 부셨다는 행위가 조금 지나쳐 보일 수 있다는 점은
    저도 충분히 공감합니다만
    전 남편의 성향을 알고 아이도 아버지에 대한 사랑이 돈독하기에
    남편의 행동이 문제라고 생각되기 보단 아버지로서의 단호함이라고 봤습니다.

    아이가 받았을 충격에 대해 걱정해 주시는 많은 분들의
    따듯한 조언과 진심어린 충고에 감사드립니다.

  • 78. ㅇㅇ
    '18.7.4 5:07 PM (175.115.xxx.92)

    웃기네요.82가 언제부터 이렇게 나이브했다고 이러시는지.
    충격요법도 다양한 방법론중에 하나에요.
    그와중에 아이를 한대라도 때렸다고했으면 원글남편은 조현병환자 만들 태세네요.
    아빠분이 의도적으로(글 내용상 충동적이라 볼수없어요) 아이를 설득할수있는
    방법으로 선택한 교육방식인데 존중해주는게 마땅하죠.

  • 79. ...
    '18.7.4 5:07 PM (122.46.xxx.160)

    좀 극단적인 방법이지만
    평소에 폭력적인 면이 전혀 없었다면
    이해할 수 있을거같아요
    저같음 그냥 모서리에 쳐서 박살냈겠지만요

    아이가 틱까지 올 정도였는데
    망치가 폭력적이긴하지만 확실히 끊어내서 틱도 없어졌잖아요
    저도 아이한테 계속 시달리지만 아예 안사줘요
    한번 주면 다시 뺏는건 너무 어렵거든요

  • 80. ...
    '18.7.4 5:08 PM (1.235.xxx.50) - 삭제된댓글

    중딩들 sns 페이스북 이런거 못하게 한다죠..집에서...
    그런데 문제는 밖에서 친구들껄로 계정 터서 다하는게 요즘 현실이에요.
    남편분이나 원글님 교육관이 물론이겠지만 요즘 시대가 많이 변했잖아요. 컴퓨터가 대신하는 세상 인공지능이 지배한다 어쩐다..우리는 태어났을때 이런게 없었지만 요즘애들은 태어났을때부터 이런 기기가 둘러쌓인 세상에서 살았기 때문에 우리보다 습득능력도 굉장히 빠른 편이에요.
    무조건 차단하는것만이 방법이 아니라는거죠. 좀더 교육적인 방식으로 접근하셨음 좋았을텐데 많이 안타깝네요.

  • 81. 평소에
    '18.7.4 5:08 PM (175.209.xxx.179)

    집안 분위기가 남편이나 제가 폭력적인 성향이라거나
    아이에게 폭력적인 행동을 한 적이 있다거나 하면
    아이가 받는 공포는 더 크겠지요.

    하지만 저나 남편이나 폭력을 매우 혐오합니다.
    남편은 나름 스마트폰의 병폐를 아이에게 강하게 어필하고
    중독을 단칼에 끊어내야 한다는 의미로 망치를 사용한 것구요.

    물론 망치로 스마트론을 부셨다는 행위가 조금 지나쳐 보일 수 있다는 점은
    저도 충분히 공감합니다만
    전 남편의 성향을 알고 아이도 아버지에 대한 사랑이 돈독하기에
    남편의 행동이 문제라고 생각되기 보단 아버지로서의 단호함이라고 봤습니다.

    아이가 받았을 충격에 대해 걱정해 주시는 많은 분들의
    따듯한 조언과 진심어린 충고에 감사드립니다.

  • 82. ..
    '18.7.4 5:10 PM (183.97.xxx.135) - 삭제된댓글

    뭐하러 이런 글을 올리시는지 저의를 모르겠어요 전.
    정말 뿌듯하신 게 글에서 느껴지기도 하고요..
    암튼, 이렇게 공개적으로 글을 올리는 원글님이 의아해요.

  • 83. mi
    '18.7.4 5:10 PM (114.203.xxx.33)

    근데 이글은 왜 올리신건가요?

  • 84. ㅇㅇ
    '18.7.4 5:19 PM (114.200.xxx.189)

    가장 좋은건 스마트폰을 딱 정해진 시간에만 쓰게 해주는거예요....아이도 스트레스 풀고 좋아하는 건 할 수 있어야죠..친구들하고 얘기도 통할 수 있게..저는 솔직히 스마트폰을 전혀 못쓰게 하는것도 지금 세상에선 너무 극단적인것같아요..

  • 85. ???
    '18.7.4 5:19 PM (222.112.xxx.150) - 삭제된댓글

    여기 올라오는 수많은 글에 이유가 있어야 하나요?
    그냥 양육 중에 있었던 경험을 나누신 거잖아요.
    저는 원글님 남편이 하신 행동 나쁘게 보이지 않는데요.
    아이들이라도 스마트폰이 비싼 물건인 걸 알고 있죠.
    그렇게 비싸고 귀한 것이라도 내게 해악이 되는 거라면 아깝게 생각하지 말고 확실히 이별해야 하는구나
    그런 메시지를 전달받지 않았을까요?
    저라면 망치까지 동원하지 않고 아이랑 함께 쓰레기통에 버리거나 했겠지만
    그냥 아이에게서 빼앗거나 하는 것보다 좀 더 확실한 메시지를 주는 건 잘 하신 거 같은데요.

  • 86. ???
    '18.7.4 5:21 PM (222.112.xxx.150) - 삭제된댓글

    일반적으로 스마트폰이 안 좋다 이런 문제가 아니라
    아이가 너무 열중하면서 틱이 올 정도였다고 하시잖아요.
    그런 경우라면 조금 더 단호하게 대처할 필요가 있는 거 아닐까요?
    아이가 이해하고 동의한다는 전제에서요.

  • 87. 웃기네
    '18.7.4 5:22 PM (175.223.xxx.163)

    남이사 자유게시판에
    이런글을 올리던지
    저런글을 올리던지
    올린 사람 마음이죠.

    원글님 부부 저는 옳다고 봅니다.

    여기도 폰 중독이여서
    82에 하루종일 계신분들 많잖아요.

    어른도 컨트롤안되는데
    아이들 컨트롤은 부모가 따끔하게 해야죠.

  • 88.
    '18.7.4 5:25 PM (27.100.xxx.60)

    충분히 설득했다고 하지만 절대 아니죠. 결과야 좋아졌다지만 이건 결국 쓴 방법은 “충격요법” 아닙니까? 좋은 방식은 아닙니다. 아이는 자주적으로 끊은건 아니라고 봅니다. 뭐 결과가 좋으니 자주적 이런건 필요없다 하시겠지만 ㅋㅋ

  • 89.
    '18.7.4 5:44 PM (110.11.xxx.130) - 삭제된댓글

    글쎄요..애들 나중에 똑같이 따라하던데요...애 눈앞에서 망치로 부수는 방법은 좋다고 말하기 힘들거같아요. 나중에 애가 망치를 찾게될 수도 있는데...

  • 90.
    '18.7.4 6:11 PM (125.190.xxx.161)

    아빠가 좋은말을 하고 건담으로 보상을 해줘도 어린마음에 각인되는 장면은 하나에요 그 각인된 장면만 평생 남아요
    지금은 힘이 없어 반항 못하고 참아두었다가 사춘기에 곪았다가 터지면 걷잡을수 없어요 인간의 뇌는 신비스러워서 기억하고 싶지 않은 일은 해마에서 지워버리는 능력이 있다고 하죠 지금은 아무렇지 않아보이지만 그게 진짜 아무렇지 않은게 아니라는 점 잊지 마세요 원글님 부부가 자라면서 받은 충격요법이 없다보니 지금같은 수많은 댓글들을 이해하지 못하듯 안타깝네요

  • 91. 잘하셨어요.
    '18.7.4 6:22 PM (58.236.xxx.205)

    여기도
    중.고등에서
    스마트폰만 들여다봐서 걱정이란 글 많지요.
    중.고딩때 중독된 후엔 설명이고 강압이고 안먹혀요.
    이미 때가 늦은거죠.

  • 92.
    '18.7.4 7:17 PM (222.98.xxx.159) - 삭제된댓글

    이런글 왜 올리느냐. 이러고 뿌듯하냐는 비아냥 댓글 심하네요. 님은 그런 리플 왜 다는데요?
    이렇게 호불호가 강하게 갈리는 글은 첨 본거 같아 흥미로워요.

  • 93. 저한테는
    '18.7.4 7:20 PM (116.124.xxx.179)

    도움되는 글이었어요
    망치로 때려부순다에 너무 포커스를 두면 좀 충격일수도
    있겠지만
    그만큼 단호함을 보여줬다는 걸로...
    저는 그렇게 이끌어주는 아빠 있어 좋아보여요

  • 94. 글쎄요
    '18.7.4 7:38 PM (14.52.xxx.212)

    전 뭐든 파괴하는 건 교육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나중에 아이가 사춘기 되었을 때 원글부부 앞에서

    티비는 공부에 악이라고 생각한다며 부모도 동참해야 한다고 망치로 티비를 부순다고 생각해보세요.

    그 후에 울고 있는 원글 부부를 안아주면 위로한다면 납득이 가시나요??

    이건 단호함이 아니라 그냥 파괴적 본능을 단호함을 빙자하여 보여주고 어른인척 한것 같아

    씁쓸하네요.

  • 95. 왜요
    '18.7.4 7:48 PM (85.6.xxx.137)

    괜찮은데요. 미련을 싹 없애버리게 해주네요. 압수하면 돌려 받으려고 별 짓을 다 할 거예요. 인간 심리가 원래 그래요. 아예 가능성이 없어야 미련 없이 털고 가는 거고요. 아직 어리니까 부모의 지도 편달이 필요한 시기고 적절했다고 보여지네요. 틱장애가 왔는데 중독증상을 내버려 두는 게 미련한 거죠.

  • 96. ㅇㅇ
    '18.7.4 7:50 PM (114.200.xxx.189)

    아무리 생각해도 파괴는 오버 2222 그렇게 따지면 세상에 망치로 때려부술게 얼마나 많아요...

  • 97. ..
    '18.7.4 8:09 PM (114.111.xxx.148)

    틱까지 왔으니 아이도 스마트폰의 폐해를 인지하는 상황이니 뭔가 퍼포먼스 같은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 너무 극단적인 선비님들 많아요.
    저는 잘 하신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이후에도 아이가 깨끗이 포기했고, 부모와의 관계도 좋고, 휴대폰을 다시 찾는 것도 아니구요.
    게시판에 의견을 구할 수는 있지만 너무 의지하거나 하지 마세요
    내가 뭔가 잘못해서 아이를 망치나..이런 지나친 걱정과 자괴감에 빠져 듭니다.
    가정마다 상황이 있고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이 바탕에 있으니 서로 잘 의논해서 하심 될 것 같아요.
    극단적으로 나무라는 사람들 의견은 알아서 솎아들으세요.

  • 98.
    '18.7.4 11:03 PM (211.114.xxx.160)

    과격하시네요

  • 99. ㅓㅓㅓㅓㅓㅓ
    '18.7.4 11:30 PM (79.184.xxx.228)

    나무를 보지 말고 숲을 봐야지요 아이의 환경 부모와의 24시간이 무엇으로 채워져있는지 알아야지요 아빠 엄마가 요리 운동 뭐 같이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지가 더 중요한 것 같아요 평소에도 폭력적인 분위기에 이런 것이 일상이라면 문제지만 아빠가 스마트폰을 집에서 하는지 엄마가 하는지가 중요합니다 저는 제가 컴으로 할 일이 많아서 비슷한 시간에 가족 모두 합니다 제가 책을 읽거나 운동을 싫어해서 뭐 자식과 함께 늙어가는거죠 뭐 공부도 돈도 더 갖고 싶지 않아요 지금 그냥 평범한 가정이 좋아요

  • 100. 잘하셨어요.
    '18.7.5 8:53 AM (70.79.xxx.88)

    중독이 고치는게 어려워요. 마음대로 안되니까 중독이죠. 극단적인 방법 같아도 아주 전화기를 되찼는게 불가능하다는 걸 직접보니 포기가 더 쉽겠지요. 그전에 충분히 설명하셨고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사람이 아빠라는데 뭘 그렇게들 다그치시는지. 아이 성향은 부모님이 더 잘 아시지요. 전 잘하셨다고 생각해요.

  • 101. ............
    '18.7.5 12:38 PM (182.221.xxx.73)

    학창시절 비슷한 경험 있는데요.
    당시엔 몰라도 두고두고 상처가 됩니다.
    어떤 식으로든 폭력을 정당화하지 마세요.

  • 102. 감사합니다.
    '18.7.5 3:35 PM (175.209.xxx.23) - 삭제된댓글

    댓글로 공감해 주시고, 걱정해 주시고, 질타해 주신 분들 모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어젯밤 이 글을 남편에게 보여줬습니다.
    남편은 댓글을 읽고 난 후 아이를 불렀습니다.

    아버지로서 나름 단호함을 보여 주기 위해 망치를 이용해
    스마폰을 부쉈을 때 아들의 기분이 어땠었냐고 묻더군요.

    아들은 생각하더니 부수지 않고 차라리 팔거나
    아니면 쓰레기통에 버리는 게 나았었다고 말하더군요.

    아버지의 행동이 폭력적이고 무서워 보였냐고 물으니
    그랬다고...

    남편은 바로 아이에게 사과를 했습니다.
    아버지가 의도했던 것이 무엇이든 너에게 상처가 되었다면 미안하다고...

    공감해 주신 분들 마음과 걱정해 부신 분들 마음은 같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를 잘 돌보기 위한 부모의 마음이라는 점에서요.

    남편이 감사하다고 댓글 올려 달라고 하네요.
    저도 많이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님들 모두 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운 날들 보내세요.

  • 103. 감사합니다.
    '18.7.5 3:36 PM (175.209.xxx.23) - 삭제된댓글

    댓글로 공감해 주시고, 걱정해 주시고, 질타해 주신 분들 모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어젯밤 이 글을 남편에게 보여줬습니다.
    남편은 댓글을 읽고 난 후 아이를 불렀습니다.

    아버지로서 나름 단호함을 보여 주기 위해 망치를 이용해
    스마트폰을 부쉈을 때 아들의 기분이 어땠었냐고 묻더군요.

    아들은 생각하더니 부수지 않고 차라리 팔거나
    아니면 쓰레기통에 버리는 게 나았었다고 말하더군요.

    아버지의 행동이 폭력적이고 무서워 보였냐고 물으니
    그랬다고...

    남편은 바로 아이에게 사과를 했습니다.
    아버지가 의도했던 것이 무엇이든 너에게 상처가 되었다면 미안하다고...

    공감해 주신 분들 마음과 걱정해 부신 분들 마음은 같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를 잘 돌보기 위한 부모의 마음이라는 점에서요.

    남편이 감사하다고 댓글 올려 달라고 하네요.
    저도 많이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님들 모두 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운 날들 보내세요.

  • 104. 아이사완
    '18.7.5 3:40 PM (175.209.xxx.23) - 삭제된댓글

    댓글로 공감해 주시고, 걱정해 주시고, 질타해 주신 분들 모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어젯밤 이 글을 남편에게 보여줬습니다.
    남편은 댓글을 읽고 난 후 아이를 불렀습니다.

    아버지로서 나름 단호함을 보여 주기 위해 망치를 이용해
    스마트폰을 부쉈을 때 아들의 기분이 어땠었냐고 묻더군요.

    아들은 생각하더니 부수지 않고 차라리 팔거나
    아니면 쓰레기통에 버리는 게 나았었다고 말하더군요.

    아버지의 행동이 폭력적이고 무서워 보였냐고 물으니
    그랬다고...

    남편은 바로 아이에게 사과를 했습니다.
    아버지가 의도했던 것이 무엇이든 너에게 상처가 되었다면 미안하다고...

    공감해 주신 분들 마음과 걱정해 주신 분들 마음은 같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를 잘 돌보기 위한 부모의 마음이라는 점에서요.

    남편이 감사하다고 댓글 올려 달라고 하네요.
    저도 많이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님들 모두 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운 날들 보내세요

  • 105. 감사합니다.
    '18.7.5 3:41 PM (175.209.xxx.23)

    댓글로 공감해 주시고, 걱정해 주시고, 질타해 주신 분들 모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어젯밤 이 글을 남편에게 보여줬습니다.
    남편은 댓글을 읽고 난 후 아이를 불렀습니다.

    아버지로서 나름 단호함을 보여 주기 위해 망치를 이용해
    스마트폰을 부쉈을 때 아들의 기분이 어땠었냐고 묻더군요.

    아들은 생각하더니 부수지 않고 차라리 팔거나
    아니면 쓰레기통에 버리는 게 나았었다고 말하더군요.

    아버지의 행동이 폭력적이고 무서워 보였냐고 물으니
    그랬다고...

    남편은 바로 아이에게 사과를 했습니다.
    아버지가 의도했던 것이 무엇이든 너에게 상처가 되었다면 미안하다고...

    공감해 주신 분들 마음과 걱정해 주신 분들 마음은 같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를 잘 돌보기 위한 부모의 마음이라는 점에서요.

    남편이 감사하다고 댓글 올려 달라고 하네요.
    저도 많이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님들 모두 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운 날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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