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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래 글에 뼈 굵다는 분이 있어서

뼈 굵은 여자 조회수 : 5,345
작성일 : 2018-07-01 11:19:40
제 이야기 해봅니다.
키는 172고 체중은 52에요.
40대 중후반 나이치고는 엄청 마른 편이지요.
젊었을때나 지금이나 임신때 말고는 체중의 변화가 거의 없어요.


버뜨......
뼈가 굵습니다.
그냥이 아니라 정말 제 주위에서 가장 굵어요 ㅠㅠ
학교 다닐때도 반에서 제 팔목을 따라올 자가 없었어요.
주변 친구들 아무리 체중 많이 나가도 손목뼈 대보면 제가 가장 굵답니다 ㅠㅠㅠ
그나마 얼굴이 통통한 편이라 굵은 뼈가 바로 눈에 들어오지는 않고 좀 부드라워보이는 ??


어릴때 친구들이야 다 아는 사실이라 뭐 놀랍지도 않은데 동네에서 사귄 아이친구엄마들은 제 팔 히완을 보고 기절할만큼 놀란다는......
상완은 재보니 22센티인데 히완은 마치 일 많이 한 건장한 남자들 같아요.
몇년 전 이사할때 이삿짐 센터 분들 팔 하완모양이 저랑 넘 비슷해서 깜놀했답니다.


다리 역시 허벅지와 종아리 굵기가 크게 차이 나지 않아요.
허벅지 둘레 재보니 제일 굵은 곳이 43인데 종아리는 32이네요 ㅠㅠ
친구들이랑 수영장 같이 갔는데 친구들이 넘 보기 싫다고 ㅎㅎ

여성스럽게 뼈대 가는 분들 정말정말 부럽습니다.
나이들면 뼈 굵은게 젤 좋다는데 전 평생의 한..이라 다시 태어나면 꼭 뼈 가는 여자로 태어나게 해달라고 빌거에요.

제 남편 팔목이 저보다 더 가늘답니다 ㅠㅠ
IP : 124.50.xxx.55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뼈 가는 여잔데요
    '18.7.1 11:21 AM (222.101.xxx.249)

    정말 손목이 가늘어요.
    그래서.. 시계나 팔찌를 차면 정말 없어보입니다.
    근데 뼈가 굵다 하셔도 제가 보기엔 건강해보이는 정도이실것 같네요.
    저도 애플와치같은거 차고싶어요 ㅠㅠㅠㅠㅠ

  • 2. 원글
    '18.7.1 11:24 AM (124.50.xxx.55)

    전 얇상한 손목시계 있잖아요.
    막 금장으로 되서 얇은 줄이요.
    그런 시계랑 반지 껴보는게 소원이에요.
    졸업반지 할때 호수 말하니 그럴리 없다고 다시 재줬어요 ㅠㅠ
    졸업반지 호수 반에서 제가 젤 컸답니다 ㅠㅠㅠ
    시계도 굵은 뼈 부각될까봐 못찬답니다.
    반지도 결혼반지조차 안껴요.

  • 3. 윗님 저랑 같으시네요
    '18.7.1 11:26 AM (14.49.xxx.104)

    시계 사면 시계줄 끝까지 줄여도 헐렁..발목 약해서 수시로 삐꺽..무릎 아파서 운동도 맘껏 못해요..나이드니 애로사항 많습니다..ㅜㅜ

  • 4. ㅇㅇ
    '18.7.1 11:30 AM (223.62.xxx.31)

    전 살도 많고 뼈도 굵고 ㅜㅜ
    팔목 발목 저보다 굵은 여자는 본적이 없고
    가는 남자들은 많이 봤네요
    저도 원글님처럼 다시태어나면 뼈대가 가늘가늘하게 태어나길 기원합니다

  • 5. ..
    '18.7.1 11:32 AM (49.165.xxx.180)

    보통 상완이 굵고 하완이 가는데 반대시내요..

  • 6. 원글
    '18.7.1 11:35 AM (124.50.xxx.55)

    네.. 반대에요.
    그래서 이렇게 말랐는데도 제 몸이 예쁘다는 생각 한번도 안들고 우스꽝스러운 것 같아요 ㅠㅠ
    전 통통하면서 뼈 가늘어서 팔목 발목 이런데 여리여리한 여자들이 젤 부러워요

  • 7. 허벅지
    '18.7.1 11:41 AM (223.62.xxx.57)

    허벅지랑 종아리가 그정도면 매우 얇은거 아닌가요??두개가 별 차이가 없다는 말씀 하시려고 쓰신거에여?

  • 8. ㅂㅂ
    '18.7.1 11:44 AM (122.35.xxx.170)

    몸무게 유지는 어떻게 하시나요?
    그 정도 몸무게면 유지하기가 힘들잖아요.
    일부러 약간 저체중상태로 유지하시는 거죠?

  • 9. 원글
    '18.7.1 11:53 AM (124.50.xxx.55)

    저녁을 너무 배부르게는 안 먹는거?
    고 정도만 하고 특별한 관리는 안해요.

    뼈가 굵어서인지 여성스러운 옷은 절대 안어울리고 온리 바지만 입습니다.
    종아리도 글치만 발목이 굵어서 반바지도 거의 못입어봤어요 ㅠㅠ

    제가 소원하는 몸은 이 키에 체중 50대후반 정도로 나가며 팔목발목 가늘어서 치마나 반바지 입으면 예쁜 몸이에요.
    정말 살면서 제대로 이런 옷을 입어본 기억이 없어요 ㅠㅠ
    그나마 스키니진은 발목과 종아리가 덜 부각되니 잘 어울리는 편? 입니다.

    결혼식이나 격식을 차려야할 자리에 갈때면 늘 옷때문에ㅜ난감해요

  • 10. ..
    '18.7.1 11:59 AM (119.71.xxx.61)

    이쑤시개같은 뼈에 살을 통통하고 찌운 여인입니다.
    말라보인다는데 전부 살이라는게 함정
    건강에도 안좋아요

  • 11.
    '18.7.1 12:11 PM (122.46.xxx.25) - 삭제된댓글

    뼈 굵은거 맞아요???
    보통 손목 발목이 굵으면 대체로 뼈가 굵어요
    손목 발목 둘레는 몇센치 에요?
    님 올린 치수로는 절대 굵은 뼈가 아닌데

  • 12. 원글
    '18.7.1 12:39 PM (124.50.xxx.55)

    먼저 그 글에 뼈만 굵은게ㅜ아니라 살도 많은거라는 댓글 보고 제 케이스도 있다 알려드리려고요.
    뼈만 굵고 살 없어도 결코 예쁘지 않답니다.
    여자는 뼈가 가늘어야 예쁜 것같아요 ㅠㅠ

  • 13. 네?
    '18.7.1 12:39 PM (119.70.xxx.238)

    종아리가 32요? 저 뼈대굵은 여잔데 163 에 54 종아리둘레 38 이에요 굵은게 아닌거같은데,,

  • 14. ...
    '18.7.1 1:16 PM (203.145.xxx.80) - 삭제된댓글

    무슨 말인지 알듯.
    종아리보다 허벅지가 굵고 근육도 있어야 정말 예쁜 몸이죠 허벅지 가늘고 벌어지고 휜거 매력 없어요.
    꿀벅지에 허리 있고 손발목 가는 게 여성적이고 아름답긴 한데 그래도 원글님 정말
    날씬하신 거고 그 몸이랑 바꾸자고 하면 줄 설 사람 많을거에요. 감사하세요~~

  • 15. ..
    '18.7.1 1:17 PM (223.62.xxx.112) - 삭제된댓글

    뼈만 있고 살은 없으신가보네요.
    모델처럼 마른 걸 추구하는 스타일.. 주위에서 그런 사람 본 적이 있어서 알 것 같아요. 그런데 큰 키에 뼈 굵은데 살이 너무 없으면 오히려 남자같던데요.. 사람마다 추구하는 게 다르니 뭐라 할 건 아니지만 여성미를 추구하시는 것 같아서 말씀드려봅니다.

  • 16. 키 작고 뼈대 굵은
    '18.7.1 1:57 PM (125.184.xxx.67)

    저 같은 사람도 있어요ㅋㅋㅋㅋ

    키 크시니 멋지실 거예요

  • 17.
    '18.7.1 2:06 PM (220.88.xxx.202)

    그 글 쓴 원글이에요..
    마지막에 뼈 핑계말고
    살이나 빼라..는 댓글에 저도 힘빠져서 ㅡ,.ㅡ

    저 살 많지 않거든요.
    젊었을때 엄청 병든 병아리마냥
    비실했어도
    사람들은 아픈거 핑계라고
    튼실하게 보더군요.

    살빼도 티 안 나구요.
    뼈 굵다고 힘 좋고 체력.. 좋다도 아녀요.

    저도 원글님처럼
    다음생엔 여리여리.가늘가늘한
    여자로 살아보고파요 ㅠ

  • 18. 저도..
    '18.7.1 5:28 PM (115.40.xxx.214)

    남편 발목이 저보다 가늘죠.. 발목이 두꺼워그런가 쪼그려 앉는것도 안되요 ㅠㅠ
    (발목이랑 정강이 뼈가 굽혀지는 각도가 90도에서 약간 내려가는 정도라.. 하이힐 정도 신어야 쪼그려 앉을 수있답니다.. 옛날 화장실 정말 싫어했어요 ㅠㅠ)
    그런데 더 속상한것은.. 초등학교 6학년 때 댜욧을 잘못해서(나는 왜 그리 일찍 성숙했던가 ㅠㅠ) 일자였던 다리가 오자에요 ㅠㅠ
    얇은 다리도 아닌것이 휘어서 얼마나 보기 싫던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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