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10년차~15년차 요때 바람들많이 피우네요..
천성이 타고나기를 바람꾼들은 몇 안되구요
신혼2-3년 지나 아이 하나둘 낳고 아이키우느라 정신없어서
부부관계는 뒷전되고 아이들의 공동양육자로 전우애 키우다가
애들이 초등,중학생때 이맘때쯤 바람 나는거 같아요
아직은 40대니까 성욕들도 왕성할때구요
그러다 배우자에게 걸리거나 뭔가 큰 쇼크를 먹으면 한두번에서 그치고
그맛들린 사람들은 50대까지 이어지는듯해요
여기까진 남녀 모두 이야기구요
60개되고부턴 여자들은 성욕이 확 감퇴되어 이제 남자없어도 산다가되니까
바람피던 여자들도 멈추구요
남자들은 노쇠한 몸 이끌고 자기한테 눈길도 안주는 젊은 여자들 몸이나 훑으며 그래도 50대는 만나야지 하면서 늘 기회를 엿보는 패턴
1. ㅡㅡㅡ
'18.6.23 12:03 AM (216.40.xxx.50)그냥 생각해보면요.
결혼기간이 너무 길어져버렸어요.
예전에 40살이면 사망했던 시대, 50살면 잔치해주던 시대에나 평생 한남자 한여자 보고 사는게 가능했죠.
인간이 생각처럼 그렇게 인내심 자제심이 강한 동물이 아니에요.
법과 제도로 막고있는것일뿐.2. 회사 분위기도 중요한거 같습니다.
'18.6.23 12:07 AM (68.129.xxx.197)예전에 제가 다닌 회사는 엄청 보수적이고 가족들에 대한 지원이 엄청 강했어요.
자주 가족들 전체를 만날 수 있는 이벤트가 많았기 때문에 직장동료들의 가족들을 실제로 보고 알게 되는 편이라서 회사 동료들이 회식같은걸 해도 일찍 일찍 귀가하게 하는게 당연한 분위기였는데요.
제 남편이 그 시절에 다녔던 회사는 이혼남들이 외로워서 일을 더 열심히 한다고 이혼권장하는 회사라는 욕을 얻어 먹을만큼 회사 분위기가 이상했어요. 셀제로 이혼을 많이 했고, 직장상사중에 같은 회사에 있는 여직원과바람피우고 있는 사람이 있었는데 회사에서 알고도 모른척 한다고 다들 알고 있었고요.
심지어 출장자들끼리 유흥업소 다녀온 이야기도 한다고 남편이 질색했는데요.
그 회사를 남편이 그만 두고 다른 회사를 여럿 경험해 보더니 남편이 그러더라고요.
회사마다 그 분위기가 있는데,
예전에 다녔던 그 회사는 남자들끼리 몰려 다니면서 이혼녀들이 많이 있거나, 유부녀들이 남편 업그레이드 하려고 모인다는 바에 많이들 가고 회사에서 그런 이야기를 종종 하는 사람들이 있었다면서
자신은 그런 사람들이랑 같이 일을 하는게 많이 불편했는데, 지금 다니는 회사에서는 단 한번도 그런 대화를 하는 사람을 겪어보지도 않았고, 그런 분위기가 절대 아니라서 너무 좋다고 하네요.
지금 회사에선 출장을 가도 몰려다니면서 이상한 짓을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사람들도 없고, 그럴 시간도 없다면서 긍정적으로 이야기 합니다.
남편이 현재 다니는 회사에선 여직원들에게 회식 강요하는것도 인사과에서 엄청 경계하거든요.
회식을 거의 안 하는 분위기기도 하고요.3. 저도
'18.6.23 12:11 AM (125.187.xxx.204)그렇게 생각해요.
제가 아는 몇 분들이 가정이 파탄났는데
그 시점이 아이 초등6학년, 그리고 중등때요.
아이 유치원, 초등학교 저학년때는 나름 사이가 좋고 돈독하고 탄탄해보였는데
정말 그 탄탄함이 확 금이 가더군요. 정말 깜짝놀랐어요.
제 아이 지금 7세인데 사이 참 좋거든요.
근데 주변에 이런 경우를 몇 봐서..저도 살아봐야 알지..싶은 마음이 있네요..4. 네
'18.6.23 12:16 AM (124.50.xxx.73)맞는듯해요 글이 참 현실적이네요
5. 그런것 같네요
'18.6.23 12:42 AM (124.54.xxx.150)바람까진 아니어도 그즈음부터 많이 따로 놀아요
6. 정말
'18.6.23 12:54 AM (112.152.xxx.146)현실적인 글이네요
7. ㅇㅇ
'18.6.23 5:12 AM (182.211.xxx.227)그런듯합니다 .주위를 봐도
8. ‥
'18.6.23 5:39 AM (211.36.xxx.183)아이낳고 어릴때 많이 싸우고
어느정도 크면 동창회 술집 회사 가리지 않고 눈맞더라구요
물론 피는 사람만 피겠지만 권태로울 시기에 슬슬
바람 피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