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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워킹맘인데 자꾸 위축 되네요 ㅜㅜㅜ

하늘 조회수 : 5,315
작성일 : 2018-06-14 11:10:52

워킹맘이에요.

같은 학교 내 전업맘들이랑 어울리다 보니 왜 이렇게

자꾸 위축되고 쪼그라드는지 모르겠어요 ㅜㅜㅜ


다들 어쩜 그렇게 이쁘고 여유도 있는지-

저는 허덕거리면서 간신히 참석하고 다시 회사로 돌아가는데

그들은 아가씨같이 아직도 예쁘고, 비싼 가방에 옷에 운동이나 다들 취미도 꾸준히 하고

어쩜 저리도 삶에 여유가 넘치는지 너무 부럽네요...


저랑 애아빠랑 늘 아둥바둥 벌어서 대출 갚고 하기 바쁜데

저들은 다 경제적으로 여유있는 남편 만나서

애한테도 집중하고 본인 관리도 잘하고 사는 거 같아서 너무 부럽네요...


물론 경제적으로 여유 있어도 본인 능력이 아깝거나 본인 스타일 상 일 안 놓고

계속 하시는 분들도 많은 줄 알아요.

그러니 워킹맘 비하나 워킹맘들은 돈 없어서 일한다 그런 의도 아니니 그런 댓글 남기지 말아주세요 ㅜㅜㅜ

제가 그렇게 능력있고 자아실현하는 워킹맘이 아니라 생계형으로 일을 하니

전업하시는 분들이 너무 부러운거에요.


가족 생계 혼자서도 거뜬히 책임지는 남편 만나서

전업으로 저렇게 애들 잘 키우고 예쁘고 곱게 살 수 있는 것도

정말 여자로서 타고난 축복인 거 같아요....

IP : 118.129.xxx.7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쁜다매요?
    '18.6.14 11:14 AM (223.62.xxx.175)

    못생겨서 그렇게팔자좋은전업은 드물죠?
    예쁜여자들복이죠
    집값비싼동네인가보네요

  • 2. 음..
    '18.6.14 11:14 AM (125.132.xxx.75)

    음..저도 이문제에 관련되 생각을 많이 해보앗는데
    여자도 일을 하는게 맞아요.....
    100세시대인데 남편에게 기대는건 말도안되구요
    그분들은 직업잇는 님을 부러워할지도 몰라요.
    전업이면 아이들 공부로써 성과를 내야하는데 이게 쉬운일이아닌지라...

  • 3. 맞아요
    '18.6.14 11:14 AM (110.70.xxx.116) - 삭제된댓글

    돈있는전업 ㅡ 돈없는전업
    전문직워킹맘 ㅡ 생계형 워킹맘

    전업 워킹맘의 대립이 아니라
    돈이 있냐 없냐의 대립이죠

    돈있는 전업 워킹맘은 항상 부러워요

  • 4. ..
    '18.6.14 11:16 A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못 이룬 원글님 딸은

    여자로서 타고난 축복의 길..................을 걷기를 희망합니다

  • 5. ........
    '18.6.14 11:16 AM (211.250.xxx.45)

    부러우실거없어요

    아예 참석도 못하는 워킹맘도많고요

    사람사는속내 그속이 어떤지아무도몰라요

    보이는거 다가아니고...그전업맘들도 속으로는 원글님 부러워할수도있어요

    기운내세요^^

  • 6. ㅇㅇㅇ
    '18.6.14 11:18 AM (110.70.xxx.116) - 삭제된댓글

    100세시대는 보험회사 마케팅에서 나온 말이구요
    70세만 넘으면 병원쇼핑 병원마실 다닙니다
    그후 요양원으로 가야하구요
    청년실업도 난리여서 기존 회사들 근무시간 단축하고
    더 고용하라고 대통령님이 명령을 내릴정도인데
    무슨 늙을때까지 일자리가 있나요
    주어진대로 최선을 다하고 살면 되는거지요
    전업도 집에서 할일 많아요

  • 7. ..
    '18.6.14 11:18 AM (211.172.xxx.154)

    그들은 속으로 당신을 부러워하고 있음.

  • 8. 그게
    '18.6.14 11:19 AM (220.83.xxx.189)

    저는 애들 학교다닐 때 워킹맘들하고 어울렸어요.
    전업맘들이 워킹맘에 대해 편견을 갖고 애들도 같이 못 놀게 하고 그런게 있었어요.
    자모회에서도 워킹맘만 쏙 빼놓고 연락해서 자기네끼리만 모이고요.
    그래서 전 워킹맘들하고 그 애들하고 어울려 놀게 하고 활동도 함께하고 그랬는데 참 좋았거든요.
    워킹맘들도 각자 어울리기 원하는 마음들도 있었고요.

    워킹맘들이 애들에게 해줄 수 있는 말들이 넘넘 많아요.
    각자 하고 있는 일과 관련해서도 자기 애에게만 한다기보다 다른 애들에게도 말하면
    크게 도움이 되는 상황이 많았거든요.

  • 9. ooo님
    '18.6.14 11:20 AM (125.132.xxx.75)

    어쨎든 수명이 늘어난건 맞자나요?
    제 주변에 노인분들 다 102세세요. 보험회사 마게킹이라고 하기엔 수명 늘어난건 맞지요
    80을 산다해도 남편이 여자의 55년을 먹여살려야 하나요?
    나가서 캐쉬어라도 해야죠

    일도하고 살림도 하는거랑 살림만 하는거랑 누가 더 일이 많나요?

  • 10. ooo님
    '18.6.14 11:21 AM (125.132.xxx.75)

    그리고 70세에 병원비와 간병인비 생각하면 더욱 일해야죠

  • 11. 40대 직장맘
    '18.6.14 11:21 AM (119.203.xxx.70)

    직장 다니는데 모두 생계형이지 무슨 자아실현하는 워킹 맘이 어딨어요?

    자아실현 하려면 봉사나 좀 더 좋은 일 하지 자아실현하려고 일하는 직장인은 월급 안 받고 모진 소리 안듣고

    그 일에 책임 안진대요? 다 생계형입니다. 아마 자신 스스로 돈 있는 워킹맘이라고 해도 월급 1/3만 줄인다

    고 해도 당장 이직할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초등학교 직장맘이신거 같은데 중학교만 들어가도 웬만한 집 빼고는 학원비 때문에 다들 직장맘

    부러워해요. 그리고 갑자기 초등 고학년으로 가면 다들 다시 직장 잡기 시작하고요.

    인생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내 스스로 능력 없으면 불안할 거 같아요.

    딸 아이에게 늘 이야기해요. 결혼은 선택이지만 직업은 필수이니 최대한 능력 키우라고...ㅎㅎㅎ

  • 12. 전업된지
    '18.6.14 11:22 AM (118.223.xxx.155)

    얼마 안됐는데
    애들은 다 컸고... 집안일은 재미없고... 일하고 싶어요

    그때가 좋았어요~

  • 13. ㅇㅇ
    '18.6.14 11:25 AM (114.200.xxx.189)

    워킹맘인데도 아가씨처럼 예쁘게 하고 다니는엄마들도 많아요 워킹맘이냐 전업의 문제가 아님 고것은..

  • 14. ㅎㅎ
    '18.6.14 11:25 AM (61.37.xxx.130)

    그분들은 님을 부러워합니다 ㅎㅎ
    좀만더있어봐요
    애들도 일하는 엄마 자랑스러워해요
    힘내요!

  • 15. ..
    '18.6.14 11:27 AM (183.96.xxx.129)

    애들 어느정도 크면 워킹맘 부럽다할거에요

  • 16. 다인
    '18.6.14 11:29 AM (65.197.xxx.41)

    저도 그런 생각 종종 나요....아휴 저들은 능력있는 남편 만나서 애들도 잘 키우고....부럽다잉. 근데 각자의 삶이 있는 거죠. 기운내요

  • 17. 스프링워터
    '18.6.14 11:33 AM (122.32.xxx.131)

    보이는게 전부가 아니고
    님도 보고 싶은것만 보고 있을꺼예요
    오늘같은 이런 마음이 들때는 시야를 내 자신으로 가져오면 좋을것 같아요
    지금의 나보다 발전된 내가 될려면 무엇을 해야할까
    전 그렇거든요
    마음이 산란해지면 지금 내 영혼의 발전을 위해 나는 무엇을 해야하나
    생각을 이렇게 돌리면 지금 내가 해야 할일들이 막 떠올라요
    운동도 해야하고 책도 읽어야하고 집안청소도 해야하고
    이렇게 조금씩 밖으로 돌았던 나의 시선이 내안으로 돌아오고
    마음이 차분해지는것 같아요

  • 18. 시나몬2
    '18.6.14 11:36 AM (58.140.xxx.44)

    보이는게 전부가 아님...화이팅!

  • 19. ㅇㅇㅇ
    '18.6.14 11:46 AM (128.106.xxx.56)

    이렇게 생각해보세요. 전업주부는 님이 마음 먹는 순간, 언제든지 할수 있어요.
    또 늙어서 직장을 그만두는 그 순간부터도 전업주부가 되는거에요.
    근데 직장 다니는 일은.. 전업주부가 어느날 워킹맘이 되어야지.라고 마음먹는다고 그렇게 쉽게 되지 않아요.

    그러니까 지금 현재 자기가 갖고 있는 위치에 감사함을 느껴보세요.
    우리는 언제나 남들 처지만 바라보고 부러워하지만요.
    그 어느 누군가는 지금 현재 내가 갖고 있는 그 직장.. 정말 갖고 싶어서 눈물나게 부러워하고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거든요.

  • 20. ㅇㅇㅇ
    '18.6.14 11:56 AM (211.246.xxx.162) - 삭제된댓글

    보험 설계 해봤어요?
    20대30대...50대60대까지 보험료 오르다가
    70대에 보험료가 내려갑니다
    다시80대부터....보험료가 올라가구요
    보험 받을일이 없는 70대에 저세상 간다는 뜻이고
    80대부터 100세 까지는 치료불가가 많습니다
    보상 할일 있으면 큰돈 나가는거구요
    보험회사에서 100세시대로 꼬셔서 그냥 주워먹는거예요
    보험료 측정할때 통계놓고 하는건데
    100세 안살면 단명하는거마냥 마케팅에 놀아나니..쩝
    40대부터도 이병저병 오면 삶의질이 뚝 떨어지는데
    70대가 청춘인줄 아는사람이 너무 많아요

  • 21. 전업녀와 직장녀
    '18.6.14 12:05 PM (223.33.xxx.98) - 삭제된댓글

    에 있어 맞고 틀리고가 있나??
    이리 살면 옳은 거고
    저리 살면 틀린거고
    웃기고 있네...
    아니,자기 처한 상황에 감사한 줄을 모르는 인간이다보니
    남 사는거 부러워하지
    지가 전업으로 살면 또 직장녀가 부럽다고 할꺼
    뻔한 습관 아냐

  • 22. 그거야뭐
    '18.6.14 12:06 PM (175.118.xxx.47)

    돈있으니까 전업하겠죠 설마 돈없는데 전업하겠어요

  • 23. ..
    '18.6.14 12:10 PM (211.58.xxx.19)

    남편 잘 만나서가 아니라 본인이 원래 부자일 수도 있죠

  • 24. ...
    '18.6.14 12:12 PM (106.102.xxx.33)

    제가 어쩌다보니 백억대 자산 부자들을 만났는데요
    그 부인들도 다 자기 일이 있더라구요.
    글고 남편들이 부인 일하는걸 자랑스러워해요
    자기한테 의존하지 않는 거에서 사랑이 더 생기는 것 같아요.

  • 25. ...
    '18.6.14 12:27 PM (106.249.xxx.154)

    집에 돈이 많아서 자산관리하는 정도의 전업이 아니라면 대부분 집에만 있으면 세상돌아가는 것도 모르고 남자는 그냥 돈버는게 당연하게 생각하는,, 독립된 한 사람의 인간이 되기 어려워요..
    제가 시어머니 무시하는 이유도 온 세상의 중심이 남편,자식이라서,며느리들이라서 가끔 보면 안쓰러울때 많아요,, 당근 무시하면 않되는거 알지만 무의식적으로 무시하게 되구요..낼모레 50인데 돈보다 나중에 며느리한테 무시당하기 싫어 60까지는 어떻게든 사회생활하려구 하네요..

  • 26. 태생이 부자겠죠
    '18.6.14 12:36 PM (59.24.xxx.9) - 삭제된댓글

    돈잘버는 남편만나서 풍족하게 전업하는여자가 몇명이나
    되겠어요 그냥 돈많은 사람이 부러운거죠 나도 돈많았으면좋겟어요 그리고부모능력을받아도부담스러울판에남편능력으로 사는게 보기좋지도 않고 부럽지도 않아요 그냥나에게 능력이란게 생겼으면 희망사항이라는

  • 27. 힘내세요!!
    '18.6.14 12:45 PM (221.147.xxx.130)

    자이실현은 돈 받는일 할때보닫 돈 쓰는일 할 때 쉽게 되는듯요
    생계형으로 일하다보면 여유있는 날 옵니다 그러니 힘내세요

    다른 사람하고 굳이 비교할거 뭐 있나요. 그 집도 나름의 흑역사가 있을거에요

    님한테만 집중하시고, 열심히 일하시는 모습 멋있으세요! 좀만 더 참으면 훨씬 편할 날 옵니다!!

  • 28. 원래
    '18.6.14 12:48 PM (123.111.xxx.10)

    남의 떡이 더 커보이는 법이죠.
    내가 가지 않은 길이 더 아쉽쟎아요.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그 분들은 원글님 부러워할 수 있어요

  • 29.
    '18.6.14 3:28 PM (220.123.xxx.111)

    학교가느라 이쁘게 하고왔겠죠~
    근데 전 딸 열심히 키워서 공부시캬서
    집에서 살림이나 하고 애 키우는 거 보고싶진 않은데...

  • 30. ...
    '18.6.14 6:56 PM (86.130.xxx.241)

    전업맘들이 오히려 원글님을 더 부러워할 수 있어요. 자기 커리어가 있잖아요. 그리고 그런 모임에서 꾸질하게 하고 나갈 수 없었겠죠. 암튼 원글님 힘내세요.

  • 31. ....
    '18.6.14 8:11 PM (106.102.xxx.58) - 삭제된댓글

    아무리 편해도 집에만 있는 거 답답해서 싫고 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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