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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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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경을 읽어보고 싶어요

ㅈㅇㄴ 조회수 : 934
작성일 : 2018-06-09 15:20:14
벌써 한참 된 얘기인데, 결혼하기 전이구요.
당시 호감을 가지고 있던 남자가 사귀자는 표현을 에둘러하는 과정에서
화엄경의 한 부분을 번역(?)해서 편지처럼 보내준 적이 있어요.
그 사람은 불교철학을 전공하고 글도 쓰는 사람이었고 (작가 겸 학자?)
저는 무교인데, 그 글이 (의외로) 너무나 아름다워서 가슴이 뛰었던 기억이 있어요.

그 사람과 정식 연애를 못하고 여러 가지 사정으로 흐지부지 되었는데
그 글만은 오래 기억이 남아요. 결혼하고 주변정리하며 그 글도 없어져버렸고
그 사람이 딱히 궁금한 건 전혀 아니구요. 화엄경을 문득 한번 읽어보고싶어요.
책이 어떻게 나와있을까요? 다양한 버전이 있나요? 

잘 아시는 분 계시면 추천좀 부탁드려요...
IP : 121.133.xxx.5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나가다
    '18.6.9 3:26 PM (110.70.xxx.194)

    화엄경은 불교 경전중에서도 고 난이도에요.
    쉬운 경전부터 공부 한 뒤 읽어야 이해가 빠를 듯 합니다.

    님의 불교 제반 지식이 어떤지 알 수 없어 구체적으로 얘기 하기 곤란하네요.

  • 2. ㅇㄹ
    '18.6.9 4:03 PM (175.223.xxx.141)

    글 읽으니 그토록 가슴뛰게 아름다운 화엄경에 대한 호기심이 이네요
    저도 읽어보고 싶어요

    그리고 원글님이 받았던 문구가 어떤거였는지 넘넘 궁금합니다...
    발견되면 82와도 공유부탁드려도 될까요? ^^

  • 3. 늑대와치타
    '18.6.9 4:12 PM (42.82.xxx.216) - 삭제된댓글

    나무는 꽃을 버려야 열매를 맺고 강물은 강을 떠나야 바다에 이른다
    이거용?

  • 4. tangja
    '18.6.9 4:15 PM (117.111.xxx.70)

    뮤비스님 화엄경 한번 검색해보세요.
    이번에 98권 이 나왔습니다.

  • 5. ㅇㅇ
    '18.6.9 4:15 PM (175.115.xxx.92)

    화엄경이 불경의 꽃이라고 하더라구요.
    자칫 서적으로는 지루할수도 있을거 같은데
    유투브로 시청 가능한 '윤홍식의 화엄경'을 추천합니다.
    쉬운 언어로 가장 믿을만한 강의라고 생각해요.
    화엄경만 팔십 몇강?으로 올라와 있어요.

  • 6. ㅇㄹ
    '18.6.9 4:17 PM (175.223.xxx.141)

    나무는 꽃을 버려야 열매를 맺고 강물은 강을 떠나야 바다에 이른다
    ---------------------------------
    늑대와 치타님. 이 문구도 넘넘 아름답네요
    완전 감사드려요

    당장 화엄경.. 찾아보러 갑니다 ===33

  • 7. tangja
    '18.6.9 4:19 PM (117.111.xxx.70)

    무비스님 화엄경 81권 첫 해설서 완간 ~

  • 8. 현현
    '18.6.9 4:20 PM (117.123.xxx.73)

    무비스님 화엄경 강설도 좋을 것같고요. 전 불교신자인데 요즘 저도 화엄경 관심갖고 있는데 반갑네요

  • 9. ..
    '18.6.9 4:56 PM (61.80.xxx.117)

    법륜스님 화엄경도있어요 . 화엄경 원문 번역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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