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집에서 남이라고 구분지어서 자꾸 이야기 하는건...
제목 그대로에요
시집에서
자주 저를 남으로 이야기 하세요.
대화속에서 스치면서요.
예로
저희집 오셔서는
남의 집 남의 부엌이라 내가 어설프네~
시누도
생일이래서 케이크를 사갔는데
남의 취향 케이크라고 하고..
저는 따로 두고 자신들만 지칭해서
우리 식구끼리 움직일게
저는 남의 식구인지...?
그냥 민감하지 않게 듣고 흘리고
저도 철저히 남으로 대하면 될까요?
결혼한지 10년이 다되도록 이러니
물론 남이야 남이겠지마는
대놓고 남남 하시니
마음의 상처가 되어서요.
처세법이라든지
조언이라도 좀 부탁드려요.
1. ㅡㅡㅡ
'18.6.4 12:15 AM (122.35.xxx.170)대놓고 우리 방식에 따르라고
너는 내 딸이라고 우기는 것보다야 합리적인 것 아닌가요? 전 그 정도 거리를 유지해주면 좋을 것 같은데요.2. ..
'18.6.4 12:16 AM (121.133.xxx.20) - 삭제된댓글시댁식구들 O형..전 A 형
애들 둘다 O형이라 하니.." 우리 식구는 다 O형이네" 하시더라구요. 거슬렸지만..시댁이 그렇지 뭐~ 하고 넘겼어요^^
말나온 김에 에피소드 하나 더
남편 직모. 전 반곱슬. 애기가 반곱슬
어머님 말씀
" 애가 ㅇㅇ(시누이름-애들고모) 닮아서 반곱슬이네~"
엄마다 반곱슬인데 건너뛰고 시누 닮아서 반곱슬이라는데...속으로 허허..웃었네요3. 글쓴이
'18.6.4 12:18 AM (211.172.xxx.147)..님 댓글 격하게 공감요.
울 아이가 피부랑 눈썹이 저 닮았어요.
시모는 끝까지 우리아들도 저랬다며 ㅎㅎㅎ
아들 판박이라 우기네요.4. ..
'18.6.4 12:22 AM (121.133.xxx.20) - 삭제된댓글그리고 시댁은 남 맞아요^^
그러니 적당히 거리두고 지내면 덜 상처받아요.
첨에 결혼하도 뭣 모르고 잘 하려고 했지만..15년 지나면서 다 헛되고 헛된 걸 느껴요 ㅎㅎ5. 남이죠
'18.6.4 12:24 AM (223.62.xxx.237) - 삭제된댓글사실 저도 결혼 오육년차때쯤
그런 얘기가 참 섭섭하게 들리더라구요
그 후로 마음 많이 다쳐 20년차 지금은 진짜 남이라 생각해요
남편의 원가족이라는 그 의미 이외는 없네요
살면서 미운정 든다는 사람들도 많던데 미운 정도 없어요
그냥 관심 끊고 삽니다6. 어우
'18.6.4 12:33 AM (221.154.xxx.186)어우, 온갖 허드렛일 시킬 때, 노후의존하려고 할 땐 가족이고,
부동산 처분해서 돈생길때는 쏙 빼놓고 남이예요.
10년내내 입버릇처럼 재산 줄 테니 잘해라말,
신경 안 써서 망정이지,
그거 바랬다면 멘탈이 너더너덜 해졌을 듯.7. 나는나
'18.6.4 12:42 AM (39.118.xxx.220)남이라 해주면 땡큐죠~~!!
8. 한wisdom
'18.6.4 7:42 AM (116.40.xxx.43)난 내가 며느리로서 며느리는 남이리고 말을 스스로 많이 해요. 얄밉겠죠
9. ...
'18.6.4 8:27 AM (121.125.xxx.208) - 삭제된댓글시짜는 돈 받고 도움 받을 땐 가족이니까 당연한 거고, 지 아들 편하라고 하는 거라고 자긴 혜택 안 받는 것처럼 쏙 빠지고, 시어머니 사고로 입원해도 안 가보고, 명절은 귀찮으면 안 가면서 자기한테 다 잘하지 않는다고 시짜 재수 없다는 여자도 봤어요.
10. ㄴㄴㄴㄴ
'18.6.4 8:53 AM (211.196.xxx.207)며느리는 시짜들과 남이지만 시짜들이 남이라고 하는 건 싫다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