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2님 중에 산부인과 의사 계시면 저 좀 도와주세요

걱정이에요 조회수 : 2,546
작성일 : 2018-05-29 13:16:55

아무리 네이버 지식인 찾아봐도 제가 어찌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어제 아랫배가 아프고 소변 후 피와 이상한 분비물이 나와서 산부인과에 갔어요. 방광염인가 싶어서요.

요 한달 사이 스트레스도 받고 잠도 잘 못자서 면역이 떨어졌나보다 햇거든요.

저는 결혼 한지 십년된 애 둘 엄마구요...

근데 방광염같은 건 전혀 아니었고 오히려 황당한 증상을 발견하고 와서...잠도 못자고...지금 계속 괴로운 상태에요.

그게 뭐냐면요 생식기에 사마귀가 있다는거에요.

너무 황당해서 뭔 사마귀가 거기에 나나 싶어서 선생님께 물었더니 이런 경우도 있나요? 신기하네요 하면서

그랫더니 선생님이 대답을 얼버무리고 어버버 하면서 검사를 해보도록 하지요

하시는거에요..그래서 제가 자궁경부암 검사도 마침 할 때가 된거라서 그 검사를 하는 줄 알고 걍 진료실을 나와서 수납을 하는데 제 수납내역에 검사비가 너무 비싼거에요 그래서 왜케 비싸요 저는 자궁경부암 검사만 하는건데요 했더니 간호사가 성병 검사도 하는걸로 되어 있다고...근데....갑자기 느낌이 쌔하면서...일단 접수창구에 사람도 많고 해서 저도 걍 어버버 하고 결제하고 집에 왔어요. 항생제 주사도 한대 맞구요...

그 뒤로 미친듯이 네이버에 검사를 했어요..

그래서 대충 알아낸 사실은 성접촉에 의한 HPV 바이러스 감염..그러고 나서 면역이 떨어지면 잠복해 있다가 이런 증상으로도 나오고...생각보다 이런 증상이 흔한 거더라구요..치료는 레이저로 지지고 재발 안하게 면역 챙기고...

아 지지는건 지지는건데....

이거 성병 맞지요?

제가 남편 족쳐야 하는건가요...

그래서 지금 멘붕인데...

근데...결혼전에 남편 말고도 사귄 사람 있었고..그 사이에서 만약 바이러스가 옮았던 거라면요.

그게 10년이나 잠복해 있다가 갑자기 지금 이런 증상으로 발병이 될 수도 있는건가요?

저는 차라리 후자의 시나리오를 믿고 싶거든요.

10년도 아니죠...따져보면 한 13년 전에 감염이 되었다가 지금 발병이 되는 게 가능한가요?

그런 일이 거의 없다면...남편을 족쳐야 하는게 맞나요?

저는 이런 걸로 자궁암걸려 죽고 싶지는 않거든요....

최소한..앞으로 조심을 해야 할테니 진실을 알고 싶어요.

참고로 아직 검사 결과는 안나온 상태에요..그러나 네이버에만 봐도 이건 원인이 그 바이러스인거 같아요..

의사에게 물어도 어버버 하고 답을 안해주니 검사 결과 들으러 가도 확답을 받기가 어려울 거 같아서요...

 

의사회원님 계시면 저 좀 도와주세요...미리 감사합니다

 

IP : 65.197.xxx.4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5.29 1:49 P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사마귀? 곤지름 말씀하시는거에요? 곤지름은 잠복기 최대2년이라고 알고 있어요.

  • 2. 된장
    '18.5.29 2:03 PM (58.150.xxx.34) - 삭제된댓글

    바르면 나아요 왜 돈을 그런데다 낭비하나요

  • 3. 그냥
    '18.5.29 2:16 PM (223.62.xxx.231) - 삭제된댓글

    그냥 결과나오면 의사랑 정확하게 상의하세요.전문가한테 안물어보고 어버버하고 왜 여기서 뜬소문믿으려고 하시는지.....결과를 보고 왜 그런건지 언제 그런건지 잠복기는 얼마인지를..어버버가 아닌 정확한 의견을 들아셔야죠.별거 아니고 지방이 뭉쳐서 그런걸수도 있고 또 진짜 병일수도있고ㅡㅡ결과나오기까진 아무도모르니 걍 맘 비우시고 으사랑 상의하세요..어버버말고 정확히!

  • 4. 걱정이에요
    '18.5.29 2:26 PM (65.197.xxx.41)

    네 저도 여기다 묻는거 되게 웃기다고 생각했걸랑요...근데 어버버는 의사가 그랬어요. 글쎄요 하면서요.. 제가 왜 생기냐고 물었는데요...그래서 혹시 이게 성병이라서 그런건가 싶어서요...담에 결과 들으러 갈때 다시 물어볼거긴 한데...그래서 여기다 물어본 겁니다요...

  • 5. ㆍㆍ
    '18.5.29 2:46 PM (211.243.xxx.103)

    의사들은 잡아뗍니다
    그냥 잠복기 몇년인가 물어보세요

  • 6. 성병
    '18.5.29 3:01 PM (27.124.xxx.131)

    은 맞는거 같은데 일단 잠복기부터
    13년전이래도 ..사실 완벽할수는 없거든요..뭐든..
    거기다가 면역력이 떨어졌을때 발병했다면 할말이 없을수 도 있어요.

  • 7. ㅡㅡㅡ
    '18.5.29 4:42 PM (121.178.xxx.180)

    그냥 남편 잡아 족치세요 .. 13 년 전 가능성 1 프로에 거느니 지금 남편에 대한 가능성 90 프로가 맞겠죠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6252 미국에서 직구한 물품이 24일 인천에 도착했던데 2 122018.. 2018/05/29 824
816251 기미생길까봐 선글라스끼는건가요?(초1하교 풍경) 15 ㅇㅇ 2018/05/29 7,254
816250 개소식 돈봉투 얘기 물어봤는데 11 읍읍이 낙선.. 2018/05/29 2,225
816249 유치원이나 학교에서 자꾸 나누어주는 생명체들... 2 .... 2018/05/29 1,329
816248 애가 졸리다 힘들다 모르겠다 해도 푸시해서 결과가 좋으면 2 엄마주도 2018/05/29 784
816247 베란다에 두달 방치한 고춧가루 먹어도 되나요? 6 ㅅㅈ 2018/05/29 1,160
816246 아이 수학공부시키니 몸에서 사리 나오겠어요 9 수학 2018/05/29 2,133
816245 드루킹 뉴스는. 김경수님 대선후보되면 사라져요..??? 3 Akosks.. 2018/05/29 1,309
816244 전 요리를 진짜 쉽고 빠르게 잘해요. 그런데 부질없어요 164 비가 오니 .. 2018/05/29 25,238
816243 전체적으로 몸에 힘이 없고 비실비실해 보여요. 3 ㅇㅇㅇ 2018/05/29 1,181
816242 우리가 만난 기적...김현주랑 라미란이 바뀌었어도 선택이 같았을.. 9 .... 2018/05/29 5,798
816241 수지 따라서 수건으로 얼굴 안닦는 버릇들이니 좋네요 8 이태리타올 2018/05/29 5,757
816240 식당 쌈채소에서 애벌레 발견했어요? 어떤 상황인가요? 9 2018/05/29 2,371
816239 이읍읍과 언론 5 ........ 2018/05/29 882
816238 읍읍이 케백수 토론 글 밀라고 애쓰는건가 2018/05/29 593
816237 차 부분도색 시간이 얼마나 걸리나요? 3 2018/05/29 3,344
816236 여름옷을 왜 레이온이나 마로 만들까요?이해불가 디자이너들~~ 23 디자이너들 .. 2018/05/29 7,312
816235 오늘자 어린이 관람객들 ,청와대서 문통과.... 2 좋겠다 2018/05/29 1,436
816234 종부세 좀 여쭤바요..며느리 증여인데요 5 .. 2018/05/29 1,982
816233 민주당 문파권리당원카페에 입장문이 올라왔네요 13 누리심쿵 2018/05/29 1,622
816232 조선일보 미친듯 5 ㅋㅋ 2018/05/29 2,918
816231 남편 직업이 너무 좋으면 불안하신가요~~? 13 ..... 2018/05/29 6,212
816230 공기청정기 구입하려니 고르기 쉽지않네요. 2 공기청정기 2018/05/29 1,876
816229 이상윤 이성경 넘 안어울려요ㅠ 28 .. 2018/05/29 10,677
816228 가족끼리 소송해보신 분.. 9 ... 2018/05/29 2,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