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반전쯤 이사를 했습니다.
물건이 다 있는데 없어진게 딱3개에요.
남편 양복 바지 하나 제 청 스커트 하나 침낭 한개.
연관성이 없어서 누가 훔쳐 간거 같진 않은데...
먼저 살던 집도 공실이어서 확인했는데 아무것도 없었어요.
도대체 그 물건들이 어디로 사라진걸까요?
ㅋㅋㅋㅋ 어차피 못 찾는거니까 그냥 싹 잊어버려야 하는데
이상하게 괜시리 기분이 찝찝하네요.
침낭은 이삿짐 센터 아저씨들이 바닥에 풀어놓은것 까지는 기억이
가물가물 날거 같은데...누가 지나가다가 훔쳐갔을까요?
그런데 청 스커트는 어디로 간걸까요?
정말 미스테리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