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3일 후보 등록 전까지는
일단 이재명 사퇴에 총력을 모아야 한다고 봅니다.
이재명 사퇴하면 남경필 찍을 일 없잖아요.
물론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라는 거 압니다.
그렇지만 어차피 우리는 어렵고 힘든 싸움을 시작했어요.
민주당 지도부는 전과 4범에 선거법 위반 전력까지 있는 후보를 걸러내지 않았고
온갖 비리 의혹이 불거져도 다른 후보들 사퇴시킬 때와는 다르게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고
언론들도 성남시 언론홍보비 74억을 뿌린 효과때문인지
한결같이 입을 다물고 있거나 일방적으로 한 쪽만 편들고 있죠.
제가 이 싸움에 나선 이유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러하듯,
문대통령 관련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그것을 조장하면서 지속적으로 해를 끼쳐온 인간,
인간에 대한 기본적 예의와 존중이 결여된 인간이
문대통령을 팔아서 차기 대권주자로 발돋움하려는 야비한 수작을
그냥 보고 있기 힘들어서 입니다.
마음이 힘들고 답답한 분들 많을 겁니다.
저도 그래요.
그럴 때면 여기 82에서 본 어느 님의 댓글을 떠올립니다.
"언제는 우리가 안 힘든 적 있었나요 뭐.
그래도 할 수 있는 건 해 봐야죠."
맞아요.
우린 지난 9년 동안 정말 힘들었어요.
그 힘든 과정을 다시 겪을까 봐 지금 초장에 싹을 잘라야 한다고,
시간이 갈수록 더 큰 거악과 싸우게 되리란 걸 알기에 불안해할 거에요.
근데 어쩌겠어요.
그래도 할 수 있는 건 해 봐야죠.
그렇다고 해서 외면하고 있을 순 없잖아요.
문대통령이 저렇게 힘들게 거악과 적폐들을 상대로 고군분투하고 계신데
그 분을 대통령 자리까지 밀어올린 우리도 짐을 짊어져야죠.
일단 후보 등록일인 5월 23일 이전까지는
이재명 사퇴에 총력을 모아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 남경필 찍자고 거론하는 건
친일매국당 알바로 몰아갈 빌미를 주는 것밖에 안 되는 것 같아요.
이재명이 사퇴하면 눈물 머금고 남경필 찍을 일 없잖아요.
지금은 혜경궁 수사를 촉구하고
(혜경궁 김씨가 트윗에 올린 내용들 중 선거법 위반 사항이 많아서
계정 주인이 이재명 부인으로 확인될 경우 사퇴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재명 사퇴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 보는 게 더 나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