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파트 화단에 민들레..

민들레 조회수 : 1,345
작성일 : 2018-05-12 11:15:08
1층에 살아요.  밖에 나무 바라보는게 취미예요.
봄 되니 새순도 나오고 연두빛이 너무 예뻐요.
꽃사과나무 꽃이 지고 열매맺으려 하는것도 신기하고 황매화도 예뻐요.

그 와중에 민들레 몇줄기가 올라오고 꽃이 피려 하는것까지 보고 주중엔 밤이라 안보이니 몰랐는데
오늘 보니 민들레가 몽땅 없어졌어요.
아파트 아줌마들이 먹을려고 따갔나봐요.
지난번에 어느 아줌마 돌아다니며 뭐 캐는거 같더니만...
너무 아쉬워요.

근데 비싼 아파트에 살면서 차먼지 먹은 민들레. 쑥. 이런것 캐서 뭐할건지.
그냥 돈주고 사먹으면 되지 싶네요.


IP : 211.106.xxx.16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5.12 11:17 AM (121.167.xxx.212)

    경비 아저씨들이 화단 손보느라 솎아 낸건지도 몰라요.
    아파트는 수목 소독때문에 민들레 못 먹는 걸로 알고 있어요.

  • 2. 쓸개코
    '18.5.12 11:18 AM (175.194.xxx.197)

    화단 약치기 때문에 먹으면 안좋을텐데요;
    저사는 아파트도 살구나무가 많은데 할머니들이 다 털어가세요..

  • 3. 나무
    '18.5.12 11:27 AM (223.33.xxx.192)

    오래 된 아파트 아닌 데
    매실 살구 등 과실 나무가 있어요
    재개발 아파트라 이 아파트 주변은 주택가 예요
    주택가 사시는 분들이 들어와서 따 가고
    목련 꽃잎도 말려서 차 만들어 드신다고 따 가요

  • 4. ...
    '18.5.12 11:42 AM (220.116.xxx.252)

    우리 아파트는 나무마다 목걸이 하고 있어요.
    따가지 마시오...
    오죽 털어가면 그럴까 싶어요

  • 5. 아마
    '18.5.12 12:34 PM (112.144.xxx.60)

    잡초 제거 하신걸거여요.
    젊어서는 토끼풀.민들레. 들꽃 예쁜지 몰랐었어요.

  • 6. 민들레
    '18.5.12 1:02 PM (175.121.xxx.207)

    원글님 같은 1층분들이 많이 계셨으면 좋겠네요
    우리 아파트 1층 주민들은 나무가지가 넓게 퍼진다고
    민원이 많아서 가지를 깡충하게 잘라내 버려서
    올해는 꽃도 못보고 그냥 지나가요.
    나무도 앙상한 게 이 봄 다른 나무들이 가지마다
    푸른 잎을 틔우는데
    여전히 앙상하게 보이는게 영 보기에 좋지 않아요
    가지만 자른 게 아니라
    화단바닥을 싹 쓸어 버려서
    해마다 노랑민들레랑
    보라색 제비꽃이 한가득 피어나 어울리는 진풍경도
    못 보게 되었어요.
    그걸 따는 사람도 이상하지만
    우리 아파트도 이상하긴 마찬가지

  • 7. ...
    '18.5.12 1:16 PM (1.225.xxx.50)

    저층에 사는 사람들은 나뭇가지가 너무 퍼지면 힘들죠.
    일단 그늘을 만들어서 집안에 해가 안 들어오고
    여름이면 벌레나 모기도 꼬이고요.
    분당에 어느 아파트에 보니까 울타리처럼 메타쉐콰이어를 심었던데
    이게 세월이 오래 되니 거의 7층 가까운 높이로 자랐더군요.
    그 아파트는 7층 이하는 여름철엔 거의 햇볕 못 보고 살겠더라구요.

  • 8. 휴...
    '18.5.12 1:28 PM (211.106.xxx.162)

    화단 정리는 아니예요. 민들레만 없어졌어요.
    다른 지저분한 풀들은 그대로예요.
    비오는 날 빗물 머금은 나뭇잎들이 너무 예쁘네요.

  • 9. ㅇㅇㅇ
    '18.5.12 5:01 PM (14.75.xxx.29) - 삭제된댓글

    민들레 간에좋다고 많이 따가요
    요즘은 잎사귀로 나물해먹고 겉절이 해먹고
    그러더라고요
    길가 풀 자기것도아닌데 막따가는 사람많이봐요
    여자남자 구분도없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0292 고학력일수록 자녀교육에 더 신경쓰는편이죠? 6 ... 2018/05/12 2,828
810291 내가 존엄사 할때 듣고 싶은 음악 또는 노래 25 gg 2018/05/12 2,643
810290 제 몸무게보고 충격받았어요 ㅠㅠ 25 ㅇㅇㅇㅇㅇ 2018/05/12 8,227
810289 5월23일 9주기에 이모씨 봉하에 올까요? 11 mmm 2018/05/12 1,139
810288 다산신도시..결국 택배기사님들이 손수레로 물건 배달하고있대요.... 32 갑질 2018/05/12 6,544
810287 FR David - Words (1982년) 6 뮤직 2018/05/12 823
810286 지금 편의점 가요~맛있는거 추천해주셔요 2 앗싸 ~~ 2018/05/12 1,613
810285 남경필 트위터에 달린 댓글 8 ㅋㅋㅋㅋㅋ 2018/05/12 2,078
810284 이런상황에서 밥을 사시겠나요? 18 ㅁㅁ 2018/05/12 6,157
810283 마음 가는 대로 선곡 29 2 snowme.. 2018/05/12 961
810282 대상포진 관리 8 2018/05/12 2,220
810281 2017년 12월 유통기한인 국수소면 먹어도 될까요? 2 dkdk 2018/05/12 7,194
810280 아저씨 박동훈에 빠져서 괴로우신 분만 보세요. 14 어쩌면 죄송.. 2018/05/12 4,350
810279 잠실사거리 태극기부대 점령...피해다니세요~ 8 ... 2018/05/12 1,622
810278 레인부츠 즉 장화 성인여성꺼 짧은거 추천해 주셔요 7 레인 2018/05/12 2,092
810277 경기도선관위건 민정비서관실에 진정넣으면 안될까요 3 궁금 2018/05/12 679
810276 쉬폰재질 분홍플리츠치마 코디 어째야하나요 4 코디 2018/05/12 1,181
810275 올해 5월은 너무 춥네요 12 뭥미 2018/05/12 4,478
810274 이 사람 진상 맞나요...?? 17 .... 2018/05/12 5,875
810273 경기도선관위의 얼척없는 겁박 공문 보낸 후 뻔뻔함.jpg 23 이것도보세요.. 2018/05/12 1,980
810272 [청원] 선관위의 직무유기에 대한 조사 및 감사 요청 5 ㅇㅇ 2018/05/12 647
810271 지방선거 판세분석.jpg 5 ... 2018/05/12 1,464
810270 이거 보고 웃었어요.기레기집단 설문조사 6 ........ 2018/05/12 1,191
810269 .. 19 .. 2018/05/12 5,065
810268 평범한 것조차 거룩하게 느껴지는 이유 6 어제 2018/05/12 1,5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