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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1 딸에게 존댓말 쓰라는 남편

하기싫은데.. 조회수 : 4,549
작성일 : 2018-05-04 07:55:40
요즘 저희집이 전쟁아닌 전쟁중이에요
딸아이 말투가 너무 험하고 (초3 남동생에게) 저에겐 공격적이고 버릇이 없어 제가 정말 몸이 아플 정도에요
물론 저도 곱게 말이 안나오죠..ㅡㅠ
급기야 매도 듭니다
평화주의자 남편이 보다 못해 어제 대안이란 걸 내놓았는데
남편, 저 ,중1딸 , 초3 아들
모두 서로 존댓말을 쓰자는 거에요
딸아인 동생에게 아예 말을 안하겠다고 하고
저에겐 또 존댓말은 듣고 싶나 봐요
어제 아빠 앞에서 저를 까는데...정말 그 입을 한대 쳐주고싶을 만큼 얄밉더군요
왜 있죠 학교다닐 때 뒤통수 한대 치면 속이 후련할 것 같은 분노가 이는거에요
물론 중1 딸에게 이 무슨 어처구니없는 감정인가 싶지만 제 솔직한 맘이 그렇습니다
지금 딸아이 방에가서
일어나세요, 7시50분 입니다 하고 나왔는데 아직도 주무시네요
더는 안깨우려고 합니다...
7시15분부터 깨우고 있거든요
저는 정말 존댓말 할 동기도 없었고 하고싶지 않은데 남편이 간청을 하니 하긴하지만 이렇게해서 관계개선이 있을까 싶네요
그렇다고 죽자사자 싸우는 모녀는 아니고요
화나면 화내고
평상시엔 노멀한 사이에요
수년동야 존댓말 쓰라고했지만 안쓰던 아이들에게 제가 말가르치는 애기엄마도 아닌데 존댓말을 아이들에게 쓰라는지...
IP : 112.154.xxx.44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5.4 7:58 AM (119.69.xxx.115)

    남편 현명하시네요. 억지로라도 쓰면 관계가 악으로 치닫진 않아요 말도 다들 줄어들어서 집안이 조용할걸요??

  • 2. ...
    '18.5.4 7:59 AM (39.121.xxx.4)

    아이와 같은 수준으로 내려가지 마세요.
    아이에게 무슨 존대말?
    존대말은 아이가 하고싶으면 하게 됩니다.
    우리 아이는 뭐 필요하면 어머니라고 해요.ㅜ
    동생에게 막 대하는건 꼭 혼내주세요.

  • 3. 안촬스?
    '18.5.4 8:05 AM (221.165.xxx.168)

    촰 어머니께서 촰에게 존댓말 쓰셨다죠?!
    버릇없는 얘에게는 정말 회초리라도 들어야되요
    서양얘들도 어릴때 많이 맞는다더군요

  • 4. 사탕
    '18.5.4 8:06 AM (211.117.xxx.166)

    제가 겪어본바로는 아빠가 좀 강하게 무섭게 딸을 혼내야될듯합니다.
    막 손을대서 때리라는 말이 아니고요.
    어디 엄마한테 함부러하냐고 혼내줘야함.

  • 5. 존대는 필요하지만
    '18.5.4 8:06 AM (211.221.xxx.79) - 삭제된댓글

    아이한테는 아닙니다.
    남편의 취지는 십분 이해하나 아이한테 존대말쓴다고 아이가 얌전해지나요?어른에게 존대말 쓰는건 당연한거고요.
    티비에 최수종이 아주 어릴때부터 애한테 존대말한다고 나오더라구요.누구씨,누구씨..뭡니까?
    서로 존대는 아닌것같고요..

  • 6. 뭐가뭐건
    '18.5.4 8:14 AM (119.70.xxx.204)

    부모가 자식한테 존대말을쓰는건
    있을수없는일이예요

  • 7. 나쁘지 않은데요
    '18.5.4 8:22 AM (203.116.xxx.101)

    일시적인 응급처방으로는 나쁘지 않다고 봐요
    초3 중1 각각 나름나름 예민한 때라
    부모가 다루기 쉽지 않은 시기라
    부모도 처음의 의도와는 다르게 폭력적인
    언어로 치닫게 될 수 있어요

    다만 아이들에게
    가족간에 서로 존중하는 마음과 태도를 생각해보자는
    취지의 일시적인 시도임을 인지시키고
    시한을 정해놓고 시작해 봄이 어떨까 싶네요

  • 8. 아이가
    '18.5.4 8:26 AM (73.13.xxx.192)

    부모에게 존대말 바른말쓰는건 당연한거지만 왜 부모까지 아이에게 존대말을 써야하죠?
    그게 무슨 교육의 효과가 있나요?
    차라리 거친말, 비속어 쓸때마다 용돈에서 500원 1000원 깍아요.
    그게 더 아이에겐 당장엔 효과가 있을거예요.
    처음엔 용돈 깍일까봐 더럽고 치사해서... 그런 맘으로 비속어 거친말 삼가다가 그게 습관이 되면 자연스레 안하게될거예요.
    여기서도 다짜고짜 ㅁㅊ 남발하는 글들이 보이듯이 거친말 비속어도 습관인데 그걸 삼가려면 잠시 멈칫하잖아요.
    그러면서 생각을 다시 하게 되고 마음도 가라앉히고 그러다보면 말하기전에 한번 생각하고 말하게 될 것 같아요.

  • 9. ..
    '18.5.4 8:33 AM (223.33.xxx.72)

    남편 분이 맞는 것 같습니다. 따르시는게 좋겠습니다. 혼내고 무섭게 구는 것으로 아이 교육하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님 아이에게 먹힐 것 같지도 않고요. 님도 존대말 하기 싫으시면 아이처럼 가능한 말을 안하는 것으로.

  • 10. ///
    '18.5.4 8:34 AM (223.39.xxx.207)

    존대말을 한다 해도 일어나세요라뇨 헐ᆢ
    그냥 일어나요 정도도 황송할텐데ᆢ
    그걸 또 받아잡숫는 중딩도 놀랍네요
    저같음 부모가 저한테 존댓말하는건
    속간지러워서라도 못들을듯

  • 11. 저도 안촬스생각났어요
    '18.5.4 8:42 AM (112.154.xxx.44)


    중1 딸이 일주일 적어도 2번은 친굴 데려옵니다
    전업이기에 친구들 오면 제가 만든 제과제빵 늘 내주고요
    친구들 사이에서도 너희엄마 마카롱은 사먹고싶다고 인정받아요
    저는 혼낼땐 혼내지만 챙겨줄 땐 확실히 챙겨주는 엄마에요

  • 12. yaani
    '18.5.4 8:48 AM (223.38.xxx.133)

    딸래미 초3때 저한테 막해서 존댓말 쓰라고 했어요.
    한동안 말없더니 존댓말 쓰더라구요.
    그로부터 잘 쓰더니 스리슬쩍 반반 섞더니 고1되니까 선언을 하대요.
    이제 존댓말 안 쓰겠다며.
    별말 안 했지만 동생에게 막말하거나 저에게 못된 말하면 딱 제지해요. 그러면 그 순간은 멈춰요. 방에 들어가버리기도 하구요.
    방에 문꽝하고 들어가도 뭐라 안 해요. 그냥 자기 분풀리면 나오구요. 평상시엔 심심하면 찾는 모녀사이에요. ㅣ
    그래도 안되는 건 안된다고 못박고 단호하고 냉정해지셔야해요.
    힘내세요.

  • 13. ...
    '18.5.4 8:49 AM (49.142.xxx.88)

    그냥 너무 잘해줘서 엄마가 안무서우니까 버르장머리가 없는거 같은데... 엄마 무서운 애가 집에 친구들 저렇게 데려오지 않죠.
    이런 상황에서 엄마가 존댓말 써봤자 우습고 쉬워보일뿐 해결책은 안될거 같네요.

  • 14. 존중의 의미보다
    '18.5.4 8:55 AM (117.111.xxx.44) - 삭제된댓글

    서로 예를 지키자는 뜻에서는 효과가 있어요
    아이들이 부모의 존대를 듣다보면 스스로 민망해 하거든요

    호칭도 영이야 순이야 보다 영이님 순이님 해서 불러보세요
    벌도 그런벌이 없어요

  • 15. 남편의도는..
    '18.5.4 8:59 AM (112.154.xxx.44)

    딸아이는 제 화를 돋구는 포인트를 알아요
    그럼 제가 못참고 화를 내고..
    그러니 서로 존댓말을 쓰면 격한 언어는 오가지않을테고 서로 관계가 유해지지않겠느냐 인데..
    이게 쫌 껄끄러운게
    나와 딸을 동일선에 놓고 너희 둘 다 문제야 그러니 이렇게 해보자ㅡ라는 이 제안이 엄마인 제 위치를 우습게 만든 거 같아요.그리고 저는 전혀 존댓말할 생각도 없는데 판을 벌려놓고 수용하라고 하는 데
    물론 평화주의자 남편은 좋게 얘기했고 좋게 설득했지만
    어딘가모를 이 찜찜함
    이건 아니지않나 싶은 이 감정
    남편이 간청하여 받아들였는데 제 심정이 댓글을 보니 이상한 건 아니였네요 ㅠ

  • 16. ..
    '18.5.4 9:05 AM (119.69.xxx.115)

    여기 댓글 다 소용없어요. 딸과 님 관계 제대로 아는 사람은 님 남편일 걸요? 서로존대하라는 건 남의집 딸 처럼 대하라는 거죠 .. 지금처럼 중심잃고 잘해줬다가 애한테 화나서 소리지르고 애도 반항하고 서로 소리질러대고 그러니 그 꼴 보기싫어서요

  • 17. 잘될꺼야!
    '18.5.4 9:15 AM (122.34.xxx.203)

    얘야
    누구누구야
    일어나거라

    이정도면 될듯이요

    야, 냐, 니..이런말이 끝에 오지만 않게
    어른처럼 너그러운 말투로 아이를 대해보세요
    굳이 존대는 안하셔도 됩니다

  • 18. 원인은
    '18.5.4 9:17 AM (118.127.xxx.166) - 삭제된댓글

    원글님과 딸의 성격이 똑같아서 그런 거예요.
    자신을 돌아보면 답이 보일 겁니다

  • 19. 교육방송에서
    '18.5.4 9:19 AM (211.214.xxx.180) - 삭제된댓글

    어른이 아이에게 존댓말 쓰는 건 교육상 안 좋대요. 윗님 말씀대로 너그러운 말투로 해보세요

  • 20.
    '18.5.4 9:24 AM (211.114.xxx.183)

    무슨 자식한테 존대말을 쓰라하는지? 멀 모르시네요

  • 21. —;
    '18.5.4 10:02 AM (119.201.xxx.206)

    질풍노도의 시기이죠 그맘때, 딴소리 같은데 따님에게 영양제 마그네슘도 더불어 먹여보세요 , 여기서 좋다라는 . 생리전증후군에도 좋고 여아들은 호르몬작용이 시작하는 시기라 ..
    곧 지나가는데 부모님이 힘드시겠어요 저도 그만때 반항하느라 무지 대들었던 기억이

  • 22. 아빠가
    '18.5.4 11:09 AM (175.193.xxx.162)

    그런 상황에서 혼을 내고 엄마 편 들어주면 되는 거지..
    무슨 서로 존댓말이에요.
    전 어떻게 키워도 자식이 부모에게 불만이 없을 수는 없다 주의고.
    딸은 제게 대해서 툴툴 거리다가 친구들한테 등판 맞고 오는 사이에요..
    그리고 집에서 저를 까봤자 오빠 아빠가 다 나서서 혼내요.
    그냥 마그네슘 먹으면서 안된다.. 안되는 건 안되는 거다!! 딱 선을 지키세요.
    고 때 지나면 엄마가 왜 그러는지 알겠다고 고맙다고 합니다.
    전 늘 내가 성불까지는 못한 것 같은데 득도는 했다고 합니다.....^^

  • 23.
    '18.5.4 11:10 AM (175.193.xxx.162)

    말투에 대해선 혼내시구요.
    혼나야 햐는 건 혼나야해요..

  • 24.
    '18.5.4 11:32 AM (61.255.xxx.98) - 삭제된댓글

    자식한테 굳이 존대말이라니 전 좀 받아들이기 힘드네요
    아이 성향 문제일수도 있고 부모가 평소 화가 담긴 말투로 해서 아이가 그럴수도 있지만 이 방법은 아닌듯 해요
    남편이 나서서 알아듣게 얘기하고 서로 노력해야죠

  • 25. 남편과 다시한번 얘기해볼께요
    '18.5.4 11:59 AM (112.154.xxx.44)

    저도 진짜 어거지다싶고 이건 아닌거 같은데 남편이 왜그리 간절히 원하는지 모르겠어요
    남편은 우리집이 트러블은 전혀없는 꿈같은 즐거운 나의집을 원하나봐요
    사람사는데 그게 가능한가요?
    그리고 매를 들면 그건 폭력이다
    싸움은 상대방을 서로 때릴 수 있는 입장에서 하는거다
    우리집에서 매는 있을 수 없다

    그런데 딸아이는 순딩순딩 동생에게 급기야 18이란 욕을하고
    쓰레기라고 하고
    나대지마라 꺼져라 됐거든 이런 소리는 늘 하는 말들
    동생은 단 한마디도 안해요. 단 한마디도.
    옆에서 보면 열불납니다

    자기방은 그야말로 쓰레기장이고요
    욕실 한번 쓰면 모든걸 수건이고 드라이고 빗이고
    모두 너저분하게 늘어놔요

    저는 한정리 하는 편이고 그꼴을 볼 수 없어서 늘 치우라고하고 정말 지긋지긋하게 말을 안들어요
    오죽하면 매까지 들까요 ㅠ
    쓰다보니 또 화가 납니다..

  • 26. ...
    '18.5.4 12:50 PM (122.36.xxx.161)

    아이에게 존대말을 버릇들이는데 부모의 존대말이 필수는 아니라고 하더군요. 부모님이 아이에게 굳이 존대할 필요는 없어보입니다만 원글님이 아이에게 욱하는 느낌을 갖고 계신듯하니 상호 존대가 도움이 될 것같기도 하네요.

  • 27. ..
    '18.5.4 9:27 PM (49.170.xxx.24)

    중1 딸에게 매드는 것도 정상적인 상황은 아니예요. 사춘기 아이가 엇나가는 이유도 고민해 보셔야해요.

  • 28. ㅇㅇ
    '18.5.5 1:18 AM (49.165.xxx.43)

    그런데 지금은 딸이 동생에게만 1818 하지만 이렇게 계속 나가다간 엄마한테도 욕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지 않나요? 매로 해결되는 상황은 아닌 것 같아요. 특히 딸이 상대방을 긁는 상황인데 상대방이 존댓말로 대응하면 자기 혼자 험한 말을 할 수는 없는 거거든요. 남편분이 너희 둘이 문제야라고 생각하기보다는 딸래미가 정말 걱정이 돼서 그런 게 아닐까 싶어요. 할 땐 잘 해준다고 하시지만 늘 당하는 동생이나 모녀 지간에 험한 말 오고가는 거 보는 남편도 스트레스 많이 받아요. 애한테 매를 드느니 존댓말 열흘 해보는 게 나을 거 같은데요. 너무 무겁게 하지 마시고 먼저 반말한 사람이 식구들에게 아이스크림 하나씩 사주기 뭐 이런 식으로. 예전에 저희 때 가족끼리 특히 부모가 자녀에게, 부부끼리 존댓말하는 집도 많았어요. 지금 상황이 안 좋아서 그렇지 상호존대를 하는데 교육상 나쁠 게 뭐가 있나요. 습관이 안돼서 어려울 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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