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초남들과의 회사생활 어떻게 해야 하나요??
굉장히 책임감 있게 일하는 편인데 사회생활 하면
늘 남자들 들러리 하는 식으로 끝나는 느낌이어서 좀 패턴을 바꾸고 싶은데요, 나름 지금 위치도 실장급이긴 한데 윗분들이 저를 대하는 태도를 보면 영럭없는 ‘동물의 왕국’이예요. 여자에게 호감을 얻기 위한 몸부림 이랄지
여자가 저밖에 없어서 결혼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그래도 이성이라
끝없이 말과 자기 과시, 자랑 너무 많이 하시고 막 숫사자가
암사자에게 어필하려고 엄청 애쓰는 느낌요.
제가 나이가 그들보다 어랴서 그런지겉으로는 젠틀하시지만 자기주장을 강하게 하거나 세게 보이면 좀 꺼려하시고 연약한 척 하면 막 기사도 정신을 발휘하시는데 저는 그런걸로 만족 못하거든요.
전 제 나름 1인자가 되고싶은데 전부 여우같은 여자의 속내를 잘 모르는 ?
이 남자들과 싸우기보단 들러리인 척 이용하는 수밖엔 방법이 없나요?
남자밖에 없는 집단 사회생활 동료로 남을순 없는지..
얼마전엔 회식때 저가 첨으로 남자들 20명 사이에 껴서 맞장구. 쳐주고 술도 마시고 분위기 빵 띄우니 회식을 아침 7시까지 해서 담날 다들
전멸했다는.. 또 칭찬받으면 너무들 좋아하시고
심지어 센분들은 다른사럼 칭찬하면 질투하시는 것도 같아요 .
전 결혼도 했고 그리 이쁘지도 않아요
제가 보기엔 자기들 딴엔 정치하고 경쟁한다고 바짝 긴장해 있는데
그관계도가 어설픈게 훤히 보여요..
정말 숫컷들의 세계에서 살아남으려면 어떻게 머리를 잘 써야 할까요?
일부러 치마도 입지 않아요.이번엔 오래 가고 싶은데..
저같이 자기주장 강한 성격이
그들과 싸우지 않고 일 솜씨도 뽐내면서 최대한 이성적으로 어떻게 원하는걸 얻어낼수 있는지 조언 부탁드려요.
1. 음
'18.4.26 7:02 AM (114.203.xxx.105) - 삭제된댓글님이 업체 차리세요.
2. 음
'18.4.26 7:04 AM (27.35.xxx.162)글쎄 그 남자의 문제로 보이는데요.
유부남이 유부녀 직원한테 꼬리치다니 미췬거죠.
어느 프로페셔널 집단이 그런답니까3. 남자들
'18.4.26 7:06 AM (223.38.xxx.181)남자들 싸비싸바 장난 아니예요. 서로 접대도 하겠거니와 업체 사람이 심지어 자랑을 두시간 늘어놔요. 자기들 차, 돈, 여자 등등 들으면 웃겨요 진짜.. 아예 이효리 처럼 왕 센 여왕벌로 나가야 하나요? 전 그렇게 막 과시하고 그런 스타일은 어렵게 느껴지거든요..
4. 꼬리치는게 아니라
'18.4.26 7:07 AM (223.38.xxx.181) - 삭제된댓글남자들 본능이예요. 젠틀맨 연기, 자기 과시 유부녀 이런걸 떠나서
5. 꼬리치는게 아니라
'18.4.26 7:08 AM (223.38.xxx.181)남자들 본능이예요. 젠틀맨 연기, 자기 과시 유부녀 이런걸 떠나서
여자로 치면 내숭떠는 거예요.6. 근데
'18.4.26 7:09 AM (114.203.xxx.105) - 삭제된댓글그사람들 그런걸 님이 어떻게 바꿈????
자랑질 할때 입을 꼬맴???
결론은 자랑질할때 그려러니 하는 마음을 내가 내는 수 밖엔 없죠.그걸 또 지랄이다.자랑질 한다 뽐내고 있네.
하나하나 헤아려가며 시비하고 의식하고 머리아파하고 고민하면 님만 힘들죠.
그냥 떠들든 말든 노래부르는갑다 내버려둬요.그럼 되잖아요...7. ㅋㅋㅋㅋ
'18.4.26 7:13 AM (223.38.xxx.181)지랄이다 ㅋㅋㅋ 까진 아니고 그런 것들이 귀여운데 내 주장할 때 세보인다고 해서 우리나라에거 여자는결국 내숭외엔 답앖는건지 ..
8. 근데
'18.4.26 7:18 AM (114.203.xxx.105) - 삭제된댓글내주장 당연히 해야죠.내 업문데.
내숭까며 업무 할 순 없잖아요.
세보이는걸 세보인다라고 하니 쎄보여 손해를 님이 봤었으면
좀 수위를 조절하믄 돼죠.9. 본인이 묻고 본인이 댓글달고
'18.4.26 7:48 AM (36.38.xxx.212)여기 몇분 있어요 그런분
그런분 스멜이 강하게 나네요10. ..
'18.4.26 7:51 AM (39.117.xxx.59)약점 잡고 쥐고 있고.. 강하게 나가는 수밖에 없겠네요..
11. ㅁㅁ
'18.4.26 8:01 AM (121.130.xxx.31) - 삭제된댓글ㅎㅎ자아도취형
그러거나 말거나 여자아닌 사람으로
머리 안굴리고 선 분명히
내 할일만 하니 알아서 조심들 하던데12. ..
'18.4.26 8:37 AM (116.120.xxx.152) - 삭제된댓글님 머릿속에 여자 남자 성별 구분이 확실하네요.
그냥 저사람은 그럼 사람인가 보다 하면 되지 뭘 여자한테 잘보이려고 어쩌고...
본인 생각부터 바꾸세요.
성별을 떠나 한 인간으로 생각하고 일 하시면 됩니다.
부당하면 부당하다. 정당하고 약한 부분이 있으면 좀 더 보완하고..13. 이해합니다.
'18.4.26 9:13 AM (222.99.xxx.137)딱히 여자로 어떻게 잘해보겠다는건 아니지만 우선 이성이니 자연스럽게 본능적으로 나오는거죠.
결론은 내가 스스로 나의 일 잘하고 관계를 잘 이어나가면 되는겁니다.
어느정도 맞장구 쳐주지만 어느선을 넘는다 싶으면 정색해야해요. 그리고 회식은 너무 늦은시간까지는 안하시는게 좋겠어요.
한두번 정도야 이벤트성으로 늦게까지 할수 있지만 시간도 선을 정해서 혼자서 안전하게 들어갈 수 있는 시간정도로 정해서 하세요.
결혼했지만 회사생활 열심히 하면 어느정도까지는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여성으로 칭송받지만, 그 이상이라면 "결혼생활에 문제있는거 아니야?" 라고 쑥덕대는게 한국사회입니다. 그럼 어떻게든 한번 해보려고 더 들이대고 일이 복잡해지죠.
실제로 그런 사례봤구요, 저도 비슷한 상황에 처해봤습니다. 실제로 노총각 사원 한명이 짝사랑을 해서 전 몰랐는데 주변사람들이 다 알았던 적도 있구요. 제가 잘 선을 그어서 그냥 짝사랑으로 소문이 끝났지만 제가 좀 더 여지를 줬떠라면
"어? 저 둘 무슨 관계 되는거 아니야?"라고 허튼 소문이 났을겁니다.
본인이 지금처럼 잘하되 오해를 사지 않을만한 선을 꼭 지켜야 합니다. 그런 관계가 오래 지나면 동지애로 바뀌기도 하구요.14. 윗님
'18.4.26 9:19 AM (125.132.xxx.89)고마워요 큰 도움 되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벌써 새벽까지 술을 마셔서 이상하게 볼수도 있지만
이미 벌어진일이니 앞으로는 선을 지키며 즐겁게 잘지내봐야 겠어요.15. Rain drops
'18.4.26 2:44 PM (181.197.xxx.255) - 삭제된댓글어머니 모드.
모든 남자는 여자에 강해지려하나 어머니 앞에선 약해집니다.
어머니가 되세요. 쟤는 첫째 아들, 쟤는 둘째 아들...16. 윗님~!
'18.4.26 5:39 PM (59.13.xxx.131)혜안이 있으시군요? 그것이 명답인데요?
고민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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