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덮어버린 대한항공은 뭐죠?

[참..]

대한항공은 재벌치고는 참 자잘하기도 하네요
삼성같이 권력에 기생해서 한탕 크게 한것도 아닌데 노출은 될대로 됐는데 참 자잘 ~~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첩이 몇명이라는것도 다 노출되었네요.
외국 국적 딸 등기임원 올린거랑 옷ᆞ양주 배달해서 먹은거 거기다 이디야 프랜차이즈 사업도 아니고 자기네 건물에 고작 점주하고 있네요..
대한항공이면 큰 기업인 줄 알았는데 지분구조도 그렇고 재벌치고는 돈도 별로 없네요..근데 저리 갑질은 있는대로 다 했으니..
그 흔한 똑똑한 집사도 비서도 없는지 그 엄마가 공사현장까지 찾아가 난리쳐대고 미대이긴 하지만 서울대 나와서도 고졸보다도 교양도 없고 어쩜 저리 찌질하죠?

[..]

Jtbc는 그래도 삼성이랑 대한항공 묶어서 톱뉴스로 다뤄주더라고요

[땅콩항공은]

일베전자에서 언론 이용해 덮는다고 하더라구요..

[이젠자유]

의심하시는거는 이해가 가는데요. 삼성증권은 그냥 의도치 않은 불의의 사고였을 뿐이고 (fat finger 라고 금융업계에 이런 걸 지칭하는 용어까지 있음요~ 손가락이 뚱뚱해서 키보드 잘못 누른 결과 엄청난 손실을 입게 되는거죠) 대한항공은 부도덕한 대주주 집안의 권위와 위상을 이용한 폭행죄와 업무방해와 항공법 위반 행위이므로 훨씬 더 엄중한 사안입니다.

전 삼성증권 사태보다 장기간 육체적, 심리적 폭력에 노출되어 일해 온 한진그룹 직원들이 입은 피해가 훨씬 더 막중하다고 봅니다. 목구멍이 포도청이라고 그런 드러운 일 겪으면서도 아무 소리도 못하고 그 부당한 처우를 감내해 왔던 것이 너무 불쌍해요. 뿐만 아니라 이런 사태가 지속되면 항공 안전을 보장받을 수 없을 것 같아서 우리 모두의 문제이기도 하구요.

이렇게 부도덕한 대주주 일가의 경영권을 강제로 뺏어 버리는 법안이 없는 지 궁금합니다. 금융업은 신용이 중요해서 대주주 적격성 심사라는 조항이 있거든요. 법률에 저촉되는 사람은 금융회사 경영권 행사 못합니다. 항공서비스업과 같은 업종에도 조가네 법안 같은거 만들어서 경영권 참여를 원천 불허하는 법안을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젠자유]

그리고 삼성 문제의 본질은 이번 삼성증권 팻핑거 사태와 아무런 관계도 없어요.
저는 오히려 삼성증권의 이번 사고를 이재용이 불법으로 경영권 획득하고, 비자금 만들어서 그 돈으로 판사놈, 검사놈, 국정권과 국회의원놈들, 언론계 기레기 놈들을 모조리 포섭해서 주권자 국민을 포로로 잡은 행위를 덮는 용도로 이렇게 지속적으로 문제시 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별거 아닌 사건을 가지고 너무나 끝없이 문제의 불씨를 살리려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이런거 자꾸 계속해서 문제로 삼으면 삼성에 반대하는 일반 대중들의 인식이 얼마가 병신같은지 나중에 한방에 보내 버릴 수 있을테니까요. 그러니 대중은 개돼지니까 잘나가는 우리끼리 뭉쳐서 국가의 미래와 발전을 위해 서로 서로 뇌물 챙겨주며 잘먹고 잘살아야 한다... 뭐 이런 생각을 공고히 할 수 있잖아요.

[이젠자유]

그리고 삼성증권의 위상은 삼성그룹 전체에서 볼때 그야말로 하잖은 일개 회사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저 차명계좌 만들어 돌리때나 좀 편리하게 이용해 먹을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렇지만 삼성증권 같은 금융계열사 없어도 어차피 대한민국의 모든 금융기관들은 삼성의 눈치를 보고 있기 때문에 아무런 어려움 없이 차명계좌 관리할 수 있어요.

지금 적폐 청산하는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한 금융위원장 놈도 솔선해서 이건희 차명계좌의 안위를 지켜주고 있는 판국에 무슨 돈도 별로 많이 못버는 삼성증권 따위의 회사가 뭐 그리 소중하겠어요. 2017년은 당기순이익 2700억밖에 안되고요, 2016년은 1700억, 고작 1년에 1-2천억원 버는 고만고만한 조무래기 회사일 뿐입니다.

삼성전자가 분기당 15조 이상의 이익 내는거와 한번 비교해 보세요. 연간으로는 60조를 법니다. 매출이 아니라 순이익 수십조인 회사가 있는데 이런 꼬딱지 만한 회사가 뭐가 그리 중요하겠습니까? 이재용은 삼성증권의 존재와 위상에 대해 1도 관심 없을 거라는데 오백원 걸 수 있어요.

주저리 주저리 말이 길어졌는데요. 삼성증권 지난번 사건 큰 사건이기는 했지만 이번 조가네 패밀리의 패악질이 훨씬 중대한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재벌 경제의 문제점을 드러낸 것이라는 제 주장을 보충하기 위해 덧붙입니다.

[삼성조폐공사]

맘만 먹으면 일개 직원이 키보드로 없는 주식도 만들어 시장에 팔고 사고 현금화 할 수 있다는 사실
과연 모르고 한일인가?
아님 국민을 기만하고 있는건가?

[. .]

없는주식 아니고 우리사주 배당금입니다.
전례없는 실수이고 어느 증권사에서도 가능한 일어날수있는 시스템이구요.
본인계좌에 어마어마한 돈이 들어왔을때 잘못판단한 직원들은 당연히 잘못이지만.
다른회사라고해서 그런사람이 절대 안나온다고 말할수있을까요.
어느날 내통장에 잘못 입금된 돈. 그런상상들 해보신적도 있으실텐데요.
의도적으로 올리는 세력도 있는거같고
확대해서 소설쓰시는 분들이 많아서
이 사이트 15년 넘게 매일같이 들어오는 회원으로서 요즘 정말 자게 읽기 싫어져요.

[이젠자유]

삼성조폐공사라는 아이뒤에서 무슨말 하고 싶으신지 님의 인식 수준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데요.

맘만 먹으면 일개 직원이 없는 주식도 만들어 낼 수 있는거 맞고요.
그런데 그런 사고 생기지 않도록 시스템 관리 못한 책임이 삼성증권에게 분명히 있구요.
그 문제가 대형 금융사고가 되지 않도록 30분이나 늦었지만 뒷수습에 나섰구요.
지금 그날 뭔일 생긴걸로 착각해서 섣불리 삼성증권 주식 매매하다가 피해를 본 사람들까지도 보상해주기로 했으면 됐지 뭘 더 어쩌라구요? (그거 다 합쳐봐야 수백억 수준의 피해를 삼성증권이 입은 겁니다. 고작 수백억 정도의 피해에 한국 금융시장이 무너질 정도로 우리 경제규모가 작아요?)

금융산업이 원래 신용기반 서비스 업무입니다. 일개 직원이 사고치지 않도록 이중 삼중으로 안전장치 해놓아야 하는거는 맞는데 그래도 항상 사고가 생깁니다. 팻핑거라는 말까지 있다니까요?

증권사가 유가증권의 거래를 중개해주고 그 거래를 완결해 줄 책임을 지는 거에요. 없는 주식을 만들어 팔수도 있는데 영원히 그런 짓을 할수는 없고 2 영업일 이내에 정산을 해서 예탁원 계좌에 반영해야 하구요. 그것도 돌려막기로 예탁원에 가공의 정보를 제공해서 없는 주식을 매도한 것으로 만들수도 있겠지만 1년에 최소 한번씩 주주총회를 위해 주주명부폐쇄를 하게 되면 다 드러나게 되어 있습니다. 이번 일은 2 영업일까지도 안가고 오전중에 사태파악 완료 및 조처 다 끝난 일이에요. 아무일도 발생안했고, 금융시장의 혼란도 없었고, 오로지 유일하게 손해를 보았다면 삼성증권이라는 회사와 관련 주식을 보유하고 있던 주주들 뿐입니다.

이걸 원천적으로 막으려면 공매도 제도 자체를 없애버리면 됩니다. 그런데 이건 자동차 사고 무섭고 위험하니 자동차 제조를 금지하자는 것과 사실 비슷한 수준의 제안입니다. 전문가들이 모두 나서서 아무일도 아니라고 반복적으로 설명을 해줘도 자꾸 이렇게 국민을 기만한다는 등 무슨 조직적 범죄가 발생한걸로 주장하면 자신의 금융시장에 대한 인식 수준이 너무 낮은 것은 아닌지 반성하시고 공부해서 이해해 보도록 노력하세요. 정말 이해가 안되시는 부분이 있으면 제가 설명해 드릴 수 있으니 여기 댓글로 질문해 주셔도 좋구요.

[미네르바]

이이제이 라고
오랑케를 오랑케로 물리치는 전략

추문을 다른 추문으로 덮자죠
삼성으로서는 매우 반가운 사건!

[이젠자유]

뭔놈의 이이제이요?
그렇게 따지면 27일 남북정상회담도 삼성증권의 추문을 덮으려는 정부차원의 조직적 음모겠죠? ㅋ
6월 트럼프-김정은 회담도 미국 정부에 까지 힘이 미치는 삼성의 놀라운 힘이겠구요?
미국에서 이재용이를 돕고 있는 사람은 장충기 급에 해당하는 김석한 변호사라고 하면 되겠죠?
워싱톤 디씨에서 가장 잘나가는 로펌 파트너라서 미행정부 정도 구워삼는 거는 일도 아닐테니까요.
아이고 참. 고만 좀 하세요.

[효과]

좋네요. 급할때 던질 충격 아이템이 많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