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아이가 둘이예요.
전 자식에 대한 사랑이 엄청나거나 하지 않은거 같아서
제가 모성애가 없나.... 애미될자격이 없는내가 애를 낳았네 .. 혼자 자책하고있어요.
자식을 잘키워야겠다는 욕심은 있어요. 공부잘하고 훌륭한 사람되고..
애미가 애들 잘 키웠다 소리 듣기 위해 잘키울려는 욕심..같아요.
제가 부모의 이혼과 부모의 관심을 못받아서인지..
그래서 제꿈도 못펼쳐보고 이른나이에 결혼해서인지 자기애가 강하고, 내가 하고싶은것들 , 못한것들
그런것들때문에 우울하고 스트레스받고, 그래서 아이들을위해 희생하는게 힘들고, 내가 이렇게 희생하는데
내 희생에 대한 무언가를 아이들에게 바라게 되고.(공부를잘한다던지, 결과물..)
온전한 사랑을 줘야하는데,, 그게 잘 되지가않아요.
화내게 되고. 스트레스 받고..
주변에 보면 부모가 이혼하거나, 한부모가정에서 자랐어도 온전한 사랑받은사람은 자기도 그렇게 사랑을 받았으니
자식에게 그러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더라구요.
난 부모에 대한 원망이 가득하고, 나혼자서 돈벌며 힘들게 살아온것때문일까,,
그냥 자식에게 부모도, 부모에게 자식도 아무소용없다. 크면 다 소용없어. 지들 결혼해서 나가면 그만이지..
내부모처럼 난 내자식한테 안그래야지 했는데.. 저도 똑같아지는것같아요.
돈때문에 전 참으로 많이 힘들었기에, 돈버는데만 ,, 어쨌든 너희들 돈때문에 고생하는일은 없게 만들어주겠다는
그런각오로 10년간 죽어라 일하며,,, 일하며 힘든몸 집에와서 또 육아에, 가사일에 지치면 애들에게 화가되고..
요즘은 건강도 안좋아서.. 애들생각해서 건강해야지 싶다가도 내가 없어도 잘 살거야. 다 잊고 죽어버리고 싶다는생각도 들고..
참 글재주가 없어서 두서없이 썼는데..
이런거 심리치료나 그런거 받아야하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