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베스트글에 마트캐셔분 글을 읽고 생각난 것

왜?? 조회수 : 1,443
작성일 : 2018-04-23 21:40:08

저도 마트는 매장근무하고 있고 수많은 고객님들을 상대하고 있습니다.

그중에 정말 짜증나게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 사람들의 진상을 상쇄시켜주시는

좋은 분들이 더 많아서 아직까진 버틸만 한데요...

작년 가을 너무 황당한 일이 있어서요.

휴무여서 친구들하고 점심때 청담동 레스트랑을 갔었어요.

친구들이랑 재밌게 얘기하던 중 누가 저한테 아는 척을 했어요.

누군가 해서 봤는데 매장에 가끔 들르는 고객이었고 나름 휴무였는데도 고객을

바깥에서까지 우연찮게 봐야 한다는게 과히 좋진 않았지만 반갑게 인사했어요.

그런데 그분이 저한테 "매니저님 여기 오시려면 돈 많이 아끼셔야겠네요??"라고 말을 하네요?

정말 토시 하나 안틀리고 그렇게...

저랑 제 친구들 놀래서 쳐다보고..

저한테 밖에서 보니까 몰라보겠다는둥 매장일 그렇게 월급 많지도 않은데 이런데 다닐 정도의

여유가 되냐는둥 별 말같지 않은 말을 해대길래 오지랖 넓은 제 친구 결국 나서더라구요.

얘 나름 여기 단골이고 나름 사는거 나쁘지 않으니까 걱정 안해도 된다고 하니 저랑 제친구들

기분나쁘게 스캔하고 가는데 어이가 없더라구요.

그분은 저희 매장 오시면 우선 직원들 힘들게 하는 것은 기본이고 가격 후려치기에 억지를

잘 부리셔서 가끔 오셔도 기억할 수밖에 없었어요.

그후로 또 와서 또 가격 후려치고 깎아달라고 하길래 정말 짜증이 나서 거기 청담동 레스토랑과

그 부근 잘 다니시는 분이신데 깎으시면 어떡하냐고...그 가격에 못해드린다니까 본사에

신고한다는둥 인터넷 소문낸다는둥 억지부리길래 저도 그렇게 좋은 성격이 아녀서 맘대로

하시라고...하지만 그렇게 하면 니가 그동안 억지 부리고 직원 괴롭힌 것 다 수집한 자료 나도

제출할거라니까 씩씩대면서 가고 그후에 안왔어요

그런데 마트캐셔분 글 보고 나서 그때 생각나서 써봤어요

IP : 175.194.xxx.3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4.23 10:17 PM (119.64.xxx.178)

    마트에서 가격 후려치기가 되나요?

  • 2. ㅇㅇ
    '18.4.23 10:53 PM (211.36.xxx.189)

    그뇬은 썩을년이고, 어이상실.


    원글님은
    글도 참 점잖게 쓰십니다

  • 3. 진상!
    '18.4.24 12:23 AM (103.252.xxx.158)

    정신병자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5531 김정은 오피셜...평양 냉면 가져왔습니다 49 .... 2018/04/27 2,904
805530 냉면 1 흐뭇 2018/04/27 502
805529 김정은. 친근한 이미지네요. 49 조이 2018/04/27 2,633
805528 대구입니다. . ㅠ 35 문파 2018/04/27 4,295
805527 우리 으니 투머치토커? 16 ........ 2018/04/27 2,836
805526 김어준 인질 됐네요^^ 9 아마 2018/04/27 3,307
805525 이 어려운걸 또 해냈지 말입니다! 5 찰떡 2018/04/27 582
805524 현 시각 못난이 3형제. 7 ㅋㅋㅋ 2018/04/27 2,305
805523 김정은 방명록 쓰는거 보니 ... 2018/04/27 786
805522 이니.으니..좋은 날 만들어 주쇼.. 7 역사쓰는날 2018/04/27 568
805521 건축물대장에 소유주 사망시에 사망이라고 안써있나요 ? 1 jdrop 2018/04/27 824
805520 김정은 안긁은 복권인가요??? 13 .... 2018/04/27 3,361
805519 김정은이 쓴 방명록 사진.jpg 6 ㅇㅇ 2018/04/27 3,091
805518 저희 어머니 보수인데 정상회담 생중계 5 ㅇㅇ 2018/04/27 2,969
805517 BBC CNN 메인화면 5 2018/04/27 3,168
805516 뉴스공장은 잔치집 분위기네요 15 기레기아웃 2018/04/27 4,360
805515 영덕 여행가요~~추천부탁드려요^^ 3 풀네임 2018/04/27 1,169
805514 종이 사전,, 버려도 되죠?? 8 가을여행 2018/04/27 1,396
805513 통일까진 안바라고. 오늘. 종전선언. 꼭 했음 좋겠네요~ 5 .... 2018/04/27 1,079
805512 일하면서 아이 중고딩들 이 많은 일 다 하는 분들 존경하네요 3 도대체 2018/04/27 794
805511 이해찬 의원 트윗 jpg 28 저녁숲 2018/04/27 4,138
805510 평화의 시대, 새로운 역사 이제부터 4 ㅇㅇ 2018/04/27 618
805509 503 보고 있나? 2 ..... 2018/04/27 809
805508 집안일 안하고 티비만 보고 있나요 38 .. 2018/04/27 3,216
805507 국뽕이 너무 차올라서 미칠꺼같아요. 17 으아악~ 2018/04/27 2,2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