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피부가 워낙 건조해서 그냥 그러려니 했어요.
게을러서 외출 안 하는 날은 로션도 안 바르기도 하고
근데 엄마가 보더니 난리난리.
주름이 문제가 아니라 왜 할머니 얼굴처럼 수분없고 탄력없어서 피부가 땡겨져 있는 것 같은 모양? 이라고요.
제 피부가 원래 좋았는데 한 순간에 훅 가니까 막 난리를 치시더라구요.
3살 아래인 동생은 얼굴에서 광이 나고 하도 팽팽해서 막 터질 것 같은데 ㅎㅎㅎㅎㅎ
어차피 이렇게 늙어가는 거지만 나이보다 빨리 늙어가나 싶어서 며칠간 아침저녁으로 열심히 떡칠했는데요
그래도 피부가 바싹 말라 있어요.
한여름에도 속당김 있는 피부가 뭘 바른다고 나아지겠나요.
여기 게시판에선가 토마토를 먹었더니 피부가 좋아졌다고 한 걸 봤는데
솔직히 좋아하지도 않는 토마토 매일 먹자니 너무 고역일것 같아서 즙을 마셔보려고요.
혹시 드셔보신 분 계세요?
장복하면 토마토 먹은 것과 비슷한 효과가 날까요?
그리고 옅은 색도 있고 저온추출했다며 빨간색인것도 있는데
어떤게 좋은건가요?
토마토만으로 즙을 짜면 흐리멍텅한 색이 나오는데 빨간색은 뭔가 불안하기도 하고
근데 토마토만 들어갔다고 홍보하니까 추출방법이 좋은건가 싶기도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