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생이 왔다가면 너무 힘드네요

언니 조회수 : 7,054
작성일 : 2018-04-16 19:15:25
결혼 안한 여동생
언니네라고 우리집 오면 돈 얼마 모았다
조금 있으면 집살수있다 인터넷쇼핑도 끊고 돈모은다
이율이 어디가 좋은지 매번. 올때마다 말하니 듣기 지칩니다

친구라면 안 보고 말았겠지만
부처노릇 몇년 하려니 한계 도달했나봐요

우리남편 실업자되서 아무도 모르게 실업급여 받고
매일 일자리 알아보러나가고 상황이 힘든데
동생이 잘 되길 바래야 겠지만
이렇게 가고나면 맘이 너무 힘드네요

거기에 동생친구들 부잣집에시집 갔다는 소리 ,친구들
뒷담화 몇시간 하고 가면ㅠㅠ진짜 진이 빠지구요
난 큰욕심없이 제생활에 불만없이 살고 있는데
왜케 내게 와서 돈얘기 주렁주렁 하고 갈까요ㅜㅜ

그냥. 우울해지네요





IP : 122.43.xxx.2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래
    '18.4.16 7:21 PM (125.178.xxx.203)

    내가 안좋을때는 걱정해 주는 유일함 내편인 엄마도 피곤해요
    지인들 만나면 시시콜콜 사정 이야기 할 수도 없고 그냥 도닦는다 생각하고 그 시간을 버티게 되더라구요

  • 2. 동생이고 뭐고
    '18.4.16 7:25 PM (220.70.xxx.204)

    그 딴소리 듣고나면 진짜 피곤할듯요 ㅠ

  • 3. 일을 시키세요.
    '18.4.16 7:31 PM (39.7.xxx.167)

    만두를 빚는데 돕게 하거나 김치를 담그는데 쪽파나 마늘을 까게 하거나 나물을 다듬게 하거나 이런 식으로요. 동생이 돈 모으느라 욕구를 꽉 누르고 살다 보니 기가 입으로만 몰려 다 쏟아 내는 거에요. 쓰레기를 받아 주는 쓰레기통 역할을 하지 말고 주도적으로 일도 시키고 밥도 지어 먹고 청소도 좀 시키고. 그러다 보면. 잘 안 올꺼에요.

  • 4. ..
    '18.4.16 7:34 PM (49.170.xxx.24)

    동생이라고 멀리하십시요. 연락와도 피하세요.

  • 5. 네네
    '18.4.16 7:34 PM (223.62.xxx.224)

    댓글에서 배우고 갑니다
    일을 시키세요
    쪽파나 마늘까게 하는거 좋으네요

  • 6. 언니
    '18.4.16 7:55 PM (122.43.xxx.22)

    이래서 82를 끊을수가 없네요
    주옥같은 답변 감사합니다
    마음이 가벼워졌네요ㅜㅜ

  • 7. 그냥
    '18.4.16 8:00 PM (203.128.xxx.86) - 삭제된댓글

    고만 얘기해
    나도 다 안다...이럼 안될까요.아니 언니인데 그런말도 못하면...

  • 8. 에효
    '18.4.16 8:09 PM (125.128.xxx.7) - 삭제된댓글

    언니네 상황을 알면 그런 말 안 하겠지요?
    모르니 그러는 거 아니에요?
    상황을 모르니 할 수도 있는데 원글님 상황은 또 그러니...
    정말 언니한테 그런 말도 못 하나요?

  • 9. ㅡㅡ
    '18.4.16 8:37 PM (122.35.xxx.170)

    그 정도를 돈자랑으로 들으실만큼 살기 팍팍하시다는 사실을 동생이 모르고 있는 거죠.
    돈자랑은 진짜 돈이 넘쳐흐른다는 건데
    여동생은 돈이 많다기보다는 알뜰하다고 봐야겠네요.

  • 10. ㅇㅇ
    '18.4.16 8:38 PM (114.200.xxx.159)

    돈얘기만 하는 사람이 있는거 같아요. 생활비 받으시는 시어머니가 명절때 가면 몇년째 똑같은 어디 아파트값이 올랐네 친구가 산 뭐가 올랐네 어디를 그때 샀어야 했는데 모든 대화가 돈에 관한거에요. 친구도 나랑 대화 코드가 안맞으면 점점 피하게 되는데 모든 관심사가 입으로만 투자, 입으로만 부자인 사람은 가족도 힘든거 같아요. ㅠ

  • 11. 바쁘자
    '18.4.16 8:42 PM (117.123.xxx.80)

    돈좀 빌려달라고 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6646 술취한 미친넘에게 맞은 구급대원 숨져..여성이었네요. 3 인권 2018/05/01 2,484
806645 제주도는 참 좋은데 바가지 요금 넘 심하네요 16 지금 제주도.. 2018/05/01 4,131
806644 73년생. 팔자주름 없는 분들도 계시나요. 17 .. 2018/05/01 5,452
806643 조원진, 文 대통령에게 “미친 XX”… 도 넘은 막말 12 ㅇㅇ 2018/05/01 2,711
806642 정부·경기도, 파주에 '제2개성공단' 추진…타당성조사 中 3 ,,,,,,.. 2018/05/01 1,739
806641 테니스엘보와 골프엘보 걸려보신 분들 계신가요? 6 .. 2018/05/01 1,965
806640 그리니치 평균시 의미좀 알려주세요 6 ?? 2018/05/01 937
806639 갈비탕 얼려도 되나요? 3 항상봄 2018/05/01 1,136
806638 기타 치는 분 계세요~ 11 . 2018/05/01 1,636
806637 Td가 파상풍 예방주사죠? 2 ? 2018/05/01 983
806636 동무~ 그림자 넘어와써. 11 아이사완 2018/05/01 2,800
806635 나이 마흔 새로운 시작 어떤 직업이 좋을까요? 20 2018/05/01 7,495
806634 냉장고(쉐프컬렉션) 고민중이요 4 냠냠 2018/05/01 1,589
806633 롯데몰 군산점, 문 열자마자 2중 규제 날벼락 2 ........ 2018/05/01 2,372
806632 학원 오늘 쉬나요 2 요가 2018/05/01 1,357
806631 저 직장 그만두면 안되겠지요? 14 ... 2018/05/01 5,766
806630 업무상 썸남인데 인연이면 이어지고 아니면 아닌 거겠죠 2 썸남과의 인.. 2018/05/01 1,880
806629 피지오겔은 나이불문하고 발라도 되는 화장품인가요? 7 질문 2018/05/01 4,095
806628 "친구로 지내자"는 옛 애인, 사이코패스일지도.. 1 ........ 2018/05/01 3,027
806627 변기가 뚫렸다 막혔다 6 웃자 2018/05/01 1,592
806626 고딩 첫 영어시험 6 여고생 2018/05/01 1,772
806625 미애씨~ 혜경궁 김씨 누구예요? 7 추추추 2018/05/01 1,573
806624 트럼프가 노벨상을 원한다니.. 6 진심으로 2018/05/01 1,720
806623 인생이 전화위복이네요 6 ㅇㅇ 2018/05/01 5,590
806622 [펌]문프가 만든 시스템 공천이 이 모양이 된 이유.jpg 6 ........ 2018/05/01 1,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