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졸업즈음 부터 시작된 불안인데
20대 중반에 절정이었고
한참 괜찮다가 40대 중반 회사를 놓으면서 엄청 심화되었다 괜찮아 졌다 힘들게 합니다
이유도 없이 너무 맘이 힘들고 비관적으로 느껴지고 사람들 보는게 고역이에요
말하는것도 입떼는것도..
그냥 누워서 자야하고 아주 간단한 문제( 뭐 은행 통장 해지라든가, 누구에게 연락해서 시간 확인 같은거)
조차도 너무너무 힘들어서 한 달씩 묵힌다든가..
회사 다니면서도 이래서 정말 회사일에 초집중하다가 잠시 휴직할때는 증상이 좀 완화되었다가
파트타임잡을 갖고는 맘 다스리기 넘 힘들어서 난리치다가 갑자기 무기력에 빠져요
전업이든 직장맘이든 이런 증상겪는 분 계신가요?
약은 먹었다 아무 소용 없어서 그냥 끊었구요
차라리 취미 생활 하나를 하니 괜찮은데 바빠져서 전혀 못하니 이 증세가 너무 심해졌어요
일해야하는데 손에 아무것도 안잡히고 비관적인 생각만 덮쳐오고
돈생각도 너무 많이 나고
그냥 만사가 괴로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