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민하던 길냥이 입양했는데. 질문좀요.

조회수 : 2,597
작성일 : 2018-04-02 20:13:25


반려동물이라곤 키워 본 적이 없어서요.
자게에 고민글 올리다 입양했어요. 동생이 십 년 차 집사라
아직도 하루에 두 세번씩 전화해서 물어보고 도움받는데도 궁금해서요.

일단
1. 가끔 제게 와서 한 번씩 에옹 ~ 거리는 건 왜 그럴까요?
2. 하루 먹는량이 종이컵 반 컵 정도예요. 너무 적죠?
더 먹일 방법은 없을까요?
3. 무른똥을 싸요. 집이 추워서 그럴까요? 배가 차서 그럴까요?
먹는거에 비해 많이 싸는 것 같아 속상하네요. 설사에 대한 조치는 하고 있습니다.
4. 효리네 미미같았던 털을 싹 밀었어요. 정말 빡빡 밀어서 분홍분홍 살결이 보일지경인데 저희집이 바닥도 그렇고 따뜻한 집이 아니라 얇은 담요를 깔아줘도 안 올라가고 맨 바닥에 앉네요.
(잠은 식탁의자. 맨바닥. 요즘은 터널로 연결한 집에들어가서 자긴 합니다만 전반적으로 푹신한데를 싫어해요.)
고양이들은 푹신한데를 싫어 하나요? 원목의자. 원목책상. 쇼파도 방석 안깔린 쪽으로만 앉아요.
옷도 다 벗은 냥이가 추울텐데 걱정되는데 지가 견딜만 하니까 그러는 걸까요. 털이 따가와서 그럴까요.
5. 싫어 하는 남자 목소리가 있나요. ? 아들만 둘 인데 식구중 냥이를 젤 이뻐하는 둘 째 아들만 보면 도망가서 아이가 딱 할 지경이예요. ㅡ.ㅡ

6. 냥이 녀석 털을 밀수 밖에 없어서( 그 처참한 털뭉침)싹 밀었어요. 털을 거느리고 다닐땐 뻗어자구 누워자구 했는데 세상 편하게 있었는데 싹 밀고 나니 성격이 바뀐거 같아요. 소심하고 예민하고
이런 경우도 있나요?

7. 냥이 시그널을 잘 파악해얄텐데 하루 하루가 처음 겪는 지라
어찌할 바를 모르겠어요. 그 털을 거느리고 길냥이 생활 3년이나 했다네요. 나이는 6살 쯤. 암컨이구요. 다행히 건강검진 이상없고 치석도 없답니다. 근데 3년 길냥이 묵은 때가 안빠져 아직도 많이 더럽습니다. ㅎㅎ 그래도 넘나 이쁩니다.

8. 참. 그루밍을 넘나 열심히 하는데 혹시 가려운 걸까요? 털이 나냐고 따가운걸까요? 털이 너무 안자랍니다. 원래 털은 더디 자라나요?


너무 꾸죄죄하고 때가 빠지려면 일 년은 걸릴꺼라고 하는데  그래도 제겐 이쁩니다. ^^

IP : 218.155.xxx.89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4.2 8:16 PM (218.155.xxx.89)

    참 놀자는 표시는 어떻게 하나요? 저 한테 와서 비비며 에응 하는 게 놀자는 걸 까요?

    고양이 언어를 알면 참 좋을텐데 도서관에도 냥이 책은 없더군요.

  • 2. 오오
    '18.4.2 8:23 PM (223.62.xxx.170)

    혹시 그 아픈 고양이 렉돌 그 앤가요?
    감기 걸렸던?
    아닌가- 그 아가 소식도 궁금한데 ㅠ

    에옹- 하는 건 관심 달라는 거, 애가 놀다가 엄마한테 와서
    엄마~ 하고 불러 보는 거랑 비슷해요.
    응 왜 부르니, 관심 줄까? 하고, 부르면 대답해 주고 눈도 맞추고 웃어 주고 간식도 가끔 줘 보세요.
    뭐 달라고 하는 걸 수도 있으니까 따라가며 관찰도 해 보시고요.

    밥은 너무 적게 먹네요. 저래 가지고 연명이 되나.....
    고양이용 캔이나 차오 추르도 줘 보시고 기호성 좋은 사료로 바꿔 보세요. 뭔가 안 맞나 봐요.

    변이 무르다니 곡물 알레르기일 수도 있어 보여요.
    논 그레인 = 그레인 프리 사료로 바꿔 보시고요.

    털을 밀면 원래 정신적인 충격을 크게 받아요.
    그래서 행동이 이상할지도 몰라요. 원래 고양이는 따뜻한 곳 푹신한 곳에만 귀신같이 가고 맨바닥에는 절~ 대 안 앉으며 하다못해 메모지라도 깔고서야 앉는데.
    털이 자라면서 나아질 테니 걱정 마시고요. 그저 살살 비위 맞춰 주세요.

    그루밍은 원래 그래요. 너무너무너무 심하게 피부병 날 때까지 그루밍하는 게 아니라면.
    지금은 평생 무겁게 끌고 다니던 털이 사라져서 이상한 느낌에 더 하는 수도 있구요.
    그러면서 침에 섞인 세제 성분으로 몸 닦으니까 나중에 보면 안 씻어도 좋은 냄새만 폴폴 나는 걸 느끼실 거예요.
    피부병이 나나 안 나나만 잘 지켜보세요.

    아들은 ㅋㅋ 대체로 가족 중에 고양이가 좋아하는 사람이 정해져 있어요. 혹시 아드님이 고양이 예쁘다고 물고빨고 귀찮게 했는지..... 아니라면 그냥 내버려 두라고 하세요.
    고양이는 희한한 동물이라서 누가 자기에게 관심 보이면 톱스타처럼 도도하게 내빼고, 무관심하면 옆에서 관심 끌려고 살살 다가와요. 실은 덩치 큰 동물인 사람이 자기에게 이쁘다고 훅 다가오는 걸 무서워하는 건데요.
    그냥 가구 보듯이 해 보라고 하세요. 어느 정도는 먹힐 듯.

    고양이랑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 3. 일단
    '18.4.2 8:25 PM (116.121.xxx.93)

    녹색 일베지만 그래도 고양이 카페하난 어쩔수 없이 네이버 고양이라 다행이야 들어 놓으시고 자주 들락 거리면 많은 정보를 얻으실 수 있어요 저도 거기서 배우면서 키웠거든요 와서 비비적 거리며 애옹하는건 친함을 표시하는거면서 맛나는거 달라는 표현도 되고 뭐 암튼 여러가지 지들 맘이겠지만 나쁜 뜻은 아니에요 지금 털을 그렇게 바짝 잘랐다면 좀 추울거에요 얇은 티셔츠 같은거 하나 사서 입히세요 털 그렇게 바짝 깎아놓으면 수치심을 느낀다고 하네요 딱딱한 바닥에서만 앉아 있는거는 바깥생활 습관이 남아 있어서 그럴테지만 점점 풍신한 곳을 좋아하게 될거에요 저는 지금 밥주러 돌다가 밥 먹으러 오던 작은 냥이가 죽은채 발견돼서 땅에 묻어주고 왔거든요 길냥이 걷어주셔서 감사해요 복 받으세요~

  • 4.
    '18.4.2 8:28 PM (218.155.xxx.89)

    윗님 감사 합니다. 그 냥이는 아닌 듯요. ^^ 그리고 야옹 냐옹 못 하는 고양이도 있을까요? 울 냥이는 그냥 냐옹냐응을 못 하나봐요. 에 ~ 에 ~ 하거나

    참참참. 냥이들은 잠을 많이 자나요?

  • 5. 축 .집사
    '18.4.2 8:33 PM (125.142.xxx.249)

    혹시 몬때게 생겨 먹고는
    동네 길냥이들에게 치인다는 그 냥인가요?
    너무 궁금했어요.
    축하합니다~~~
    집엔 잘 데리고 오셨나.,.걱정에 궁금에 매일 들락였네요
    저는 반려견 키우는데
    털을 바싹 깍면 수치심을 느낀대요.
    근데 갸들은 털 관리 어찌 해줘야 하나요?

  • 6.
    '18.4.2 8:35 PM (218.155.xxx.89)

    네. 축ㆍ집사님. 그 냥이 맞아요. ^^ 기억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 7. 그럼요
    '18.4.2 8:35 PM (223.62.xxx.170)


    야옹 냐옹~ 하는 고양이,
    으응? 하는 고양이
    네~ 메~ (염소냐?) 하는 고양이
    에옹 네옹 하는 고양이 다양하고요,
    와앙! 냐앙! 하는 놈도 있어요 ㅋㅋ
    그러나 지들 내킬 때는 다양하게 합니다. 그냥 취향이려니.....

    그럼요, 라는 건
    고양이 = 잠귀신! 이라는 거죠.
    다 큰 고양이는 하루 20시간~22시간 자요.
    저희 고양이처럼 잠 없는 놈도 있지만. 얘는 한 16-17시간 자는 듯.....
    놀자고 냥냥대고 다닐 때 앞에서 장난감도 흔들어 보시고 흔들다가 등 뒤에 감춰도 보시고, 빵끈(금색 식빵 봉지끈 있죠) 이거 돌돌 말아서 손바닥에 감춰 가지고 바닥을 삭삭 쓸다가 던져도 보시고 하세요.
    길고양이라 놀 줄 아는지는 모르겠는데.... 같이 논다는 게 고양이에게는 아주 중요해요.

  • 8. 어쩔 수 없어서
    '18.4.2 8:38 PM (1.225.xxx.199)

    털을 밀었겠지만 고양이는 털 미는 게 엄청난 스트레스래요 ㅠㅜㅠㅜ
    견디기 힘든 아주 충격적인 일을 겪은 거랑 같다니 알고 계세요.
    큰 스트레스 후라 설사 하는 걸 수 있어요.
    작년에 우리 애들( 암수 각 8살 두 마리)도 너무 더워서 4박5일 동안 집에서 따라다니며 조금씩 털을 깎아줬는데 며칠 묽은 변을 보았어요ㅠㅠ 앉을 때도 엄청 이상해하면서 몸둘 바를 모른다고 해야하나 어색해 하며 앉았어요. 털을 깔고 앉다가 갑자기 맨살이 닿느니 얼마나 이상했겠어요....
    평소 절대 맨 바닥에 안 앉아요. 휴지라도 깔려 있어야 그 위에 앉고 푹신한 데 무지무지 좋아하는데 털 깎은 후에 아무데나 앉더라구요. 더워서 그랬는지도...

    냥이도 개체마다 참 많이 달라서 뭐라 딱히 해답은 못드리고 울 애들 경우 적었어요. 분명한 건 엄청 스트레스 받았다는 거....
    큰박스라도 구해다 숨숨집 만들어 주면 심신 안정에 도움을 받을 것 같네요.

    식구로 받아들이고 진짜 식구되기까지 마음 써주시는 원글님. 참 따뜻한 분 같아요. 오래오래 냥이랑 행복하시길....

  • 9. ....
    '18.4.2 8:44 PM (211.36.xxx.109)

    사료에 따라 설사하는 사료가 있더라구요.
    지금 뭐 먹이는지 써주시면 도움될듯하구요.
    고양이라다행이야 카페에.가면 댓글도 더 빨리 많이 달려요. 급한 질문은 거기에서..

  • 10.
    '18.4.2 8:46 PM (218.155.xxx.89)

    답변들 넘넘 감사합니다. 고양이 카페 막 가입했습니다. 숨숨집 터널 연결해서 만들어 줬어요. 시큰둥하더니 어제부터 잘 들어 갑니다. ^^ 털 깎는 게 엄청 스트레스라고 듣긴 했는데 개냥이같던 녀석이 넘나 변해서 걱정이긴 합니다.

    잠을 많이 자는 게 정상이군요. 사료만 좀 더 먹었음 걱정이 없겠어요.
    따뜻한 답변들 감사합니다.

  • 11. dd
    '18.4.2 8:46 PM (119.201.xxx.230)

    잘 안먹고 무른 변을 눈다면 사료를 바꿔보는게 좋을것같아요
    저는 길고양이들 밥은 캐츠랑 통조림 비벼서 주지만 집냥이는 최고급 유기농 사료 먹여요
    그래도 활동량이 적어서 그런지 잘 안먹기는 하네요
    집에 길 출신 애들을 다섯마리 들였는데 얘들이 이불을 피해서 옆으로 앉아서 스크레쳐소파 여러개 사서 집안 곳곳에 두었더니 가구도 안 긁고 스크레쳐에 앉아서 쉬고 놀고 하네요
    암놈이면 조심성이 많아서 사람도 더 가리지만 집사라고 인식하면 폭풍애교를 볼수 있을겁니다 ㅎㅎ
    원글님처럼 착한 분이 계셔서 그나마 세상이 돌아가는 것 같아요 ^^ 감사합니다

  • 12.
    '18.4.2 8:56 PM (218.155.xxx.89)

    저희 애는 스크래쳐쇼파 에서 꾹꾹이를 하는 것 같아요.
    가끔 앉아 쉬기도 하고 막 긁기도 하는데
    리드미컬한 두 발 놀림이 아무리봐도 꾹꾹이 같아요.
    사료는 orijen cat&kitten (이게 사료명인가요? ) 좋은 걸루 달라구 해서 먹입니다.

  • 13. ..
    '18.4.2 8:56 PM (211.224.xxx.248)

    윗분들이 잘 설명해주셨네요. 특히 223.62님 설명이 아주 정확하네요.

    동물들은 남자를 무서워해요. 너무 막 대들다시피 적극적으로 예뻐해주는 행위도 동물이 느끼기엔 무서울수 있어요. 사람은 고양이보다 아주 크고 특히 남자는 더 크죠. 유트브에 꼬부기라고 치면 하얀 고양이 꼬부기가 나오는데 거기 주인이 남자예요. 전 그거보고 고양이 대하는법을 새로 배웠어요. 그분보면 아주 나긋나긋 조용조용한 소리고 고양이를 배려하고 사랑해주는데 그 고양이도 엄청 순해요. 원글님 아드님보고 그거 찾아 함 봐보라 하세요. 그렇게 좀 조용조용 나긋나긋하게 굴면 고양이도 점점 다가올거라고.

  • 14. 그리
    '18.4.2 9:04 PM (182.221.xxx.73)

    답변은 다른 분들이 너무 잘해주셨고...
    너무 좋은일 하셨네요. 복 받으실거에요.
    가족 모두 냥이와 함께 행복하시길 빌겠습니다 ^^

  • 15. 나나뿡뿡이
    '18.4.2 9:28 PM (210.179.xxx.176)

    오리젠이 생각보다 기호성이 안좋아요. 원료질 너무 따지지마시고 로얄캐닌 인도어나 피트 먹여보세요. 캣츠랑같은 싸구려도 간식으로 조금만 줘보시기도해보세요. 캣만두같은 동결건조 간식을 부셔서 밥위에 얹어줘보시는것도 좋아요. 그리고 설사는 대부분의 고양이들이 환경이바뀌면 한동안하는것같아요. 그거 잡아보겠다고 스트레스줘가며 병원다니고 약먹이고했는데 시간지나고 애들이 편해지면서 저절로 잡히더라구요. 인트라젠 섞어서 좋아하는 캔에 섞어서 꾸준히 급여하면 좀 빨리잡히는것같아요.
    애기가 언제든 숨을수있는 적당히 막힌 곳을 꼭 마련해주세요. 숨숨집이나 의자위에 못쓰는 이불 덮어주셔도 좋구요

  • 16.
    '18.4.2 9:40 PM (218.155.xxx.89)

    아. 오리젠이 그렇군요. 설사 안잡히면 사료도 좀 바꿔봐야 겠네요. 넘 감사 합니다.

  • 17. ...
    '18.4.2 9:43 PM (110.35.xxx.104)

    저희집 고양인 2살까지 애기?때 에~ 이러면서 애교부렸어요. 지금 생각하면 아기가 엄마한테 하는 혀 짧은 소리였어요. 지금은 동생냥 있어서 아주 가끔 하는데. 이젠 동생이 해요ㅎㅎ 이쁘다 이쁘다 낞이 해주세요. 걔들도 이뻐하는거 귀신같이 알구요. 밖에 살다온 애들은 한 일주일 넘게 먹고자고 할거에요. 항상 긴장하다 이제서야 긴장풀고 한숨 푹자는거라 죽은듯이 계속 자더라도 기다려주세요. 너무 좋으시겠어요.

  • 18. 3묘
    '18.4.2 9:46 PM (223.62.xxx.156)

    3놈모두 길거리캐스팅성공해서 모시고삽니다
    설사 는 퓨어비타사료가 그나마좋더라구요
    세놈중 한묘가 무른변을보는데퓨어비타먹고 그나마조금 잡았어요
    원글님 그리고 냥이 좋은일만가득하시길

  • 19. ...
    '18.4.2 10:14 PM (39.118.xxx.74)

    헐 털을 미시다니.... ㅎㅎ 우리애들 털밀면 삐져서 기본 이틀은 우울증인지 엎드려서 한숨만쉬어요 ㅋㅋ첫째 남자고양이는 목털관리를 엄청신경써서 하거든요?왕자님처럼 한올한올 쫙펴서 엄청우아하게 만드는일을 아침나절 내내 하구요. 다한거 보면 진짜 멋있어서 제가 막 흐트려놓구요 ㅋㅋ그럼 소리지를면서 제 손을 막물어요. 암튼 그래서 여름에 딱한번 미용해주는데 그때도 첫 째의 자존심 목갈귀털만은 남겨주죵.행복한 한해되세요♡♡

  • 20. 아 오리젠!
    '18.4.2 10:51 PM (180.66.xxx.19)

    맞기만 함 정말 좋은 금사료인데 의외로 안맞는 애들이
    많아요. 설사를 감수해가며 먹이는 집사들도 있는데
    저도 버티다 포기했어요
    사료알러지로 설사하는경우가 제일 많으니 조금 바꿔줘보세요. 아이허브에서 파는 재로우 유산균 섞어먹이는데
    괜찮네요.

  • 21. 저도 퓨어비타
    '18.4.2 10:52 PM (1.225.xxx.199)

    추천요...괜찮은 사료이기도 하구요.
    로얄캐닌이 기호성은 아주 좋더라구요.
    썩 좋은 사료는 아니라고 해도 잘 먹는 것도 중요하고 설사도 잘 잡아주는 로얄캐닌 인테스티널 먹여보셔도 좋을 것 같구요.

  • 22. 유후
    '18.4.2 11:22 PM (220.119.xxx.220)

    묽은 변을 보는 건 기생충이나
    원충이 있을 수 있어요 원충은 치로가1

  • 23. ..
    '18.4.2 11:22 PM (218.155.xxx.89)

    답변 감사 합니다.
    털은 밀 수 밖에 없는 상황였어요. ^^장모에 배설물이랑 엉겨 뭉침이 너무 심해 앞 발도 다 안펴지는 상황이 그냥 겉에서 볼때랑 너무 다르더라구요. 병원 검진에 발톱도 깎여. 털도 깎여. 생활 환경도 바뀌고 어마한 스트레스긴 하겠네요.
    한 삼일은 침대밑에서 안나왔는데 지금은 집안 탐험에
    베란다 스툴에 올라가 볕쬐이며 잠도 자고.
    잠깐 잠깐씩 잘 놀고 하는데 작은 소리에도 도망가고
    밥도 편히 못먹고 안스러워요.
    목덜미 쓸어 줄땐 나른한 표정으로 눈감으며 계속 손에 비비적댈땐 엄마 그리워하는 아기 같아요. ( 나이는 6~7세 추정이라는데.)
    조금씩 나아지겠지요. 제가좋은 집사가 되서 같이 행복했음 좋겠어요.

  • 24.
    '18.4.2 11:27 PM (218.155.xxx.89)

    병원 검진할때 기생충은 없다구 나왔어요.
    아. 기생충이 있어도 묽은 변을 보는 군요. 감사합니다.

  • 25. 유후
    '18.4.2 11:29 PM (220.119.xxx.220)

    어려워요 분변검사 꼭 받아 보세요
    저희 업둥이 2마리도 길냥 출신인데
    원충 치료 오래 했어요
    이게 위장을 공격하는 종류도 있고 해서
    분변 검사는 꼭 받아 보셔요 5천원 정도 합니다
    대신 잘 보는 병원에 가셔요
    저는 돌팔이한테 오진 받아서 이틀동안 각종 검사비만
    칠십만원 들었더랬어요 ㅠ

  • 26. 유후
    '18.4.2 11:30 PM (220.119.xxx.220)

    캣닢이나 마따따비가 냥이 심신안정에 좋아요
    반응 없는 애들도 있지만 길애들처럼 스트레스
    지수가 높은 애들은 좋아해요
    가루 보다는 잎파리 원형으로 된 것이 좋습니다
    블루마운틴 캣닢 검색해보셔요

  • 27. 유후
    '18.4.2 11:31 PM (220.119.xxx.220)

    길애들 원충 걸리기 쉬우니 꼭 받아보셔요
    구충제도 먹이시고요
    감사합니다 복받으시도록 잠시 기도합니다

  • 28.
    '18.4.2 11:35 PM (112.153.xxx.100)

    묽은변이면 인트라젠등 정장제를 먹여보세요. 가루도 있고, 고형도 있는데..간식같이 맛있는지 잘 먹던데요. 가격도 안비싸고, 캣몰등에서 구매하실 수 있어요.^^

    사료량 종이컵 반정도면 적정수준 같고요. 불쌍한 냥이 거둬주시고 사랑으로 돌봐주셔 너무 감사요. 야옹안하는 애들도 있고,
    와서 에옹거리는건 놀자거나 아님 인사정도인듯 합니다. ^^



    .

  • 29. ..
    '18.4.3 12:22 AM (218.155.xxx.89)

    추가질문좀. 저희가 바닥이 장판인데 얘가 뛰고 물고 놀기에 미끄러울것 같아요. 카펫을 까는 게 나을까요?

  • 30. 오 노
    '18.4.3 12:37 AM (223.62.xxx.170)

    장판이 약간 미끄럽긴 하겠지만, 괜찮아요.
    카펫은 말릴래요 ㅎㅎ 스크래처 대신 그걸 뜯는 모습을 보게 되실 수도 있구요. 무엇보다 장모종 같은데~ 카펫 까시면~ 우우.... 카펫과 고양이털의 뒤범벅 위에서 살게 됩니다.
    고양이 키우는 집은 그저 바닥의 러그 종류는 최소한으로 줄이고, 있는 건 자주 털고 맨바닥은 청소기와 걸레질 자주 하며 살 수밖에 없어요.

  • 31. ㅇㅇ
    '18.4.3 1:05 AM (59.23.xxx.10)

    카펫 깔지마세요
    카펫깔면 냥이들은 좋아하는데 털 묻고 가끔 헤어볼도토하고
    우리집 카펫도 냥이 두놈이 뒷부분 다 뜯어서 걸레 만들어 놨어요
    보통 장모냥이 얌전해서 그럴일은 없을 것 같지만요.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6725 지금 갑자기 라면이 먹고 싶은데요 5 어쩌죠 2018/04/03 1,534
796724 오른쪽 옆구리가 팔딱팔딱 뛰는 느낌이 2 왜지 2018/04/02 3,398
796723 목회자 쌤님 2018/04/02 527
796722 스포츠센터 셔틀 기사님이 아이에게 욕을 했어요. 36 ㅇㅁㄴ 2018/04/02 5,421
796721 시부모님 12 며느리 2018/04/02 2,872
796720 지슬: 끝나지 않은 세월 2 6 snowme.. 2018/04/02 1,022
796719 6살 사교육 안시켜도 돼죠? 23 6살 2018/04/02 4,270
796718 아기 발달이 걱정돼요 22 18개월 2018/04/02 4,131
796717 일본공연하는 kpop가수들의 일본어로 노래하기 10 짜증 2018/04/02 1,826
796716 김민종 예전에 인기 많았나요? 9 반짝 2018/04/02 2,518
796715 김생민은 여하간 지 잘못 인정하는데 오달수는 끝까지 49 ㅇㄹㄹ 2018/04/02 16,813
796714 직장에서 대드는 아랫사람. 12 .. 2018/04/02 5,308
796713 40대중반 가려움증 효과적인 방법 있을까요 18 초6맘 2018/04/02 5,117
796712 어린이집 적응시키다 눈물바람났어요ㅜ 28 .. 2018/04/02 6,102
796711 김명민 새로하는 드라마 보는데 또 sm뿌리기네요 7 고구마가좋아.. 2018/04/02 4,069
796710 공부하나만 놓으면 부딪히고 스트레스 받을일 없음 놓는게 현명하겠.. 4 2018/04/02 1,589
796709 괴롭힘 당하는 아이때문에 가슴아파요 20 ㅜㅜ 2018/04/02 5,872
796708 Ithaca 공항에서 Cornell 대학까지 4 mornin.. 2018/04/02 1,101
796707 고3 아들 카드 쓸 때마다 문자 오는데요, 기분 묘해요 26 고3 2018/04/02 15,025
796706 나흘 뒤 1심..박근혜 생중계 원치 않는다 자필 답변서 3 기레기아웃 2018/04/02 1,425
796705 패딩 세탁 자신없는데 그냥 세탁소 맡길까요 31 마니 2018/04/02 7,909
796704 이 정부가 참 좋아요 8 전 정부 에.. 2018/04/02 1,425
796703 김탁구 아역 정변했네요 3 ㅇㅇ 2018/04/02 5,758
796702 사주보고 온 이야기..부적및 자식관련 6 2018/04/02 4,030
796701 언 맥주를 먹다가 만두가 땡기는데 문제가 있어요 6 지금 2018/04/02 1,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