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학교 갔다가 깜짝 놀랐네요

.... 조회수 : 5,364
작성일 : 2018-03-30 16:29:50
오늘 반대표 엄마가 커텐 떼는걸 도와달라고 하셔서 학교에 갔었거든요

교실에 전화가 와서 샘께서 전화를 받으시더라구요

그런데 깜짝 놀랐습니다

왜 자꾸 내 아이를.혼내냐고 전화한듯하더라구요

선생님께서 준비물을 잘 안가져오고 수업시간에 자꾸 떠들고 엎드려 있어서 혼냈다고 하셨는데

그 엄마가 준비물을 언제 내줬냐고 했던 모양이예요

샘께서 주간 학습에도 써서 보냈고 알림장에도 두번이나 써서 보냈다

그리고 준비물 안가져온게 한두번이 아니다..

들리는.대사가..

어머님께서 주간 학습지를 안 읽으시고 저한테 뭐라 하시면 어떻하냐

그럼 애가 수업 시간에 떠드는데 가만 냅두냐

나도 애 혼내려면 에너지가 든다 뭐하려고 가만 있는 애를 일부러 혼내겠냐

주간 학습지는 당연히 읽는거다 엄마들 읽으시라고 보내는거다

2학년이라 알림장 검사 매번 안했다

어머니 설사 제가 잘못했더라도 애 앞에서 저한테 소리지르시면 안된다

다음주 상담기간인데 저한테 항의할 일이 있으시다면 애 없는데서 하셔야지 이게 무슨 경우시냐

무한반복

나중에는 저 바쁘니 상담와서 말씀하세요 하시는데도 끊지도 않고..

와 ~~~정말 대단하더라구요

참 별 엄마가 다 있네요

IP : 1.224.xxx.4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만 읽어도
    '18.3.30 4:32 PM (39.7.xxx.171)

    상황이 그려져요...

  • 2. ㅅㅅㅅㅅ
    '18.3.30 4:33 PM (161.142.xxx.107)

    전 교사 아니에요
    방학때 샘들 심리치료 받거나 힐링. 프로그램이 필요해요

  • 3. ㅋㅋㅋ
    '18.3.30 4:37 PM (116.127.xxx.144)

    샘의 전화대화를 들으신거군요...

    음.......그엄마..그렇게 하면 자기애한테 안좋다는걸 모르는군요.....애가 다 배워요...

  • 4. ....
    '18.3.30 4:39 PM (1.224.xxx.48)

    일부러 들은건 아니고 원래 목소리가 카랑 카랑 큰 편이라...안들을래야 안 들을수가 없었어요 ㅋㅋ

  • 5.
    '18.3.30 6:14 PM (14.34.xxx.200)

    요즘은 커텐도 학교에서 업자불러서
    다 세탁해줘요
    건의해보세요
    엄마들 힘들어요

  • 6. 극한직업 초등교사
    '18.3.30 6:26 PM (218.39.xxx.149)

    요즘
    진상 학부모들 천지라
    초등교사들 불쌍해요.

  • 7. 웃기시네
    '18.3.30 7:19 PM (223.62.xxx.218)

    초딩교사가 무슨 극한...
    팔자늘어진 대표 퇴보집단이구만.
    말같지 않은 쉴ㄷ....

  • 8. 저 초등 직원
    '18.3.30 8:30 PM (124.80.xxx.40)

    교사는 아니고요
    요즘 엄마들 진짜 대단해요
    별별 말도 안되는 민원전화 해대고 와서 보시면 정말 이상한 사람들 많아요
    팔자 늘어진 집단인지는 한 십년전인거 같네요

  • 9.
    '18.3.30 8:47 PM (175.223.xxx.180)

    미친년 ...학부모란게 평양감사 정도 되는줄 아나보죠뭐 ..
    .자기 인성수준 광고하는짓인줄도 모르는 머저리

  • 10. ㅣㅣ
    '18.3.30 8:54 PM (114.201.xxx.22)

    그 학부모 미쳤나보네요

  • 11. ..
    '18.3.30 10:34 P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

    초등교사가 극한직업이면 유치원 교사는 목매야겠네요.
    어떤 직업이든 멘탈 강하지 않으면 진상들한테 털리는 건 마찬가지고,
    교사는 애 맡긴 조심스런 사람에다 학교 일 이년 다니고 말 거 아니라 또라이들도 극단적인 짓은 못해요.
    초등교사가 힘든 건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던 옛날과 비교해서 지금 처량하기 때문인 거죠.

  • 12.
    '18.3.30 11:14 PM (175.117.xxx.158)

    그래봐야ᆢᆢᆢ새지끼 구박받는지 모르는여자더라구요
    학교는 애가 다니는데 ᆢ눈치밥

  • 13. 나옹
    '18.3.31 1:52 PM (39.117.xxx.187)

    그 학부모는 진상이네요. 애 참 잘 크겠어요.

    그나저나 요즘도 커텐떼러 학교 오라고 반대표한테 시키는 선생이 있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5721 엄마 환갑, 조언부탁드려요 6 조언부탁드려.. 2018/03/30 1,405
795720 트렌치코트를 봤는데... 4 질문 2018/03/30 2,961
795719 지금 이 순간이 젤 행복한거 같아요. 6 가을여행 2018/03/30 2,649
795718 내일 수능최저폐지 반대 집회 열립니다. 11 정시확대 2018/03/30 1,208
795717 02-761-0813 민주당 경기도지사 여론조사 돌고 있대요. .. 40 경기도 2018/03/30 7,072
795716 아들이 군대가면서 21 제이 2018/03/30 4,891
795715 오늘은 무슨 안주에 한잔 하나... 12 2018/03/30 2,256
795714 안양 귀인동 쪽 사시는 분...만두집 아직 영업하나요? 2 질문 2018/03/30 1,051
795713 아이 목걸이 하지말라고 목에 주름 생긴다는 시어머님 ㅠㅠ 11 어휴 2018/03/30 3,647
795712 조여옥대위..ㅠㅠ 32 kjchoi.. 2018/03/30 20,337
795711 오늘 학교 갔다가 깜짝 놀랐네요 12 .... 2018/03/30 5,364
795710 제가 자꾸 이뻐지고 있어요 2 23 벚꽃 2018/03/30 7,726
795709 공부 욕심 없는 아이 달라질까요? 11 공부 2018/03/30 4,064
795708 라면 팥칼국수, 스프만 먹어요 4 니은 2018/03/30 2,291
795707 로얄코펜하겐 가장 저렴하게 구입할 방법은? 2 ㄱㄱㄱ 2018/03/30 1,942
795706 "생존 장병 증언 빼고 '왜곡 방송'.. 그러면 천안함.. 5 왜이러죠? 2018/03/30 1,408
795705 고등어캔으로 김치조림 꽁치캔으로 김치찌게 어떤게 더 맛날까요? 3 .. 2018/03/30 1,418
795704 바이올린 연주자 데이비드 가렛...넘 멋져요^^* 4 신나랑랑 2018/03/30 1,441
795703 욕실 하부장 어디서 공사하면 되나요? 2 -- 2018/03/30 738
795702 환갑 맞은 남편이 자꾸 저 혼자 어디 여행가래요. 11 환갑남편 2018/03/30 7,473
795701 어제 블랙하우스 정말 재밌었어요 10 .. 2018/03/30 2,192
795700 급)보험약관 변경으로 오늘까지 실비보험 들어야 하는데... 3 흠흠 2018/03/30 1,299
795699 택시 라디오 3 택시 2018/03/30 574
795698 이 글씨체 좀 알려주세요. 3 글씨체 2018/03/30 1,072
795697 이철성 경찰청장은 어떤사람인가요? 8 ㅇㅇ 2018/03/30 1,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