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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니고 가겠다는 딸때문에 머리가 아픕니다.

,,,, 조회수 : 4,969
작성일 : 2018-03-16 09:43:02
애니고가 뭔지도 모르고 있다가 어디서 얘기를 들었는지
갑자기 애니고를 가겠답니다. 어제 선생님과 상담하니 선생님이 직접 애니고에 전화해보시고
니 성적이면 갈수있겠다 하신다네요
실기가 문제인데 1년 열심히 해보라며...

평범한 다른 애들처럼 그림그리는거 좋아합니다. 한동안 미술학원 보내달라해서 다녔구요
그렇다고 딱히 그쪽으로 뛰어난 실력이 있는것도 아닌것같습니다.
교내 미술대회 나가면 그냥저냥 상 받아오는 정도

전 인문계 생각하고 있다가 중3 코앞에서 애니고 가겠다고 하는 아이 어찌해야할지..
지금부터 학원도 보내달라하는데 어딜 보내야할지 감도 오지않네요

애니고쪽으로 잘 아시는 분있으면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IP : 115.22.xxx.148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3.16 9:45 AM (121.182.xxx.198)

    요즘 공부로 성공하기엔 넘 힘들어요..
    미술에 자질이 있으면 밀어주겠어요..^^

  • 2. 50대중반인
    '18.3.16 9:46 AM (61.80.xxx.94)

    저도 다시 그 나이로 돌아가라면 애니고 가고 싶네요
    하고싶은거 하게 해줬으면 좋겠어요

  • 3. ....
    '18.3.16 9:46 AM (220.78.xxx.101)

    부러워요
    제딸은잘하는것도 없고 하고싶은거 되고 싶은것도 없는데

  • 4. 하남애니고 보내세요
    '18.3.16 9:47 A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거기 공부 못하는 애들 모여서 만화그리는 곳 아니에요.
    성적도 꽤 높고 애니 실력은 정말 대단한 아이들이 모인 곳이예요.
    지금 학원도 전문학원으로 돌려서 열심히 준비하셔야 해요

  • 5.
    '18.3.16 9:53 AM (116.123.xxx.168)

    애니고 갈수있다면 보내세요
    거기 공부잘해야 될걸요
    둘째딸이 애니 입시준비하고 있는데
    좋아하는거 하니까 밤새도 힘든줄도
    모르고 넘 열심히 잼있게 하고 있어요
    본인이 좋아하는거 하는게 최고인듯

  • 6. ..
    '18.3.16 9:53 AM (210.91.xxx.28) - 삭제된댓글

    어머..부러운데요. 저라면 쌍수들고 환영할 판인데....

    요즘 애들 하고 싶은 것도, 열정도 없이 그냥 학원다니는 기계인데,
    그렇게 잘 하는 거 좋아하는 거 있다는 거 자체가 기특한 거에요.
    어머니 너무 현실을 모르시는 듯..

  • 7. ...
    '18.3.16 9:55 AM (1.248.xxx.74)

    저같아도 밀어주겠어요. 하고 싶은 게 있다는게 큰 축복이네요.

  • 8. 제 후배하나는
    '18.3.16 9:55 AM (92.12.xxx.195)

    멀쩡하게 영문과 잘 나와서는 천안에 애니메이션 전문대를 또 간다길래 제가 등짝을 ~~~ㅋㅋ
    그랬는데 지금 거기서 교수돼서 자기 분야에서 잘하고있어요.
    자기가 하고싶은거 하는게 제일 좋은거 같아요.
    열심히 뒷받침 해주세요.

  • 9. 저도
    '18.3.16 9:57 AM (222.110.xxx.95)

    따님 응원해요~~

  • 10. 부럽
    '18.3.16 9:59 AM (211.108.xxx.4)

    그렇게 뭔가 목표잡고 가고 싶은 학교 딱잡고 학원까지 보내달라고 하는 중딩생
    너무 부럽네요 저라면 꼭 밀어주겠어요
    얼마나 열심히 하겠어요 본인이 하겠다고 하는건데요
    울집 중3은 목표도 하고 싶은것도 없어요

  • 11. ..
    '18.3.16 10:02 AM (1.221.xxx.94)

    뭐라도 하고 싶은게 있는게 부럽네요

  • 12. 애니고맘
    '18.3.16 10:03 AM (175.223.xxx.65) - 삭제된댓글

    오늘 애니고 학부모 총회라 지하철 갈아타고 버스 갈아타고 가는중이에요.
    애니고 만창과 애니과 영상과 컴게과 있고 경쟁률도 많이 높아요. 성적도 상위권이어야 하구요~
    하고싶은게 있으면 밀어주세요~~
    울애 올해 만창과입학했는데 너무 만족하며 다녀요. 저도 첨엔 머리아팠는데.. 좋아하는거 보니 저도 좋네요.
    단, 너무 자유로와서 스스로 통제하는건 가르쳐야 할거같아요.

  • 13. 애니고맘
    '18.3.16 10:04 AM (175.223.xxx.65) - 삭제된댓글

    아. 하남 애니고 입니다 ㅎㅎ

  • 14. 성적
    '18.3.16 10:09 AM (110.70.xxx.214)

    우리애는 그림 그리는거 좋아하고 애니고 가고 싶어하는데 성적이 안되서 못 가는구만요...

  • 15. ,,,,,
    '18.3.16 10:10 AM (115.22.xxx.148)

    좋아하는거 하는거 저도 대찬성입니다..하지만 작년까지 아무런 얘기가 없다가 갑자기 저러니 제가 좀 당혹스러웠네요..일단 한목소리로 밀어주라 하셔서 저도 아이가 좋아한다면 밀어줄 의향입니다. 따뜻한 답변들 감사드립니다. 근데 실기가 문제인것 같아 좀 걱정이 많습니다. 애니고 보내신분 부럽네요^^ 실기는 어찌 준비하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 16. 부러워요
    '18.3.16 10:10 AM (223.62.xxx.242) - 삭제된댓글

    부러워요.
    저는 보내고싶어도 안간다하네요.

  • 17.
    '18.3.16 10:12 AM (116.123.xxx.168)

    위에도 글남겼지만
    둘째딸이 5,6세부터 캐릭터그리고
    칸만화 그리고 스토리 만들고 하루종일
    그러고 놀았네요 모아둔게 사과박스
    몇 박스 되요
    저도 그냥 취미겠거니 했는데
    고학년되도 시험기간에도 틈틈히 캐릭터
    그림 그리고 모아두길래 공부하라고
    혼내고 야단치고 하니 몰래
    숨어서 그리더라고요
    결국 딸이 대학진로를 애니쪽 말고는
    다른전공은 하고싶지않다고
    중3때 못을 ㅠ 저랑 남편은 영 안내켜서
    설득하고 했지만 본인의지가 강해서
    지금 고 2 인데 그래 니 하고싶은거 해라
    하면서 밀어주고있고 아이는 룰루랄라
    신나게 다닌답니다
    열심히 한만큼 좋은결과 있기를 그것만
    바라네요
    딸아이랑 대화해보시고 아이의 의지가
    애니쪽으로 확고하다면 밀어주시고 응원해주세요 설명회 가보니 앞으로 전망도
    뭐 괜찮은것 같더라고요 ^^;;

  • 18. 하고 싶은게 있다는건
    '18.3.16 10:17 AM (175.223.xxx.107) - 삭제된댓글

    대단한 거예요
    그거없이 사는 애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딸한테 늦은만큼 더 노력하자하시구요
    요즘은 여러분야로 무궁무진 뻗어나갈수 있으니
    걱정마시고 밀어주세요

  • 19. ...
    '18.3.16 10:18 AM (183.102.xxx.238) - 삭제된댓글

    원글님 저희 애는 공부 잘 하는 편이었는데
    고1때 느닷없이 자긴 체대 가서 ROTC를 하고
    직업군인이 되겠다고 했어요.
    인서울은 가능한 성적이었거든요.
    그래서 그럼 차라리 육사를 가라 했는데
    그건 싫고 체대 가서 ROTC 하겠다고 하더라구요.
    담임도 말렸어요.
    운동 잘하고 성적도 좋고 성격은 더 좋고.
    지금 대3인데 본인이 계획한대로 체대가서
    ROTC 하고 있습니다.
    하고 싶은 걸 하니 무척 행복하게 살고 있구요.

  • 20. 홧팅
    '18.3.16 10:25 AM (112.170.xxx.120)

    일단 애니학원은 어느 미술학원이다 다 부속으로 운영중입니다.
    상담하시면 애니고에 대해 잘 알려주실겁니다.
    저흐 아이는 갑자가 예고 미술과를 가겠다고 해서 중3봄 부터 시재했는데 시험이 11월 달이라 기간이 넘 짧아 정말 열심히 중3을 보냈어요.
    스스로 선택한 길을 최선을 다해 하는 모습에 반대하던 저도 지금은 만족합니다.
    애니고 성적도 많이 봐요.내신이랑 실기 준비 만만치 않고 여름부터 실기 미술비가 많이 들긴 해요.
    그래도 한다고 하는 아이는 밀어주면 이 시간이 귀히쓸거에요
    담에 어떻게 되었는지 글 남겨주세요

  • 21. 음...
    '18.3.16 10:34 AM (1.240.xxx.92)

    애니고 성적좋아야 하는걸로 알아요.
    일단공부도 같이 해야 합니다

  • 22. ..
    '18.3.16 11:28 AM (180.228.xxx.85)

    그 나이에 그래도 확실하게 히고싶다는게 있으면 기특한거죠.밀어주세요.웹툰같은걸로도 성공할수 있어요

  • 23. ...
    '18.3.16 11:53 AM (118.91.xxx.78) - 삭제된댓글

    근데 정말 그 쪽 분야에서 일하는 건 소수에요. 학교에 졸업후 취업률 알아보시고 졸업하고 뭐할건지 꼭 심사숙고해보시고 결정하세요. 요즘 서울대 홍대 미대나와도 취업 쉽지않고 애니학과 나와서 편의점 알바하는 친구도 가까이 있어서요. 실기적으로 뛰어나지 않아도 자기만의 개성 성격 독기 의지가 확실히 있으면 시켜도 좋구요.

  • 24. 저도
    '18.3.16 4:10 PM (124.49.xxx.160)

    애니메이션은 기술이잖아요.
    그런 기술은 학원에서도 배울수 있지않을까요.
    중요한 컨텐츠발굴을 위해서는 다른 기초 학문을 접하는게 좋지 않을까...하는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 있는데 어떠신지...울나라 고등ㅎㄱ교에서 그러한 교육을 기대하진 않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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