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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혐오스러워요

.. 조회수 : 25,716
작성일 : 2018-03-11 09:43:02
45살인데 당뇨13년도 됐어요
병원에선 맨날 입원하라고 할정도로 혈당이 높아요
신장기능은 60프로 남았다고 해요
매일 눈뜨자마자 라면 두개 끓여먹고
저녁에 오면 분식집에서 엄청나게 단 떡볶이
2인분씩 사서 국물까지 다 먹고 물도 엄청나게
많이 마셔대고 아이들과자 다 뒤져서 먹고
아이스크림에 사과즙 같은거 몇봉씩 마시고
밤 12시건 새벽 2~3시건 목구멍까지 음식물 집어넣고
양치도 안하고 소화도 안시키고 자서 정말 토할정도로 똥냄새
나는 방구냄새가 방안 가득해요
유산균 좋은거 사다 먹여도 팬티에 똥 지리고. 자다 방구꼈는데 이불에
설사똥 다 묻혀놓고요
관리하자고 말하면 잔소리한다고 눈부라리고 이혼한다고 몸만 나가래요
애들 재수생 고3인데 아이들도 다컸으니 이제 지할일 다했다고
지혼자 살겠다고 협박이나 하구요
지금도 라면 한냄비 끓여먹고 있는데 스트레스 안받으려고 노력해도
속에서 화가 올라오네요



IP : 211.108.xxx.176
7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거
    '18.3.11 9:45 AM (1.243.xxx.134)

    부인분 없으면 금방 폐인될거 같은데...
    남자들이란

  • 2. ㅁㅁ
    '18.3.11 9:46 AM (121.130.xxx.31) - 삭제된댓글

    아 ㅡㅡ
    드러
    토쏠려

    이글 안본 눈 삽니다

  • 3. ㅡㅡ
    '18.3.11 9:46 AM (39.119.xxx.21) - 삭제된댓글

    지 혼자살겠다는데
    지 혼자 살라면 안되나요?
    글만봐도 더럽...

  • 4.
    '18.3.11 9:46 AM (175.223.xxx.218) - 삭제된댓글

    업무 스트레스가 과중하고 유일한 낙이 음식섭취인 듯 해요

    본인도 자괴감 들 건데
    자포자기로 보여요
    죽어도 그만이라는 심정이요

    전 삶이 힘들다고 절규하는 걸로 보여요

    병 치료가 아니라
    업무가 얼마나 과중하면 저러나...하고 접근해보세요
    달라질 거예요
    지금보다는

  • 5. 노선
    '18.3.11 9:48 AM (1.229.xxx.85) - 삭제된댓글

    냉정하게 말해서 남편을 아직 사랑하고 곧 병수발 시작해서
    남은 평생 그럴 거 아니면 이혼하세요.
    제가 환자 보호자로 몇 년 있어보니
    아내가 아프면 버리는 남편 너무 많던데
    여자들도 이기적이지 않으라는 법 없는 거 같아요.
    잘 생각해 보세요.

  • 6. ㅇㅇ
    '18.3.11 9:51 AM (223.62.xxx.121)

    몸이 단걸 원하게 되나보네요.
    완전 탄수화물 설탕덩어리중이에요.
    원글님 힘드시겠어요.

  • 7. ..
    '18.3.11 9:52 AM (211.108.xxx.176)

    여태 아이들 상처 안받게 여러가지로 감추며 실았는데
    아이들도 이제 모르고 몸만.나가라는거 보면 온갖 추한짓
    다보이며 이혼도 할꺼 같아요 이혼 한다고 하면...

  • 8. 궁금한 게
    '18.3.11 9:52 AM (183.2.xxx.104)

    자기 설싸똥을 자기가 처리하려는 시늉은 하나요?

    아니면 원글님이 다 치워 주세요? 원글님이 치워주시면 고마워는 해요?

  • 9. 놓아버리세요
    '18.3.11 9:52 AM (49.199.xxx.17)

    뜨거운 냄비 붙잡고 뜨겁다고 악 쓰고 계심 뭐해요.
    그냥 그 냄비 놓아버리세요.
    고구마글 올리지 마시고 이혼하세요.
    글 읽는 사람도 속 터집니다.

  • 10. 대안
    '18.3.11 9:54 AM (175.223.xxx.218) - 삭제된댓글

    뭔가 먹어야 심리적 안정 얻는 거거든요

    검은콩을 튀기세요
    방앗간에 가서 아예 한자루 튀기세요
    그럼 콩과자 같아요
    맛있고 달고 건강에도 좋아요

    단 방귀가 지독해요

    하지만 지금 음식보단 낫죠

    야들 과자를 왜 집에 상비하세요
    애들도 식생활 조정하세요

  • 11. gg
    '18.3.11 9:55 AM (66.27.xxx.3)

    어휴 바람폈다는 것 보다 더 드러워...

  • 12. 궁금한 게
    '18.3.11 9:55 AM (183.2.xxx.100)

    저 상황에서 원글님께 몸만 나가라고 말하는 베짱이 어디서 나오는지요? 직장에서 대단한 지위에 있고, 수입이 대단히 높은가요?

  • 13. 냉정
    '18.3.11 9:57 AM (121.144.xxx.89)

    업무스트레스를 먹는걸로 푼다고 해도 자기몸 생각해서
    당연히 절제해야죠
    며칠전 남편 어릴 적 동네 친구가 알콜중독으로 죽었어요
    제가 사는게 힘들어서 술로 풀었는가봐 했더니 그정도
    안 힘든 사람이 어디있냐고 냉정하게 얘기해서 좀 놀랬어요
    남편분 많이 이기적인거 같아요
    윈글님 심정 이해됩니다

  • 14. ..
    '18.3.11 9:57 AM (211.108.xxx.176)

    냄새에.놀라서 이불 팬티 쓰레기봉지 100리터에 다 버렸어요
    챙피해서 생활을 바꿔볼텐데도 그냥 똑같아요
    업무가 괴중한건 맞아요
    5명이 하던일을 나머지 직원들 다 짤리고 남편 혼자해서
    스트레스가 심해요

  • 15. ..
    '18.3.11 9:59 AM (58.142.xxx.203)

    알콜중독은 그냥 정신병이에요 뭔 힘들어서 술로 풀어요

  • 16. ...
    '18.3.11 10:00 AM (175.223.xxx.91)

    하 그러고 어떻게 사세요....
    똥 묻은 빨래 빨아주시는거에요?
    저같으면 노력을 하고 살아보려고 하면 옆에 있겠으나
    그런식이면 같이 안있어요
    나가거나 각자살림 하자고 할거 같아요......

  • 17.
    '18.3.11 10:03 AM (218.234.xxx.167)

    수입이 많나요

  • 18. 당뇨는
    '18.3.11 10:03 AM (223.62.xxx.69) - 삭제된댓글

    자녀도 식생활 조심시키셔야 해요
    당뇨병원에 일하는 지인있는데...
    자녀들도 당뇨가 너무 많다네요
    20대부터 오는 애들도 있다고 하고요

  • 19. ..
    '18.3.11 10:03 AM (211.108.xxx.176)

    검은콩 튀겨놓으면 그자리에서 다 먹어요
    물 몇통 마셔가면서요

  • 20.
    '18.3.11 10:07 AM (175.223.xxx.218) - 삭제된댓글

    그래도 검은콩으로 계속 주전부리 만들어두세요

    뭔가 다 먹어야 작성이 풀리니까
    나머지는 숨겨두고요

    사랑이나 정이 없어도
    경제적 역할을 하잖아요
    서포트해서 애들 잘 키우셔야죠

    이혼하면 뭐 달라집니까

  • 21. 돌돌엄마
    '18.3.11 10:07 AM (116.125.xxx.91)

    증거 남기세요. 똥묻은 팬티 이불 다 사진
    찍어놓으시구요.

  • 22.
    '18.3.11 10:08 AM (175.223.xxx.218) - 삭제된댓글

    그래도 검은콩으로 계속 주전부리 만들어두세요

    뭔가 다 먹어야 작성이 풀리니까
    나머지는 숨겨두고요

    사랑이나 정이 없어도
    경제적 역할을 하잖아요
    서포트해서 애들 잘 키우셔야죠

    이혼하면 뭐 달라집니까

    물을 많이 마시는 건 그나마 자기 포만감 조절해서
    덜 목으려는 거죠
    이미 100키로가 넘을텐데
    아이들도 잘 조절해주세요

  • 23. 원글님
    '18.3.11 10:08 AM (125.182.xxx.20)

    힘드시겠어요. 무슨 댓글을 남겨야 할지 모르겠네요. 앞으로 남편분이 원글님 원하시는대로 사셨으면 좋겠네요

  • 24.
    '18.3.11 10:09 AM (59.24.xxx.61) - 삭제된댓글

    빵먹으면서 이 글 보는데 뭐라 말할수없는 기분이...
    힘내세요.

  • 25. ..
    '18.3.11 10:10 AM (211.108.xxx.176)

    아이들 지금 시기 벗어나야 저도 뭘 어떻게 해볼수 있을거 깉아요

  • 26.
    '18.3.11 10:11 AM (175.223.xxx.218) - 삭제된댓글

    그래도 검은콩으로 계속 주전부리 만들어두세요

    뭔가 다 먹어야 작성이 풀리니까
    나머지는 숨겨두고요

    사랑이나 정이 없어도
    경제적 역할을 하잖아요
    서포트해서 애들 잘 키우셔야죠

    이혼하면 뭐 달라집니까

    물을 많이 마시는 건 그나마 자기 포만감 조절해서
    덜 먹으려는 거죠
    이미 100키로가 넘을텐데
    아이들도 잘 조절해주세요

    본인도 자살행위인 줄 알고 먹는 거예요
    잔소리할수록 역효과고
    오히려 심리 치료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럴 시간도 협조도 못 받을 터이니
    공감과 연민 끌어내세요
    남편에게

    얼마나 힘드냐
    그동안 가정건사하느라 힘들었지
    고맙게 생각한다
    당신없으면 우린 안 된다
    늘 응원한다

    이렇게요
    애들 앞에서도 위신 세워주셔야 하고
    인사 시키고요
    남편 들어가고 나갈 때요

  • 27. ??
    '18.3.11 10:14 AM (223.39.xxx.50) - 삭제된댓글

    이혼하면 뭐가 달라지냐니
    최소한 이불에 똥묻는건 안보고 살겠죠.

  • 28. 너무
    '18.3.11 10:15 AM (58.235.xxx.95)

    괴로우실 것같아요. 그런데 이건 누가 잘못했다기보다 상황자체가 힘든 상황이신거에요. 남편도 너무 힘든 상황이고 부인도 말할것도 없구요.
    일단 사람 아프다고 버리는건 아니구요. 저라면 해볼 수 있는데까지 최선을 다해볼래요. 이혼생각은 그때가서 해도 늦지 않아요.
    일단, 답답한 마음으로 잔소리 하지 마시구요. 잔소리 안한다고 더 먹을건 아닌것 같으니... 최대한 편하게 냅두세요. 그러면 본인도 뭐지? 싶어서 관리할 확률이 더 높아져요. 지금은 작 힘드니까 잔소리하는 부인한테 보란듯이 더 반대로 행동하는거거든요.
    저렇게 자기관리 못하는 사람들이 단순한 면이 있어서 또 예쁘다 예쁘다해주면 말 잘듣는 경우가 있어요.
    만약 돈이 여유가 있으시면 남편 이직도 고려볼 것 같아요. 한두달이라도 쉬면서 몸 마음을 보살필 기회를 주면 남편이 그 마음이 너무 고마워서라도 관리를 해볼 생각을 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주변 사람 다 그만뒀다면서요. 많이 힘든 직장인가봐요.

    그리고 여유가 없으시다면, 님도 일을 하세요. 그래서 최대한 남편하고 부딪힐 시간을 줄이세요. 일하고 있으면 팬티랑 이불 똥 지린거는 스스로 빨도록 시킬 수 있잖아요.

    아무튼, 기본적으로는 남편이 오래 살아야한다는 생각조차 하지 마셔야해요. 그건 남편을 위한 생각이 아니라 님을 위한 생각이에요. 지금 남편에게 필요한건 마음이 쉬는거 같아요. 님도요. 힘빼시고 편한 날이 오시길 바랍니다

  • 29.
    '18.3.11 10:17 AM (175.223.xxx.218) - 삭제된댓글

    이혼하면 뭐가 달라지냐니
    최소한 이불에 똥묻는건 안보고 살겠죠.

    이혼하면 애들 아빠가 바뀌나요?
    생활비가 하늘에서 떨어져요?

    가족아닌 남의 똥 청소하면서 생활비 벌게 될 수도 있죠

  • 30. 상관무
    '18.3.11 10:28 AM (1.246.xxx.98)

    상관마세요
    저리 살다간 오래 못살아요
    자기삶 자기가 책임지고 살아야지
    원글님 꼴보는것도 힘드시겠지만 그냥 죽게 놔 버리세요
    산 사람은 살아야하잖아요
    저런 자제력없는 사람들 그냥 운명데로 살게 해주세요
    원글님 매일이 지옥이겠어요

  • 31. 정말
    '18.3.11 10:28 AM (121.171.xxx.26)

    너무 더럽네요......;;;;;
    저라면 같이 못 살듯

  • 32. ㅋㅋㅋ
    '18.3.11 10:30 AM (223.62.xxx.75) - 삭제된댓글


    '18.3.11 10:17 AM (175.223.xxx.218)
    이혼하면 뭐가 달라지냐니
    최소한 이불에 똥묻는건 안보고 살겠죠.

    이혼하면 애들 아빠가 바뀌나요?
    생활비가 하늘에서 떨어져요?

    가족아닌 남의 똥 청소하면서 생활비 벌게 될 수도 있죠
    ㅡㅡㅡ
    구러니까 돈때문에 이혼하지 말라는 얘기?
    남의똥 청소하면서 생활비 버는게 더 당당한거야 바보야!

  • 33. 대안 먹을거리
    '18.3.11 10:30 AM (175.223.xxx.218) - 삭제된댓글

    씹는 맛도 있어야 하고 잔뜩 먹은 기분도 들어야 하거든요


    양배추를 하나 생으로 뜯어먹게 하세요
    고추장이나 된장에 찍어서

    양배추 통으로 쪄서 주어도 좋고요

    오이, 당근을 장에 찍어먹게 하시고
    미역, 다시마 데쳐주세요

    라면2개대신 오뎅넣고 라면 반개 혹은 하나로 대치
    국물은 라면스프말고 된장국으로 해주세요
    야채 듬뿍 넣으면 더 좋구요

    원글님도 같이 남편의 식탐과 싸우셔야 해요
    집에 과자 없애시고요
    식탐은 없앨 수 없고 대체하면서 변하는 걸 체감하고
    자꾸 심리적인 지지를 해줘야 해요

  • 34. 223.62.xxx.75 이건 뭐죠?
    '18.3.11 10:32 AM (175.223.xxx.218) - 삭제된댓글

    '18.3.11 10:30 AM (223.62.xxx.75)

    '18.3.11 10:17 AM (175.223.xxx.218)
    이혼하면 뭐가 달라지냐니
    최소한 이불에 똥묻는건 안보고 살겠죠.

    이혼하면 애들 아빠가 바뀌나요?
    생활비가 하늘에서 떨어져요?

    가족아닌 남의 똥 청소하면서 생활비 벌게 될 수도 있죠
    ㅡㅡㅡ
    구러니까 돈때문에 이혼하지 말라는 얘기?
    남의똥 청소하면서 생활비 버는게 더 당당한거야 바보야!
    —-

    그렇게 좋은 이혼, 너나 해라?

  • 35. ..
    '18.3.11 10:32 AM (211.108.xxx.176)

    회사 그만두고 몸좀 관리하고 쉬다가 다시 일하라고 하는데
    아이들 돈들어갈때고 본인 나이가 있으니까 못그만두는거 같아요
    병원에서도 관리안하니까 의사가 약안준다고 협박도 하고 그러더니
    지금은 어짜피 관리.안하니까 못들어본 약에 약도 주사도 자꾸 이것저것 바꿔서 실험하는 느낌이예요
    오죽하면 남편 단순해서 대학병원에 젊고 예쁜 여자의사있는곳으로
    바꿔보려는 중이예요
    운동 안한다는거 예쁜 여자수영강사 한테 등록 해놨더니
    물먹고 괴로워하면서도 수영해서 학원에서 수영 젤 잘한다고 칭찬받고
    열심히 다니더라구요. 지금은 수영강사 관둬서 안다녀요ㅠ

  • 36. 별꼴
    '18.3.11 10:33 AM (223.62.xxx.191) - 삭제된댓글

    175.223.xxx.218
    이상한 사람이네.
    이혼이 무슨 죄에요?

  • 37. 223.62.xxx.191
    '18.3.11 10:35 AM (175.223.xxx.218) - 삭제된댓글

    223.62.xxx.191

    죄는 무슨?
    쓸모없어지면 버리는 부류와 달리
    원글님은 이 난관을 가족과 함께 잘 넘길 분이니까
    하는 소리지

    223.62.xxx.191야 이혼 하든 말든

  • 38. 허리허리
    '18.3.11 10:37 AM (223.39.xxx.109) - 삭제된댓글

    175.223.xxx.218
    이상한 사람인듯~
    원글이 희생하는게 난관을 가족과 함께 잘 넘기는게 되는건가요?
    너하나만 참으면...이 떠오르네요.
    저라면 똥지리고 침대에 똥싸는 남편 ㅠㅠ
    더러워서 못살듯 한데...

  • 39. 223.39.xxx.109
    '18.3.11 10:39 AM (175.223.xxx.218) - 삭제된댓글

    223.39.xxx.109
    —-
    맞아요
    님이 똥싸고 더러워지면 님 가족도 님 버릴 거예요
    223.39.xxx.109가 그리 사는데 가족이라고 다를까요?

  • 40. 대박
    '18.3.11 10:41 AM (223.39.xxx.24) - 삭제된댓글

    댓글마다 시비거는 사람 대박 ㅋㅋㅋ

  • 41. ..
    '18.3.11 10:41 AM (211.108.xxx.176)

    없으면 본인이.나가서 사오니까 조금이라도 나을까
    생협 쌀라면 간식들로 사다놓고 .양배추 오이 당근 썰어놔도
    그딴거.싫다고 안먹더라구요

  • 42. 대박
    '18.3.11 10:42 AM (223.39.xxx.24) - 삭제된댓글

    _관리하자고 말하면 잔소리한다고 눈부라리고 이혼한다고 몸만 나가래요_라는 남편인데 무슨 똥싸고 더러워지면 남편버리냐 타령인지 이해력이 떨어지나봄

  • 43. 223.39.xxx.24
    '18.3.11 10:43 AM (175.223.xxx.218) - 삭제된댓글

    223.39.xxx.24

    응답을 해드리는 것 뿐이에요
    제가 먼저 시비걸진 않습니다 :)

    원글님 이 시기 잘 견디세요
    정떨어지고 혐오스러우면 경제적 필요성, 측은지심으로라도
    버텨보시고 그래도 안 될 때 결정해도 됩니다

    아이들이 우선시되어야 한다고 봐요

  • 44. 한심
    '18.3.11 10:45 AM (223.39.xxx.22) - 삭제된댓글

    175 댓글마다 시비걸고 있는데

  • 45. 한심
    '18.3.11 10:45 AM (223.39.xxx.22) - 삭제된댓글

    175 댓글마다 시비걸고 있는데

    애들한테도 저런 아빠 안좋아요.
    애들 핑계대기엔 다들 컸네요.

  • 46. 응?
    '18.3.11 10:46 AM (175.223.xxx.218) - 삭제된댓글

    223.39.xxx.22

    ????

  • 47. ..
    '18.3.11 10:52 AM (211.108.xxx.176)

    아이들도 지금 각자 힘들어하는 시기라 다른 생각까지 할 겨를이
    없어요. 발등에 떨어진 불 끄기 바빠서 빨리 이 시기가 지나갔으면
    하구요.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 48. .........
    '18.3.11 11:19 AM (216.40.xxx.221)

    동네에 예쁘고 젊은 헬스 트레이너 있는 피트니스 센터나 헬스장 찾아 보내세요

  • 49. ....
    '18.3.11 11:32 AM (125.186.xxx.152)

    올해는 애들땜에 이혼 못하니까
    일년동안 최선을.다해주시면서 증거 모으세요.
    내가 이렇게 열심히 했고 남편은 저렇게 맘대로 했다.
    이혼변호사한테 상담도 좀 받으시고요.
    이혼소송에 성공하던지, 남편이 객관적인 자료를 보고 뉘우치던지 하겠죠.

  • 50. 그게
    '18.3.11 11:46 AM (58.120.xxx.63)

    당이 빠져 나가니 아무리 먹어도 허한
    생각에 자꾸 먹게 되는거구요
    당뇨 환자가 물 많이 마시는것 옛날엔
    그래서 소갈병이라고 했어요
    좀 먹으면 든든하게 고기좀 자주 먹이시고
    돼지감자 넣어서 밥도 해주시고 말려서
    차로 한솥씩 끓여 놓고 그 물 마시게
    해주세요
    팬티 지저분하게 하는것은 괄약근이
    약해져서 화장실에 가기전에 변을
    지리는것 같아요
    괄약근 조였다 폈다 하는 운동 하라고
    가르쳐주세요
    당 조절 잘해야지 옆집 할머니 낮에 건강하게
    돌아 다니시다 밤에 주무시다 당 떨어져서
    미쳐 인슐린 주사를 못맏아 혼자 돌아
    가셨어요
    사탕이라도 드셨으면 사셨을텐데요
    부인도 힘들겠지만 가장인 남편이니
    힘들더라도 잘 보살펴 드리세요
    사람이 건강하지 못하면 내 몸 관리 하는것도
    힘들답니다
    가장이라 쉬고 싶어도 못쉬는 본인도
    얼마나 답답 하고 짐이 무겁겠어요

  • 51. ....
    '18.3.11 11:55 AM (1.237.xxx.189)

    남편이 빨리 죽어 돈 못벌어 오거나
    저대로 병들어 내 치닥꺼리 되는건 시간문제인듯한데
    아직 돈은 벌어오니 살긴 사는데 마음에 준비는 항상 하고 살아야할듯
    잘 계산해봐요
    돈 보고 붙어살다 병나면 간병인이나 양로원이라도 보내는게 나을지
    아니면 벌어오는것도 형편없어 헤어지는게 나을지

  • 52. 돼지감자
    '18.3.11 12:17 PM (218.39.xxx.149) - 삭제된댓글

    저도 효과본다고 들었어요.
    상시 물을 그거 다린물로 마신답니다.
    그리고
    볶은콩 좋아하신다니
    그거 매일 먹을 수 있게 하면
    라면. 과자류보다 훨 낫지요.
    만일을 대비해서
    원글님도
    직장이나 알바자리 구하시는게 좋겠어요.
    보통 당뇨라도
    본인이 식생활과 운동 빡쎄게 하는 분들은 장수하던데
    남편분 경우는
    상당히 안좋은 상태로 여겨집니다.

  • 53. ....
    '18.3.11 1:07 PM (182.211.xxx.215)

    제발 경제력 키우세요. 꼬라지 보니까 남편 오래 못살아요. 그리고 남의아들 설사똥 빨래하라고 님 부모님께서 님 애써서 키우고 가르치진 않으셨을거 아니에요....경제력 생기면 님도 훨씬 힘이나고 이런 상황에서도 덜 막막할거에요.

  • 54. 애들다컸네요
    '18.3.11 2:50 PM (223.39.xxx.31)

    님 돈버세요
    남편도지금죽을맛이겠어요
    일스트레스를 먹는거로푸는겁니다
    경제적부담이줄어야 자기몸챙길심적여유가 생깁니다
    글봄 님보다 님남편이 더 불쌍합니다
    남편더럽다욕하지말고 측은지심을 가져보세요
    경제적부담을나눠지세요
    애들도이제엄마가집에서돌봐주는것보단
    돈벌기를바랄겁니다

  • 55. 님남편은 지금 죽고싶은겁니다
    '18.3.11 2:52 PM (223.39.xxx.31)

    직장에서 하루하루버티기가힘든겁니다
    근데애들밑에 돈수백씩들어가니
    그만두지도못하고
    당장오늘낼죽어버렸음좋겠다고생각하고
    저러는건데
    님은지금 남편혐오나하고있네요

  • 56. 스트레스 심해
    '18.3.11 2:56 PM (14.41.xxx.158)

    이제 죽어도 원없다 하는 포기죠 지금 죽어도 내 먹고 싶은거 원없이 먹고 편한대로 살다 가겠다
    어차피 병도 지치고 짜증난데다 직장서도 연타 스트레스고 하니 오래 살아 의미없다 아니겠어요?

    님남편이 지금 직장서 죽을맛인거에요 그렇다고 직장 때려치고 쉴수도 없고 숨을 쉴데가 없으니
    막 포기하고 병든 자기몸을 자학하는거죠 안타깝네요

  • 57. dfgjikl
    '18.3.11 2:59 PM (223.62.xxx.105)

    자신의 몸 상태는 자신이 가장 잘 알아요
    그냥 자포자기
    느린 자살

  • 58. ...
    '18.3.11 3:16 PM (69.94.xxx.144)

    원글님 그래도 다행인게 남편분 제남편이랑 나이가 같은데 애들을 일찍 낳아 다 키워놓으셨네요.

    그런데 읽으면서 전 저희 친정아빠 생각이나서 남편분 너무 안됏고 가슴아파요.
    아빠가 신부전증 앓으신지 벌써 20년 넘으셨는데, (저희아빠도 큰딸인 제가 대학입학하면서 편찮으셨어요) 아빠의 식탐으로 엄마가 엄청 힘들어하셨어요. 근데 저희엄마는 솔직히 정말 그악한 성격이라, 아빠한테 욕을욕을 하고 갖은 구박을 하고 나중엔 지긋지긋하다며 아빠를 아예 저희 친정 건물 1층 셋방으로 (원래 부모님이 4층에 사셨는데 엄마만 4층에 그대로 남아잇고) 쫓아내셨거든요 꼴 보면서 엄마 속터진다고...
    저는 자식된 입장에서 객관적으로ㅠ보면 아빠가 본인 몸관리를 잘 못하시고 편찮으면서도 식탐 부리시는 미련퉁이(?) 이신건 맞지만, 그 내면을 실퍄보면 평생 가족위해 바깥에서 돈벌다가 50다되어 건강잃고 퇴직하고 집에서도 찬밥신세... 건강ㅇ 안좋으니 또 자식들이 아직 어리니 맘대로 하고싶은것도 다 못하고... 먹는것밖엔 낙이 없는데, 먹지못한다는 그 압박감때문인지 (우리가 다이어트 할때 이상하게 식욕이 폭발하듯) 정말 먹지말란것만 더 드시고, 원랜 복막투석하실때까진 복막액 다 비행기에 싣고 해외도 여행 나가고 하셨는데, 양쪽 복막 다 망가지고 혈액투석하시니 이젠 정말 정말로 먹는것 외엔 낙이 없는거에요.... 특히나 자식들은 다 커서 바쁘고 마누라는 구박만 하고... 정서적으로 외로움에 허기가 더 햇을것 같아요.
    저는 그런 아빠 인생이 불쌍하고 제가 아내라면 그런 남편 인생이 안스러워서 살살 달래주면서 곁에서 같이 노력할수잇게 구체적으로 계획짜서 정서적인 허기라도 느끼지않게 해줄것 같은데, 엄마는 정말.... 말로 다 못할만큼 못되처먹게 굴더라구요 ㅎㅎㅎㅎ
    여자 입장에서 엄마가 지긋지긋하게 느끼는게 뭔지 이해못할바는 아니지만... 그래더 전 아빠가 너무 인스러웟고 지금도 저는 외국에 사는데 아빠가 참 항상 마음에 걸립니다.... 위에서 말씀하셨듯, 느린 자살... 어떤날엔 살고싶어서 애써보다가 어느순간 스트레스와 허함이 폭발해서 그냥 막살다 죽고싶기도 하고.... 그런 심정으로 아빠는 20년을 보내셨을것같아요. “저인간은 다 돈으로 살고잇는거고 돈잇어서 일찍 뒤지지더 않을거다” 소릴 입에 달고 살던 엄마, 거기에 아무 대꾸도 못하는 아빠... 그 모습이 저는 항상 떠올라 마음이 아파요. 저에게는 아빠가 편찮으시면서부터 변해가던 엄마 모습이 참 혐오스럽기도 하고 또 인간에 대한 가장 큰 상처이기도 하네요.

    함께 좀더 노력해봐주세요 자식들 위해서...

  • 59. 애둘 재수생이고 고3임
    '18.3.11 3:17 PM (223.33.xxx.168)

    새벽에나가 밤에 들어오지않나요
    예전처럼 도시락두개씩싸주시는것도 아닐테고
    밖에나가서 일하는척이라도하세요
    한살이라도일찍시작하셔야 기회가많습니다
    님이 일하고푼돈이라도 벌어오는액션취하는것만으로도
    남편에겐 큰심적위안이됩니다

  • 60.
    '18.3.11 3:58 PM (59.18.xxx.161)

    한숨나올만해요

  • 61.
    '18.3.11 4:18 PM (122.42.xxx.24)

    남편더럽다고만하지 마시고...떨어지세요.
    애들도 다컸는데 일을하면서 좀 시선을 돌려보심이..
    스트레스 받음 더 관리 못해요,,,남편분 더럽고 관리 못하는거 맞고 오래살지도 못해요.그거에 대비하란 말씀입니다

  • 62. ..
    '18.3.11 5:02 PM (118.43.xxx.193)

    슬픈얘기지만
    제가어디서 글읽었는데요
    이혼보다 더힘든건 가난이라던데요
    .....자기가돈벌능력없으면 참고살아야한다고요

    내가배고픈건 참아도 자식이배고픈거
    자식이하고싶은거못해주면
    마음이찢어진다고요..

  • 63. ....
    '18.3.11 5:15 PM (110.70.xxx.254) - 삭제된댓글

    원글님 당뇨에 대한 이해가 많이 부족하십니다.
    남편을 혐오스러워할 문제가 아니에요.
    당뇨가 심하면 호르몬 교란상태가 되고 특히 식욕을 관장하는 렙틴이 처절하게 망가져서 절대절대절대 의지로 본인 몸을 제어하지 못합니다.
    아침부터 라면먹고 떡볶이 먹고 그러는 거 다 망가진 호르몬의 작용이에요. 그냥 두면 몸만 망가지는 게 아니라 자존감 저하로 우울감도 심하게 옵니다.
    어떻게 아냐면 제가 그랬으니까요.
    머리로는 아는데 브레이크가 고장난 것 마냥 제어가 안 됩니다. 절대 정상적인 건강한 몸상태를 기준으로 이해하려 들면 안 됩니다.
    저도 같은 상태로 거의 3년간 고생하다 공부 많이 하고 올해들어 극복하고 제어 가능하게 됐습니다. 동네 내과 당뇨 처방으로는 별 도움 안 돼요.
    제가 하는 방법은 저탄고지인데 탄수화물과 단백질이 혈당을 올리고 인슐린과 렙틴을 자극한다는 것을 이해의 초석으로 삼으세요.
    댓글로 간단히 설명할 수 없을만큼 복잡하니 책과 동영상
    카페글로 공부하고 저탄고지 시작하길 권합니다. 네이버에 키토제닉 다이어트 카페에 정보가 많습니다. 관련 팟캐스트도 있고요.
    공복혈당 700인 사람도 키토제닉으로 혈당이 정상 수준까지 내렸다고 합니다.
    제가 공복혈당 300일 때 님 남편하고 비슷한 상태였어요.
    동네 내과 가면 살 빼라는데 렙틴이 날뛰니 식욕 제어가 안 되고 야식증후군 심하고 2년간 살을 못 뺐어요.
    그런데 키토제닉 시작하고 3일만에 식욕이 안정되면서 간식을 안 먹게 되고 규칙적으로 건강하게 먹게 되고 한 달만에 4kg 감량했고 공복혈당도 150 아래로 떨어졌습니다.시작한지 얼마 안 됐기 때문에 아직 완전히 정상 몸상태는 아니지만 식욕이 안정적인 보통 일반인이랑 근접한 상태가 된 것만으로 삶의 질이 무척 높습니다.
    암환자를 이해하듯 남편도 병자임을 이해하셔야만 합니다.

  • 64. 식이조절도
    '18.3.11 7:00 PM (223.39.xxx.33)

    평소업무스트레스심함 못합니다
    솔직히 님남편살릴렴 일그만두게하고
    집에서 운동하고식이조절시켜야합니다
    제3자가볼땐 님남편은 지금 이도저도못하고
    죽고싶어하는거같습니다

  • 65. 333222
    '18.3.11 8:20 PM (223.62.xxx.206)

    남편 분. 정말로 불.쌍. 해요.
    둘이 하던 일을 혼자 해도 지쳐 쓰러지는데 다섯 사람 일을 혼자 한다니 과로사한다. 고 해도 놀랄 일 아니겠어요.
    가장으로 가족의 생계를 위해 꾸역꾸역 일하고 있네요. 그리고 다섯 사람 정도 잘릴 정도의 직장인데 남편은 열심히 일하고 성실해 인정 받고 있고요.
    일은 과로해 죽기 직전인데 위안 받을 곳은 없고 먹을 것으로만 풀고 있어요.
    많은 댓글님들이 좋은 말씀 써 주셨는데.. 정신적으로 신체적으로 쓰러지기 직전으로 보여요.
    이렇게 사는데도 아내는 정신의 위안이 되기는 커녕 남편에 대한 무시와.혐오가 너무 강하니 남편도 사람인지라 그것을 모를 리 없고요.
    못된 성질 남편이면 집에서 포악한 행동도 했을텐데 자기가 음식 먹고 풀고.. 이혼이 무섭지 않은 거죠. 지금까지 가장으로 할 일 다하고 있고 아내는 정신적으로 도움이 안되니까요. 무시 받고 혐오받으며 누가 같이 살고 싶겠어요?
    원글님 아이들 지금 다 컸어요. 남편이 진 경제적 부담 덜어 보려고 해야지요. 애들 탓 하기에는 설득력 없네요.
    그리고 남편분 더럽다..어떻다 하는 원글님과 댓글 쓴 분들. 여기 남편처럼 죽기 직전으로 일들은 하고 병에 걸려 있으면서 돈은 벌어 본 거죠?
    남편 분...진심으로 ...불쌍하다....

  • 66. 333222
    '18.3.11 8:33 PM (223.62.xxx.206)

    덧붙여...
    원글님. 남편이 버는 돈으로 살아 왔는데 이제는 버리라. 사진 찍어 놓아라.. 하는 댓글들 읽으니 마음 편한가요?
    이혼 못할 거면 남편의 고통을 이해하려는 노력도 있었어야죠. 여기에 쓴 글을 읽어 보면 전혀 없어요.
    집에 일하는 사람이 없는데 쉬라는 현실적이지 못한 말만 하니 생색만 내고요.
    원글님이 제일 못되었어요. 남편이 조금이라도 불쌍했으면 이런 글 쓰지도 않았겠지요.

  • 67. ㅡㅡ
    '18.3.11 8:46 PM (125.180.xxx.21)

    원글님의 마음과 상황도 남편이 몸만나가라는 거 정말 말이라도 너무 슬픈데요. 남편이 저렇게 먹는 것도 제 입장에서는 이해가 되기도 해요. 저도 회사에서 사람은 주는데, 업무량은 점점 늘고, 집에 오면 너무 지쳐있는데, 배가고파 손을 막 떨면서 뭐라도 막 먹고, 미친 거 같이 먹어요. 몸상태 꽝이고 비만인 상태고요. 저도 나름 영양, 식품도 공부했기 때문에 뭐가 해로운지 다 알아요. 근데 조절이 안돼요. 솔직히 저는 회사 그만 두지 않는 이상 해결책은 없는 상황인데 당장 애를 먹이고 키워야하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에요. ㅠ ㅠ 힘내세요.

  • 68. ...
    '18.3.11 11:33 PM (58.148.xxx.199)

    작은 아이 대학 입시까지만 버티시고...이혼하시는 게 나을 것 같아요

    아내는 엄마가 아닙니다..
    왜 그 꼴 보고 살아야 하며,아내의 내조에도 아랑곳않고 본인이 조절하지 않아 초래한 상황에 대해 감내하고 희생해야 하죠? 합병증 와서 드러누우면 결국 간병이며 병원비 부담은 누가 해야하나요?


    사회생활 힘들어요..저도 돈 벌어보니 알겠어요
    하지만 돈벌기 힘들다고 절제 안하고 살면 가족이 다 떠안아야 하나요? 그건 아니죠

    구구절절히
    원글님 힘드신 거 감정이입됩니다.
    오래 참고 살지 마세요
    그러다 신장망가져 투석하고,다리 절단하고,눈 안보이고.....뻔한 수순입니다
    투병 생활도 기약없어요

    가족 위해 열심히 산 사람,,,자기 절제 하는데 그런 결과가 나왔다면 결론이 다르겠지만
    님은 상황이 다른 것 같아요.
    저라면 아이 수험생활 끝나면 결혼생활도 끝냅니다 .

    끔찍한 거 안보고 사는 대신 내몸 고생해서 먹고 사는 거 선택할래요

  • 69. 저도
    '18.3.12 12:44 AM (124.111.xxx.114)

    식탐많아서 병 생긴 남편있는 입장에서
    원글님의 마음 이해갑니다.
    처음엔 저도 그랬어요.
    스스로 조절도 못하는 모지리 미성숙아
    속으로 온갖 욕 다하고 빨리 일하러 내쫓고싶고
    그런데 한편으로는 남편이
    너무 너무 불쌍하던데요.
    누구랑 결혼해도 경제활동 했을 남자이지만
    이번생에는 저와 애들을 위해서 한평생 살다가 몸이 망가졌구나 싶어서 너무 불쌍합니다.
    경제적으로 힘들지 않으시다면
    건강음식외에 단백질 간식으로 배채울수 있게 해주세요.
    차츰 허허로움이 덜해지면
    라면 먹고 몹쓸 음식 먹는 횟수도 줄겠지요.
    지금 괴롭고 무섭고 슬픈 거는
    원글님보다 남편분이 더할겁니다.

  • 70. ....
    '18.3.12 1:09 AM (211.106.xxx.72)

    다른건 저도 사회생활하는 입장이니 이해가 되는데,
    똥팬티도 참아야해요? 불쌍하긴 하고, 집안에 당뇨내력있어서 스스로 조심하는 편인데...
    유독 남자들에게 이런부분 관대하네요.

  • 71. 댓글님들
    '18.3.12 1:52 AM (110.8.xxx.183)

    감사드립니다

  • 72. 원글
    '18.3.12 2:43 AM (211.108.xxx.176)

    식구들 다 집에 있어서 지금 다시 들어왔는데 진심어린 댓글들이 많아서
    눈물이 나네요. 아버님 얘기 해주신님 글 읽고 가슴이 아팠어요
    님이 자라며 느낀 감정들 저희 아이들이 나중에 똑같이 느끼고 가슴아파하지
    않게 노력해볼께요
    남편에게 측은지심이 왜 없겠어요
    그래도 한번씩은 속이 터질거 같아서 여기에 글 올려봤어요
    20년간 식이조절 시켜보려다 안돼서 저도 자포자기 상태였어요
    다시한번 힘을 내서 254님이 올려주신 저탄고지 키토제닉 공부해서
    노력해볼께요. 너무 감사합니다.

  • 73.
    '18.3.12 6:10 AM (97.70.xxx.183)

    애도 아닌데 입에 들어가는거까지 어떻게 바꾸겠어요.
    그냥 사망보험이나 많이 들어두세요.골골하며 오래사는게 젤 걱정되네요

  • 74. ,,
    '18.3.12 9:23 AM (180.66.xxx.23)

    남편이 몸무게는 몇키로 나가나요
    소화 못시키면 못먹을텐데
    그래도 소화가 되니 그리 드시는거 같네요

  • 75. ..
    '18.3.12 9:27 AM (183.96.xxx.34)

    정신과 진료 받아보세요.
    요새 문턱 많이 낮아졌는지,
    주변에도 치료받는 사람 많이 봤어요.

    정신이 육체를 지배하는 게 맞네요. 후우...

  • 76. ...
    '18.3.12 9:39 AM (157.185.xxx.54)

    맞아요. 소화가 안되면 식욕이 없어요..

  • 77. .... 님 댓글 좋아요
    '18.3.12 9:53 AM (61.76.xxx.27)

    위에 .... 님.
    "원글님 당뇨에 대한 이해가 많이 부족하십니다. "로 글 올리신분.

    득달같이 이혼하라는 등 자극적인 댓글들 보다가 님의 글을 보니 82가 그래도 매일 들릴만한곳이라고 느껴집니다.

    남편의 바지가랑이를 타고 양말까지 떡지며 흘러내린 똥을 손으로 다 치워본 경험이 있습니다.
    똥은 정말 더럽고 토할것 같았지만 동시에 그렇게 되는 원인이 걱정 하는게 싸우며 살아도 부부 이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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