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에 들어가서 한참을 안나오더라고요.
딸과 노는걸 좋아해서
이제나 저제나 잠 깨기만 기다렸는데
일어나서 밥 먹고 자길 거들떠도 안보니까
땡땡아~ 하고 이름부를 톤으로
냐아옹~ 냐아옹~ 이러구 불러댔거든요
어제 과음하고 온 딸아이..- .-
는 해장국 먹느라 못들은척 했는데
조용히 하라고 해도 계속 냐아옹~ 하고 불러대다가
괘씸죄에 걸려서
강제 뽑뽀를 징하게도 당했어요. 딸한테..
다리를 부르르
털고 진저리를 치더니
방에.. 그것도 딸 방에 들어가 한참 있다 나오더니..
이젠 딸이 안놀아주는데도.. 부르질 않아요.
화가난 건지
또 뽑뽀 당할까봐 두려운건지..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