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집살이 당했던 얘기 늘어놓는 시어머니

고문 조회수 : 2,844
작성일 : 2018-02-17 17:14:06
틈만나면 그 얘기.
자기 시집살이 당했던 이야기.
본인도 요즘 시어머니치고 너그럽지 않으면서
나 이만큼 당했다 그래서 홧병도 났었다~
이런 얘기 하는 이유는 잘 알죠.
나는 시집살이 호되게 했는데 너는 나한테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야. 나 이만큼 당했으니 불쌍하지?
그러니 나한테 잘해~
이 이유말고 다른 이유가 또 있을까요?
아니면 저를 감정의 쓰레기통으로 이용하는건지요?
IP : 211.36.xxx.1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2.17 5:18 PM (59.15.xxx.86)

    모든 시어미들의 특기지요.
    그래서 어쩌라고~~
    어머니 한 번만.더 들으면 백 번이에요...

  • 2. 그렇게 생각하지 마시고...
    '18.2.17 5:36 PM (59.26.xxx.197)

    저 어릴때 제 할머니가 손녀인 저 데리고 놓고 시집살이 이야기를 수백번도 더 했어요.

    그래서 저 아직도 할머니 시집살이 한 이야기 토씨하나도 틀리지 않고 이야기 할 수 있어요.

    나이가 들면 억울한 이야기가 자꾸 생각 나나봐요.

    시어머니랑 아주 사이가 안좋은 편이 아니라면 그냥 맞장구 쳐드리고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세요.

    저희 시어머니도 시집살이 한 이야기 끝도 없이 하는데 그럴때마다 맞장구 쳐드려요.

    그런 저랑 이야기 하면 속이 편하시대요. 시누형님들은 할머니 욕이고 너무 듣든 이야기라 이야기를 못하

    게 하시니까요. 나이들수록 억울했던 일 서러웠던 일 아팠던 일들만 각인 되나봐요.

  • 3. 울 시어머니도 시집살이 엄청 당하셨는데
    '18.2.17 5:37 PM (112.164.xxx.198) - 삭제된댓글

    완전 다르시네요. 저한테 하시는 말씀 시집에 자주 올 필요없어. 나도 엄청 가기 싫었어. 그러시는데 ㅋㅋ
    전 그런 얘기들으면 감정이입되서 시아버지가 미워지더라구요. 저한텐 잘해주시는데. 그래서 이제는 그냥 건성으로 들어요.

  • 4. 제 시어머니
    '18.2.17 5:55 PM (118.220.xxx.22)

    50년도 더 된 당신 새댁때부터 홀시어머니께 호된 시직살이 하신 것 제게 늘 이야기하시면서 제가 서운했던 것 말씀드리면 그걸 왜 잊지 못하고 그러냐고 역정 내세요. 그래서 어머님은 50년도 더 된 이야기를 아직도 하시면서 전 4년도 안된 일 이야기 하는데 왜 그러시냐고 하니 아무 말씀도 안하시고 전화 끊어 버리시네요.

  • 5. 흔히
    '18.2.17 6:04 PM (183.98.xxx.142)

    시집살이 한 사람이 또 시집살이 시킨다고들 하지만
    똑똑한 사람은 자신이 당한 불운을
    남에게 되풀이 시키지 않죠
    고로 저란 부류들은 멍청한 바보들이란거

  • 6. ㅉㅉ
    '18.2.17 6:13 PM (182.227.xxx.77) - 삭제된댓글

    님이 말씀하신 그 이유 두가지 다죠
    그런데 처음엔 불쌍하단 생각 들어도
    감정의 쓰레기통 그거 조심하셔야해요
    그렇게 속에 화가 많은 사람들이
    주로 자기 감정의 쓰레기통에게 의존적이면서도
    수틀리면 그 사람에게 모든 화살을 돌리니까요
    자기 감정 처리 못하고
    현실에서 해결할려는 의지는 없고
    허구헌날 똑같은 문제 똑같은 분풀이
    입으로 쏟아내는걸로 푸는 사람들 조심해야해요
    나중엔 무슨 일만 생기면
    제일 먼저 그 감정의 쓰레기통에게 전화해서 일차로 다다다 쏟아내는 지경까지 가게되요
    영문을 모르는 사람이 들으면
    감정의 쓰레기통 해주는 사람이 무슨 큰 잘못 한걸로 들릴정도죠
    자기 화난 이야기를 쓰레기통 해주는 사람에게 악다구니를 쓰며 이야기를 하니까요
    이차는 또 만나서 시작하고요
    그럼 서서히 님에게 병 생겨요
    화분에게도 매일 안좋은 이야기하면 말라죽는다잖아요

  • 7. 여자의
    '18.2.17 11:27 PM (121.138.xxx.91) - 삭제된댓글

    저은 여자 맞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1051 교수 되는법 14 교수 되는법.. 2018/02/17 5,842
781050 미·일 적대시하는 대북정책 폐기해야..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4 기레기아웃 2018/02/17 442
781049 5세남아 신비 아파트 봐도 되나요? 5 모모 2018/02/17 1,791
781048 거실검정폴딩도어창에 커튼 추천요~ 2 ㄱㄱㄱ 2018/02/17 744
781047 죽 좋아하세요? 3 창업 2018/02/17 953
781046 오늘 둘마트 문 열었나요? 3 마트 2018/02/17 1,420
781045 한살림 한우곰국 이거 소금간 안한거죠? 2 .. 2018/02/17 941
781044 내일 시어머니 생신상 준비합니다 29 저는 2018/02/17 6,676
781043 어떡하죠? 죽고 싶어요 18 .. 2018/02/17 8,377
781042 아크릴 나일론 or 레이온 폴리 나일론 소재, 어떤게 더 좋은 .. 1 잘될거야 2018/02/17 4,159
781041 칫솔류 어떻게 보관하세요? 2 ... 2018/02/17 1,189
781040 윤성빈 선수 축하? 낄끼빠빠 모르는 한 정치인 16 기레기아웃 2018/02/17 4,761
781039 국내여행 도와주세요!! 8 여고동창 2018/02/17 1,420
781038 조미김으로 김밥 가능한가요? 9 ㅇㅇ 2018/02/17 2,887
781037 오서코치 운운 5 아래 2018/02/17 1,855
781036 오서코치는 보이는데 데이빗윌슨 안무코치는 안보이네요 4 Dd 2018/02/17 3,400
781035 이건희 회장이 한 말 3 ... 2018/02/17 3,396
781034 시집살이 당했던 얘기 늘어놓는 시어머니 5 고문 2018/02/17 2,844
781033 저도 소개팅 4 2018/02/17 2,271
781032 이학수 "MB측 요구로 다스 변호사비 대납" 1 얼른가라 2018/02/17 742
781031 강아지 눈주변이 부었어요 1 2018/02/17 2,618
781030 평창동계올림픽 입장권 판매율 약 93% 기록중 2 ㅇㅇㅇ 2018/02/17 1,386
781029 낼모레 자궁적출 수술 받아요. 21 심란한맘 2018/02/17 9,074
781028 공주 숙소 깨끗하고 싼곳 ^^ 추천 부탁드립니다 7 .. 2018/02/17 1,308
781027 60대부부만 있는집, 유선전화 8 오오 2018/02/17 2,6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