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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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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할때 어떻게 푸시나요..??

..... 조회수 : 6,546
작성일 : 2018-02-10 22:42:13
저 지금 너무 우울해서 혼자 술마시고 있어요..
어디에다가 얘기하고 싶은데 결국 남한테.징징대고 기분우울한거 전파하는것 같아서..그냥 전화도 연락도 자제하고 있는데..
우울할때 어떻게 푸시나요?? 우울한 이야기아 비밀얘기..가까운분들한텐 그래도 털어놓으시나요??
IP : 82.246.xxx.215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8.2.10 10:43 PM (27.1.xxx.155)

    노트에 써요.
    그리고 백화점가서 아이쇼핑하다 맘에드는거도 사고...

  • 2. 뭣 땜에 우울한지
    '18.2.10 10:43 PM (124.53.xxx.190)

    여기에 털어봅니다. .스타뚜!!!
    들어 줄 준비 된 분들 여기에 많습니다.

  • 3.
    '18.2.10 10:43 PM (110.70.xxx.155) - 삭제된댓글

    하지마세요
    감정 쓰레받기 된 거 같아서 기분 나빠요
    전염되어서 데미지도 오래 갑니다

  • 4. ...
    '18.2.10 10:44 PM (223.62.xxx.239) - 삭제된댓글

    자고 먹고 걷고 울고 시간이 가길 기다려요.

  • 5. ㅡㅡ
    '18.2.10 10:44 PM (122.35.xxx.170)

    108배 한판하면 몸이 힘들어서인지 잡생각이 안 나고, 무조건 몇 시간이고 걷기도 하구요.
    얘기하고 입 밖에 내는 게 제일 좋은데
    우울한 얘기 듣는 거 좋아하는 사람이 어딨겠어요.
    그냥 전 운동으로 풀어요.

  • 6. ..
    '18.2.10 10:44 PM (49.170.xxx.24)

    맛있는거 먹으면서 친구랑 별거없는 수다를 떱니다. ㅎ

  • 7.
    '18.2.10 10:44 PM (211.36.xxx.108)

    EDM틀어놓고 혼자 춤을..

  • 8. 우울을
    '18.2.10 10:45 PM (118.32.xxx.208)

    혼자 극복하고 한참이 지난후에 이야기 하는 방법이 젤 좋아요. 이미 극복되어 괜찮아졌을때에 이야기하면 훨씬 자신이 성숙해 보이고 뿌듯함도 있고, 사실 그정도 되면 굳이 말할 이유도 없구요.

    제가 아는 언니는 정말 극복이 안되는 우울함이 생기면 남쪽 바닷가 어느마을에 밥해주는 민박집을 갔었대요. 가서 푹 혼자서 쉬고 왔다고 해요.

  • 9. ㅇㅇ
    '18.2.10 10:47 PM (211.172.xxx.154)

    잡니다..

  • 10. 맨날 속아
    '18.2.10 10:49 PM (119.207.xxx.31) - 삭제된댓글

    그날이 다가 오는구나 느껴져서 그러려니 해요.
    길티 플레져 ...
    하겐다즈도 통으로 퍼먹고
    이런때는 영화도 ,책도 눈에 안들어오고...
    어차피 하루 이틀이니까 우울감 그득히 안고 호르몬의 노예가 되서 살아냅니다.

  • 11. ......
    '18.2.10 10:51 PM (82.246.xxx.215)

    고민은 여기에 쭉 털어놓았지만 우울해요 아직까지 충격에사 못벗어났어요. 유일하게 여동생한테 이야기하기는 하지만...동생도 자기이야기만 들어주기 원하지..제가 이야기하면 엄청 짜증내요..왜 또 시작이냐..등등 그냥 차라리 혼자 술을 마시면 그나마 진정이 되니까..오늘은 좀 쎈술 마셔요..원래 쎈술 잘못마시는데..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문제가 다 해결됀 후에 사람들한테 이야기하는게 낫지 해결도 안하고 징징거리는 이야기 해봐야 좋을사람 없죠.!

  • 12. 동동
    '18.2.10 10:55 PM (175.115.xxx.174)

    뭐먹어요.
    지금도 스트레스 받아서
    야금야금 먹는중

  • 13. queen2
    '18.2.10 10:57 PM (211.185.xxx.87)

    대개 혼자 술한잔 마시고 푸는데요
    가끔은 믿을만한 친구 붙잡고 얘기하규 울고 하면
    그것만으로 기분이 나아지던데요
    항상은 안되겠지만 어쩌다 한번은 붙잡고 얘기해보세요

  • 14. ...
    '18.2.10 10:57 PM (1.224.xxx.48)

    여기는 익명이라 그런지
    고민을 털어놓으면 위로해 주시는.분들도 많지만
    너무 시크하게...그리고 좀 비꼬듯이.댓글.다시는.분들더 많아서 오히려 더 상처받게.되기도 하더라구요

  • 15. 저도
    '18.2.10 10:59 PM (59.11.xxx.175)

    술마십니다.

  • 16. ......
    '18.2.10 11:00 PM (82.246.xxx.215)

    제 친한친구 하나 있기는 한데..본인도 힘들다고 더 하소연하니..그냥 끝이 안나서....표현은 안하지만 귀찮아하는 느낌도 들고요; 결국 세상엔 나혼자에요..혼자 견뎌야지요..ㅜ

  • 17. ..
    '18.2.10 11:04 PM (124.50.xxx.91)

    맛난 맥주 마시며 못본 티비프로 보다가 자요..
    잠이 최고인듯

  • 18. ....
    '18.2.10 11:17 PM (39.7.xxx.194)

    잘 수 있으면 자고, 시간 없으면 먹어요.
    가끔 수다를 떨때도 있는데 스트레스 받는 상황에 대해서는 오픈하지 않고 다른 얘길 하구요.
    그냥 혼자 삭히면서 답을 찾아가는 편이라...

  • 19. ...
    '18.2.10 11:19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심각하지 않은거는 남편에게 말하고
    심각한거는 그냥 아무에게 얘기 안해요. 얘기해서 좋을거 없다 생각해서. 그냥 드라마 한편 정해서 봐요.

  • 20. ~~~
    '18.2.10 11:25 PM (59.18.xxx.8)

    베프한테 얘기해서 왕수다 떨기
    쇼핑하기
    나가서 달달한 커피 마시기


    베프가 있어서 얘기하구요
    너무 사고싶은거 크게 안비싼 선에서 사요
    커피는 나가서 커피숍에서 마시니
    사람 구경도 하고
    내 자신이 활기도 생기고
    우울한게 좀 희석되는 기분이랄까요 그렇더라구요

  • 21. ......
    '18.2.10 11:35 PM (82.246.xxx.215)

    전 그냥 답답하면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편이기도 했는데 때론 그 솔직함이 해가 되기도 하더라구요..게다가 외국이라 외로움도 더 하네요. 맘같아선..누구든 붙잡고 이야기 하고 싶지만 누구든..우울한 이야기들어주는데 시간을 할애하고 싶어하지는 않잖아요 ㅜ

  • 22. ...
    '18.2.10 11:48 PM (39.7.xxx.196) - 삭제된댓글

    고스톱 게임해요.
    게임하는 동안은 잊어지거든요.

  • 23. 외국이시면
    '18.2.10 11:49 PM (118.32.xxx.208)

    비밀보장 듣고 푸세요. 그냥 정신없이 웃고 싶을때...외국에서 많이 듣고 남극에서도 듣나봐요.

  • 24. ......
    '18.2.10 11:56 PM (82.246.xxx.215)

    여기에도 많이 썼는데 남편이랑 이혼하기로 했고 앞으로 외국에서 혼자 아이키울 걱정에..친정식구들이 고모 아빠 가족들 남자들도 같은 증상이란걸 최근에.알았어요 아스퍼거..ㅜ 불편하실분도 계시겠지만 주변사람이 훨씬 힘듭니다..ㅜㅜ 이걸 태어났을때부터 지금까지..견디며 살아오니 저도 제정신이 아닌것 같아요 유일하게 저답게 산건 20대초반 집에서 독립하고..결혼하기.전까지.딱 5년동안만 제 일생이 행복했어요..가정환경이.너무 너무 중요하다는걸 뼈저리게.느낍니다..한국은 약간 가부장적인 그런 문화도 있기에..아빠랑 남동생이 정말 아무것도 안하는게...그런것 때문이라고도 생각했거든요. 그런데..증상하나하나 어쩜 그리 다 똑같은지..소름이 돋더군요 ㅠ 집에 사건 사고가 끊이질 않아서 참 이상하다 생각했어요 다른집 보면 전혀 그렇지 않은데...이건 둘째치고 앞으로 아이 혼자 키우며 먹고 살 생각하니 어깨가 참 무겁습니다..ㅜㅜ

  • 25. 힘내세요
    '18.2.11 12:00 AM (59.11.xxx.175)

    아직도 술 드시나요?
    저도 일 잔 중입니다
    힘내세요

  • 26. ..
    '18.2.11 12:06 AM (223.62.xxx.131) - 삭제된댓글

    힘내세요
    남편이 아스퍼거인 건가요? 아님 본인 가족이 아스퍼거라는 건가요? 외국 가서 잘지내세요 외국에 있음 쪼금 더 외로운 게 사실이에요
    저도 조금 우울한데 안 느끼려고 노력중입니다
    가족들 다 함께 살지만 마음 만큼은 저 혼자네요

  • 27. ......
    '18.2.11 12:08 AM (82.246.xxx.215)

    다마시고 정신차리고 있네요..그냥 조금만요. 많이 마셔서 울고 불고 해봐야 해결날일이 아니기때문에..우울한 기분 이겨내려 좀 마셨어요. 뭐 세상에 한가지씩 고통없는 사람이 어딨겠어요..ㅜㅜ 이러며 인생 공부하는거라 믿을래요..

  • 28. ......
    '18.2.11 12:16 AM (82.246.xxx.215) - 삭제된댓글

    남편이 아스퍼거 증상이 있단걸 알게되고 ..그증상을 여동생에게 보여주니...아빠랑 남동생도 똑같다고..그러면서 알게됐어요 진단받은것도 아닌데 넘겨짚어 생각한다 하실지 모르지만..30년이상 살아보니..늘 같은 행동 패턴이 있더군요 ㅜㅜ 뭐 이젠 눈빛만 봐도 알것 같아요..저는 아스퍼거 아닌지 모르죠 제가 진단할수는 없으니까..사회생활 하는데 문제는 없었어요 뭐 또래애들보다 좀 바보같이.착하긴 했지만 제가봐도;) 아르바이트 고1때부터 부지런히 했고 뭐 일못하고 사람들하고 안좋아서 잘린적은 없었구요 한국에서 회사다닐때도 나름 이쁨받았었고 사장님이 며느리 삼고 싶다구..말하셨으니..저스스로도 진짜 문제 있어보이진 않구요?;;ㅋㅋ; 여기서 학교 다닐땐..언어때문에 학교다니며 조금 우울하고 2학년때까진 좀 반에서 소외됀 아이들과 놀면서 저도 좀 맘고생 했구요;,) 사람들이 다 피하는 아이들은 이유가 있음. .3학년때부턴 좀 언어가 유창해지면서 나름 잘어울리구 친구이랑 잘놀았어요 뭐 이것도 제 남편이 그사이에 끼면서 자연스레 좀 멀어졌지만..지금은 따로 저혼자 그냥저냥 연락하는 친구들 있어요.ㅜ

  • 29. moon
    '18.2.11 8:07 AM (1.236.xxx.145) - 삭제된댓글

    아스퍼거에게서 벗어나신 거 축하드리고
    앞으로 혼자 아기키우느라 힘은 들어도
    아기크는 거 보면서 쭉 행복하실거에요.
    이상한 사람은 피하고 좋은 사람들 만나시길...
    아기 금방 크니 즐기세요.
    극복하고나면 마음이 편안해질거에요.
    힘내세요.

  • 30. 위로!
    '18.2.11 3:08 PM (103.252.xxx.180)

    외국에서 홀로 이겨내시는 모습에 저의 모습을 보는 듯 해 그냥 지나치지 못하겠어서 몇글자 남깁니다. 많이 힘드시죠? 제 주변에 친구나 형제 그리고 가끔씩 남편에게서도 그런 증상을 느낀 적 있기 때문에 원글님 마음에 공감합니다. 경,중에 차이가 있겠지만 우리들 내면에서도 조금씩 그런 증상 가지고 있지 않나요? 남의 아픔이나 상처에 공감하지 못하는 것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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