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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 60에 드는 생각이요(당연한 얘기지만)-그런데 내 맘대로 안 되지요

... 조회수 : 6,578
작성일 : 2018-02-01 09:53:55
1. 결혼을 진짜 잘 해야 할 것 같아요
배우자 잘못 만나면 모든 게 괴로워요

2. 종교에 너무 심취하지 않아야 할 것 같아요
사고가 유연성이 떨어지고 모든 것을 종교적으로 해석

3. 절약은 어느 정도 해야 할 것 같아요
살다가 실수해도 절약이 베이스가 되어 있으면 어느 정도 복구가 가능한 것 같아요

4. 내 생활을 즐길만한 취미도 중요하다고 봐요
덕질도 좋고 독서. 언어공부. 여행

5. 직장의 안정성
월급의 과다를 떠나 스트레스 덜받는 직업
그런데 이건 어려울 것 같아요
모든 종류의 직장에서 각종 진상거리들이 있으니

6.가장 중요한 것 건강이요
건강하지 않으면 위 5가지 다 허사지요

잔소리 같이 들리면 그냥 패싱하시고요
60살 들어서니 이렇게 정리됩니다. 

아래 댓글님
맞아요 내 맘대로 안돼요, 운명.

IP : 211.209.xxx.212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2.1 9:55 AM (211.114.xxx.77)

    다 맞는 얘긴데... 실상은... 내 맘대로 되지 않는다는거.
    살수록 운명이란게 있다는거 느껴지지 않으세요?

  • 2. ..
    '18.2.1 10:01 AM (223.39.xxx.197)

    종교에 너무 심취하면 모든걸 종교적으로 해석해서 사고가 유연성이 없다는말 너무 공감되요
    그런 남편이랑 살고 있어서ㅠ

  • 3. .........
    '18.2.1 10:05 AM (216.40.xxx.221)

    혹시 점 같은거 보신적 있으세요?
    인생이 사주팔자대로 가던가요?

  • 4.
    '18.2.1 10:05 AM (135.23.xxx.107)

    다 맞아요.
    공감합니다.

  • 5. phua
    '18.2.1 10:05 AM (211.209.xxx.24)

    동감요^^(저는 올 해 환갑^^)

  • 6.
    '18.2.1 10:06 AM (168.126.xxx.232)

    5학년이 보기에도 다 동감합니다.

  • 7. ...
    '18.2.1 10:08 AM (58.230.xxx.110)

    네 좋은 말씀입니다...
    여기에 하나 더 제가 생각하는건
    나이들수록 말을 적게하자입니다~

  • 8. 6학년 내일모레
    '18.2.1 10:12 AM (203.247.xxx.210)

    동감입니다
    운명이구요

  • 9. 50중반 공감
    '18.2.1 10:13 AM (210.183.xxx.10)

    삶을 개념 있게 사신분같아요

  • 10. ㅁㅁㅁ
    '18.2.1 10:20 AM (180.65.xxx.13)

    결혼 당연히 잘해야 되죠. 대충하는 사람 거의 없잖아요.
    근데 거의 끼리끼리 만나서 자기가 좋은 사람이어야 되조. 좋은 결혼상대 만날려면

  • 11. ㅇㅇ
    '18.2.1 10:21 AM (125.138.xxx.150) - 삭제된댓글

    진짜 너무 당연한 얘기..
    근데 정말 이걸 60되서야 아신거에요?

  • 12. 원글
    '18.2.1 10:23 AM (211.209.xxx.212)

    00님
    이제서야 안 것은 아니고 그냥 정리햇어요 82는 글 한 번 올리면 신경쓰여요 댓글이..

  • 13. ..
    '18.2.1 10:23 AM (39.7.xxx.198)

    천주 개신교의 경우에는 좀 다르..
    믿는다면서 세속적으로 사고하고 행동하니
    문제를 일으키지
    믿으니까 믿는 대로 산다는 사람은
    성자가 되더이다. 이태석 신부님 같은 분들.
    기독교의 광신도는 실제로는 전체 교리를 안 받아들이고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따와서 믿는 사람이에요.

  • 14. 원글
    '18.2.1 10:25 AM (211.209.xxx.212)

    맞아요 ㅁㅁㅁ님 그것을 모르고 원망만 하는 경우도 많지요. 젊은 시절에는요.
    제 경우는 서로 노력 많이 해요. 손님 대하듯 조심하면서.. 자존심 건드리지 않고.

  • 15.
    '18.2.1 10:31 AM (118.32.xxx.250)

    이런 글 너무 좋아요
    당연한 이야기지만 본인이 살아보고 난 뒤에
    담백하게 적어내는 글^^

  • 16. 좋은글!
    '18.2.1 10:39 AM (49.168.xxx.249)

    좋습니다. 참고하겠습니다! ^^♡

  • 17. 적극 동의
    '18.2.1 10:44 AM (211.48.xxx.61)

    원글님 말씀 맞아요.
    인생이 내맘대로 안되는 것도 맞고, 그래도 내 단도리 잘해가면서 살아야 하는 것도 맞고.

  • 18. 6769
    '18.2.1 10:48 AM (211.179.xxx.129)

    종교에 심취한단 표현에는 반대요.
    가르침 그대로만 살면
    돈과 명성 성공 보다
    주변을 더 돌보고 사랑하며
    겸손하게 감사하고 나누며 살텐데

    종교와 삶을 일치 시키지 못하고
    하나의 악세사리로 취미 활동 하듯 해서 문제라 생각
    요즘 간증하며 문제된 그 인간만 봐도ㅜㅜ

  • 19. ...
    '18.2.1 11:02 AM (112.216.xxx.43)

    당연한 진리를 머리로 이해하는 것과 체득하는 것은 다르지요. 이제서야 이해했냐는 댓글 다신 분은 반성하세요. 실생활에서도 저렇게 말씀하고 다니시면 돌 맞습니다~

  • 20. 제로
    '18.2.1 11:13 AM (61.74.xxx.241) - 삭제된댓글

    당연한 진리를 깨닫는 게 어렵습니다만,

    이 또한 운명이라는 걸 더 아셔야...

  • 21. ,,,,.
    '18.2.1 11:16 AM (175.115.xxx.92)

    젤 공감가는 말씀은 2번인거 같아요.

    뭔 말을 못해요. 기승전 깔대기 종교적언어,,

  • 22. ...
    '18.2.1 11:24 A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다 맞는데
    종교가 위안이 되는 사람들도 있어요
    남이 볼때야 사고가 경직되어보일진 몰라도

  • 23. 음..
    '18.2.1 11:26 AM (14.34.xxx.180)

    좋은 말씀이십니다.

  • 24. ..
    '18.2.1 11:28 AM (175.117.xxx.158)

    좋은말씀 저장해요 지혜롭ᆢ

  • 25. ㅇㅇ
    '18.2.1 11:31 AM (125.138.xxx.150) - 삭제된댓글

    112님도 실생활에선 그렇게 말하고 다니지 마세요~
    돌 엄청 맞아요~

  • 26. 저는
    '18.2.1 11:34 AM (110.14.xxx.175)

    자식이 젤 어려운것같아요
    어릴때 많이 더많이 사랑해주고 커가면서 마음을 내려놓기

  • 27. ㅇㅇ
    '18.2.1 11:43 AM (73.254.xxx.237) - 삭제된댓글

    지혜로운 분인 것 같아요.
    그런데 저는 2번에 덧붙이고 싶어요.
    종교적으로 그러나 지멋대로 해석

  • 28. ...
    '18.2.1 11:55 AM (222.119.xxx.68)

    제 경우는 서로 노력 많이 해요. 손님 대하듯 조심하면서.. 자존심 건드리지 않고.
    ============
    이 말이 참 좋네요..

    너무나 가족에게 막대하고 자신의 감정을 다스리지못하고 가족에게 윽박지르기, 화풀이하기, 짜증내기 등의 습관을 갖고있는 사람때문에 참 힘든터에.. 이 글을 보니까 너무나 공감이 되네요..
    손님 대하듯이. 자존심 건드리지 않고.. 정말 가족간에 최대한 그렇게 살면 좋겠어요..

  • 29. 공감
    '18.2.1 1:47 PM (220.89.xxx.168)

    월급이 많고 적음을 떠나 스트레스를 덜 받는 직업.
    정말 그러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되네요.
    수입은 82에서 회자되는 월 천정도인데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요.
    모든 걸 다 놓고 싶을 정도로요.
    그런데 욕심에 놓지 못하고 매일매일 버티는 심정으로 일하고 있는데
    이러다 병나지 싶어요ㅠ

  • 30. ....
    '18.2.1 2:56 PM (38.75.xxx.87)

    다 공감합니다.

  • 31. 나이 60
    '18.2.1 6:43 PM (180.229.xxx.38)

    공감가는 말씀들.

  • 32. 이좋은글에..
    '18.2.2 2:04 PM (211.214.xxx.213)

    125.138님 댓글 둘 다 참.. 참 이상한 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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