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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가 페미니스트가 되어서 안하게 된 차례, 그럼 누가해야 할까?

실천적 페미니스트 조회수 : 3,910
작성일 : 2018-01-29 15:52:08
저는 시증조할아버지 장남, 시할아버지 장남, 시아버님 장남, 남편 장남의 부인입니다. 
시어머님은 칠순이 넘으셨는데,
그 시대에 공부 잘하셔서 서울대 나오시고 교수로 살으셨어요.
제가 차례를 물려 받기 전까지, 남편의 작은어머님이 하셨어요.
저 결혼 직후, 작은아버님께서 제사 이제 너희가 가져가라 하셨다가 
아버님의 중재(?)로 작은어머님이 쭉 하시다가....

제가 유학에서 귀국한 뒤로는 제가 하고 있습니다.
어머님은 공부잘하는 막내딸이라서 원래 집안일은 안하셨대요.
더구나 여성학을 하셨기 때문에 나는 못한다 주의셨나봐요. (정확한 내막은 몰라요)
그래서 결국 작은어머님께서 결혼 후 30년 넘게 하시다가
4년전부터 제가 하고 있습니다.

전 그냥 대가족 파티라고 생각하고,
제가 잘 모시면 복도 받고,
또, 딱 만 24시간만 고생하면 되니까, 생각하고 하고 있어요.

문제는 지난 주말,
제사를 언제까지 해야하는 것인가라는 글을 읽고서
남편과 상의했습니다. 우리는 언제까지 해야하냐고.
남편이 자기 같이 뼈대 있는 집안은 해야한답니다. (???)
음....전 제 며느리에게 차례와 제사를 물려주고 싶은 마음이 정말 없거든요.

또, 자기 집안의 행사인데 남편은 돈을 내는 것 외에는,
정말 밤껍질 깐 것으로 갖은 생색을 내는 남자고,
시댁 가족 중 아가씨가 차롓날 상차림 준비해주는 것 말고는 
아무도 하질 않아요.
(참고로 시부모님과 저희 부부, 아가씨 5명의 가방끈은 엄청 길고 좋습니다.)

제가 고민인 것은,
1. 언제까지 제사와 차례를 할 것인가?
2. 여성해방을 위해서 차례와 제사를 안한다고 했을 경우, 다른 가족구성원이 그것을 떠 안게 되면 그것은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3. 아가씨의 상차림 도움 외에는 남편을 포함해서 시댁가족 누구도 도와주지 않더라도, 차례와 제사를 준비할 수 있도록 보조해주는 이모님에게 줄 돈을 남편이 지원해주면 되는 것인가?

저도 배울만큼 배우고, 페미니스트인데요.
저만 해방되고, 다른 사람 피해보는 것은 못 참아서 
그저 내가 하고 말지 이런 생각이지만,
언제까지 해야하나, 우리 부모님 돌아가시면 어쩌나 걱정이 앞서는 것도 현실입니다.

배부른 고민일까요?
IP : 183.98.xxx.88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결국
    '18.1.29 3:56 PM (58.234.xxx.92)

    제사를 지내는 주체가 결정해야 하는데 남편과 의견이 맞지 않으니
    제사로 인해 제일 피해가 적으려면
    제사음식을 주문하던가 도우미를 쓰셔서 조금이라도
    제사에 대한 부담을 더는게 중요할꺼 같아요.

  • 2. 안하면 됩니다.
    '18.1.29 3:57 PM (110.47.xxx.25)

    우리집안은 제사 안 지낸지 백년이 넘었어요.
    선대 할아버지께서 제사를 없애셨죠.
    그래도 우리 집안사람들 참 명줄 하나는 질기디 질깁니다.
    화물차가 날아다니는 한밤중의 고속도로 2차선에서 졸음운전을 해도 노변의 부드러운 흙에 차가 박히는 바람에 멀쩡했고요.
    기절하면서 벽에 머리를 부딪쳤는데도 얼굴만 살짝 긁히는 정도였고....
    어쨌든 수호천사가 분명히 있는가 보다 싶을 정도의 사건들이 자주 있었네요.

  • 3. 글 길다
    '18.1.29 3:57 PM (223.62.xxx.244)

    님이 ‘해방’되면 누가 피해를 입어요?
    그리고 제사폐지는 페미니스트적 관점이 아니라 균등한 재산분배, 남아선호사상 뿌리뽑기위한 측면이 더 강하지 않아요?

  • 4. 저는
    '18.1.29 4:02 PM (211.214.xxx.165)

    얼굴도 모르느 조상닝은 얼굴뵌 분들더러
    지내라고 할거고요
    차례는 어차피 떡국 먹어야하니 간단히
    지낼랍니다
    부모님들은 5년씩만...그리고 끝 할거예요

  • 5. ..
    '18.1.29 4:04 PM (121.159.xxx.207) - 삭제된댓글

    인생 독고다이예요.
    님 앞가림만 신경 써요.

  • 6. ...
    '18.1.29 4:09 PM (211.219.xxx.31)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도 안했는데 님이 왜 하고 있어요?
    너네 엄마도 안한 걸 왜 나한테 강요하냐

    이 말 한큐로 정리될 수 있는 사안 아닌가요?
    그냥 안하면 되는거잖아요.
    최하난이도인데요.

  • 7. ......
    '18.1.29 4:12 PM (112.144.xxx.107) - 삭제된댓글

    너네 엄마도 안한 걸 왜 나한테 강요하냐

    이게 정답이네요.
    나는 안할거니까 없애든가 니네끼리 하든가 하라고 해요

  • 8. ㅇㅇㅇ
    '18.1.29 4:20 PM (211.196.xxx.207)

    페미 아니어도 잘만 하네요.

  • 9. 뼈대가 얼마나 있는데요??
    '18.1.29 4:22 PM (110.9.xxx.89)

    그렇게 뼈대가 있어서 장손며느리 잘났다고 작은며느리한테 제사 지내라고 했답디까???

  • 10. ㅁㅁㅁㅁ
    '18.1.29 4:27 PM (119.70.xxx.206)

    뼈대있는 집안은 귀한 남의 집 딸 데려다 자기네 조상 제사 지내게 고생시켜놓고 자기들은 펑덩펑덩 노는구나.....

  • 11. ㅇㅇ
    '18.1.29 4:27 PM (121.168.xxx.41)

    그렇게 뼈대 있는 집이 작은집에서 제사를 지냈대요?

    시어머니도 완전 엉터리네요
    밖에서는 민주화 운동 하면서 집에 들어와 자기 부인 팼던
    어떤 남자가 생각나네요

  • 12. 담백하게 써 봐요
    '18.1.29 4:29 PM (223.62.xxx.92) - 삭제된댓글

    장황한 설명 말고.
    엿가락처럼 논문 늘이기에 익숙해서일까요?

  • 13. ㅋㅋ
    '18.1.29 4:34 PM (223.62.xxx.236)

    님남편네 웃겨요 지네 엄마도 안한걸 님 보고 하라니.. 그동안은 작은어머니가 호구였다가 이제 그거 물려줄 또다른 호구를 발견한거죠 그거 이상도 이하도 아니에요 님어머니 공부 좀 하신 분이라면 자기가 안할때 그냥 없앴어야지요 그렇게 주장했는데도 작은집에서 한거면 님도 받지말고 안한다했어야했는데.. 지금까지 상태면 님 시부모님 시작은부모님 돌아가시기 까지는 해야할듯.. 그러나 나같으면 딱 오년만 혹은 십년만 이렇게 정해놓고 하고 그후에는 안해요 내가 하는 동안에도 남편이나 그 형제들이 준비하도록 시키고 난 돕는 정도로만.

  • 14. . .
    '18.1.29 4:39 PM (39.7.xxx.179)

    페미까지 안 끌고 와도 되네요
    폭탄돌리기하지 마시고 그만두세요

  • 15. 으음
    '18.1.29 4:55 PM (175.200.xxx.215)

    생각 너무 많으신 거 같아요
    그냥 나는 하지 않기로 하고 안하면 되고요
    그 다음은 다른 사람들 각자가 해결할 몫이에요

  • 16. ㅇㅇ
    '18.1.29 4:59 PM (121.165.xxx.77)

    너네 엄마도 안한 걸 왜 나한테 강요하냐

    이게 정답이네요.
    나는 안할거니까 없애든가 니네끼리 하든가 하라고 해요 22222222222

    윗님말씀대로 님이 남까지 헤아려서 고민할 필요 없어요. 남들은 남들이 각자가 해결하면되요

  • 17. 무명
    '18.1.29 5:00 PM (211.177.xxx.71)

    전 제사문화에 반감이 없고..
    일년에 몇번뿐인 시집모임에서 내가 일하는 것에 대해 부당하다고는 생각하나 그쯤 해주지 뭐 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만..
    원글님 시집의 제사 문화는 참 반감이 드네요.
    가방끈 길고 생각이 있는 사람들은 제사 모실 수가 없고
    제사 모시는 며느리들은 무식해서 또는 페미니스트적인 관점이 없는 사람들인가요?
    그런 시각이 참 반감이 드네여.
    니네가 제사 모시라 했을때 첨부터 "어머님이 안하신걸 왜 저희가 하나요?"라고 물어보면 안되는거였나요?
    왜 제가 남의 조상 차롓상을 차리나요? 반문하면 안되나요?

  • 18. .....
    '18.1.29 5:02 PM (218.236.xxx.244)

    시부모님 돌아가시면 남편에게 직접 하라고 하시고 원글님은 자리 비우세요.
    지손으로 딱 두번만 직접 일일히 차려보면 바로 없애자는 소리 나옵니다.

    진정 뼈대있는 가문은 남자들이 제수상 차리지 여자들 손 안 빌립니다,
    등신 같은 남편에게 지랄하고 자빠졌다고 해주세요.

  • 19. 참나
    '18.1.29 5:10 PM (121.134.xxx.9)

    원글이 본문안에 정답을 써놨네요
    뭘 물어봐요?
    "뼈대있는 집안이라 제사는 꼭 지내야 한다" 고
    남편이 말했담서요.그럼 정답은 남편이 지내야죠.
    자기 조상 제사잖아요...
    가방끈 길면 뭐하나요?답을 적어놓고 답을 못찾으시니 원.

  • 20. 그냥
    '18.1.29 5:10 PM (49.174.xxx.133) - 삭제된댓글

    원글님같은 분이 파업선언하면 세상 무너진 것처럼 호들갑 떨다가
    결국...... 아무도 안 합니다.
    뼈대 있다는 놈들의 제사란 그런 겁니다.

  • 21. 당신
    '18.1.29 5:26 PM (14.52.xxx.130)

    어머니도 안한 걸 왜 나보고 하라냐고 따져야죠
    그래도 꼭 하겠다면 모든 음식을 사세요
    제사 안 지내서 후손 못살게 하는 그런 조상이 무슨 조상이라고

  • 22. ...
    '18.1.29 5:44 PM (119.69.xxx.115)

    그집안 제사는 시어머니가 안 지낼때부터 끝난거에요.. 그 불쌍한 작은 어머니.그리고 시어머니도 안지낸 제사를
    이쁘고 칭찬받는 며느리고싶은 님이 하니깐 억지로 끌고가는거에요.. 벌써 끝난 제사 심폐소생술로 버티는 중.. 다 누울자리보고 지내는 거거든요..
    집안 ㅋㅋㅋㅋ 뼈대는 무슨 개뿔.. 궤변만 늘어놓는 가방끈만 긴 가해자들 같으니라고..

  • 23. ...
    '18.1.29 5:45 PM (119.69.xxx.115)

    제대로 된 집들은 들어온 며느리들만 괴롭히는 제사 지내지 않아요.. 우리 옛 어른들이 그렇게 무식하고 지들만 호강하고 들어온 사람들 무시하는 그런 분들 아닙니다.

  • 24. 저도
    '18.1.29 6:40 PM (163.239.xxx.133)

    저도 가방 끈 길고 하지만 전 제 시대에 끊으려고요.
    물론 어머님 아버님 둘 중 한 분 돌아가시면 남은 분 기준에 맞추어 최대한 정성스럽게 (보이도록) 준비할 거고요. 전 살아생전에 잘하자 주의라...
    나머지 한 분 돌아가시면 첫 제사는 함께 보내고 나머지는 각자 집에서 각자의 형식으로 조촐하게 기억하자고 할 거에요.
    제사가 살아 생전에 계신분 위한 거 아닌가요.
    지금 원글님은 시어머니 욕먹이고 있는 거에요. 그간의 '투쟁'에 먹칠하면서요.
    시어머니를 존중한다면 그 뜻을 이어 같이 투쟁했어야 되었어요.
    제사 좋아하는 사람이 작은 집이나 아들이라면 그들끼리 따로 하면 됩니다.

  • 25. 유기농커피
    '18.1.29 6:48 PM (223.38.xxx.108)

    제사 안 지내는데 페미니스트까지 끌어들여야 하나요? 그냥 옛날 관습인 건데. 하고 싶응 사람은 하고 싫은 사람은 안 하고.

    남편더어 제사 준비하라 하세요. 하고 싶으면

  • 26. 원글이
    '18.1.29 7:34 PM (183.98.xxx.88)

    저는 시어머님을 욕먹는다고 생각한 적 없습니다.
    왜냐하면, 시어머님 본인은 해방되셨겠지만, 그 결과 작은어머님께서 30년동안 해오셨습니다.
    (남편은 기쁘게 하시는 작은어머님을 한 순간 바보로 만든다면서 저보고 이상하다고 하더군요.)
    전 누군가 해야한다면, 작은어머님보다는 제가 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고.
    이왕 맡은 거 지금까지 잘 하고는 있습니다. 제 노동과 시간을 최대한 줄여가면서요.

    그러나, 지금 결국 돈으로 다른 사람의 시간과 노동력을 사서 준비하는
    제사가 언제까지 지속가능할 것이냐?
    언제 나는 해방될 것인가가 고민입니다.

  • 27. ㅋㅋ
    '18.1.29 7:58 PM (223.62.xxx.208) - 삭제된댓글

    가관도 아니네
    질린다 또

  • 28. ㅎㅎㅎㅎ
    '18.1.29 8:08 PM (59.6.xxx.151)

    하고 싶은 사람이요
    하고 싶은 사람이 어딨어?
    그럴까요? 안하고 못견뎌서 하는 쪽을 택하는 걸 말하는 겁니다
    남편분은 연체동물이 아니면 해야 한다 주장이신데
    그런 기준에선 안주인 부재에도 장자가 받습니다
    숙모가 아니라 혼전에도 아버지와 아들이 떡메를 들던 사람을 사던 자기 집에서 지냈어야죠
    만만하지 않은 엄마는 할 수 없고
    마음약한 숙모는 해도 되는 몰풍에 뼈댁는 어디 쓰는 뭔가요 ㅎㅎㅎ

    솔직하고 현실적인 조언을 드리자면
    남 자제가 혼인해도 제주는 바깥 분이시고요
    자제분 몇살인지 몰라도 이십년 삼십년 뒤의 가족 문화가
    제사 물려준다고 받는 풍경은 아닐 겁니다
    우리가 지금 80년대 가족 묺화가 아니듯이요

  • 29.
    '18.1.29 8:10 PM (119.206.xxx.171)

    이 경우는 시어머님의 해방의 결과가
    작은 어머님의 30년 제사모시기가 아니라
    그냥 작은 어머님의 선택입니다.
    원글 시어머님은 나는 안하겠다 할 수 있지만,
    하겠다고 나서는 작은 어머님에게 하지 말라고 강요 할 수는 없는 거니까요.

    작은 어머님은 나도 안하겠다고 같이 동조 했으면 거기서 끝날 일이였죠.
    근데 본인이 하겠다고 나섰고-아님 누군가의 강요를 이겨내지 못했고
    이제 30년만에 원글님에게 넘긴 거고요.
    원글님네 집안에서 제사는 누군가 해야 할 일이 아니라
    하겠다고 하는 사람이 하는 겁니다.
    이제 원글님이 하겠다고 했으니까 원글님의 차지가 된 거죠.
    원글님이 또 언젠가 거부하지 못하는-혹은 기쁘게 하는-누군가에게 넘긴다면 반복 되겠지요.

    결국 어머님의 해방은 한 사람의 이기적인 일탈이 되었고 시어머님이 욕먹는 거죠.

  • 30. 놀자
    '18.1.29 8:14 PM (123.141.xxx.20)

    뭘또 길고 좋은 가방끈까지 들먹이나요.
    제사 지내는 사람은 뭐 무식하고 의식없어서 라는거?

    저도 제사 안지내고 가방끈도 길지만
    제사 안지내는거는
    시댁에 자기 의견 명확하게 관철시키는게 관건이에요.
    착한 며느리 안되고 이쁨 안받아도 된다.
    이거 하나면 돼요.
    가방끈 하나도 안중요함 ㅎㅎ

  • 31. 결국
    '18.1.29 8:54 PM (175.212.xxx.106) - 삭제된댓글

    시어머님 욕하고
    페미니스트 욕하고 싶어서 글쓰신것 같은데요.
    본인이 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서 가지고 오셨는데
    고작 4년하니까 이건 아니다 싶은가요?
    그럼 안하면 되지
    무슨 시어머님 이야기에 작은어머님 이야기에 페미니스트 이야기까지...
    결론은
    그 옛날에 과감히 제사를 거부했던 시어머님이
    세월이 30년이나 지났음에도 켸켸묵은 사고를 지닌 젊은 원글님보다
    훨씬 선구자라는 말씀..
    제 팔자 제가 꼰다고... 시어머님이 기껏 잘 만들어 놓은 길을
    칭찬받고 싶고 인정받고 싶어서
    집안에 도로 끌고들어와서는 정작 해 보니 아차!!! 싶으신거네요.

  • 32. ㅇㅇㅇ
    '18.1.29 8:58 PM (14.75.xxx.29) - 삭제된댓글

    옴마야 누가기쁘게 한데요?
    그시대 해야되니까 한거지
    님시아버지 시어머니 다이상해요
    일단 제사발언권은 없어요
    작은 어머님께 물어보세요
    좋아서했나..할수없으니 했지
    님남편도 참으로 웃기네요
    차라리 어머니가 못했고작은어머님이 고생하셨다
    이제우리가 받았으니 간소하게나마 차리고
    내가 많이 도와주겠다 했다고 한담
    모를까.,하는소리가 뼈대있는집안..ㅋ

  • 33. 내가 시어머니라면
    '18.1.29 9:01 PM (175.212.xxx.106) - 삭제된댓글

    원글님 너무 싫을것 같아요.
    그 옛날에 어떤 투쟁을 하면서 제사를 거부했을지 상상이 가지 않나요?
    제사 지내지 않겠다고 말한다고 해서 뚝딱 작은집으로 저절로 간 것도 아닐것이며
    다른 사람들이 앞에서는 별말 안했다고 한들 뒤에서 얼마나 말을 많이 했을것이며
    내가 제사는 안지내지만 같은 여자입장에서 동서한테 얼마나 미안했을 것이며...

    이런 모든 것을 극복하고 제사를 안하도록 해 놨는데
    시집온지 얼마 안된 며느리가 덜컥 도로 제사를 가져왔으니
    얼마나 싫을까요..
    게다가
    겨우 4년하고 이제 하기 싫어서
    시어머니와 페미니스트를 세트로 묶어서 인터넷에서 디스를 하고 있으니...

  • 34. 뭔 페미니스트 타령은...
    '18.1.29 9:04 PM (175.212.xxx.106)

    본인이 좋다고 가져왔으면서
    겨우 4년 하고 아차 싶으니까
    무슨 페미니스트 타령은....

    페미니스트 아니라도 제사는 내 대에서 끝낸다는 70대 어머님들도 얼마나 많은데...
    왠 뜬금없이...

  • 35. 남편분
    '18.1.29 11:04 PM (175.193.xxx.209) - 삭제된댓글

    궤변이 참 얄밉네요
    작은 어머니가 기쁘게 지냈는지 아닌지
    말이라도 나눠는 봤는지
    혼자서 이상향 만들어 말도 안되는 억지주장을
    나불거리는데 역겨워요
    그 좋다는 가방끈 길지나 않음 못배워 그렇다고
    변명거리라도 되지

  • 36.
    '18.1.30 3:57 AM (210.109.xxx.210) - 삭제된댓글

    기방끈 긴 페미니스트께서 여성해방 운운하시면서
    어이없게도 결국 여자들끼리만 이야기 하시네요.
    님 시어머니 잘못은 제사를 안지낸게 아니라
    아들을 가부장적으로 키우신거에요.
    원래 큰집에서 제사 없앤다면 절하고 밥만먹던 작은집 '남자'들이
    난리를 칩니다. 이게 왜 시어머니 탓인가요.
    제 동생이 9대 장손이고 할아버지 삼촌, 아버지의 숙부
    이런 사람들도 명절에 자주보던 집인데 30년전에 제사 없앴어요.

  • 37.
    '18.1.30 3:58 AM (210.109.xxx.210) - 삭제된댓글

    가방끈 긴 페미니스트께서 여성해방 운운하시면서
    어이없게도 결국 여자들끼리의 폭탄돌리기만 이야기 하시네요.
    님 시어머니 잘못은 제사를 안지낸게 아니라 
    아들을 가부장적으로 키우신거에요.
    원래 큰집에서 제사 없앤다면 절하고 밥만먹던 작은집 '남자'들이
    난리를 칩니다. 이게 왜 시어머니 탓인가요.
    제 동생이 9대 장손이고 할아버지 삼촌, 아버지의 숙부 
    이런 사람들도 명절에 자주보던 집인데 30년전에 제사 없앴어요.

  • 38. 포도주
    '18.2.6 6:58 PM (115.161.xxx.21)

    아무도 안 하면 모두 해방인데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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