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전세로 사는 곳은 오래된 단지들이라 아파트와 연결된 지하주차장이 없었어요.
봄에는 벚꽃, 여름에는 나무수액, 겨울은 추위, 가을은 낙엽 등등으로 아파트 단지 풍경은 너무 이쁜데
차 테러도 너무 심하고 전 차로 출퇴근하는데 아침마다 차 미는 것도 일이고
장보고 들고 오기도 힘들고 그래서 지하주차장 있는 오피스텔 샀어요.
주상복합은 너무 비싸고 수리된 단지 사기에는 재건축 붐이 일어서 너무 비싸고...
흔히 아파텔이라고 하죠....? 그거 샀어요. 지금 사는 단지 평수보다 약간 넓어서 좋네요.
투자로 사는건 아니구 실거주할라고 샀는데 사고도 기분이 싱숭생숭해요.
기쁘긴 엄청 기쁜데 대출 갚을 생각하니 막막... 그래도 기분 좋습니다.
아직 아이가 4살이라 학교들어가기 전까지 우리부부 둘이 열심히 일해서 최대한 갚아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