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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이 하는 짓이 너무 예뻐서 뭉클할때 있죠

지금 곁에 조회수 : 3,712
작성일 : 2018-01-24 09:45:04
우리 막내는 키워보니 영리하다 싶더군요
큰애가 좀 느린애라 마음을 비우고 살았는데 기쁨이 컸어요
애가 리더십이 있어 어딜 가나 친구를 잘 사귀고 리더를 하더군요
제가 운동신경이 없는데 육상선수로 뽑힐 정도로 운동도 잘하구요
성격은 인정이 있으면서도 소극적이지 않아서 사춘기때도
엄마 멀리ㅈ하거나 부끄러워 하지 않고 잘해주구요
음식물 쓰레기, 분리수거.카트기 끄는것등 엄마돕는게 당연하다
생각해요
어떨땐 돼지저금통 은행에 가져가는 것도 순전히 제가 귀찮아서
슬쩍 말하면 학원 가는길에 들고가서 바꿔오는 앱니다
학원도 제가 알아서 보내지만 때때로 애가 지가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잘하는 친구 관찰해뒀다 걔가 무슨 학원을 다니는지
알아보고 제게 가자해서 정하곤 했어요
제가 소극적인데 항상 얘가 엄마 어디가자 뭐 먹자 옷 사줘
등등 괴롭혀서? 아이때문에 즐겁게 하는 일이 많아요
아무 요구가 없는 큰애는 오히려 저는 심심해요
저닮아 키도 잘 커줬고 대학도 무난히 갔네요
물론 자식 키우며 뜻대로 안되고 힘들때도 왜 없었겠어요
그러나 우리 막내는 생각하면 미소가 지어지고 고맙고
스스로 잘 큰 아이 함께할 누군가도 행운일거라 믿어요
가족도 부담이고 미안한 심정으로 보내는 자식도 있잖아요
우리 동생도 그렇고 꼭 유난히 좋은 자식들이 있더군요
IP : 175.120.xxx.181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장녀.....
    '18.1.24 9:49 AM (110.70.xxx.230)

    전 그래서 외동으로 끝냈어요..
    보통...다른집 보면 둘째 편애? 많이 하더라구요...90프로.

  • 2. ...
    '18.1.24 10:00 AM (220.78.xxx.101) - 삭제된댓글

    맞아요
    저희애도 생각하면 가끔 뭉클해요
    제가 소극적이고 아는엄마도 하나 없는데
    회장부회장도 곧잘 임명되고
    상도잘받아와요
    심지어 선생님도 너희 엄마는 너같은 딸 있어서 좋겠다 라고 ㅜㅜ

  • 3. ..
    '18.1.24 10:02 AM (218.148.xxx.195)

    저도 해주는건없지마 ㄴ오히려 무한사랑을 보여주는 아들래미들에게 고마워요

    꼭 먹을꺼 주면 엄마도먹어봐 이런말 무심하게 하는데괜히 고맙네요

    사랑해요 모든 아이들..

  • 4. 저도 장녀
    '18.1.24 10:04 AM (223.62.xxx.250)

    첫댓글 공감.
    친구들이 애 낳고 둘째만 예뻐하더라구요. 막내라 예뻐하고. 대놓고 편애하는 거 보고 놀랐어요.
    저희 엄마도 저한테 원글님이랑 똑같이 말해요.
    넌 뭘 요구한 적이 없잖아.
    그러면서 힘들 땐 큰 자식에게 기대고
    좋은 건 작은 자식에게 해 줌. 씁쓸

  • 5. .....
    '18.1.24 10:05 AM (122.34.xxx.61)

    편애하시네요.
    큰애가 말 안하겠지만 다 알아요

  • 6. 아니에요
    '18.1.24 10:07 AM (175.120.xxx.181) - 삭제된댓글

    큰애는 큰애대로 매력이 있죠
    저도 맏이라 큰애 입장을 아니 더 아껴요
    그러나 막내가 주는거 없이 주는 사랑에 감동받아요
    어쩜 저럴까 싶은 뭉클한 행동이 많거든요

  • 7. ...
    '18.1.24 10:10 AM (125.128.xxx.199) - 삭제된댓글

    주변에 보면...

    역시나 어르신들 말씀처럼
    내리사랑이 맞는것 같다는걸 많이 봤어요.

    밑으로 갈 수록, 뭘해도 예쁘다네요.
    하다못해 미운짓을 해도.. 더 예쁘다니...

  • 8. 아니에요
    '18.1.24 10:10 AM (175.120.xxx.181)

    큰애는 큰애대로 매력이 있죠
    저도 맏이라 큰애 입장을 아니 더 아껴요
    그러나 막내가 주는 거없이 주는 사랑에감동받아요
    어쩜 저럴까싶은 뭉클한 행동이 먆거든요
    베풀기는 큰애에게 많이, 사랑은 막내에게 받는듯해요

  • 9. ㅡㅡ
    '18.1.24 10:11 AM (123.108.xxx.39)

    큰애는 정이 덜가요...
    이렇게 대답할순 없죠.
    그래도 깨물어 안아픈 손가락은 없지만
    아픈 강도는 다르다네요.

  • 10. 같은배에서 나와도
    '18.1.24 10:11 AM (113.199.xxx.85) - 삭제된댓글

    하는짓들이 다 다르죠
    시켜도 안하는 넘
    안시켜도 하는 넘
    부모도 사람인데 이쁜짓 하는 넘이 더 이쁜건 사실이고요
    하는 넘 이뿐거지
    안하는 넘 미운게 아님...

  • 11.
    '18.1.24 10:13 AM (165.132.xxx.19)

    동생은 공부 못해도 혼내지 않고 그보다 훨씬 잘했던 저는
    그닥 칭찬 받지 못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서인지 동생은 성격이 구김없고 매력있어요.
    저는 뭐든지 더 잘하지만 내면에 소심함이 가득하고 애교도 없고 엄마랑 사이 좋은 편이지만 스킨쉽은 상상이 안가구요
    그래서일까요. 저도 외동키우며 만족하고 있네요.

  • 12. 막내는
    '18.1.24 10:15 AM (220.123.xxx.111)

    그냥 선물같은 존재 ㅜㅜ
    큰애한테 미안하네요..

  • 13.
    '18.1.24 10:23 AM (1.233.xxx.167)

    과외 알바를 거의 10년 했는데 대부분 첫째를 깊이 사랑하고 둘째는 이뻐하더라고요. 사랑하는 색깔이 좀 다르다랄까? 성품은 아롱이다롱이, 첫째가 좋은 경우도 있고 둘째가 좋은 경우도 있고 그래요. 다수를 보고 겪은 바로는 결국 부모자식과의 궁합이다.

  • 14. 명언
    '18.1.24 10:40 AM (223.62.xxx.252)

    첫째에게 사랑을
    둘째에게 새옷을

    82에서 들었던 명언...

  • 15. 글쎄요
    '18.1.24 10:45 AM (128.106.xxx.56) - 삭제된댓글

    제목보고 정말 공감하며 들어왔는데 내용 보고 갑자기 기분이 확 나빠져서 내가 너무 민감한가 했더니 비슷하게 느끼신 분들도 있나봐요 댓글들을 보니.

    특히 큰애한테 미안하다는 댓글님.. 님 글을 보고 맏이인 저 자신이 40대인데도 불구하고 가슴에 통증을 느낍니다. 40대인데도요.!! 클만큼 크다 못해 이제 늙어 가고 있고 자기 가정을 이루고 직장에서 한 자리 차지하고 있고 안정된 중년인데도 불구하고 님 댓글이 저도 잊고 있던 제 아픈 상처를 푹 하고 찌르네요.
    아 정말.. 자식들을 공평하게 사랑하지도 못할거면서 여러명 낳아서 이런 트라우마를 안기는 사람들이라니. 우리 부모 세대는 뭘 몰랐던 세대라서 그렇다 치더라도 우리 세대 혹은 더 젊은 엄마들이 저런 말들을 하고 있다니...

  • 16. 역으로
    '18.1.24 10:51 AM (113.199.xxx.85) - 삭제된댓글

    우리도 엄마나 아버지 둘다 존경하고 사랑하지만
    대하는건 좀 다르지 않나요
    그렇다고 그게 부모 차별인지...
    그정도로 이해하심이.....

  • 17. ...
    '18.1.24 10:57 AM (222.239.xxx.231) - 삭제된댓글

    첫째는 엄마자신이 결혼생활도 육아도 서툴러서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들어 자식이 마냥 사랑스럽지만은 않은..
    둘째는 첫째때보다 모든것이 안정되어 사랑스럽게 편하게 자식을 대하니 자식도 유한 성격이 될수도
    그런거 스스로 인지하면 모르고 하게 되는 차별 덜하지 않을까요

  • 18. 90
    '18.1.24 11:19 AM (110.13.xxx.127) - 삭제된댓글

    이런 말 아무렇지않게 하는 엄마들은..우리 세대에선 좀 안나왔으면 좋겠어요. 부모세대들이 못배워서 그런게 아니라 그냥 성격이 배려가 없고 자기중심적일뿐이라 그런가보다 싶네요.

    첫째도 아기입니다. 부모가 말 안해도 그 사랑을 짐작해서 이해할만한 그런 속깊은 어른이 아니고요. 아이고 울애기하면서 얼러주는게 필요한 어린아이라고요.

    그리고 저 위에 무식한 어머니.
    내리사랑이라는건 둘째가 더 이쁘다고 쓰는 말이 아니예요.
    멍청함이 이를데 없는데, 애 둘 낳기전에 공부좀 하세요

  • 19. 헛참
    '18.1.24 11:21 AM (58.239.xxx.122) - 삭제된댓글

    그러게요 원글이의 글 잔인하네요.
    글을 아름답게 포장하고 싶었겠지만, 요점은 대놓고 둘째 편애한다는 글이잖아요.
    저역시 편애의 피해를 받고자란 자녀라..원글자의 첫째딸이 불쌍하단 생각밖에..
    원글자는 조심한다고 하겠지만, 첫째 둘째 대하는거 분명차이날듯요..본인만 모르지,,

  • 20.
    '18.1.24 11:42 AM (99.228.xxx.34)

    내리사랑은 세대를 내려가며 전해지는 사랑을 의미하는데 조부모가 손주 사랑이 크다는 의미죠
    저두 내리사랑을 무슨 격언처럼 말하며 막내 편애를 정당화하는 글은 싫어요..

  • 21. 허허..참...
    '18.1.24 11:55 AM (182.172.xxx.23)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자식 사랑하시는데, 저도 한 말씀 보태네요..
    저도 장녀에요.
    돌 지나서 두돌 되기도 전 아직 아기일때, 장녀가 되어 40년 넘게 맏이에요..
    누가 강요하지 않았는데도, 동생들에게 양보 많이 했어요.
    장녀인 제가 뭘 하면 당연한 거고, 동생들은 받을 줄만 알아요.
    둘째 보다 제가 눈치가 더 없었어요..천성이 그런가봐요..

    제가 사회에서 듣는 가장 서운한 말은,
    둘째가 혁명가 기질이 있어서...학업은 잘 하지 못하더라도,,나중에 더 큰 사람이 되고..어쩌고 저쩌고..
    꾸준히 부모 속 썩히지 않고 알아서 공부한 아이는 어떻게 되는 건가요..?
    하여간 전 외동으로 끝냈어요.

  • 22. 윈디
    '18.1.24 12:14 PM (223.39.xxx.30)

    저도 편애할 게 100%라 외동으로 끝냈어요.
    주변을 보면 큰 아이 , 작은 아이 말투부터가 다른데도
    절대 인정안합니다.
    색깔이 다르다나?
    저도 이 글 읽으며 너무 불편했어요.

  • 23. 심지어
    '18.1.24 12:29 PM (66.87.xxx.246)

    미국에서 아이비 나온 한인 엄마가 아들만 챙기고 딸은 차별해요. 아들 한식으로 도시락 싸주고 아들 친구, 아들 공부 ... 대화의 99프로가 아들. 으...딸이 너무 불쌍 ㅠㅠ

  • 24. 댓글들
    '18.1.24 12:43 PM (175.120.xxx.181)

    참 못됐네요
    자기 처지에 반사해 남의 마음을 맘대로 찢는군요
    남이 행복하다고 내 행복이 줄어들진 않습니다
    작은애 예뻐서 뭉클했다고 큰애 사랑이 비교해 작지는 않아요.자신이 그랬다고 남도 그럴거라 맘대로 재단하고
    글이 밉니 큰애가 불쌍하니 함부로 하는 그입들이
    더 자식을 버리는 나쁜 마음이 될거 같네요

  • 25. 마키에
    '18.1.24 3:40 PM (182.212.xxx.27)

    댓글들 나빠요 자기가 차별 받았다구 원글님 통해
    분풀이 하는 느낌이네요
    글 어디에서도 큰애 작은애
    차별한다는 느낌 안드는데...

  • 26. 원글님
    '18.1.24 4:34 PM (110.13.xxx.127) - 삭제된댓글

    본인이 쓴 글 읽어보세요.
    유난히 좋은 자식. 그게 님이 쓴 말입니다. 아기자기한 성격의 둘째가 큰 기쁨을 준다는 얘기네요. 첫째아이는 밋밋하고요. 글 제목도 보세요. 그게 님 둘째아이 두고 콕 찝어 한 말이지 본인 자식 공평하게 두고 한 말은 아니잖아요?

    자기 허물은 외면하고 남들더러 자기 맘을 찢니 행복이 질투나서 그러니.. 여기 댓글 단 사람들이 그럼 다 성정이 비뚤어지고 원글이의 절대행복을 질투해서 자기 속상한 얘기 끌어와 공격한다는건가요? 그런 사람 하나둘 있을 수 있겠지만 글쎄요. 님이 단 댓글을 보니 어이가 없네요.

    원글님같은 엄마가 얼마나 위험한지요. 어차피 자기중심적인 사람들이 엄마가 되면 그렇게 되는거겠지만.

    솔직히 남의 집 애들 어떻게 크건 별 관심은 없습니다만, 원글님이 이 많은 글을 보고도 고작 그렇게밖에 반응하지 못한다는게, 참 원래 쓰신 글과 일관성이 있긴 하네요.

  • 27. 그러게요
    '18.1.24 6:35 PM (211.111.xxx.30)

    저도 이제 마흔인데...
    아직도 마음이 아파요. 부모의 차별은 나빠요
    마음속에나마 누가 예쁘다 미안하다는 옳지 않아요
    아이는 다 알거든요

  • 28. 원글님
    '18.1.24 8:06 PM (36.38.xxx.182)

    기분나빠하지말아요
    이 사이트 특징이 꼬투리잡아
    자기 화풀이 하는 댓글러들이네요

    저는 재밌게 읽었어요
    첫째 둘째 다 사랑하는 원글님 마음 느껴져요
    전혀 차별로 느껴지지 않는데
    도대체 뭘 갖고 곡해해서
    이상한 공격을하는지 정신감정이 필요해보여요

  • 29. 어딜봐서
    '18.1.24 11:33 PM (45.72.xxx.157)

    첫째 둘째 똑같이 사랑하는게 보이는지???
    암만봐도 첫째는 덤덤해 막내는 너무 이뻐 인데요??
    본인이 똑같이 사랑한다 우기면 할수없구요.
    나중에 첫째한테는 의무나 안기고 이쁘기는 막내가 더 이쁘고 이러지나 마세요.
    근데 원글님 잘못은 대놓고 썼다일뿐 아이여럿인집은 백퍼 이렇긴해요. 인간본성인듯. 장남장녀만 불쌍하지. 그래놓고 너위해 동생낳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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