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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모녀 찜방 대신 여관간 이유가

여관방화사건 조회수 : 19,944
작성일 : 2018-01-22 13:15:26
여관 방화때문에 죽은 세모녀 있잖아요... 계속 가슴이 아파서 점심시간에 관련기사들 읽어봤는데

"서울장여관"이란데가 장기투숙객한테는 하룻밤 1.5만원꼴 (한달 45만원) 단기는 2.5만원 받는다대요?

계속 이해안간게 거기서 엎어지면 코닿을때 외국친구들 오면 가끔씩 데려가는 동대문 스파렉스 있거든요!

시설도 크도 한옥 인테리어라 용산 드래곤힐즈나 서울역 실로암 보다 값도 싸고 외국인들도 많이 오는데 

거기가 밤8시 이전에만 입장하면 9천원이고 다음날 늦게 나와도 따로 추가요금 안받는걸로 아는데

2천원만 더쓰고 그리로 가지 했다가 나름 여관 택한게 이해 되는게 애들 방학맞아 며칠 전국 여행하다가

서울에서 몇박 할려고 (하룻밤 요금은 별차이 안나도 몇박하면 차이 많이 나니까) 게다가 겨울이라 옷짐도 많아서 

여행캐리어나 큰 백팩같은 짐들도 무시 못했을거구... 찜방은 짐들 다 가져나왔다 따로 코인록커 맡겨야 하는거 번거로워서

싼 여관에 몇박 묵으면서 큰짐들은 방에 놔두고 소지품만 가볍게 들고 외출했다 올려고 찜방대신 여관택한 거겠죠?? 

죽은 남자 3명중 2명은 계속 장기투숙 중이었고 또한명이 3일전에 장기투숙할 예정으로 묵었다가 참변 겪었다네요 ㅜㅜ

운명이란거 안믿는 편인데 세모녀 너무 안타까운데다가 그남자 투숙객도 왜 하필 거길 택해서 참 운도 억세게 없다 싶네요...

"In the wrong place at the wrong time" 


IP : 182.227.xxx.184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유
    '18.1.22 1:17 PM (220.118.xxx.190)

    원글님 쓰신 글 이해 합니다만
    이제 잊어 줍시다
    그 분들이 거기 간 이유를 우리가 아무리 추이를 한다해도 모를일인데...
    이제 그냥 잊어 줍시다

  • 2. 참내
    '18.1.22 1:20 PM (221.162.xxx.92) - 삭제된댓글

    똑똑해서 좋겠어요.

  • 3. 쿠이
    '18.1.22 1:21 PM (39.119.xxx.21) - 삭제된댓글

    진짜 어이없네.
    이 상황에서 안타깝다에서 끝내야지
    왜 찜질방대신 여관을 갔는지 분석하고 싶으세요?
    불낸 미친놈이 잘못이지 여관간게 중요한건가?
    진짜 싸구려 호기심.

  • 4. ᆢᆢ
    '18.1.22 1:23 PM (183.107.xxx.248) - 삭제된댓글

    저도 이번방학에 딸둘 데리고 여행을 가는데요
    세모녀 투숙은 좀 이해가 안가긴 해요
    전 찜질방 생각은 못해봤고
    서울이 뭐 별거라고 몇일이나 둘러보며
    그런 뒤골목 허름한여관방에서 잘생각을 했을까요
    추운겨울 날씨에 미세먼지를 감수하고 다닐정도로
    교육적이고 추억남기기 좋나요

  • 5. 쿠이
    '18.1.22 1:25 PM (39.119.xxx.21) - 삭제된댓글

    183같은분도 진짜 욕먹어야해요.
    이유가 있으니 그곳에 머물렀겠죠.
    교육적인지 추억이 쌓이는지는 본인만 아는거구요.
    마리앙뜨와네트나셨네~아주 ㅎ
    피해자한테 이유를 찾는 천박함이란...

  • 6. 잔인하다...
    '18.1.22 1:27 PM (222.233.xxx.7) - 삭제된댓글

    3명의 고인에게 못 쓸짓하시는거예요.
    글 내리심이...ㅠㅠ

  • 7. ...
    '18.1.22 1:27 PM (211.193.xxx.209) - 삭제된댓글

    183같은분도 진짜 욕먹어야해요.
    이유가 있으니 그곳에 머물렀겠죠.
    교육적인지 추억이 쌓이는지는 본인만 아는거구요.
    마리앙뜨와네트나셨네~아주 ㅎ
    피해자한테 이유를 찾는 천박함이란...222222

  • 8. 이해가 꼭
    '18.1.22 1:27 PM (1.241.xxx.222)

    되야하나요?
    어떤 사정으로든 안타까운 사건인데요

  • 9. .....
    '18.1.22 1:27 PM (121.181.xxx.190)

    어휴.. 대체 왜이런데요?? 암만 82에 별의별 사람 다 있다지만 ... 진짜 눈살 찌뿌려지네요...

  • 10. ....
    '18.1.22 1:29 PM (202.156.xxx.209)

    그런 정보를 모를 수 있죠..

  • 11. ㄹㄹㄹ
    '18.1.22 1:29 PM (59.23.xxx.10)

    저도 너무 안타까웠어요 .
    30대면 젊은 나이잖아요 .그엄마가 왜 그 곳을 선택한건지 ㅠㅠ
    에어비앤비 찾아보면 3만원대 숙소도 있고 게스트하우스도 있는데 ㅠㅠ
    저도 서울가서 그런 여관에 하루 묵어본적 있어서 시설이 어떤지
    알거든요 ..암튼 너무 마음이 안좋았어요 .ㅠㅠ

  • 12. ㅇㅇ
    '18.1.22 1:30 PM (125.138.xxx.150) - 삭제된댓글

    타지에서 왔는데 몰랐겠죠
    별 이야기가 다....
    이런얘기는 가까운 사람하고나 하고 마세요
    뭐라고 글까지 올리는지

  • 13. 182.227.xxx.184
    '18.1.22 1:32 PM (222.233.xxx.7) - 삭제된댓글

    원글님...
    글삭하시죠?
    앞으로 고닉 파주시면 좋겠어요.
    믿고 거르게....

  • 14.
    '18.1.22 1:37 PM (1.233.xxx.10)

    서울사는 나도 그런곳 몰라요
    지방에서 올라와 딸들 데리고 가기에는
    여관이 낫겠다 생각했겠죠
    원글님 혼자서만 똑똑한게 아니라
    나름 판단해서 묵었겠죠

  • 15. 쓸개코
    '18.1.22 1:38 PM (218.148.xxx.235) - 삭제된댓글

    운명이라는거 안믿는데.. 그다음 뭔가요. 그냥 애도만 하시지..;

  • 16. ....
    '18.1.22 1:46 PM (125.176.xxx.90) - 삭제된댓글

    게스트하우스도 불이 나려면 나서 사람들 ( 사람들은 다 사연이 있고 저마다의 과거 현재 미래가 있죠)이 타 죽고
    스파랜드 이런곳도 제천 화재 처럼 불이 나려면 나서 사람들 타 죽겠죠..
    왜 거기 묵어서 죽었나 보다 왜 거기 불이 났을까 죠..

  • 17. 미친
    '18.1.22 1:56 PM (203.170.xxx.68) - 삭제된댓글

    시골 사는 분이라 서울 그런 사정을 몰랐겠죠
    당장 나도 그런 거 몰라요

  • 18. ......
    '18.1.22 2:00 PM (211.222.xxx.99) - 삭제된댓글

    안타깝지만 그분은 그분나름대로 최선의 것을 골랐던거에요
    님말대로 짐을 맡기려고 그랬을수도 있는거고요.
    그걸 잘했다 못했다 판단하면 안되는겁니다

  • 19.
    '18.1.22 2:03 PM (121.128.xxx.212) - 삭제된댓글

    에어앤비 등 모르는 분 많아요.
    아이들 위해서 최선을 다 한 건데 너무 안타까워요.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 20. ···
    '18.1.22 2:05 PM (58.226.xxx.35)

    근데 찜질방에서 잠 안자려고 하는 사람도 있어요. 저는 마땅한 숙소 못구하면 찜질방가는데.. 제 친구는 그런 저를 신기해해요. 너는 찜질방 그 공개된 공간에서 잠이 오냐며. 자기는 찜질방에서는 잠을 한숨도 잘수가 없어서 차라리 여관이나 모텔간다고.

  • 21. ㅁㅁㅁㅁ
    '18.1.22 2:30 PM (119.70.xxx.206)

    찜질방에서 잠 못자는 사람도 있어요.. 많을 걸요
    전 조용한 제 집에서도 누가 일어나서 왔다갔다 하면 그 소리 다 들리고 잠 설쳐요

  • 22. ...
    '18.1.22 2:34 PM (39.7.xxx.241) - 삭제된댓글

    찜질방에 잘수 있게 이불 요 주고 어둡게 한 공간이 있나요? 저도 찜질방 오픈된곳에선 잠을 못자요
    그리고 3만원 5만원 숙소.. 하룻밤이면 몰라도 며칠 여행중이었다는데 5일만 자도 20만원.. 자는데 그정도 비용 쓸수 있나요? 저도 많이 가난한 사람인가보네요
    만오천원짜리 여관도 싫지만 자는데 이삼십씩 쓸수가 없는데..
    차라리 여행을 안갔거나 이박삼일정도로 갔을꺼같아요
    돈이 없어서.
    이세모녀도 일주일정도 여행중이었던거 같은데 아낄수밖에 없었던 상황이었겠죠

  • 23. 가짜주부
    '18.1.22 2:36 PM (1.214.xxx.99)

    부산여행가서 하루 찜방가서 잤는데,(딸만 둘임).. 그전까지는 찜방가서 자본적도 없는데 정말 후회했습니다. 그냥 콘도나 모델갈껄.. 아이들이 안해봐서 새로운 체험을 해보자고 한건데... 엄마아빠는 잠도 거의 못잤습니다.

  • 24. 음..
    '18.1.22 4:47 PM (61.255.xxx.93) - 삭제된댓글

    저는 찜질방 낮에도 가기 싫어요.
    밤에 잠이요?
    불편해서 절대 못 자요.
    전에 멋모르고 한번 자본 적 있는데 넘 불편하고 힘들었어요.
    그때 생각은 하기조차 싫어요.

  • 25. ....
    '18.1.23 12:19 AM (1.235.xxx.40) - 삭제된댓글

    모르잖아요 애들 어리고 날씨는 춥고
    그리고 저도 예전에 사진보고 예약했는데 가보고 넘 놀랐어요

  • 26. ...
    '18.1.23 12:20 AM (124.53.xxx.237)

    자기가 아는 정보를 몰랐어서 안타깝다는 글이 정말 꼴보기 싫네요.

  • 27. oo
    '18.1.23 12:23 AM (121.168.xxx.41)

    찜질방에서 하룻밤 자고 그 뒷날 집에 와서 하루종일 퍼 잤어요
    어찌나 피곤하고 힘들던지...

    싸구려 여관이라고 해도 여관이에요.

  • 28. ...
    '18.1.23 12:29 AM (180.69.xxx.199)

    에효...너무 안타까우니까 이 생각 저 생각 하다 쓰셨겠지요. 하필 그날 거기에...가 맞지요.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 29. 저도
    '18.1.23 2:18 AM (74.75.xxx.61)

    이 글 읽고 메모 해놨어요. 서울 중심에 좋은 찜질방이 많구나 하고요. 서울에서 나고 자라고 대학 나올때까지 살았지만 그 후로 이십년 가까이 떠나있다보니 외부 손님이 오면 어디를 데려가야할지 저도 정말 모르거든요. 자세한 사정이야 누가 알겠습니까만 전혀 이해가 가지 않는 상황은 아닌데요. 찜질방대신 여관에 투숙하는게요.

  • 30. 무지개장미
    '18.1.23 2:24 AM (82.132.xxx.15)

    원글이 이해력이 떨어지나보죠 . 저는 이해가간요. 좋은 짬질방이 근처에 있다는거 모를 수도 있고 찜질방에서 자기 싫을 수도 있죠. 저는 찜질방 목욕탕 이런데 안가요. 그리고 아무리 시설이 좋아도 우리식구끼리 허름할 지언정 우리만의 공간에 있고 싶을 수도 있어요.

  • 31. 제가
    '18.1.23 2:32 AM (124.54.xxx.150)

    한번 찜방에서 자보려다가 실패한적이 있어서 저는 찜질방서 자면 되었을텐데 라고 말하는 분들이 더 이해가 안ㄱㅏ요.본인이 괜찮으면 다 괜찮은건가요.그ㄹ

  • 32.
    '18.1.23 6:57 AM (220.117.xxx.45) - 삭제된댓글

    만약 찜질방가서 성추행 당해서 기사났으면 모텔이나 여관갔어야지 라고 글쓰실듯

  • 33. 망상장애?
    '18.1.23 7:27 AM (121.147.xxx.87)

    평소에 남의 일에 오지랖 넓고

    혼자서 소설 쓰는 망상 장애가 있는 듯...ㅉㅉㅉ

  • 34. 안타깝죠.
    '18.1.23 7:49 AM (42.147.xxx.246)

    방화범이 나쁜 놈입니다.
    제 뜻대로 안된다고 불지르고...

  • 35. 호호맘
    '18.1.23 8:53 AM (61.78.xxx.73)

    너무 너무 마음아픈 일입니다.
    그 예쁜 딸들을 어찌ㅠㅠ
    고인의명복을빕니다.

    모두들 자기집, 가시는 인근 소방시설점검
    소방당국이나 기타 정부의 여러 시설들에서
    자신이 할 일을 잘 하고 있는지 꼭 신경써서
    봐주시면 좋겠어요 ㅠㅠ

    종로 뒷골목에 가면 정말 위험해 보이는 곳들
    많잖아요. 작은 골목은 그냥 두더라도
    소방시설이라도 잘 갖추고 소방훈련이라도
    6개월에 한번씩 했더라면 진화에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요?
    각자 자신의 위치에서 돌아다보시고 안전에 최우선을 두는
    그런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36. ㄷㄴㄱㅂㅅ
    '18.1.23 11:52 AM (220.75.xxx.144)

    가난하기때문에
    무지하기때문에
    모든게 결집되어
    그런곳에 젊은엄마가 숙박하는것도
    게다가 딸들까지 데리고 숙박하는것도
    참 안타까워요.

    사고와는 별개로요.

  • 37. 도움되는 글
    '18.1.23 12:18 PM (14.41.xxx.158)

    저장해요 아마 그분들이 저처럼 몰랐을거에요 님글로 인해 댓글 에어비앤비도 지금 알게된 일인이네요
    동대문 스파렉스며 용산 드래곤힐즈 서울역 실로암 등등

    그래도 이런글을 통해 몰랐던 정보도 얻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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