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간단 김치담그기 비법^^

짝퉁김치달인ㅋㅋ 조회수 : 7,290
작성일 : 2018-01-21 22:12:28
이글 올릴까 말까 제나름 무지 망설이고 고민했었는데 
저같은 분 계실거라 믿고 한번 쓰기로 용기냈네요 호호~

제가 김치는 좋아하는데 담그지는 못해요! 그래서 맨날
주위에서 얻어먹던지 인터넷이나 재래시장가서 사먹던지
그러다가 제나름 노하우가 생겨서 김치 담그는데 이방법
의외로 소문아닌 소문난지라 제김치 맛있다고 주위에서 
비법좀 가르쳐달라고 애원하는 사람까지 생겼다는 ㅋㅋㅋ

요리 잘하고 김치 잘담그시는 분들은 패쓰하시길^^;;
저같이 김치 담그는거 못하고 귀찮아하시는 분들만^^ 

일단 저희부부 대출금 갚느라 사정 빠듯해서 사치못함 ㅡㅡ
해외여행은 커녕 제주도도 부산도 못가는 형편임 (사는데 수도권 북부)
외식도 분식이나 패스트푸드 싼걸로 떼우고 절대 일인당 한끼 만원이상 지출안함!
(그 흔한 한식뷔페도 둘이선 절대 안감 최대받지 않는 이상!!!)

마트에서 물품 구입시 절대!!! 제값주고 구입안하고 할인할때만 득템함~
채소 과일 유제품 옷 구두 슬리퍼 공산품 기타등등....
마트 할인코너에서 매의 눈을 부라리며 살까말까 고민의논 하는게 쪼잔한 취미임 ㅋㅋ

본론 리턴해서 제요령은 마트에서 김치 싸게 팔때 무조건 50%이상 팔때만 업어옴!!!
주로 배추김치가 많고 가끔씩 총각이나 깍두기, 열무김치 나오기도 하는데
무조건 50%이상 세일하는거 있으면 사와서 때맞춰 산 김치랑 같은 채소 세일할때
한두포기 한두단 한두개씩 사옴~ 그리고 집에오면 바로 후다닥 작업하는게????

일단 사온 김치들은 건더기만 분리해서 냉장보관 국물은 따로 보관한뒤
굵은 소금에 같은 종류의 채소(최소한의 요령? ㅋ)굵은 소금에 절였다가
몇시간 지나면 헹구고 물기 잘짜서 따로 보관한 국물 붓고 실온에 1~2일정도...

익은냄새 시큼시큼 날랑말랑 할때 냉장고에 넣어주면 김치담그기 끝~!!!!
(특히 배추김치는 냉장고 넣기전 생굴 한봉지 넣어주면 금상첨화임^^)
계속 그렇게 김치 담그는데 제가 담근 김치 맛있다고 레시피 가르쳐 달라는데 대략난감^^;;

정작 사온 김치는 날로는 안먹고 라면 끓여먹을때 아님 김치볶음밥 아님 김치찌개 끓여먹는다는 ㅋㅋㅋ




 
IP : 182.227.xxx.184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21 10:14 PM (182.231.xxx.100) - 삭제된댓글

    오~~~ 아이디어 좋으시네요

  • 2. 오호
    '18.1.21 10:17 PM (124.53.xxx.38) - 삭제된댓글

    지금 맛나게익은 김치국물아까워서 고민중인데 이걸로해도 될까요

  • 3. 와아~~~~!!!!!!!
    '18.1.21 10:19 PM (110.47.xxx.25)

    감사!!! 감사!!!
    올해 로또 1등은 님에게 양보할게요~~~~

  • 4. 써니
    '18.1.21 10:22 PM (125.176.xxx.76) - 삭제된댓글

    생각이 기발해서 미소가 ^^
    누가 실험해보고 경험담 좀 꼭 올려주세요.
    생각같아서는 맛이 안 날것 같은데....

  • 5. 써니
    '18.1.21 10:22 PM (125.176.xxx.76) - 삭제된댓글

    생각이 기발해서 미소가 ^^
    누가 실험해보고 경험담 좀 꼭 올려주세요.
    생각같아서는 김치 맛이 안 날것 같은데....

  • 6. ㅗㅎ
    '18.1.21 10:23 PM (211.206.xxx.72)

    사온김치가 국물이 넉넉해야겠어요

  • 7. ..
    '18.1.21 10:25 PM (110.70.xxx.195) - 삭제된댓글

    김치국물버리기아까울때
    해보야겠네요

  • 8. 저도
    '18.1.21 10:33 PM (203.226.xxx.114)

    김치양념에 절인무우 절인양배추 부추 파 양파 같은거 넣어두고 삭혀 먹어도 맛있어요 산 김치 2배 만드는법 ㅎㅎ

  • 9. ㄷㅇㄷ
    '18.1.21 10:35 PM (175.223.xxx.206)

    제가 담근 김치 맛있다고 레시피 가르쳐 달라는데 대략난감^^;;
    ㅡㅡㅡㅡㅡㅡㅡㅡㅡ
    진짜 난감하다는 말이 딱 어울리네요ㅋㅋ

    전 이글이 왜 이리 코믹한지..
    많이 웃었어요ㅎㅎㅎ

  • 10. 맛없슈
    '18.1.21 10:37 PM (223.39.xxx.207) - 삭제된댓글

    풋내나요

  • 11. ㄱㄴㅋ
    '18.1.21 10:39 PM (61.101.xxx.246)

    울엄니 김장김치 양념국물 넘 많아버리는데(좀전에도 버렸다능ㅜ) 이렇게 사용해봐야겠떠요ㅋㅋ 넘 감사해요~~

  • 12. 감사
    '18.1.21 10:42 PM (211.108.xxx.155)

    감사해요~~~

  • 13. 저랑 비슷한 분이 계시다니 ㅋ ㅋ
    '18.1.21 10:45 PM (120.142.xxx.32)

    저는 요즘 봄동은 수분이 적어서 안절이고 그냥 넣기도 해요^^
    이파리 반정도 세로로 잘라서 국물 아래쪽에 잘 모셔놓으면 담날 나른해져 있어요. 약간 싱거워지지만 먹을만합니다 ㅎ
    단 너무 많이 섞으면 맛없어요~

  • 14. ㅇㅇ
    '18.1.21 10:50 PM (125.132.xxx.233) - 삭제된댓글

    경험있는 1인~~
    맛없는 김치에 다먹고 난 맛있는 김치국물만
    부어 놓아도 급 맛있어져요.

  • 15. 그러니까
    '18.1.21 10:55 PM (223.62.xxx.167)

    김치국물에 새배추 절여서 그 국물에 담가둔다는 말씀인거죠?
    그럼 국물 뺀 원김치는 맛이 없어질 텐데요?
    원김치는 국물에 잠겨있지 않으니 말이예요?

  • 16. ...
    '18.1.21 10:59 PM (121.124.xxx.53)

    이렇게 해서 겉절이 해먹어도 맛나겠네요.
    국물버리면서 요런생각은 미처 못했네요.
    기회되면 함 해봐야겠어요~

  • 17. ㅋㅋ
    '18.1.21 11:06 PM (112.153.xxx.46)

    대략남감 레시피...ㅋㅋㅋㅋㅋ
    하지만 저도 김치 한번 담가보지 않은 여자라 이정도면 솔깃해집니다.ㅋㅋㅋ
    진정한 비법이네요.

  • 18. ...
    '18.1.21 11:13 PM (218.147.xxx.79)

    저도 김치 사먹는데 내일 배추 사다가 해봐야겠어요.
    김치국물 남는거 아까웠는데 국물도 활용하고 돈도 아끼고 아주 좋네요^^

  • 19. 오~이방법
    '18.1.21 11:32 PM (223.39.xxx.228)

    만물상에 이 비슷한 얘기가 나왔었어요
    맛있는 김치국물 보관했다가 맛없는 김치에 부어
    숙성해서 먹으면 맛있었던 그김치랑 맛이 똑같아진다구요

  • 20. 무슨말인지
    '18.1.21 11:32 PM (110.70.xxx.155) - 삭제된댓글

    이해못했어요.
    다시 읽어봐야지 ㅠ.ㅠ
    기존 파는 김치 국물에
    사온 김치꺼리를 소금에 절여 국물을 붇고 기존김치와 합체?한다는 뜻인가요??ㅎ

  • 21. ..
    '18.1.22 12:17 AM (211.109.xxx.45)

    간단김치 감사합니다

  • 22.
    '18.1.22 12:26 AM (175.120.xxx.181)

    어쨌든 스스로 노력하는 모습이 ..
    마감 시간에 세일 김치 사기는 팁이네요

  • 23.
    '18.1.22 12:46 AM (61.83.xxx.246)

    저장합니다

  • 24.
    '18.1.22 9:53 AM (211.205.xxx.102)

    간단한김치담그기 감사합니다 ㅎ

  • 25. ..
    '18.1.22 11:24 AM (221.165.xxx.58)

    저 어제 이글 보자마자 해봤어요
    제가 만든 김장김치는 맛있는데 깍두기가 진짜 맛없어서 버릴까 생각중이였어요
    이글 보자마자 김장김치 한통 다먹어가고 거기에 있는 국물을 몽땅 맛없는 깍두기 통에 부었어요
    ㅎㅎ 오늘 다시 열어보겠지만 성공한것 같아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왜 이런생각을 못했을까요?
    진정 비법이네요~

  • 26. 저는 왜
    '18.1.22 11:30 AM (61.82.xxx.223)

    이해가 어려울까요?
    누가 정리좀 해주세요^^;

  • 27. 정리는 무슨...
    '18.1.23 3:51 AM (58.141.xxx.124)

    그냥 마트에서 사온 김치 알멩이 들어내고 그 국물에 새로운 재료 투입하여 맛들여 먹는다는 거잖아요.
    문제는 그렇게 국물이 맛있을 정도로 잘 담아내는 시판용 김치를 본적이 없어서...

  • 28. Endtnsdl
    '20.6.22 9:14 AM (1.240.xxx.38)

    대략난감 김치 비법 저장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1599 예전에 미네르바 기억하세요? 1 ,,,,, 15:28:32 63
1631598 아침에 시급 .. 15:26:59 51
1631597 이제 겨울도 길어질까요? 2 15:23:02 196
1631596 저 더위먹었나봐요 2 .... 15:22:58 218
1631595 복합기 사야되는데...잉크젯은 왜 싼가요? 5 000 15:22:21 97
1631594 더위먹은게 안 풀려요 2 ㄴㄴ 15:20:06 290
1631593 시어머니의 욕심으로 차례를 고집하는 것일까요? 2 차례제사 15:19:45 282
1631592 기상학 연구하시는분이 3 미래의 15:17:42 573
1631591 강아지 피부 알러지 치료 방법 아시는 분 계실까요? 2 치료 15:15:36 76
1631590 넷플 완전무결한 커플 보셨나요? 15:15:18 282
1631589 저가커피 못가는게 커피맛보다 분위기때문.. 11 저가 15:13:29 708
1631588 여름 좋다고 하신 분들 나와봐봐요 18 좀물어봅시다.. 15:13:01 570
1631587 현재 삼성전자가 역대 최고의 위기인 이유를 쉽게 알려줌 .. 15:11:38 629
1631586 재산 50~60억이면 현금 쌓아놓고 산다! 7 추석 15:04:23 1,314
1631585 싱글침대 버릴려고 하는데요 3 ^^ 15:04:17 357
1631584 명절에 겪은 황당한 일 14 **댁 15:01:48 1,686
1631583 콘서트 티케팅 피씨방이 나은가요? 3 ㅁㅁㅁ 14:59:38 264
1631582 이석증 있으면 일하면 안될까요? 4 14:58:22 442
1631581 1년만에 체중이 24키로 증가해서 지금 71키론데 몸 너무 무거.. 9 식단조절ㅠㅠ.. 14:57:14 1,027
1631580 남편이랑 키스하기 싫어요 7 평온 14:53:32 1,404
1631579 베테랑2, 베테랑 1 이랑 연결되나요? 11 .... 14:53:02 637
1631578 호두과자에 호두 조금 들어있는거 화나지않나요? 19 14:50:40 639
1631577 최근에 싱크대 새로 하신 분 계세요? 8 ........ 14:48:10 687
1631576 결혼하고 20년 남편 밥차려주고 커피까지 6 14:46:54 1,539
1631575 우리나라 노인들은 너무 의존적인거 같아요 13 @@ 14:46:51 1,582